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소개할 세부(Cebu) 맛집은 

에스카리오 스트릿(Escario Street, Cebu)에 있는 주부촌(Zubuchon).

보통 주부촌, 주버촌이라고 부르는데, 

리쳔, 렉쳔(Lechon)이라고 부르는 튀긴족발 비스무리한 요리가 메인이고

(냄새도 안나고 심지어 맛도 좋음, 

그러나 가끔 너무 튀긴건지 씹기 딱딱하게 나올때가 있음)

그 외 굿 퀄리티의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다는게 장점.

맛에대해서는 호불호가 잘 안갈리는 편인데,

가격때문인지 호불호가 은근히 갈리는 편이다.

보통 인당 요리하나에 같이먹을 요리 하나정도+음료 하나씩

이렇게 시키면 인당 4~500페소씩 나오니 현지 물가를 생각하면 많이 비싼편.

그러다보니 주부촌 레스토랑에서 밥을 먹다보면 대부분 외국인들이 좀 많은편.

현지인들도 은근 있는데 보통 좀 사는 사람들이 많이 온다고 하더라.


외관은 이렇게 생겼고, 바로 앞에 세븐일레븐이 있었던 걸로 기억.

옆으로 폴리틱스라는 바(Bar)가 하나 있는데 매주 목요일마다 테이블별로 퀴즈대회도 열고

칵테일도 괜찮은 가격에 괜찮은 퀄리티로 나와서 자주 갔던 기억이 남.


주부촌 처음 가서 시킨 베이비 폭립.

엄청 맛있고 부드러워서 자주 먹었던 기억이 남.


게 등딱지에 게 살을 넣고 튀긴건데 정말 맛있더라...살살 녹음 그냥 ㅠㅠ

마찬가지로 위에서 말한 주부촌에서 먹었던 음식. 주부촌에 대한건 아래쪽에서 추가로 언급하겠음.


나의 훼이버릿 쥬스!!! 칼라만시 허니 쥬스!

필리피노들은 보통 감기에 걸리면 병원을 가는게 아니라 칼라만시라는 라임같은 과일을 먹는데(병월비가 어마어마함....

친구가 감기가 심해서 병원에 갔더니 진단받고 진단서 받는데 3~4000페소정도 들더라. 75000원에서 십만원정도...약값 미포함.)

비타민씨가 엄청 많아서 감기에 좋다고 하더라고. 근데 그냥 먹으면 너무 셔서 꿀을 섞어먹는 걸 추천함.

뭐 꿀도 열을 내주는 음식이니까 궁합은 잘 맞을듯.

나름 팁이라면 팁인게, 현지 감기 바이러스가 한국이랑 달라서 한국 감기약이 잘 안듣는다고 하는데 내 경험상 이게

내성 문제였던거 같음. 한국사람들이 감기걸렸을때 필핀 약이나 일본얘들 약 가져다 먹으면 금방 호전되고

일본얘들은 한국 감기약 먹으니까 내성이 없어선지 정말 금방 호전되더라고....

근데 필핀은 약에 대한 규제같은게 거의 없어서...약국마다 약을 주는게 다 다름...특히 조제약은 엄청 조심해야함

그래서 그닥 추천은 안함. 어쩔땐 엄청 약을 쎄게 해줘서 체력이 후달리더라고......


이게 필리핀 대표 음식중 하나이자 주부촌 대표 음식인 리쳔!

이게 가장 무난한 한끼 음식이라고 보면 되는데 

이게 걍 돼지를 통구이 바비큐로 계속 구워서 먹는건데 돼지 기름이 나오면서 튀겨짐... 특이한건 껍데기도 함께 먹음

근데 임마들 털을 잘 안발려서 고급음식점이 아닌다음에는 껍데기에 돼지털 보이는게 일상다반사임ㅋㅋㅋㅋㅋ

한마디로 걍 돼지털은 3번정도 먹으면 걍 적응되서 신경도 안쓰고 먹게됨..........


돼지고기 볶음같은 거였는데...음...리쳔을 양념에서 볶았다고 해야하나? 그런 느낌임.

약간 장조림 비슷한 맛 나더라ㅋㅋㅋㅋㅋ


리쳔은 아니지만 비슷한거라고 해야하나?

정확히 이름들이 다 기억이 안나네...헷갈림ㅠㅠ


음....모양만보면 단팥죽처럼 생겼지만 정체는 카레처럼 밥에 비벼먹는거......

예비역들은 군대에서 나오는 육고김비빔소스라고 캔으로 나오는거 있는데

그거랑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됨.......맛도 비슷함....따로 어떻게 설명이 불가능한 음식이다 이건ㅋㅋㅋㅋㅋ

고기 갈은게 들어가서 씹는맛도 은근 있음.....ㅋㅋㅋㅋㅋㅋㅋ


같이 밥먹으러 갔던 친구들.

언제나 유쾌했던 마코토와 나오야.


생긴건 느끼하지만 개그맨이었던 나오야와 주부촌 스탭 한명ㅋ
나오야가 은근 맘에 들어해서 저 아가씨 보러 자주 갔었었음.......ㅋ
비빔면 홀릭에 빠져서 귀국할때 팔도 비빔면을 잔뜩 사갔었지...ㅋㅋㅋㅋㅋ


위치는 뭐, 주소를 써 주는 것보단 걍 맵을 올리는게 서로 알기도, 보기도 쉬울듯...ㅋ

걍 에스카리오 스트릿에 주부촌이라고하면 99% 알아듣겠지만 말이지...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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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과일은 

망고, 망고스틴, 파파야 였는데 생각보다 금방 질렸고...

(하루 하나씩 먹어서 그랬나..?)

뭔가 색다른, 도전해보지 않았던 과일을 먹어보고싶어서 

한번 도전했던게 바로 두리안!(Durian)

뭔가 도시전설처럼 냄새는 개 쓰레기 시궁창같지만 

맛은 천상의 맛처럼 정말 좋다는 말을 듣고 한번 도전해봤는데


냄새는 정말 무슨 개 쓰레기 시궁창한테 미안할 정도임....

근데 문제는 맛도 똑같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엔 고수풀을 잔뜩 넣은 향에 시궁창 냄새가 섞인듯한 냄새였는데

냄새가 심해서 그런가.......

입에 들어가면 입에서도 그 냄새가 풍기면서 도저히 맛을 못느끼겠던데.....

결국 저 큰 과일은 벌칙게임 같은 느낌으로 모두에게 먹임..........^^;;;;




이거 맛있다고 그러는 사람들 대체 누군지 엄청 궁금하다-_-

개인적인 생각으로 저거 냄새는 구려고 맛은 좋다라고 하는 사람들은 

혼자 먹었던게 억울해서 남도 한번 먹어보라고 그런 소리 한다고 생각함

아니면 후각이 엄청 둔하던가 혹은 후각과 미각이 분리되어 있거나 말이지-_-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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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은 세부(Cebu) 로컬 맛집중 한군데인 러샨(Larsian).

내가 세부에서 머물적에 가장 좋아했던 곳 중 한군데인데

야외 구이집(Outside BBQ Restaurant)같은 느낌이라고 보면 될듯.


가게가 하나가 아니라 러샨이라는 장소에

수십개의 소형 가게들이 늘어서 있는데

95%가 현지 필리피노들이고 외국인들은 정말 보기 힘든 곳.

내가 갔을때는 항상 외국인은 나 혼자거나 우리 일행밖에 없었음...ㅋ


뭐 주의해야 할 점은...입구나 출구쪽에 거지들이 좀 많다는거.

아이들이 구걸을 계속하는데 뭐 기부하려면 하고 마려면 말고...

이건 개인 취향이지만 만약 돈을 주는순간 어디선가 수십의 아이들이 나타나서

빙 둘러싸서 돈을 왕창 주기전엔 안떠날테니 주의는 필요함ㅋ

게다가 그 꼬마들 중에 손버릇이 안좋은 아이들이 종종 있어서

핸드폰이나 지갑을 슬쩍 하는 경우도 있으니 근처에 못오게 하는게 젤 좋긴 함.


위치는 오스메니아 서클(Osmena Circle)에 로빈슨몰(Robinson mall) 사이버게이트 바로 옆!

근데 대로에서는 잘 안보이고...살짝 안으로 들어와야 보임.


살짝 안으로 들어오면 이런 입구가 보이는데 여기로 들어가면 됨.


들어가면 이런식으로 넓~게 되어있는데

옛날 용산처럼 삐끼(?) 혹은 주인들이 엄청 달라붙어서 자기네 가게로 오라고 이야기함.

그 중 게이들도 좀 있는데, 뭐, 난 좀 거북해서 일부러 좀 피해서 반대쪽 가게로 갔음....ㅎㅎ

이 사진은 같이갔던 친구 아이폰으로 찍은건데 카메라가 이상해서 사진이 다 이런식으로 나오더라 -_-;;


가게 앞에서 그릇을 들고 먹고싶은 음식을 담아서 주인을 주면 그 가게 앞쪽 테이블에 앉아서 기다리는 방식임.

기다리다보면 내가 고른것들을 주인이나 스탭들이 들고가서 구워다 주기 때문에

좀 기다려야 하는 편임.


하염없이 기다리는중.........

참고로 맥주를 시키면 요래 가져다 주는데

보통 맥주가 미지근함...그래서 몇몇 가게에서는 자기네 끝내주게 시원한 맥주가 있다고 홍보하는데

그냥 아무데서나 앉아서 맥주 너무 미지근하다고 컵이랑 얼음좀 가져다 달라고하면 어디선가 공수해다 줌.....ㅋ


자주가다보니 사진이 많은데....

여기 처음 혼자 갔다가 이야기들은 일본 친구들이 가보고 싶다 그래서 다 델고 한번 갔을때ㅋ

나빼고 죄 일본인이네...-_-;;

참고로 저기 대나무 잎 같은게 삼각김밥처럼 쌓여있는게 밥인데

저거 한덩이에 4페소(100원). 바구니로 엄청 가져다 주는데 처음 나올때 갯수가 있기 때문에

나중에 먹은만큼 추가되는 방식. 안먹어도 상관없고 많이 먹고 더 달라면 더 가져다 주기도 함.

4페소다보니 부담이 없어서....BBQ가 좀 짠것도 있고 그래서 은근 먹게된다ㅋㅋ


bbq종류는 보통 닭, 돼지, 생선위주.

소는 거의 없다고 보면 되는데, 닭이나 돼지 같은 경우는 정말 별별 부위가 다 있음.....

여기는 아니었는데 전에 카본마켓이었나? 거기서는 닭머리튀김도 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 보이는건 닭 껍징, 창자, 왜지 창자, 간, 닭 반마리에 생선구이, 그리고 양념 돼지갈비 정도 보이네.

꼬치가 주륜데 꼬치같은 경우는 개당 10페소~50페소정도(250~1250원).

닭 반마리가 통째로 꽃혀있는 꼬치가 50페손가 60페소였던 걸로 기억함.

돼지양념갈비 같은경우는 한줄에 150페소정도? 비싼데는 300페소정도까지 하는데도 있었는데

보통 한줄에 150~200페소정도라고 보면 될듯.

생선은...음...부위에 따라 다르지만 대충 비슷함....ㅋ


이건 오징어 안에 아채같은걸 넣고 통째로 구운건데 은근...많이.....맛남....ㅋ

100페소 좀 넘었던 것 같음


생선구이도 그냥 통째로 굽는게 있고 반 갈라서 안에 양념(채소들)을 넣고 호일에 감아 찌듯이 굽는것도 있고

(100페소정도 더 비쌌던듯)


난 보통 4명이서 갔는데 가게 주인들이 항상 놀라더라ㅋㅋㅋㅋ

왜냐면 4명이서 8~10인분정도씩 먹고나왔거든....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나중엔 우리가면 호객행위 장난 아니었음....ㅋ


아. 참고로 로컬로 들어가면 수저나 포크같은건 없음...젓거락도 물론ㅋㅋㅋ

그냥 위생장갑 하나 주니까 그거 끼고 손으로 맛나게 먹으면 됨ㅋ

이 부분때문에 여자아이들은 한두번 가고 그 이상은 별로 안땡겨하는 아이들도 많았음ㅠ


금액은 뭐 먹기 나름이라 쓰기 뭐한데.....

맥주 잔뜩 마시면서 잔뜩 먹고 그러면 4인기준으로 2000페소정도까지 나와봤었음.

맥주 많이 안마시고 그러면 4명 천페소로도 충분히 먹을 수 있는데

먹는거엔 돈을 좀 아끼지 않는 편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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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Cebu)쪽에서 인상깊었던 관광지에 대한 포스팅은

이제 어느정도 끝난 것 같아서 이제 시티투어를 해보려고 함.

여기서 주의해야할게 앞으로 시티투어라고해서 포스팅을 할 예정이지만

이거 그냥 내가 세부시티쪽 돌아다니면서

그냥 한번쯤 가볼만 하다 싶은 곳 위주로 포스팅을 할 예정임.

그러다보니 여행사나 이런저런 곳에서 진행하는 시티투어랑은

성격이나 장소가 많이(?)다를 수도 있다는 점.....ㅋ

뭐 그래도 사람이 놀러다는데야 다 비슷비슷하겠지만 말이지...ㅋ


일단 처음으로 내가 포스팅 할 곳은 세부시티의 콜론 스트릿(Colon Street).

세부가 초행인 사람에게는 추천하지 않는 곳이지만(치안이 정말 안좋아서 많이 위험함....)

필리핀 세부의 서민들의 생활을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공간이라 처음으로 포스팅 하기로 함ㅋ


사진 각도를 잘못 잡았네...콜론이 잘 안보임...ㅠ

우리나라로 치면 젊음의 거리같은 느낌인데...젊음의 거리라기보단 위험의 거리같은 느낌이라고 보면 됨ㅋㅋㅋ

나야 뭐 털리면 털리고 살아서만 오면 되지....라는 마인드가 강해서 최대한 현지 문화를 즐기려고 애썼거든.

그래서 많이 다녔는데 나중에는 약간 가이드처럼 되어버림....무섭다고 못가던 얼라들이 계속 부탁해서....-_-;;;

겨울시즌...음...그러니까 대충 9월? 부터 12월정도까지는 야시장이 열리는 곳이기도 하고, 가격은 쌈....정말 쌈.........

신발이 대충 200페소....간단한 기본 페인팅셔츠같은게 100페소안밖? 레플리카같은거도 뭐 대충 그선이었던듯ㅋㅋㅋㅋ

외국인들이 가장 하고싶어하는것중 하나가 이름새긴 팔찐데 이건 콜론 야시장 가면 널렸음....

뭐 퀄리티에 따라 가격은 천차만별이고 기본 100페소부터 시작해서(화이트같은걸로 이름 써주는거) 

나무에 이름 조각해주고 그런건 +@ 더 들어간다고 보면 됨. 

뭐 야시장 말고도 평소에도 볼거리 좀 많고 내가 자주 갔던 E몰도 콜론에 존재함.

정식 명칭이 엘리자베스몰이었던듯. 그 외에도 중국인이 운영하는 마트 같은거도 있는데 거기가 정말 싸고,

외국인들이 핸드폰이나 태블릿같은거 소매치기 당하면 몇일뒤에 콜론 뒤지면 다 찾을 수 있을거다. 장물 엄청 많음ㅋㅋ

밤에 콜론 뒷골목 쪽으로 가다보면 길거리에 박스 놓고 앉아서 파는 벼룩시장 같은 걸 볼 수 있는데

(야시장과는 전혀 별개임.... 어두운 골목 구석에 핸드폰 불빛 여러개가 보이면 그곳이라고 보면 됨)

어디서 구했냐고 물어보면 대부분 from Mango square or J.ave 라고 말하더라ㅋㅋㅋㅋㅋ

폰이 급하게 필요하면 개통 안하고 그냥 와이파이로 쓰기에는 뭐 무난할지도?

가격대는 보통 1~4000페소정도 한다고 보면 됨.(아이폰 포함......)

근데 콜론 스트릿에 몰(mall)들이 많은데 이몰(E-Mall)이라던지 그런데서 파는 폰도 중고는 조심해야 한다.

현지에서 쓰는데는 지장이 없지만 국내들고와서 개통했다가 분실폰으로 나오는 경우도 가끔 있다고 함.....ㅋ

가격은 길거리보다 훨 비싼데 말이지.......


보통 콜론스트릿을 갈때는 지프니를 타고가는데 내가 있던 과달루페(Guadalupe)에서 콜론까지 8페소.

뭐, 지프니타고 엥간한 장거리가 아닌다음에야 보통 8페소긴 하지만 말이지ㅋ

요 지프니 06C번이 내가 콜론갈때마다 탔던 지프니.

(지프니에 대한 에피소드가 은근 좀 있어서 지프니에 대해서는 나중에 따로 엮어서 포스팅을 할 예정ㅋ)


요기 메트로 몰 앞에서 내리는게 가장 무난 한 것 같더라고.

지프니는 보통 Colon이라고 쓰여있는 것을 타면 되는데 카본(Carbon)마켓이 콜론 옆이라

카본이라고 쓰여있는 지프니도 대부분 콜론을 가긴 함. 드라이버한테 물어보고 타면 될듯ㅋ


낮에 찍은 파노라마 사진.


밤에 찍은 파노라마 사진. 사람 엄청 많음....ㅋ

젊은이들도 엄청 많고....외국인은 나밖에 없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

위험해 보이는 친구들도 많았고...뭐 친해지고 나니 즐거웠지만....역시 위험한 친구들이긴 하더라고ㅋ


콜론 스트릿에서 해가 지고 난 뒤에 횡단보도 앞에서 공연하는 사람들.

부부로 보였는데. 확실하지는 않고...연주는 정말 잘하시더라고ㅋ


뒤에서 찍은 사진ㅋ


콜론 놀러간 어느날 공사하는 걸 봤는데.....

이거 찍었던 이유가... 저 사람들 안전장비가 없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줄 하나에 3명이 다 매달려있는건데 한명 실수하면 나머지도 우르르 떨어질거같은 그런 느낌?

정말 위험해 보이더라고....;;


콜론 스트릿 안에 있는 비사야대학교

안에 한번 구경해보고 싶어서 가드들이랑 쇼부도 쳐보고 했는데 주말이어서 학교 관계자가 아무도 없어서 실패ㅠ

평일에 오면 구경시켜주기로 관계자랑 전화통화는 했었는데....귀찮아서 평일에 안갔음;;;;


콜론스트릿의 야시장(Colon Night Market).

상설시장은 아니고, 시즌제로 시기에 맞춰서 여는 걸로 알고 있음.

위치는 세부 메트로백화점 옆쪽길로 쭉 펼쳐져 있는데 대충 2~3블럭정도라고 보면 되고,

마지막 블록은 거진 음식을 팔았는데 별로 땡기진 않더라....

갖가지 음식을 다 펼쳐놓고 파니 냄새가 섞여서.....ㅋ


야시장 안에 부스 하나.

야시장에서는 옷, 신발, 양말, 악세사리, 스피커, 별의 별거 다 팔더라. 이건 악세사리점이었는데

저거 다 실제 뱀뼈랑 그런거로 만든 악세사리들.

난 맘에 드는 목걸이나 하나 있음 건져야지...하고 갔다가 신발만 하나 사고왔었지.....아...선글라스도 샀구나ㅋㅋㅋㅋㅋ


이게 콜론 야시장에서 50페소주고 산 선글라스ㅋㅋㅋㅋ

50페소로 한동안 모두에게 큰 웃음을 줄 수 있었다ㅋㅋㅋㅋㅋ


콜론 스트릿의 한가지 특이점(?)이라고 한다면 바로 마차다.

콜롯에서는 트라이시클대신 마차를 타고 이동이 가능해서...ㅋ 뭐 단거리 5~10페소정도 받는 것 같았는데

우리는 콜론 한바퀴 쭉 다 돌아달라고하고 150페소로 쇼부 쳤었음ㅋ

이때 콜론까지 걸어갔다가 카본에 또 걸어가는도중에 길을 잃었어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좀 쉴겸 지리도 익힐겸 마차타고 한바퀴 돌았음ㅋㅋㅋㅋ



마차타고 쉬면서 사진 한장ㅋ



정말 위험한 동네이긴 하지만.... 그만큼 볼거리도 좀 많은 편이고

로컬 서민문화를 즐기기엔 최적화 된 콜론 스트릿.

절대 조심해야 할 곳중 하나라는 걸 잊지말고..... 근데 현지 가드친구나 경찰친구 한명 있음 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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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세부-오슬롭에서 고래상어와 수영을(OSLOB,WHALE SHARK)에 

이어서 오슬롭에 가면 놓치지말고 꼭 봐야 할

투마로그폭포(Tumalog Falls)와 해양엑티비티 중 하나인

스노클링(호핑투어)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음.


스노클링(Snorkeling)이랑 호핑투어(Hopping tour)는 

같은걸 가르키는데 호핑투어는 섬들 사이를

건너 뛰면서 좋은 포인트를 몇군데 잡아서 보고보고한다고

호핑투어라고도 한다더만ㅋ 근데 하는 행위 자체는 똑같음ㅋ


오슬롭에서 고래상어를 볼 수 있다는 이야기는

모두가 다 알고 있지만 투마로그 폭포는 좀 생소한 편인데

나도 필리피노 친구들이 이야기해 주기 전에는 잘 몰랐었음...

그런데 고래상어는 이벤트성 기억으로 잠깐 보고 즐기는거고

우리끼리 놀기에는 폭포가 훨 좋다고 거길 꼭 가자고 그러더라.

그래서 귀찮았지만(...아무것도 모를때니....) 들리기로 결정.

걸어서 가기엔 거리가 좀 있고,

오슬롭에서는 이상하게 택시 구경하기도 좀 힘들고 그래서

오토바이를 타고 가기로 했음.


점심먹고 갔던 근처 투마로그 폭포 입구.

가까우면서 멀달까나...오토바이타고 10분정도 달려야하니 가깝다기엔 조금 그러네ㅎㅎ 

오토바이를 타고가면 여기서 내려주고 우리 올때까지 여기서 대기하고 있더라.

들어가기전에 대충 얼마나 놀다가 언제쯤 나올지 이야기해주고 들어가면 됨.

오토바이 왕복+폭포 입장료해서 120페손가 140페소.


근데 입구에서 걸어가는데 여기도 은근 멀다ㅋㅋㅋ 뭐 놀다보면 금방이긴 한데,

내리막 경사가 상당해서 돌아갈때 어쩌나....이러면서 갔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려가면서부터 돌아 갈 걱정이 드는 경사....랄까나?ㅋㅋㅋㅋㅋ


5페소짜리 아이스캔디 먹으면서 갔는데....저거 아무리봐도 콘X처럼 생겨서 먹으면서도 좀 그랬음ㅋㅋㅋㅋㅋㅋ

그래서 피아한테 장난 엄청 쳤는데ㅋㅋㅋㅋㅋㅋㅋ 토루의 섹드립이 정말 최고였음ㅋㅋㅋㅋㅋ쏘리...쏘리...이러면서ㅋㅋㅋㅋㅋㅋㅋ


Tumalog 폭포의 뷰는 정말 영화에서 튀어나온 그런 뷰를 가지고 있음.

카메라에 다 담을 수가 없던게 참 아쉬웠을 정도로 말이지.....


가까이서 본 폭포


올려다 봤을때ㅋ


지금 생각해도 정말 상상 그 이상으로 아름다운 뷰였음

아래쪽에는 물이 부서져서 물안개 살짝 끼는데 정말 이쁨.......


단체사진 한방ㅋ except 누리.


이번엔 JL이 찍새였네.

토루는 나와 포토바머로써 쌍벽을 이뤘었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


폭포를 배경으로 한장ㅋ


JL도 신났네ㅋㅋ


느긋~하게 여유를 즐기면서ㅋ



그리고 투마로그 폭포의 가장 좋은점은 그닥 안깊음!

그래서 수영 못하는 사람들도 편하게 즐길 수 있음ㅋ

게다가 물도 정말 맑음 ㅎㅎ

가장 깊은곳 해봐야 176성인기준 목까지도 안왔던걸로 기억.


물떨어 지는곳 바로 아래는 허리높이밖에 안옴ㅋ




사진보니까 정말 신났네ㅋㅋㅋ





이거 뭐더라....이때 컨셉사진을 너무 많이 찍었어서ㅋㅋㅋㅋ

무슨 컨셉이었었는지 헷갈린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폭포 구석 동굴같은게 하나 있었는데

안쪽으로 들어가서 보는 뷰도 정말 끝내줬음!


토루랑 둘이서 골룸흉내내면서 피아 괴롭히기ㅋ



폭포에서 나오면서 단체샷~!

JL 온몸에 힘이 빡들어갔네ㅋㅋㅋㅋㅋ


오토바이 배달 서비스.jpg

언덕을 다시 기어올라가서 오토바이를 타고 돌아가는길.

렌이랑 피아, 뒤에 누리랑 내가 보이네ㅋㅋㅋㅋㅋㅋ


이때 드라이버한테 저 팀만 이겨달라고 막 그랬는데 지금 생각하면 아찔한 추억ㅋㅋㅋㅋㅋㅋ

사고 안난게 천만 다행이었지ㅋㅋㅋㅋ 저 오토바이 계기판도 고장나서 안움직이던건데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희안한게 필리핀에서 운행되고있는 오토바이랑 택시,지프니같은 차량의 50%정도는 계기판이 고장나있다ㅋㅋㅋㅋ

안고장난거 찾기도 힘들던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폭포에서 다 놀고 내려와서 아일랜드 호핑(Island hopping)하러 갔을때.

가기 전에 현지 친구중 하나가 자기 아버지가 여기서 방카보트 운영하신다고 소개받아서 갔었는데

그렇게 소개 받았던게 현지 물가보다 500페소 비싸서 미안하지만 이용 안하고 현지 보트 빌렸음ㅋㅋㅋㅋㅋ

호핑 가격은 5인이하 보트 빌리는데 1500페소, 6~10인승 보트가 2000페소, 15인승이 2500페소였던걸로 기억.

우린 6명이라 아쉽게 10인승 보트를 빌렸는데, 사람들을 더 모을까 하다가 뭐 돈에 그리 크게 구애받는게 아니라

걍 우리끼리 오붓하게 놀기로 했음ㅎ


방카보트타고 스노클링(Snorkeling)하러 나가면서...

뷰가 너무 이쁨ㅋ


방카보트 사공ㅋ

선장은 안에 들어가 있고 방카보이 두명이 더 있는데 연안에서는 이런 장대로 배를 밀어서 나가고

어느정도 연안을 벗어난 다음에야 모터를 키더라ㅋ



뭔가 그래 사진보니까 부잣집 아들들 같은 느낌이다ㅋㅋㅋ 보트 전세염ㅋㅋㅋㅋㅋㅋㅋ
원래 필리핀 현지 사람들이랑 어디 놀러다니고 그러면 보통 외국인들이 돈 내는게 관습처럼 되어있거든 분위기가,

뭐 한달 뼈빠지게 일해서 25만원버는 아이들이다보니 외국인들도 대신 내주는거에 관대한 편이고 말이지.

근데 이 친구들은 다 1/n 하자고 그래서 뭔가 기분이 좋았달까나...

외국인 호갱이 아니라 진짜 외국인 친구같은 느낌이 들었었다.

그래서 보트는 걍 누리랑 토루랑 셋이서 빌리긴 했는데 그때도 걍 다 1/n 하자는거 괜찮다고 설득하느라 힘들었음 ㅎ


일본인 친구 토루. 말도 잘 안통했는데 이 여행이후로 영어공부 엄청 열심히 하더라ㅎㅎ


방카보트(Bangka Boat)를 타고 포인트를 찾아서~~


사진찍고 노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이거 위험한짓 아닌가 싶다....-_-;;


근데 이땐 모두가 업되서 아무것도 신경쓰지 않고 그냥 놀았음...ㅋ


토루는 스냅샷이 아닌다음에는 정상적인 사진이 없네....ㅋ


저 섬 옆쪽이 선장님이 잡아 준 포인트ㅋ


홍일점이었던 피아.

처음 만났을때 화장지워서 못알아봤더니 진심 화내던데.....ㄷㄷ;


이때 다이빙시합했던거 같은데.....다들 힘들어서 죽는줄 알았음ㅋㅋㅋㅋ

스노클링인데 물고기 초반에 한 10분 봤나....그 뒤론 내기만 했던듯 ㅠ

뭐 포인트 옮겨서는 구경 잘 했지만 말이지 ㅎㅎ


누리가 지쳐서 방카보트에 매달려 있었는데

매달려 있는게 통돼지 바베큐 보는 느낌이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우리가 BBQ라고 엄청 놀렸었음.....ㅋ


JL and 토루


피아


토루


근데 나랑 누리 동영상은 어디갔는지 찾을 수가 없네...ㅠ


지쳐서 만사가 다 귀찮은 토루.


물색이 아주 이쁨ㅋ


끝나고 나오면서. 근데 태양방향이라 빛이.....

보정같은거 하나도 안한건데 이거, 디카로 찍고 어플로 바로 옮긴건데 이러네...



마지막으로 떠나기 전에 보트에서 내려서 바라본 오슬롭 전경....이랄까나?

 

시간이 애매해서 우린 여기까지 보고 5시30분쯤 저녁을 안먹고 버스타러 출발

9시쯤 세부시티 도착해서 저녁을 먹기로 했음.

버스 타는 위치는 이전 포스팅 리조트 앞 버스 탔던곳 반대편에서 기다리면 버스가 옴ㅋ


지못미 피아.....


세부시티 도착해서 먹은 저녁.....

음식점가서 먹을라고 그랬는데...터미널 근처에 딱히 땡기는 곳도 없고

새벽부터 움직인데다 활동적으로 놀았더니 피곤해서...빠르게 먹고 빠르게 헤어지기로 헀음ㅋㅋㅋ

그래서 선택한 맥도날드...졸리비 안간게 어디임......ㅋ


당일치기로 정말 즐거운 여행이었던 오슬롭!

고래상어도 고래상어지만 Tumalog폭포도 그렇고 호핑도 그렇고, 아. 물론 좋은 친구들과 함께여서 더 즐거웠던거 같다.



예산정리


   투마로그 폭포 오토바이+입장료 140페소

   스노클링 방카보트 10인승 대여 2000페소 (3명에서 내서 인당 700페소)

   복귀 버스 185페소


전부 1025페소를 썼음. 이전 포스팅에서 고래상어까지 포함해서 쓴 돈 1415페소를 포함하면

토탈 1인당 2440페소(저녁제외) 저녁은 세부시티 과달루페에서 맥도날드가서 먹었는데

이때 쓴게 패밀리팩으로 인당 150페손가 200페소정도 썼으니 뭐 2600페소정도.

근데 여기서 방카보트를 우리처럼 3명이 내는게 아니라 인원수에 맞춰서 낸다고 치면

5인승 인당 300페소, 10인승 인당 200페소, 15인승 인당 170페소니...

대충 당일치리고 인당 2000페소 생각하고 다녀오면 무난할듯~ :)



블로그 이미지

일드세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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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 주제는 세부 오슬롭(Oslob, Cebu)이란 지역인데 

주로 이 지역에서 볼 수 있는 고래상어와 헤엄치는 것을 할 예정이고

다음 포스팅으로 근처 명소인 TUMALOG Water Falls와 

오슬롭에서의 호핑투어를 하려고 한다.

사실 포스팅을 하나로 묶어서 할라 그랬는데 사진이 너무 많아서...

부실한 내용으로 애매하게 하느니 그냥 확실하게 나눠버릴려고...ㅋ

오슬롭 지역은 14년도 여름에 다녀왔었는데.....

뭐, 변한건 거의 없을 듯?ㅋㅋㅋㅋㅋ

현지 친구들이랑 이야기를 해봐도 뭐 아직 다 그대로라니

블로그 옮기면서 새로 포스팅 하는데 마음이 좀 편안해졌음ㅋㅋㅋ

보통 오슬롭은 당일치기 여행으로 많이들 다녀오는데 

난 개인적으로 당일치기 여행을 좋아하지 않아서 ^^;

처음에 별 기대를 안했는데 아는 동생이 자꾸 가자고 그래서 

처음엔 그닥 안땡겨하면서 갔는데 말이지...기대도 안했고

걍 한번 맞춰주자..라는 생각에 간거였거든....

같이 가는 멤버들도 아는사람2명에 친한사람이라고는 아는 동생 한명....

그나마도 그렇게 친하다기 보다는 본지 일주일? 그정도 밖에 안되서ㅋㅋㅋㅋ

근데 너무 만족스러운 여행이 되서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즐겁게 즐기다 왔었다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강추하는 여행지! 

고래상어(Whale Shark)도 한번쯤은 봐주는게 이게 말로 듣는거랑 실제로 보는거랑은 차이가 너무 심해서

말로 들을때는 나도 별로 안땡겼었는데 한번 보고 오니까 이건 정말 놓쳐서는 안되는 그런 곳이랄까나...?

게다가 당일치기인만큼 숙박비가 빠져서 정말 싸게 놀 수도 있다는 장점도 있고 말이지

(하지만 고래상어 보러가는 입장료가 있어서....ㅠ)


아무래도 당일치기다 보니까 새벽5시40분쯤 출발했던거 같은데

남부터미널 도착 했을땐 대충 6시쯤이었던듯. 

북부터미널이 SM몰 옆에 있다면 남부터미널은 콜론스트릿 근처라고 보면 됨.

뭐, 버스 찾는법은 정말 쉬운게, 택시에 내리면 사람들이 각자 목적지를 막 외침ㅋㅋㅋㅋㅋㅋㅋ

난 그냥 택시 내리자마자 "오슬롭~ 오슬롭~!" 이러니까 

사람들이 다 버스 가르쳐줌ㅋㅋㅋㅋㅋㅋ here! 버스기사도 오라고 손짓해주고

난 시외버스 탈일 있을때마다 그랬는데 다 친절하게 잘 가르쳐 주더라ㅋㅋㅋㅋ 

뭐 호객행위하는거처럼 말이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땐 에어컨 버스가 바로있어서 10분인가 있다 바로 출발 해서 

지난 말라파스쿠아행과는 시작부터 많이 달랐던거 같다.

하긴....현지인 친구들도 3명이 같이 갔으니까 당연한건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시외 버스표.

표를 미리 끊어서 타고 그런게 아니라, 일단 버스 타고 있으면 집계원 같은 사람이 돌아다니면서 목적지를 물어보고

수금하면서 표를 끊어줌. 이때 버스를 제대로 찾은건지 확인 가능하며, 혹시 하차에 대한 걱정이 있으면

이 집계원한테 미리 말해두면 나중에 목적지에서 내리라고 말해주더라. 참고로 이 집계원은 버스 같이 타고 감.

남부터미널에서 오슬롭까지 대충 185페소에 3시간 30분정도 걸렸던듯.

사진이 흔들려서 크기를 줄였는데 그래도 볼때마다 멀미나는 사진이다ㅋㅋㅋㅋㅋㅋㅋㅋ


열심히 나에게 같이 가자고 권해줬던 누리, 필리피노 JL, 나, 그리고 토루.

수학여행 분위기내면서 맨 뒷칸 점령해서 갔다ㅋㅋㅋㅋㅋㅋㅋ


이때 저 앞에 앉은 아저씨가 무슨 나무박스 포장된걸 가지고 타셨었거든.....

한참 타고 가는데 버스 안에서 갑자기 닭이 우는 소리가 나는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핸드폰 벨소리 같은건줄 알았는데 저 아저씨 짐에서 닭소리가 남....그리고 아저씨가 짐을 툭 치니까 조용해지고.....

3시간30분짜리 시외버스에 살아있는 닭을 데리고 타신거더라고.....어쩐지 냄새도 나는거 같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친구말 들어보니까 현지에서 이건 흔한일이라고 하더라고....

필리피노들이 닭을 정말 사랑하는지 닭을 엄청 기르거든...길가다보면 길거리에 닭 묶어두고 기르는집도 엄청 많고

특히 투계가 엄청 유명하다고 하더라.

뭐 개도 죽이지도 않고 걍 막 기르니까 길거리에 주인없는개들이 엄청 많아서 초반엔 좀 무섭기도 한데

그 개들이 머리가 엄청 좋은지 사람은 절대 안물더라고. 그 동네에서 사람이 개한테 물렸다는말을 들어본적이 없다;


버스에서 내려서. 일본인인 토루가 군대에 대해 궁금해해서 누리가 군대에 대해 설명해 주는중.

근데 막상 설명 다 해주고나니까 누리가 행정병 출신이라고 누리를 컴퓨터솔져라고 불렀다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래상어를 보러 드러갔던 리조트였을거임...

솔직히 뭐 1박을 한것도 아니고 고래상어 구경만 매칭한거라 리조트 이름이 잘 기억이 안나는데...

여기 사진이 많은거 보면 여기인듯ㅋㅋㅋㅋㅋㅋㅋㅋ


고래상어 사진. 우리가 들렸던 리조트 사진으로 기억함ㅋ


고래상어를 보는 것 말고도 할 수 있는 엑티비티는 참 많더라.

우리는 고래상어보고 근처 투마로그 폭포 본 다음에 돌아와서 가기전에 호핑투어(스노클링)만 하기로 결정했음.


리조트 전경.


동남아 리조트는 분위기가 느긋해서 여유를 즐기기 딱 좋음!


이런데선 셀카한장 찍어주는게 예의~!!ㅋ


우리가 머물던 리조트의 막내!!!!

엄청 귀여운데 해멱같은데 누워서 자는데 하앍하앍......정말 너무 귀여웠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다가 깨서 우는데 정말 죽을죄를 지은 기분이었달까나.......ㅠ


리조트 아이들


과 같이ㅋㅋㅋㅋㅋ


꼬마 아이들이 선글라스 써보고 싶어하길래...

그 모습이 너무 귀여워서 선글라스 씌워주고 같이 놀았음....

고래상어보러간거였는데 우리...초반엔 목적을 잃고 얼라들이랑 놀기 바빴음ㅋㅋㅋㅋㅋㅋㅋㅋ


애기들이 엄청 해맑아서.....


딸바보는 이런식으로 되는건가....

남의 아이들도 이래 이뻐보이는데 나중에 내 아이는 얼마나 이뻐보일까?

난 아이들을 볼때마다 진지하게 결혼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되는듯....ㅠ


리조트에 도착해서 약간은 늦은 아침.

우리가 여기 9시 반쯤 도착해서 열시쯤 먹었거든.

근데 정말 맛있더라ㅋㅋㅋㅋ 가격도 내가 먹은게 80페손가에 음료 포함이었고

조식 가격대는 대충 70~110페소 상에 음료 포함이었던 걸로 기억.

내가 먹은 메뉴가 소고기에 계란후라이, 밥에 아이스티였음.

리조트 입장료라고 해야하나...고래상어 입장료라고 해야하나....그런게 있었는데

로컬피플이 500페소고 외국인이 1000페소. 구경시간은 대충 3~40분정도인걸 감안하면 싼편은 아닌데

그래도 후회없이 한번은 볼만한거 같다. 

이때 이거 500페소 한번 깎아보겠다고 "피노이 아코!!, 피노이 아코!!(Pinoy Ako)"를 미친듯이 외쳐댔는데ㅋㅋㅋㅋㅋ

(따갈로그로 나 필리핀사람이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리조트 주인이랑 다 같이 그냥 웃고 떠들고 놀긴 했지만......

뭐 결국 안통했고, 저 가격에 리조트 욕실이랑 화장실, 그리고 락카 사용 가능이더라고.

락카같은경우는 지갑때문에 중간중간 열어달라고해서 열수있고 뭐 친절하게 대응해 줬던듯.

여기에 베이스를 잡고 웨일샤크 보러갔다 폭포 보러 갔다가 스노클링(snorkeling) 갔다가~ 그랬음.

이 리조트 정한 이유는 이 리조트가 버스스탑 바로 앞이라 헷갈리지 않으려고..... 정말 간단한 이유였는데

정말 잘 골랐던거 같다!


여유를 즐기러 놀러온 다른 사람들.


리조트에서 바다쪽 전경. 동남아쪽 바다는 정말.....


고래상어를 구경중인 사람들.jpg


날 열심히 꼬셔준 고마운 동생 누리ㅋ


나중에 절친되서 한국에도 놀러왔던 일본친구 토루ㅋ


나무들이 그냥 다 이쁘더라ㅋ


고래상어 보러가기전에 교육받으러 가는 길.

고래상어가 귀엽게 그려져 있길래 찍음ㅋ


고래상어보러가기전에 주의사항 같은거 듣는중.

뭐 민감하니까 조심해서. 가서 만지지마라, 만지면 너 벌금.

선크림도 바르면 안돼, 고래상어가 민감하거든, 근데 너 발랐다가 걸리면 벌금내야한다.

대충 이런 내용이었던 걸로 기억함.

그런데 내가 고래상어를 안만지려고 해도 고래상어가 와서 날 만지고 가던데?ㅋㅋㅋㅋㅋㅋㅋ

난 무서워서 도망가고 싶은데 고래상어가 나 간보고 간 느낌이었음ㅠ


교육받고 배타러 가기 전 렌,피아, 그리고 누리ㅋ


반지 원정대가 아닌 고래상어 원정대 출발.


JL이랑 피아 그리고 나ㅋ


화질이 흐려서....이게 누구더라...-_-;;;

물은 참 맑았는데...이게 방수카메라를 일회용을 쓰니 화질이 안좋더라ㅠㅠ


고래상어가 이래 보니까 작아보이는데....실제로 보면 정말 크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까이 오라고 주변에 막 먹이같은거 뿌리고 그걸 먹는모습을 보면 정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작은 놈들이 대충 5M? 그정도 되는거 같고, 큰놈들은 10M도 넘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덤프트럭같은게 바다에서 헤엄치고 있는거 같은 그런 느낌?


정말 큰건 20M가까운거도 있다는데 내가 본건 대충 13~15M사이 놈들이었던듯?

근데 그정도 크니까 대충 딴놈보다 크냐 작냐 그거만 알지, M는 걍 내 상상일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리고 나는 방수카메라를 들고가서 추가비용은 안들었는데, 방수카메라 없는사람들은 미리 부탁하면

장당 얼마해서 사진 대신 찍어주는 서비스도 있었던걸로 기억한다. 뭐 가격은 저렴한 편이었던거 같고 말이지.

어차피 사진은 20장도 넘게 찍을걸 들어가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나였던거 같은데...

수영을 할줄은 아는데.... 내 수영 실력에 대한 자신이 없으니까

구명조끼없이 못들어가겠더라ㅋㅋㅋㅋㅋ 깊어도 너무 깊었음 저긴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리고 고래상어 만지면 벌금이라고해서 많이 쫄긴 했는데, 내가 만지는게 아니라 근처에서 놀고 있으면

점마가 와서 나를 만지고 간다ㅋㅋㅋㅋㅋㅋ 맛은 어떤지 간보고 가는 그런느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장난 아니게 무서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피아가 지 홍일점이라고 대우좀 해달라길래 고래상어보고 내려와서 찍은 사진.

근데 카메라 렌즈에 물이 한방울...... 방수 카메가 커버 안으로 들어간거 같아서 이 뒤로는 사진 안찍었던듯?ㅋㅋㅋㅋㅋ


지금보니 좀비들 같음....ㅋ


고래상어를 보고 점심먹으러 이동중...

리조트에서 먹기엔 좀 주변을 돌아보고 싶었던 것도 있고

메뉴도 좀 새로운 걸 먹어보고 싶었던 게 있어서...ㅋ


길건너 저 오른쪽집 뒤쪽으로 부페가 있어서 저렴하게 먹을 수 있다던데(인당 100페소 미만에 음식추가시 추가 페이)

별로 안땡겨서 좀 더 돌아다녀 보기로 결정ㅋ

해변쪽으로 좀 더 가다보니 음식점들이 많길래 그쪽에서 바다보면서 먹기로 했음ㅋ


음식점에서 생선 뭐있냐고 물어보니까.....

아이스박스 꺼내와서 그냥 보여주던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싱싱한 생선들이 많길래 친구들과 장난좀 쳤음....ㅋ


생각보다 크더라.....


토루와 생선꼬리.

점심은 대충 현지식으로 비스무리하게 사다 먹었는데....

새우1KG양념발라서 튀기고, 삼겹살 양념구이같은거 2줄 굽고, 밥에 국하나 그리고 콜라 큰병

이렇게 먹는데 두당 150페소정도 나왔던 걸로 기억.(150페소에서 조금 남았음)

리조트음식도 괜찮은데 외국인들 몰린곳에서 외국인들 상대하는 곳 말고

현지인들 상대로 하는 곳 가면 싸고 양많이가 가능해서 종종 애용했음 ㅎ


밥먹고 잠시 휴식중에ㅋ


필리핀에 가면 관광지가 아니라도 길거리나 공원(?)같은곳에 이런식으로 노래방 기계가 종종 있음.

정말 쉽게 발견할 수 있는데, 50%는 따갈로그 노래만 있고 50%는 팝송까지 된다고 보면 됨.

필리피노들이 노래부르고 노는 걸 정말 좋아해서.... 팝송몇개 잘해도 좋고, 가장 좋은건 따갈로그 몇마디와

따갈로그로 된 노래 하나만 연습해가면 맥주 한잔에 모두와 친구가 될 수 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오슬롭에서 고래상어를 보는 오전일정이 끝났고,

5시 40분 출발 9시 30분 도착. 아침먹고 쉬다 고래상어보고 (12시) 점심먹고 약간의 휴식(1시 30분정도?)을 마침.


이때까지 예산을 정리해 보자면


예산정리


   버스비 185페소

   아침 80페소

   고래상어 관람비&리조트 부대시설 이용료 1000페소

   점심 150페소


1인 1415페소. 기본금액이라고 보면 되고, 여기서 더 줄일 방법은 딱히 생각나지 않음.

한화로 치면...대충 3만 5천원정도네. 그 중 고래상어 관람비가 25000원....-_-;;


이제 다음으로 영화에서 본거 같은 풍경의 투마로그 폭포(TUMALOG Falls)와 스노클링에 대해 하겠음ㅋ

다음 포스팅에 이어서...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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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세부 탑스(Cebu tops)라고 하거나 탑스힐(tops hill)

혹은 탑힐스(Top hills)라고 하는데 뭐가 정식명칭인지는 잘 모르겠음...

로컬들도 섞어서 사용하는 지역 표현이라 좀 애매한데.... 

보통 탑스힐이라는 명칭을 더 많이 쓰니까

여기서는 탑스힐로 이야기를 하겠음ㅋㅋㅋ

 

위치는....음....걍 산임...... 

세부시티(Cebu city)에 산이 딱 하나 있는데 거기를 말하는 거고

쉽게 표현하자면 산 전망대같은 그런느낌? 

우리나라 남산타워가면 타워 안들어가도 

바깥쪽에 공원에서 야경을 볼 수있게 해놓은

그거랑 똑같은 느낌이라고 보면 된다. 단지 타워가 없을뿐.........

뭐, 가는법은 보통 가이사노 컨트리몰(Gaisano Country Mall)에서 택시를 타는 사람들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라후그(Lahug street)에... JY스퀘어몰(JY Square Mall)이었나? 거기서 가는 걸 추천함. 

거기 앞에 가면 오토바이들도 잔뜩 서있는데

거기 있는 오토바이의 80%는 탑스 가려고 대기하는거라고 생각하면 됨.

거기서 오토바이타고 올라가도되고 아니면 택시타고 가는거도 좋은데 뭘 탈지는 선택.

오토바이는 좀 위험한 감이 있긴 한데....다 보면 엄청 구식에 속도도 잘 안나오는 오토바이가 6~70%정도 되는데

산길로 2~30분정도를 올라가야되거든. 근데 다리 불편해서 아래로 다리를 내리다가 

마후라에 다리가 닿는 순간 화상입는다고 보면 됨.

마후라가 다 엄청 안좋아서....노후+불법개조 등 진짜 스치는 순간 화상임ㅋㅋㅋㅋ(90%정도의 확률이라고 보면 됨)

택시 같은경우엔 뭐 좀 겉으로 좋아보이는거 잡아타면 대충 성능은 따라가니까....여튼, 탑스까지 교통비가

택시로 음.....보통 택시기사들이 미터기로는 잘 안가려고하고 얼마 쇼부치고 가려고 하거든?

내 생각에 미터기 찍고가면 편도로 150페소에서 200페소정도.....? 뭐 차가 막힐일은 없으니까 말이지....

근데 걍 왕복 4~500페소정도에 쇼부치는게 마음 편함. 왕복쇼부치면 보통 거기서 놀고 마시는동안 기다려주거든.

산 꼭대기에서 차없어서 기다리고 그러는거보다야 그게 마음이 편함. 

오토바이는 뭐, 몇시에 만나자 그럼 다시 왔던거 같은데 말이지.

대충 오토바이는 택시 절반값이라고 보면 됨. 외국인들한테는 좀 올려받을라고 하는거도 있는거 같긴한데

어차피 거리 생각하면 대충 절반값 생각하고 쇼부치면 될듯.


이게 솔직히 우리나라돈으로 생각하면 돈 얼마 안하는건데, 그거 그냥 줘도 내 인생에 티클만한 흔적도 안남지만

뭐랄까나...괜히 사기당하는거 같고 그런게 싫달까나...걍 내 의지로 팁을 주면 줬지 당하고 싶지는 않더라ㅋㅋㅋㅋㅋㅋ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산길을 꼬불꼬불 삼십분정도 올라가면 

드디어 탑스힐이 보이는데 올라가는 중간에 리조트랑 호텔도

한두개씩 있고, 음...한식집도 중간에 하나 본 느낌이었는데 확실치는 않음ㅋ

입장료는 100페소고, 생각보다 그다지 크진 않달까나.....아니지, 생각보다는 컸달까나.....애매 하다 크기는ㅋ

보통 여기는 커플로 온다고 보면 되고 커플이 아니면 여행객들도 거의 안온다고 보면 됨...

내가 그래서 처음에 못갔음....ㅋㅋㅋㅋㅋ

뭐 사실 그때 시오리랑 갈라고 했다가 모나한테 걸리고 골치아픈 사정이 있긴 했지만 말이지;;


뭐 뷰는 대충 이런데...폰카의 한계가 이정도지 뭐...

실제로는 훨 이쁨... 바깥쪽을 향해서 벤치들이 많아서 커플들끼리 보면서 앉아서 별짓을 다 하더라.

보면 한쪽사이드는 사진찍느라 바쁘고 소란스러운 분위기고, 다른 사이드는 조용히 이야기하는 분위기랄까나?


뒤쪽으로 음식점이랑 술집들이 몇군데 있어서 보통 저녁쯔음에 가서 여기서 야경보면서 밥+술 먹는게 좋더라.

내가 이때 차비랑 입장료 그리고 저녁으로 밥이랑 돼지바비큐랑 소주+맥주, 그리고 과일까지 다 해서 800페손가 들었던걸로 기억함.


처음 갔을때 사내놈들끼리가서 야경은 3분만에 질렸음.

뭐, 이땐 사전답사라는 느낌이 강했으니까...ㅋㅋㅋㅋ 까불이 상기랑 상현이.

진짜 사내들끼리 가니까 1분은 와!!! 야경 좋다!!! 하다가 1분동안 사진이나 찍을까? 해서 사진 찍다가

1분뒤에 질려버렸음ㅋㅋㅋㅋㅋㅋㅋ 왼쪽을 봐도 오른쪽을 봐도 술이 땡기더라ㅠㅠ


단독샷ㅋㅋㅋㅋㅋ 내가 저래 입고 다니니까 로컬친구들이 나보고 '마이클비'를 닮았다고 엄청 좋아하던데....

필리핀에서는 우리나라 유재석 같은 개그맨이라고.........그때 이걸 듣고 웃어야하나 화내야하나 참 오래 고민했음ㅋㅋㅋ

결론은 걍 내가 더 웃기는걸로 ^^

이때 참 힘들었던게.....정말 어두워...저기가......그래서 야경 보는건 정말 이쁘거든...어두우니까 더 이뻐....

근데 너무 어두워서 사진찍기가 정말 지랄맞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찍으면 다 까맣게 나오더라ㅋㅋㅋㅋ 이 사진들도 한명이 사진 찍을때 다른사람들이 핸드폰 플래쉬켜놓고

조명처럼 해줘서 찍은것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증거사진 남긴다고 생 쑈를 다 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정작 여자랑 갔을때는 이야기하느라 사진도 못찍었다는거ㅠㅠ

 

음...탑스힐은 나가는 시간에 대한 공지는 못보고 

오래 있어도 된다고 들은걸로 봐서는 딱히 클로즈타임이 없는거 같긴한데

확실하지는 않음. 근데 개인적으로는 진짜 저기서 저거 보면서 술마시는거도 좋긴 한데

그거보다는 저기서 구경좀 하고 내려오는길에 마르코폴로호텔(Marco Polo Plaza Hotel) 꼭대기에 가면 24층이었나? 

거기에 블루바(Blu bar)라고 바가 하나 있거든.(레스토랑이라고 해야하나?) 

거기서 걍 와인이나 칵테일 한잔 마시면서 야경보는거도 정말 좋음 :)

난 주로 칵테일을 마셨는데 가격은 싼게 190페소정도고 비싼거도 250~280페소선이었음. 300페소 넘어가는건 없었고,

호텔바인거 감안하면 엄청 싼 가격임. 게다가 거기 야경이 탑스힐보다 더 좋은거 같기도 하고 각도가...........

사실 이게 내가 여자들 꼬실때 가던 코스중 하나라....^^;; 경험적인 이야기를 해보자면 효과는 정말 좋음 :)

 

사실 저때 사진 좀 찍긴 했었는데......죄 어둡고 그래서 건진게 딱히 없네...그나마 잘 나온게 이것들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음...뭔가 다른 포스팅에 비해서 양이 적어서 뭔가 빼먹은 느낌이다 자꾸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자꾸 잡설이 섞이는거 같은데...가는법, 가격, 뷰, 컨디션 다 적은거 같으니까 이번 포스팅은 여기까지 하는걸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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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드세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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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은 막탄 쉬라인(Mactan Shrine).

뭐 보통 막탄 쉬라인이라고 하기보단 

라푸라푸 기념비라고 하거나 라푸라푸 공원이라고 하긴하는데

마젤란이 필리핀(Philipphine)에 처음 상륙한곳이라고도 하고 

마젤란이 죽은 장소로도 유명한 곳.

라푸라푸라는 단어가 사실 필리핀 첫번째 네셔널히어로라고 

마젤란을 죽인 영웅을 기리기 위해서

마젤란이 죽은 도시를 그의 이름으로 지었다는 말을 들었음. 

게다가 라푸라푸는 생선의 이름이기도 한데

우리나라에서는 엄청 비싸게 먹어야 하는 

제주도에서만 잡힌다는 그 다금바리의 필리핀식 이름이기도 함.

이때 뭔가 아무것도 하기 싫고 재 충전의 시간을 가지고 싶었달까나....

그래서 동갑내기 2명이랑 셋이서 급 여행을 가자!!!해서 출발한 여행.

처음엔 콜론스트릿에 가서 이몰좀 돌다가

(이땐 기념품을 좀 사고 싶었음, 친구한테 선물을 해주고 싶어서...)

카본마켓가서 발롯(Balut)을 찾아 해메이다가 배고파서 

걍 택시타고 바로 막탄 쉬라인 가줘요 라고 해버림ㅋㅋㅋㅋ

점심은 갑자기 해산물, 특히 회가 땡겼었어서 말이지ㅋ

이때 택시비가 200페소 조금 넘게 나왔던 걸로 기억함.


세부 시티(Cebu city)에서 출발한다면 막탄섬으로 들어가서 막탄 국제공항보다 대충 4키로정도? 더 들어가면 나오는데

배가 고픈 관계로 라푸라푸공원들어가기 전에 밥부터 먹기로 했음.

택시에서 내리자 마자 흔히 우리가 말하는 삐끼들이 4명정도? 달라붙어서 

양산(이라고 쓰고 우산이라고 읽는다)을 씌워주고

어디가냐 자기가 가이드 해주겠다 이게 자기 직업이다 그러는 사람들이 붙더라.

그래서 우린 회먹고 싶어서 회먹으러 간다 그러니까 골목 안쪽으로 들어갔는데 

왼쪽으로 대충 4개정도의 음식점과 오른쪽으로 하난가 두개가 있는데

생선을 밖에서 널어놓고 있어서 상태 보고 골라 들어가면 되는 시스템.

근데 삐끼들이 여기로 가라 여기가 좋다 계속 그러고 주인들도 다 나와서 소리질러대니까

은근 선택의 압박이 느껴짐. 근데 뭐 대충 먹고싶은 생선 상태 보고 키로에 얼마해줄건지, 조리비는 얼만지

꼼꼼히 따져보고 들어가도 뒤에서 욕할지언정 앞에서는 뭐라 안하니까 뭐, ^^



여기가 우리가 선택한 음식점에서 보이는 뷰.

저 쪽 에서 마젤란이 상륙해왔다고 하더라고.

여기서 밥먹는데 난간 아래 물쪽에서 꼬맹이들이 기어올라와서 배고프다고 돈달라고, 밥달라고 엄청함.

주인이 보자마자 바로 화내서 내쫓긴 하는데 그래도 굴하지 않고 계속 와서

동생이 굶고있다 이런소리하는데 마음 약해지긴 하더라.


이런 뷰를 보면서 음식을 먹으니까 그냥 술술 넘어가던데

낮이라도 낮술이 그냥ㅋㅋㅋㅋ 멈추질 않음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가 마젤란이 들어온 곳 줌인해서 찍은건가 그랬던듯?


레스토랑에서 밥먹는데 하프 연주하시는분이 있더라고.

연주 정말 엄청 잘하시더라. 위에서 본 뷰를 보면서 하프연주 들으면서 술한잔 하니까

지상 낙원에 온거같은 그런 느낌?ㅋㅋㅋㅋㅋ


저 연주자분이 비틀즈를 엄청 좋아하시는지 비틀즈 노래를 계속 연주하시더라.

기분 좋아서 팁으로 50페소 쥐어드렸더니 안가시고 옆에서 연주를 계속 (5곡 이상)해주시길래

나중에 50페소 추가로 또 드렸음. 여행은 돈을 쓰러 간거니까 뭐 우리에게 큰 돈도 아니고 말이지.

팁에 대해서 참 하고 싶은말이 많은데 말이지, 이건 나중에 문화 소개하는 포스팅에서 이야기 해야겠음.

팁은 결코 많이 주는게 좋은게 아님. 뭐든지간의 10%가 적당한데, 몇몇 사람들이 아무생각없이 팁을 막 주니까

나중에 몇몇 사람들이 팁에 환장에서 200페소 짜리 서비스해주면서 팁을 50페소를 줘도 욕하고 대충해주고

더달라고 생떼쓰고 그러더라. 

결국 다른 여행객들이 피해를 본달까나...팁은 정해진게 아니다보니까 이런 사태가 발생하는거 같은데

대충 10%정도라고 생각하면 될테고, 자세한 이야기는 나중에 문화 소개하는 포스팅에서 자세히 이야기 하겠음.

(언제 할진 모르겠지만 일단 올릴 계획은 있음....아마도.........)


우리가 주문했던 라푸라푸회에 매운탕, 그리고 킹크랩 갈릭버터찜!

음....라푸라푸 그러니까 다금바리가 키로에 대충 400페소정도? 우리나라돈으로 만원밖에 안하더라.

우리나라에서는 싯가로 나오던데ㅋㅋㅋㅋㅋ 1~20만원으로 못먹을 확률도 상당히 높은 생선인데

저긴 기온이 따뜻해서 우리나라에서 희귀한 생선이 널렸음..........

근데 회를 너무 못치더라...필리피노 요리사가 해준건데 그 동네는 회쳐먹는 문화가 없어서....(더운동네다보니)

회를 쳐달라면 쳐주는데 힘줄이나 이런 기본적인 결도 모르고 회를 쳐줌...

그리고 매운탕도 현지 스타일로 끓여주기 때문에 시큼하고 짜며 느끼함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은근 시원하면서 속이 풀리는 느낌? 저거 해장용으로 많이 끓여먹더라고ㅋㅋㅋ

뭔가 3가지 맛이 동시에 느껴지는 오묘한 맛을 느낄 수 있었다ㅋㅋㅋ 맛이 하나가 아니라 따로따로 느껴짐ㅋㅋㅋㅋㅋㅋ

킹크랩은 키로당 900페소였나 800페소였나 그랬던거 같고 각 요리는 조리비 150페소 따로 받았던거 같다.

3명이 배부르게 먹고 (술도 마시고)나온 금액이 2700페소정도? 그래서 걍 팁 포함 3천페소 내고 나왔는데

인당 천페소면 2만5천정도. 결코 싼 금액은 아닌데 우리나라에서 먹기 힘든 요리들이니까 

걍 여행간김에 그러려니 하고 먹음ㅋ

근데 가만 생각해보니까....저때 술을 많이 마셔서 저렇게 나왔던 것 같기도 하고......

맥주를 저때 한사람당 5병 이상 마셨던 것 같은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보통 현지식 먹으면 100페소도 안나오거든. 내가 좋아하던 현지식이 Liempo라고 

삼겹살비스무리한 부위를 장작 바베큐로 한근정도 파는게150페손데...밥이랑 먹으면 두명이서 반찬으로 먹기 충분했거든ㅋ

근데 뭐 여행은 돈을 쓰러 가는거다라는 마인드로 걍 기분좋게 먹고 쓰고 나옴ㅋ


여기서부턴 라푸라푸 공원, 처음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기념비.

밥을 다 먹고 나오니까 아까 안내해줬던 삐끼같은 가이드가 따라다니면서 친절히 설명해줌.


라푸라푸 동상. 진짜 저렇게 생겼었나 싶다ㅋ 동상이랑 그림이 너무 다르게 생김;;

이거 찍을때 재밌었던게 뒤에 현지 여대생3명이 있었는데 우리보고 비사야어로 막 뭐라고 떠드는데

가이드 해주는 사람이 저 여대생3명이 우리 맘에 들어한다고 계속 잘생겼다고 그런다고

자기가 연결해줄까? 그러더라고ㅋㅋㅋㅋㅋㅋㅋ 뭔가 기분 좋긴 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호감은 있었던거 같긴한데 잘생겼다 마음에 든다 이런건 나도 비사야어나 따갈로그로 아는데

내귀엔 안들렸기 때문에 걍 패스ㅋㅋ 정말 마음에 들었으면 영어로 말 걸었겠지...라는 마인드였음ㅋ

(사실 그랬다기 보단 필핀문화중 하나가 여자가 먼저 말걸고 대쉬하는건 정말 싸보이는 행동이라 못하는거 아는데

이때 같이 갔던 동갑내기 친구 하나가 별로 안땡겨해서 걍 우리끼리 놀기로 했었음ㅠ)


뭔가 정체를 알 수없는 현지 토템......

옛날 샤머니즘 믿을때 쓰던거 같은데.....뭔지는 모르겠음.....

뒤에 소 머리뼈도 엄청 걸려있고 뭔가 상당히 저주 잘하게 생긴 토템이던데.....

이거 좌 우로 비슷한게 하나씩 더 있었는데 풀샷 사진이 어디갔는지 안보이네;;


저 비석 있는 곳이 마젤란이 죽은 위치라고 하더라고.


뭐 마젤란 죽은자리에 비석 세웠음영...


비석 뒤에 있는 그림인데 왼쪽 빤스만 입은 정열적으로 보이는 해적같은 사람이 라푸라푸.

오른쪽 뭔가 대항해시대에서 튀어나온거 같은 사람이 마젤란. 이라고 하더라고.

마지막 싸움을 그려 놓은 거라는데 생각보다 묘사 잘 해놓은거 같더라.


한바퀴 돌아 나오면서 옆에서 다시 한장 찍어봤음.

나오는 길에 기념품 가게들이 쭉 늘어서 있는데, 딱히 살만한게 없더라.

마지막에 있던 기타가게는 좀 관심이 갔는데, 예전에 길거리에서 샀던 기타가 야메여서

튜닝이 안되던 슬픈 기억이 있어서 그뒤로 쳐다만 보고 사지는 않고있음ㅋㅋㅋㅋㅋ 뭐 다른기념품들이야

거진 다 가지고 있다보니까 눈이 안가고 말이지;


라푸라푸 동상앞에서 동갑내기3인방ㅋ

처음 아무생각없이 즉석여행 꺼낸게 나였는데 따라와줘서 고맙고, 뭐 즐거웠던듯?ㅋㅋㅋㅋㅋ

그래도 아침에 가자!!! 이러고 두시간 뒤에 바로 출발했는데 다 따라와줘서 너희들도 나 못지 않은 놈들이구나....라는걸

다시한번 깨닫게 된 시간이었달까나?ㅋㅋㅋㅋㅋㅋ 이 날 이후로 더 친해진거 같아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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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드세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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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은 내가 가 본 여행지중 

첫손에 꼽는 말라파스쿠아(Malapascua Island) 여행기!

사람들도 좋았고 여행지도 좋았고 가격은 더 착했고!!

목적에 맞게 힐링하고 돌아왔던 정말 좋았던 휴양지! 

뭐, 말로는 세계 10대 다이빙 명소라고 하는데

이때 내 목적은 다이빙이 아니라 지친 심신을 쉬게해줄 

"힐링"이었어서 그런류의 엑티비티는 관심사가 아니었음.

이때 같이 가는 친구들이랑 이야기 했던게

저렴하게 여행을 하면 얼마나 들까? 라는 의문을 해소할겸

당시 정말 심했던 지진 휴우증도 치료할겸 갔던거라 

걍 조용하고 깔끔한데를 찾아간건데

다른사람 의지하지않고 에이젼시 안끼고 처음으로

내가 혼자 계획해서 일일히 전화해서 예약하고 했던 여행이라

더 기억에 남고 좋았던 거 같다.


일단 가기전에 아얄라몰(Ayala mall)에 가서 먹을거리들(과일,과자,라면,술,빵)을 좀 사고

(대충 천페소정도 나온듯..바카디 750ml 포함)

새벽 5시쯤 일어나서 5시 40분쯤 출발. 

북부 터미널(Northern bus terminal, Cebu)에 가서 시외버스를 찾는데 여긴 버스 시스템이 몇시 출발 이런게 아니라

사람 다 차면 걍 출발해버리더라 -_-;; 

3시간 반정도 걸려서 에어컨버스를 찾았는데 그거때문에 한 두시간 기다린듯....ㅠㅠ

중간에 걍 공용벤이 있길래 그거 탈까도 고민했는데 시외버스도 타보고싶고 그래서 걍 기다렸음.

논에어컨버스는 전에 한번 타봤었는데 걍 다 오픈되어있어서 엄청 덥고 좌석도 엄청 좁은데

대충 좌석2개에 3명이 낑겨타는 분위기여서 엄청 불편했음...

그나마 좋았던건 버스안에서 흡연이 가능했다는거정도?ㅋㅋㅋㅋㅋ

근데 에어컨버스는 칼같이 자리잡고 뭐 와이파이 써있긴한데 사용은 안됐고, 

맨 뒤에 앉아서 우리끼리 엄청 즐겁게 놀면서 갔던듯ㅋㅋ


이게 문제의 그 우리가 탔던 마야(Maya)행 버스.

참고로 여기가 고속도로 휴게소 라고 보면 됨.......

남자 화장실은 무료였는데 여자화장실은 5페소였나...유료라고 그러더라....

참고로 필리핀은 도청이나 다운타운 이런데 아니면 도로가 중앙선이 없음...고속도로라는 개념도 없고 물론

조금만 시가지를 벗어나면 무조건 왕복 2차선인데 중앙선이 없고 흰 점선임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역주행을 심심찮게 볼 수있음ㅋㅋ 게다가 트라이시클때문에 차선 좀 넘고 먹고 가는건 일상생활.

뭐 신호들도 거의 없고, 신호 지키면 길 못건너더라ㅋㅋㅋㅋㅋ 처음에 아무것도 모르고 신호기다렸는데

차들이 안멈춤ㅋㅋㅋㅋ그래서 15분정도 기다렸다가 눈치보고 건넜는데 나중엔 걍 막건넜다...

중국의 축소판 같은 느낌이랄까나?

에어컨버스 같은경우에는 155페손가 185페손가 했었던거 같다 소요시간은 3시간30분정도?


여기가 마야부두에서 말라파스쿠아 가는 보트 건너타러가는길.

동혁이랑 나랑 짐 바리바리 싸들고....가져간거 반도 못먹었음ㅋㅋㅋㅋㅋㅋ

방카보트(Bangka boat)가 근처에 못들어와서 저런 조그만 배(라고쓰고 뗏목이라고 읽음)를 타고 넘어가야하는데

이게 20페소정도했던듯. 참고로 반타얀 가는 방카보트도 여기서 타면 됨..보트만 딴걸로;

부두라고 하기엔 좀 많이 거시기한데 딱히 이름 붙일게 없어서 부두라고 했음ㅋㅋㅋㅋㅋ

저 조그마한 보트나 방카보트나 한사람당 얼마가 정해져 있는게 아니라

저 보트가 한번 움직일때 얼마로 계산되서 타는 사람들이 1/n 하는 개념임.

뭐 좌석은 금방금방 차니까 앉아서 조금만 기달리면 됨ㅋ

참고로 보트 찾는 법은 쉬움, 마야 부두에 내려서 보트쪽으로 가다보면 사람들이 반타얀~말라파스쿠아~

이러면서 호객을 하기도 하고 일단 외국인들 보이면 달라붙어서 어디가냐? 물어봄ㅋㅋㅋㅋ

난 내려서 말라파스쿠아~ 이렇게 두세번 소리치니 두명인가 와서 알려주더라고ㅋ


저기 보이는 보트가 우리가 탔던 말라파스쿠아행 방카보트!


방카보트 갈아타서.


대충 이런 느낌으로 40분~1시간정도 타고 가면 됨

이용료는 100페소정도? 이게 위에도 이거도 다 금액이 애매한게 한명당 얼마! 이런게 아니라

배가 한번 움직이는데 얼만데 그때 사람들이 얼마나 모였냐에 따라 금액이 조금씩 달라짐...1/n 개념이라


타고 가다보면 파도때문에 출렁출렁하기도 하고

물벼락도 가끔 맞고 그럼ㅋㅋㅋㅋ


뷰는 정말 예술임. 저기 보이는게 말라파스쿠아 섬.
바다 색이 근처는 흰색 근처는 에메달드색인데 좀 나가면 갑자기 딮블루로 바뀐다..

동남아 바다는 정말 예술이라고 생각하는중.


보트에서 내려서 내가 예약했던 리조트 가는길에. 저 오른쪽 보트가 우리가 타고 들어온 보트였음ㅋ

사람들도 엄청 친절해서 내리자마자 현지사람들3명이 달라붙어서 짐들어주고 숙소 어니냐고 물어본다음 

길안내까지 해주더라. 어떻게 찾아가야하나 고민했었는데 덕분에 쉽게 찾았음.

뭐 그 사람들이 팁을 노린걸수도 있지만 그 사람들 목표가 우리 엑티비티 하고 싶으면 자기한테 이야기해라. 

자기 배가 있다. 얼마에 해주겠다 이런거였거였는데 5인이하 보트 빌려서 호핑하는데 천오페소, 

10인이하 이천페소라고 하더라. 섬 구경하고 싶으면 다른사람이 지프니가 있는데 그거 천페소에 빌려주겠다고 

운전은 자기가 하면서 안내해주겠다고 그러면서 대화 좀 한 덕분에 대충 시세 알고 넘어갔음ㅋ 

걍 길안내 해주면 팁 주겠다고 했는데 팁은 괜찮으니까 생각있으면 꼭 자기 찾아달라고

팁도 안받고 길안내해주고 짐 날라주더라고....

근데 내가 이때 엑티비티 생각이 없어서 미안해서 걍 팁 억지로 쥐어줄라했는데

걍 끝까지 안받아서 정말 미안했던 기억이 있음-_-;;


우리가 잡은 리조트 앞 선착장(?)

호핑이나 다이빙같은거 할때 여기서 배타고도 많이 나가고 

일단 이 섬에서 세부섬으로 가는 보트도 여기서 타게 되어있음.

이건 리조트 앞에 의자에 앉아서 찍은건데 걍 다 그림이더라고ㅋㅋㅋㅋㅋㅋㅋ


여기가 내가 예약했던 티파니 리조트.

오너가 이탈리안2명이 동업하는 곳이었는데 그래서인지 프로모를 유럽쪽에만 해서 숙박객들이 죄 유러피안들이었음.

아시안은 우리밖에 없어서 더 좋았던거 같다.

이때 내가 신용카드를 안들고가서 예약이 안되는바람에 전화로 양해를 구했거든. 

정말 예약하고싶은데 학생이라 신용카드가없어서

그러니까 예약을 해달라...근데 인터넷 보니까 가격이 이렇던데 이 가격으로 해주면 안되냐...

뭐 대충 이래 했는데 기분좋게 바로 OK해줌...

대신 12시까지 체크인을 해야하고 12시 넘으면 예약 캔슬할거라고 그랬는데 우리가 버스를 놓치는 바람에 ^^

(사람차면 바로가는건지 몰라서 6시에 터미널 도착하고도 7시차를 놓침ㅋㅋㅋㅋㅋ) 마야에 도착한게 11시58분

말라파스쿠아에 도착한게 한시라...마야 도착하자마자 전화해서 사정설명하고 한시간만 늘려달라고 했음ㅋㅋㅋㅋㅋㅋ

설명하니까 웃으면서 알았다고 해줘가지고 다행이었음ㅋ 처음 전화받은 필리핀 스텝은 안된다고해서 

오너 바꿔달라고하고 그런 헤프닝이 있었던거 같긴한데, 뭐 다 잘 끝나고 즐거웠으니 패스~


도착해서 우리를 처음 맞이해준 귀여운 강아지


근데 점심부터 일어날 생각을 안하더라.

역시...개팔자가 상팔자라더니....


같이 갔던 일본 친구들. 키미와 미호.

점심을 기다리면서.jpg


점심으로 먹었던 것들인데...리조트 식당이 엄청 맛있었음.....

진짜 그냥 나오자마자 삭제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음식을 5갠가 시켰는데 사진은 2장이 전부임.....

처음에 나왔던건 정신차려보니 어느새 다 사라져서 ^^


미호,동혁,나


뭔가 고급져 보임ㅋ


음식 순삭중....

무슨요리였는지도 안보이네......게가 한마리 보이는 것 같기도 하고...-_-;;;


리조트 앞 식당.

근데 리조트 식당이 2개가 더 있다ㅋㅋㅋㅋ 안쪽 프라이빗비치 옆에 하나 간이식당같은게 있고

(주로 조식이나 해변에서 마시는 칵테일,음료 파는곳) 이쪽 해변 옆에 저녁전문으로 하는 분위기 좋은 식당이랑 말이지.


우리가 빌렸던 방갈로. 넓고! 깔끔하고! 싸고!

2인용 방갈로였는데 조식포함 2700페소였던거 그랬음.


여기가 내가 잤던 방갈로. 안에 침대 큰데 난 왜 저 밖에 있는 의자에서 잠들어있었을까.....-_-;;;;

사람이 나쁜게 아니지...술이 나쁜거지........


대충 내부는 이렇게 생겼었음. 키미랑 나랑.


전용해변에서. 다른 여행객들.

전용해변에서 한번 놀아보니까 이 다음 여행도 자꾸 전용해변만 찾게되더라고ㅋㅋㅋㅋㅋㅋㅋ

뭐 남자들끼리 가면 그런덴 절대 안가겠지만 말이지 ^^


리조트 전용해변이 2개던데 걍 이쪽에서만 놀았음.

이라기 보다 처음에 두개나 있는줄 몰랐음ㅋㅋㅋㅋㅋ 다 놀고 올라가다 알아서ㅋㅋㅋㅋㅋㅋㅋ

근데 확실히 전용해변이다보니까 사람도 별로 없고 조용해서 우리끼리 놀기 참 좋았음!!!


음...이건 내가 죠스 흉내내면서 여자애들 물속에 땡기고 놀았었는데

그때 찍었던듯ㅋㅋㅋㅋㅋㅋㅋ



놀다 지쳐서.... 이때 모토가 힐링이었어서 노는것도 적당히 놀고

걍 칵테일이랑 맥주마시면서 바다구경하고 그랬거든ㅋㅋㅋㅋㅋ


참 희안한 게임 많이했음..... 근데 여자들 화장은 정말 위대하더라.....

물에 들어갔는데도 안지워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당당하게 워터프루프라고 말하던데 ㅋㅋㅋㅋㅋㅋ

다들 나이가 적은게 아니다보니까 비키니를 입었는데......D컵의 위엄은.....아... 정말 잊기 힘들거 같다 그건ㅋㅋㅋㅋㅋ ^^





동혁이가 묻혀보고 싶다고 그래서 묻어줬는데.....저거 몇군데 볼록하게 쌓아서 올린거 내가 한거 아님....

옆의 두 처자들이 저기부터 크고 튼튼하게 올리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특히 가운데 부분 ^^



이게 2층 식당에서 먹었던 저녁메뉴.

카운터보던 오너말고 동업한다는 사람은 낚시에 빠져서 매일 낚시하고 그날 잡은 생선으로 메뉴를 짜더라고....

그래서 메뉴판도 칠판으로 되어있음ㅋㅋㅋㅋ 매일 바뀌기 때문에ㅋㅋㅋㅋㅋㅋㅋ

밤에 2층에 있는 레스토랑인데 바로 옆에 해변이 정말 아름답게 보여서 정말 좋았음! 

처음 도착했을때 그 해변이 보이더라고 그것도 정말 가깝게 말이지. 

음....저 하우스와인은 대충 잔당 100페소정도 했던거 같고 다른 메뉴들도 2~500페소로 무난했음.

여행지에서 이정도면 정말 준수한 편이라...스테이크에 회에 이런거 시켰는데도 2000페소정도 나왔던 걸로 기억함.


와인도 한잔씩 마시면서 분위기도 좀 잡고~






리조트 앞 야경.


이건 방에서 술마시고 게임하고 그러다가 찍었던거 같은데......대체 왜 저러고 있었는지는 지금도 미스테리ㅋㅋㅋㅋ

그래....그냥 술이 나쁜거라니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자가 둘이 있었는데 과일을 못깎거나 안이쁘게 깎거나.....결국 내가 깎았음 ㅠㅠ

다 준비했는데 이때 우리가 나무젓가락,포크 이런걸 안챙겨 갔거든ㅋㅋㅋㅋ근데 방에도 없어서

걍 자체 조달로 이쑤시게 만들어서 그걸로 먹음ㅋㅋㅋㅋㅋㅋㅋㅋ 과일깎고 나무 깎고 많이 깎았던듯ㅋㅋㅋㅋㅋㅋ

걍 밖에 앉아서 담배피고있으면 유러피안들이 지나가다 말걸고 그래서 같이 노가리 까고 유쾌한 추억이 정말 많았다.


리조트에서 아침먹고 출발 전 찍은 단체사진.

저 뒤가 전용해변이고, 여기가 조식해주는 식당앞.

여기 옆으로 파라솔이랑 선배드가 쫙 깔려있음. 첫날 거기 누워서 딩굴거리기 오래했는데 딩굴거리다 사진을 못찍음.....

옆쪽으로는 마사지 배드도 있고....여기서 쥬스나 맥주 하나 시켜서 선배드에서 뒹굴거리다 더우면 바다 들어가고...

참 좋았었는데 말이지ㅋ


여기서부터 집에 돌아가는길. 지쳐가지고 돌아가는 보트 기다리면서.

다들 사진찍기 바쁜데 난 지쳐서 짐보고 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5분정도? 그러니까 심심해서 나도 같이 꼈음ㅋㅋㅋ


나만큼이나 지쳐있던 개 한마리.


원래 화이트비치가 정말 이쁜 곳이었는데 배가 드나드는곳은 정말 깔끔하기 힘든거 같다.....

화이트 비치에서는 모래가 무슨 설탕 밟는 느낌이었는데 말이지..... 여튼, 미호랑 키미.


나,키미,동혁


이건 위에 사진 찍고 돌아오는 길에 도촬당한건데

개인적으로 자연스럽게 정말 잘나온거 같아서 여기저기 프로필사진으로 쓰고있음ㅋㅋㅋㅋㅋ

참고로 저 부채는 생일날 선물로 받았던건데 부채들고 다니니까 나이들어보인다고 동생들이 뭐라고 했음.....

근데 선물받은거 안쓰기도 뭐하고 좀 애매했달까나.....


보트를 기다리며.jpg


남는건 사진뿐이라는 말에 귀찮아 지기 전에 막 찍었던 사진 중 하나.

이것도 은근 잘 나온 것 같아서 굉장히 좋아했던 사진.


개인적으로 정말 좋았던 여행이라 언제고 포스팅을 해야지 해야지 벼르고 있었음.

이때 룸메였던 동혁이랑 친했던 일본친구 두명이랑 넷이서 가기로 계획은 진작 했었지만

일본친구 둘은 영어를 정말 못했고....동혁이랑 둘이서 계획 다 짜고 전화하고 그랬던 기억이 난다. 

이땐 나도 영어가 많이 자연스럽지 못할땐데 전화로 할라니 잘 알아듣지도 못하겠었고

(이동네 전화 품질이 정말 좋지 않았음) 이래저래 험난했는데

결국 어떻게 하다보니까 또 되더라고ㅋㅋㅋ 

솔직히 미아될 각오고 했었는데 다 잘 풀려서 정말 다행이었음ㅋㅋㅋㅋㅋㅋㅋ

아...그리고 돌아올때는 버스를 간발의 차로 놓쳐서....화장실 간 사이 눈에서 떠나는걸 봤다 ㅠㅠㅠㅠㅠ


3시간 못기다리겠어서 걍 택시기사랑 쇼부쳤는데 세부시티 과달루피까지 1700페소로 쇼부치고 왔었음.

세부시티에서 마야까지 택시 쇼부칠때 보통 2000~2500페소 부르던데

어차피 우리 아니었음 빈차로 와야 했을테니 쇼부치는데 잘 깎아주더만ㅋ

뭐 돌아올때도 버스였으면 예산을 훨 아낄 수 있었겠지만, 이미 충분한거도 있고, 

아끼면 어느정도 나오는지 대충 각도 나와서

우리가 돈이 없는거도 아니고 편하게 오자는 생각에 걍 택시 탔었음. 3시간 반거리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음....뭐 그래서 토탈 1박2일 6식에 4명 만취가능할 정도의 주류포함 교통비, 숙박비 싹 다 포함해서 두당 3천페소정도?

그거보다 조금 모자라게 2xxx페소정도 쓴거 같았다. 뭐 마지막에 버스타고 밥 더 싼거먹었으면 더 줄일수도 있었겠지만

여행은 돈을 쓰러가는건데 그렇게 까지 하고싶진 않았고 말이지, 애초에 궁금증에 대한 답은 대충 나오니까 말야.

자세한 예산은 아래 다시 이야기 하겠음.

에이전시나 대행같은거 안쓰고 직접 짜서 하는 여행은 더 특별한 뭔가가 있는거 같다!!!!



예산정리


        버스 185페소(155? 확실치 않으므로 크게 잡고, 편도기준)

        작은배 20페소(편도, 복귀시에는 필요 없었음)

        방카보트 100페소(편도)

        숙박비 2인 2700페소(1인 1350페소)

        저녁 4인 2000페소가량(1인 500페소)


여기까지가 말라파스쿠아 필수 경비로 대충 2000페소정도 되네.

여기서 저녁 급을 좀 낮춘다던지, 아니면 리조트를 조금 더 저렴한 곳으로 옮긴다던지 하면

인당 2000페소 안쪽으로 끊을듯.

솔직히 리조트도 급이 나쁘지 않은곳이었던데다가 저녁은 좀 호화롭게 먹었으니...ㅎㅎ

여기에 출발전에 아얄라몰에서 따로 장 봤던게 천페소(두당 250페소)에

복귀 택시비 1700페소(두당 425페소. 이게 가장 낭비였음ㅋㅋㅋㅋ)

내가 개인적으로 쓴 돈은 2700페소정도.(택시만 안탔어도 2400페소....음? 쓰고나니 별 차이 안나는 느낌임...ㅋ)

1박2일 여행에 2700페소 당시 우리나라 환율로 6만5천원정도?

중간에 바다에서 놀때 바에서 맥주랑 쥬스 사다먹었었는데 그게 얼마였는지 잘 기억이 안나긴하지만

뭐 다 합쳐서 1~200페소였던듯... 이건 돈 모았다가 남은 짤짤이로 계산되길래 그걸로 퉁쳤어서..-_-;;


만약 여기서 엑티비티(아일랜드 호핑, 다이빙)같은걸 원하면 +@하면 될테고,

엑티비티 한두개 (인원에 따라) 포함하면 3000페소정도 잡고가면 충분할듯~!ㅋ


개인적으로 정말정말정말 강추하는 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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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와산 폭포(Kawasan waterfall)는 Badian이란 시골에 있는데

가기전에 현지 친구들에게 듣기에는 가와산폭포 

유령이야기가 정말 많았어서 더 궁금했달까나....?

한국인, 일본인 유령이야기가 정말 많더라ㅋ

폭포에서 다이빙을 잘못해서 죽은 외국인 귀신이야기가 대부분인데

뭐, 놀릴라고 그러는 것 같기도 하고...

조심하라고 그러는 것 같기도 하고 말이지ㅋㅋㅋㅋ


세부(Cebu)에서 가와산 폭포만 구경가는 경우는 좀 드물긴 한데,

가와산 폭포만 구경하려면 남부버스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가면 되고,

보통 모알보알이랑 패키지처럼 엮어서

모알보알 갔다가 올라오는길레 들리는 코스로 많이들 짜더라.

뭐, 나역시도 모알보알 들렸다가 올라오는 길에 들렸고 말이지.


그 이유가....가와산 폭포가 정말 멋지긴 한데....

정말 폭포말곤 없음.....

그래서 한두시간 보고 놀면 더 이상 볼게 없음....

느긋하게 힐링할거면 뭐 일정을 느긋하게 짜도 괜찮을 것 같긴 함.


근데 필리핀(Philippine)이라는 동네가 다 느긋하고 여유있는걸 좋아해서....(날이 더워서 그런가....)

구지 아무 것도 없는 시골에서 1박을 하기보단(숙소가 있는지도 좀 의문일 정도로 시골임)

잠시 들려서 길어야 3시간정도? 그런 코스로 들리는게 딱일듯.


벤 운전사가 가와산폭포라고해서 내렸더니 있던 조그마한 성당. 요 앞에 조그만 구멍가게가 있었는데

코카콜라한병 사마셨는데 10페소더라ㅋㅋ

병으로 크기도 별로 안작았는데 말이지ㅋㅋㅋ 진짜 깜놀했었던 기억이다ㅋ

구멍가게 뒤쪽으로 화장실이 있긴한데....음... 이 동네에서 화장실이 청결하기를 바라는건 좀 사치같고ㅋ 

우리나라 90년대 공중화장실 느낌임ㅋ


조그마한 천주교 성당 오른쪽으로 이래 걸어서 한 10분? 걸어가다보면


이런 풍경이 나옴ㅋ

이런 폭포가 3개가 있다던데 맨 위로 가면 사람도 거의 없고 조용하다던데 30분은 더 올라가야 한다 그래서 포기.

우리는 보트(뗏목)을 타고 폭포 마사지를 받는게 목적이어서 요기서 스탑했음ㅋ


일단 도착하자마자 맥주한잔 빨면서 짐좀 내려놓고


이게 별로 깊지 않은 것 같은데 좀만 가니까 갑자기 확 깊어지는 구간이 있어서 깜짝 놀랐었다

여기 구명조끼가 필수라 안입으면 입수를 못하는데 왜 그러는지 알겠더라고ㅋ


이게 가와산 명물이라면 명물인 인력뗏목 비스무리한거.

이거 타면 사람3명이 저 줄잡꼬 훅훅 끌면서 한바퀴 돌아주는데

이거타고 폭포아래로가서 폭포물 한번 맞고 그러는 재미가 있음!

금액은 인당 얼마가 아니라 이거도 한번 움직이는데 천페소였나 뭐 대충 그쯤이었음.

저거 끌어주는 사람 한사람당 300페소였나 전체 천페소였나......

그러다 보니 인원이 적당하면 정말 저렴하게 놀다 올 수 있음.

여기서 쓴 금액이 인당 300페소였나 그랬던 것 같음.(샤워장 이용료에 맥주값 포함)

우리는 인원이 좀 있어서 우리끼리 타고 놀았는데, 딴 사람들보니 4명씩 2팀이 같이타기도 하고 뭐 그러더라고ㅋ

이때 사람들이랑 좀 더 친해져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모알보알에서 낮에 논거보다 

폭포에서 낮에 놀았던게 훨신 더 재미있었던거 같기도 함ㅋㅋㅋㅋㅋㅋㅋ


이때 모알보알&가와산폭포 구경하면서 느낀게, 벤을 빌려서 다니면 우리끼리 친목 다지기에는 좋지만

뭔가 현지문화를 즐긴다기보단 수학여행간 그런 느낌이어서...이게 내 마지막 단체여행이었음...

사람 많으니 좋긴한데 너무 북적거리고, 장점도 많았지만 단점도 많이 느껴지더라고ㅋ

뭐, 이땐 영어도 너무 못하고 해외에 혼자 있던게 처음이라 어쩔 수 없었지만....

이 다음부터는 대충 시스템도 알았겠다, 최대한 로컬로만 들어갔음ㅋ

벤 대신 버스타고 택시대신 지프니랑 트라이시클타고 말이지ㅋ


다음 포스팅은 세부시티쪽을 다뤄볼지 아님 오슬롭이나 말라파스쿠아 같은 지역을 다뤄볼지 생각해봐야겠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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