이번에 네이버 블로그에서 설치형 블로그로 갈아타면서

나름 몇가지 실험 아닌 실험을 해봤음.

네이버야 뭐 네이버 애드포스트밖에 안되니

고민 할 건덕지도 없었지만....

기왕 설치형 블로그를 운영 해 볼거라면

나도 구글 애드센스로 갈아타보자!!했던게 하나있었고

뭐, 이래저래 힘들게(?) 영어를 익혔는데, 쓸일이 너무 없고...

이대로 다 까먹는게 싫어서 영어도 같이 써보자!!해서

블로그를 영문버전하나, 한글버전하나 

이렇게 2개를 같이 운영해 보자!라고 생각했었음.


처음에는 구글블로그에서 두개를 다 운영 해 볼 생각이었는데,

티스토리도 전부터 한번 해보고 싶은 것도 있고

뭔가 비교하면서 하다보면 더 퀄리티 높은 무언가를 끌어 낼 수 있지 않을까...란

그런 생각에 한글판 티스토리, 영문판 구글 블로그 이렇게 나눠서 시작했음.


다행히도, 구글 블로그 아이디를 작년에 하나 만들어 놓은게 있어서 그런가

글이 3갠가 밖에 없지만, 기간이 충분해서인지 구글 애드센스 신청은 가능하더라고...

그래서 바로 신청을 할까 하다가 떠오른게 게시글이 몇개일때 합격을 할까?? 라는 궁금증이었음.

인터넷을 보니 15개다 30개다 뭐 이런저런 말들이 많았기에

한번 티스토리랑 구글 블로그랑 나란히 신청을 계속 넣어봤음.


음...근데 이거 비교할 건덕지가 너무 없더라....


구글 블로그는 게시글 12개.

12개 중에 처음에 컨텐츠도 없고, 테스트용 게시글이 4~5개 정도였고,

실제 제대로 된 컨텐츠는 7~8개 정도.

근데 한번에 2차 승인까지 나더라...-_-;;


그래서 티스토리도 한번 도전해 봤는데...

포스팅 15개째, 2차승인 거절(컨텐츠 부족)

포스팅 18개째, 2차승인 거절(컨텐츠 부족)

포스팅 22개째, 2차승인 합격.


음...포스팅 내용은 영문과, 한글의 차이일 뿐, 텍스트 길이라던가 사진의 수는 비슷했음. 

아니지, 오히려 한글 포스팅이 텍스트가 많으면 더 많았지 결코 적진 않았음.

티스토리는 테스트 페이지가 하나였던 걸 생각해보면

거의 2배 가까이 게시글 수 차이로 최종합격을 받았는데

왜 그럴까 곰곰히 생각해 보았음.


이제부터는 추론과 가설임. 정확한 매커니즘이 아님...


컨텐츠의 양이나 페이지의 퀄리티를 직원이 직접 체크하는게 아닌 이상,

이게 어떤 프로그램의 매커니즘에 의해 자료를 모으고 정리할텐데

구글 애드센스의 메뉴얼이나 사람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결국은

구글봇이 한단 말이지...

그럼 아무리 생각해도 한글보다는 영어가,

외부 호스트보다는 자체 호스트에 더 관대 할 수 밖에 없다는 결론.


실제로 서치콘솔을 이용해서 티스토리 블로그와 구글 블로그 두개의

색인 결과와 콘텐츠 키워드로 검색어 잡힌 결과를 보면

영문 같은 경우엔 내가 의도했던 키워드들이 대부분 잡혀 있는 반면

한글 티스토리 블로그 같은 경우엔 "ㅋㅋㅋ"라거나 접두사, 접미어 "이","레","겐"

이런 검색과는 상관없는 키워드들도 상당히 눈에 띄더라고...

그러다보니 구글봇이 과연 한글을 얼마나 이해하고 있는지에 대한

의심이 들기 시작함ㅋㅋㅋㅋ


저런 한글자 키워드로 문장이나 컨텐츠 내용이 풍부하다고 보기 힘들테니

자연스럽게 컨텐츠 부족으로 승인이 쉽게 나질 않는다고 판단했음.


나같은 경우는 똑같은 언어를 사용한게 아니기 때문에

자체 호스트와 외부 호스트간의 차이를 검증하기에는 쉽지 않은데

똑같은 상황을 만들기 위해 구글 블로그를 하나 더 만들었으나

아직 만들지 몇일 안되서 그런지 구글 애드센스 신청이 안됨.....

근데 애드센스 들어가서 보고서를 확인해보면 

새로운 블로그가 신청은 안되는데....보고서에는 나와있음ㅋㅋㅋㅋ

그래서 광고를 달아봤더니 노출도 잘되고, 심지어 엑티브뷰 수치도 잘 잡힘...ㅋ


티스토리처럼 추가로 사이트를 신청하고 엑세스 승인을 받을 필요가 없더라고....-_-;;

그래서 구글 블로그로 새로 파서 하는 실험은 불가능해졌고.....

티스토리를 영어버전으로 새로 파서 실험을 해봐야 하는데...

티스토리로 영어버전을 만들면 주로 한국사람들이 들어와서 볼텐데

그게 민망해서 지금 작업을 잠시 멈춰두고 있음ㅠ


일단 여기까지 중간결론을 내려보면

1. 한글보다는 영어가 애드센스 승인이나 구글봇 인식에 더 유리하다.

2. 블로그를 두개 이상 운영 할 거라면 티스토리보단 구글 블로그가 더 편하다.


그리고 검증은 못했지만 추가 가정으로는

1. 같은 google사에서 운영하는 만큼 자체 호스트인 구글 블로그가 티스토리보다 조금 더 유리 할 것이다.

- 이건 상식선에서 생각한거지 뭐...검증을 한 부분은 아님.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한글,영어의 차이가 있지만 승인까지 포스팅이 2배정도가 필요하다는 걸 생각해보면 호스트의 차이도 분명 있을 것이라고 생각함.


블로그 이미지

일드세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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