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수이. 단수이 구에 있는 강 옆 도시인데

MRT 지하철 빨간노선 맨 끝에 보면

淡水(Tansui)라고 되어있는 곳에서 내리면

바로 단수이가 나온다.

엘비스 발음으로는 딴쒜~라고 했던듯.

뭐 주의할점이랄것도 없이 가는게 쉬운데

그나마 한가지 이야기 하자면

빨간노선 종점이지만 지하철이

단수이 까지가는건 두세대에 한대꼴인듯.

빨간노선과 방향만 볼게 아니라

탈때 단수이까지 가는지 확인하고 타는 정도?


내가 단수이 놀러간날은 저녁에 야경보면서 배도 좀 타고

계획은 엄청 많았는데 이날 비가 어마어마하게 와서ㅋㅋㅋㅋ

모든 계획은 싹 취소.

걍 비오는 거리 운치만 즐기다 왔음ㅋㅋㅋ

하필 여기서 같이 간 후배가 지갑도 잃어버리고 그래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경찰서에 신고까지 하긴 했지만 다행인지 불행인지 여권은 따로 보관해놔서

찾을수가 없었음....ㅠ 


단수이는 뭐 타이완8경에 속해 있기도하고 사람들 말로는 동방의 베니스라고도 한다는데

난 비올때가서 그런가...그런거 까지는 잘 모르겠더라. -ㅅ-a


사람들은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 촬영지를 보러 가기도 한다더라.



비오는 단수이.

뭐하는 건물인디는 몰라도 반쯤 침수되었음...ㅠ


비때문에 물이 여기저기 잔뜩 고여있어서 다니기도 별로였음...ㅠ


대충봐도 뭔가 구경하기 좋게 만들어 놓은 위치.


아...날씨만 좋았더라면 참 좋았었을텐데 뭔가 자꾸 계속 너무 아쉬웠음...


그냥...뭔가 사진이라도 건지자 싶어서 구도잡고 찍어봤음...ㅋ


여기서 이걸 타고 싶었는데......

가격도 엄청 저렴했는데....비와서 올스톱.....ㅠ


비가 많이와서 그런가 길거리에 사람이 우리밖에 없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심지어 가게들도 반은 문을 닫았던듯ㅋㅋㅋㅋㅋㅋㅋ


아쉬운 마음에 사진만 찍는중ㅋㅋㅋㅋ

난 사진찍는 모습을 찍고....ㅋ


더이상 볼거도 없어보여서 시내로 이동.

시내가 차라리 볼거도 많고 가게들도 많이 열어서 좋더라ㅋ


비와서 좀 힘들긴 했지만 그래도 뭔가 완전 복잡한 시내까지는 아니고

또 그렇다고 뭔가 시골도 아니고 적당하니 딱 좋았음ㅋ


지나가다 냄새가 너무 좋아서 들어온 음식점.

근데 가격은 대충만 봐도 저렴한데 딱 하나 문제라면 메뉴판을 하나도 읽을 수 없었다는거?ㅋㅋㅋㅋㅋㅋ

뭐가 뭔지 하나도 모르겠어서 결국 바디랭귀지....^^


사장님한테 이거랑 저거랑 저거랑 주세요 하니까 눈치껏 덜어주시더라ㅋㅋ

고기 종류도 많고 냄새가 그냥 아주 끝내주더라ㅋㅋㅋㅋ


사장님한테 말한 고기와 밥을 받고 요렇게 생긴곳을 지나면서

먹고싶은걸 하나씩 고르면 아주머니가 내가 고른걸 조금씩 퍼주는 시스템ㅋ


이거 한접시가 90원정도했던거 같다.

한화로 대충 3000원정도? 가성비가 끝내주는듯ㅋ


지갑을 잃어버리고 뚱해져서 열심히 카드 분실신고중인 재민이.


이건 편의점갔다가 음료가 다 엄청 싸길래 놀라서 한번 찍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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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드세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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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에 가면 꼭 들려야 한다는 고궁박물관.

장개석이 국민당과 중국에서 도망올때

중국에 있던 들고갈 수 있는 유물을

싹 긁어모아서 이동하는 바람에

도망가는걸 보면서 배를 격침을 못시켰다던

그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는 곳.

전시되어 있는 유물들을 3개월에 한번씩

싹 교체한다고 하는데, 그 유물들을

다 보려면 8년인가 10년인가 걸릴 정도로

유물의 수가 어마어마하다고 하더라.

난 이 고궁박물관을 너무 쉽게보고

반나절이면 충분하겠지....라고 생각했지만

최소 하루는 잡고 봐야 볼듯....

반나절에 다 보려니 제대로 보지도 못하고

다리만 아프고.....굉장히 아쉬웠음....

나는 MRT 빨간색 노선에서 스린(Shilin)역에서 내리면

안내 표지판이 엄청 많음.

그 중에 아무 버스나 먼저 오는거 타서 국립고궁박물관역에서 내리면 됨.


내리면 이렇게 뭔가 휑한 공간처럼 보이는데 사람들 따라서 계단으로 올라가면



이렇게 멀리 성같은 건물이 보임.


옆으로는 이런 산책로도 조성되어있어서 산책하고 돌아다니기도 좋게 되어있고


이런거 보면 인증샷도 한장 찍어주고 하는건 기본ㅋ


건물을 들어가면 여기 입구 매표소에서 표를 구매하고 들어가면 됨.


입장료는 이렇게 생겼고 내부에선 사진촬영이 금지라 이게 마지막 사진이 되어버렸네ㅠ

유물은 시대별로 정리가 잘 되어있어서 보는 재미도 있고 볼거리는 참 많았음.

다음에는 날잡고 하루나 이틀동안 여기서만 죽치고 봐도 좋을듯?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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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드세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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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여행을 가게 되면 빼먹지 말고

필히 먹어봐야 할 음식을 고르라고 한다면

나는 무조건 이번에 소개할 음식인

우육면을 추천한다.

우육면(牛肉麵) 발음은 니우로우미옌.

뭐 워낙에 유명하기도 하고

엘비스도 꼭 먹어보라고 추천해 준 음식이라

나도 무조건 먹어야겠다!!!라고 생각했었는데

일정상 이래저래 돌아다니면서 못먹고있다가

(사실 다른 맛나보이는 음식이 많아서....)

3일차 아침으로 겨우 먹으러 갔음ㅋ

나는 엘비스가 추천해준 용산사 옆 골목시장에 있는

가게로 갔는데 여기가 육수를 오래 우려서 맛나다고...

엄청 기대했던 음식이었는데

막상 맛보니 기대 그 이상이었던 음식!!

대만에 갈 일이 있는 사람은 무조건!!

빼먹지 말고 먹어봐야 할 음식이라고 추천할 수 있음.

심지어 나는 이거 먹으러 대만에 다시 갈까라고도 고민했었음....



숙소였던 용산호텔 입구.

뭔가 음산해 보이는데 바로 옆이 절이라 아침부터 종소리 들리고 굉장히 경건한 동네였음ㅋ


용산사 옆 골목시장 내부ㅋ

위치는 아래 지도로 첨부하겠음.


용산사 옆 골목에 있던 우육면을 파는 가게.

사장님이 뭔가 포스가 느껴짐.

그냥 동네 골목시장에 흔히있는 가게지만 육수도 진하고 고기도 신선하고 엄청 맛남!


면도 생면을 바로 삶아주시고 고기도 넉넉히 들어간데다 무엇보다 육수가 너무 맛났음!!



정확한 위치는 이 골목 앞뒤로 조금만 다니면 나옴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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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드세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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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펀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하루를 마무리하러 다시 파이페이로 이동.

이동은 전 포스팅에서 했듯이 버스를 탔음.

아...분명 낮에는 신났었는데

일정을 좀 타이트하게 잡아서 그런가....

버스에서는 이미 지쳐서 그냥 쉬고싶은 마음뿐ㅋㅋ

이제 여행도 빡세게 못다니겠네ㅋㅋㅋㅋㅋ

버스는 중샤오푸싱에서 내려서

미리 예약해 놨던 마라훠궈를 먹으러

시먼역으로 MRT타고 이동~

시먼역에서 마라훠궈집은 가까워서

6번출구로 나온 다음 걸어서 5분정도?

약간 우리나라 명동이나 신촌같은 느낌인데

길거리에서 군것질거리 냄새가 많이나서

이것저것 사먹고 싶었는데 저녁먹으러 가는길이라

참느라 정말 힘들었음ㅋ


마라훠궈 간판을 보고 들어가서 입장 대기 중.

마라훠궈는 대형 체인이라 그런지 중국어 뿐만아니라 영어 응대 가능한 직원도 있어서 편했음.

심지어 홈페이지는 한국어랑 일본어도 지원하더라ㅋㅋㅋㅋ

아침도 점심도 1인당 100달러를 넘긴 끼니가 없었는데 여긴 1인 660달러.

굉장히 비싼 편인데 퀄리티가 좋아서 대만 친구도 가끔 여자친구랑 먹으러 간다더라.

고기도 10종류가 넘게 있고 해산물도 신선하니 종류도 많고

고기는 다 블랙앵거스였나? 그 스티커 붙어서 나오고 아이스크림은 다 하겐다즈에

맥주도 무한리필이었음ㅋ 무한리필 샤브샤브의 최고점이랄까나.... 테이블 제한시간이 2시간이었나 그랬던거 같음.


훠궈는 국물이 모든 맛을 좌우한다고 하던데 여긴 5개 육수 중 2개를 고르는 시스템.

난 친구가 전화로 추천해준 두개를 골랐는데 왼쪽은 마라훠궈의 대표상품인 마라육수.

참고로 엄청 매운 중국 사천지방 향신료중 하나인 "마라"가 들어가서 마라육수라고 하는데

매운걸 엄청 못먹는 내 입맛에 매콤하니 좋았으니....한국인 입맛에는 그냥저냥 매콤한 육수정도로 보면 되고

오른쪽 저 희멀건게 중국 8대요리중 하나인 광동 소홍주에 닭고기를 넣어 육수를 내는 거라는데

한방재료들이 같이 들어갔음에도 맛이 엄청 좋음ㅋ

난 그냥도 먹을만 했는데 카이셴의 추천대로 점원을 불러서 소홍주를 추가해 달라고 해서 

농도를 높여서 먹는 것도 굉장히 맛이 좋았음ㅋ

참고로 소홍주에 닭고기를 삶은 저 육수는 마라훠궈 전 지점에서 다 가능한게 아니라

시먼점,공관점,쫑시아오점에서만 가능하다더라.


해산물이랑 야채부터 넣고 육수를 만들기 시작~

참고로 고기는 나오는데 시간이 좀 걸리는 편이라 우리는 고기를 넣기 전에 미리 시켰음ㅋㅋㅋㅋ

고기가 끊어지면 리듬이 끊어지는 것 같아서ㅋ


테이블에서 샐러드바를 바라 본 장면

음료, 맥주, 아이스크림이 오른쪽에 있고 해산물과 야채는 왼쪽에 있어서

걍 자유롭게 퍼다 먹으면 됨ㅋ


이런 쿠폰도 주는데....저길 다시 갈 일이 있으려나 모르겠다........


마라훠궈에 대해 더 궁금한 점은 아래 마라훠궈 홈페이지 링크를 걸어둘테니

들어가서 확인해 보면 될듯ㅋ 홈페이지는 한국어도 지원되서 불편하지 않게 볼 수 있을듯.



홈페이지




마라훠거 시먼점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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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드세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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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펀에서 관광을 마치고 이제 지우펀으로 이동.

지우펀까지 이동을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스펀에서 오토바이 빌려서 놀다가 재밌어서

생각보다 오랜 시간을 소비한 이유도 있고,

한시간을 이동해서 환승하는 것도 귀찮고

비도 부슬부슬 내리고 있었고......

뭐, 가장 큰 이유는 예산이 생각보다 많이 남아서....

첫날 미화 200달러 환전해서

6000대만달러 좀 넘게 환전했었는데....

2일째 오후 스펀일정까지 끝낸 현재

거의 5000대만달러정도가 남아있어서

고민없이 택시를 타기로 결정!

이래저래 알아본 결과 스펀에서 지우펀까지

대충 2000대만달러정도 나온다고 하던데

2명이니 1인당 1000대만달러라면 뭐

그렇게 비싼 가격도 아니라...

어떻게 콜택시 간판이 막 널려있어서

말도 안통하는데 전화를 어떻게 해야하나...막 고민하고 있었는데

스펀역 근처 흔들다리 가는길에 콜택시들 간판 근처에서 담배피면서 고민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몇몇 사람들이 오더니 어디가냐고 택시타고 가지 않겠냐며 말을 걸어오기 시작!

오, 이거 우리나라에서도 밤10시쯤 터미널 가면 흔하게 보이던 그런 모습이라 뭔가 굉장히 익숙했음ㅋㅋㅋ

근데 한가지 문제라면 지우펀이라고 말하면 거의 못알아 듣더라. 뭐랄까....조펀과 지우펀 사이의 그런

애매한 발음이던데...못알아 들으면 그냥 jiufen이라고 써우면 만사 오케이ㅋㅋ

근데 스펀에서 지우펀까지 택시타고 이동하는 사람들이 생각외로 많더라.

우리말고도 많이 있어서 중국인 여자애들 2명 같이 태워서 4명이서 500대만달러씩 내고 편하게 이동.

확실히 환승을 안하니 시간도 한시간 좀 안걸리고 빨리 이동했었음.

같이 이동한 중국인 여자애2명은 자매였는데, 한명은 필리핀 세부에서 대학다니고 있고

편하게 대화하면서 나름 화기애애하면서 즐겁게 이동했음.

여기서 지우펀에서 같이 다니고 밤에 타이페이 이동해서 같이 밥먹자라는 이야기도 나왔었는데

같이 갔던 후배가 별로 안내켜하길래ㅠㅠ 괜히 델고 갔다는 생각밖에 안들었음ㅋㅋㅋㅋㅋㅋ

과감히 버렸어야 했는데 말이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한시간을 달려 도착한 지우펀.

스펀에서 내리던 비는 다행히 지우펀에는 내리지 않았지만 안개가 자욱히 껴서 경관을 보는데 좀 불편하더라.

그래도 좁은 골목길과 홍등 장식은 참 볼만 하더라.


안개가 자욱해서 사진은 좀 별로같아 보이긴 하는데....

실제로 보면 뭔가 약간 압도되는 그런 느낌이 있었음.

일단 목표는 저 정상에 있는 찻집에서 차를 한잔 마시기로하고 등반 시작ㅋ

근데 의외로 지뢰가 몇군데 있었음....

동네 개들이 돌아다니면서 계단에 응가를 싸놓은 곳이 있음ㅋㅋㅋㅋㅋㅋ


정상 찻집을 향해 등반중.

우리는 일단 외각으로 한바퀴 돌아서 올라간 다음 찻집에서 차한잔 마시면서 쉬고

중앙 길을 돌면서 구경을 하기로 해서 일단 외각으로 올라가는 중이라

사람들도 별로 없고 구경하는 맛도 있고~


근데 한가지 단점이라면....계단이 안끝난다ㅋㅋㅋㅋㅋㅋㅋ

계단이 오르고 올라도 계속 있는 느낌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의 다 도착했음ㅋ

우리가 목표로 했던 찻집이 어깨 높이로 보이기 시작했음ㅋ


찻집 옆에있는 전망대.

근데 안개가 자욱해서 어딜봐도 하얌.....

그리고 특이한게 여기 전망대 근처에서는 한국말이 여기저기서 엄청 잘 들림.....

한국인들은 여기 다 모여있는 느낌이었음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도착한 찻집.

사진으로 보이는 곳이 정문쪽. 골목은 좁고 길이 복잡하게 꼬여있는데다 길어서 생각보다 힘든 코스임.


찻집 테라스에 앉아서 차 한잔 마시면서 본 전경.

특이하게 안개가 한쪽으로만 자욱하게 껴있음.

근데 그 안개도 온통 자욱했는데 갑자기 5초? 그정도만에 안개가 쭉 빠지면서 반반 걸치더라ㅋ


찻집에서 차를 기다리면서 한컷ㅋ


두컷ㅋ

골목이 좁고 사람이 많아서 담배를 피기가 좀 힘든 면이 있었는데

다행히 찻집이 흡연구역이라 좀 쉬면서 니코틴 보충도 하고 괜찮았었음ㅋ

커피랑 전통 차 말고도 쉐이크 뭐 그런것도 있어서 고르는 재미도 있었음ㅋ

근데 맛은 뭐....그냥 동네 카페랑 별 차이 없더라ㅋㅋ 가격은 뭐 무난했었음.


가운데 중앙 골목길을 가다보면 사진에 나오는 아저씨가 50원 내고 구경하다 가라고 하는 집이 있는데

아재가 호객행위를 너무 재밌게 하길래 50원이 뭐 비싼것도 아니고 한번 구경하러 들어갔음.

아저씨 말로는 대만이 구전으로 전해오는 요괴들을 점토모형으로 만들어서 전시해 놨다는데

위 사진은 취미삼아 만들었던 자기 모형이라고ㅋㅋㅋㅋㅋ

근데 꼭 요괴 모형만이 아니라 희안한 모형도 몇개 있더라ㅋ


구석에서 발견한 아직 제작중인 박근혜씨. 오늘 24년 실형에 180억 벌금 맞으신 그 분이 

사진에서는 굉장히 해맑게 웃고 계시네요.


이건 현재 구속조사를 받고 계신 4대강을 매우 좋아하신 이명박씨.

이명박씨는 사진에서도 웃고 계시지 않으시네요.

주인장이 한국을 매우 좋아하는지 아베나 부시 같은 모형은 없는데 위 두명은 있더라...ㄷㄷ;


그 분 모형이랑 후배랑 투샷ㅋ

턱은 일부러 잡은게 아닙니다.ㅋ


그리고 이건 다음 작품으로 생각중인 김정은이라는데

이름은 김정남이라고 써 놓으셨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생긴건 김정은이고 이름은 김정남ㅋ


흉측한 괴물 모형 사이에서 홀로 평안한 개 한마리ㅋ

뭔가...하나하나 보면 별거 아닌 것 같은데...풍자적으로 만들어 놔서....

모여있는거 보면 굉장히 섬뜩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중간중간 낙서된 벽도 있고, 주인 아재가 별로 신경도 안쓰고 오히려 같이 노는걸 엄청 좋아하시더라.

구경하는데 계속 따라 오시면서 어디 귀신인지 이런거 설명해 주시는데.......

영어도 어느정도는 하셔서 다행이었음....중간에 설명하다 막히시면 중국어로 뭐라뭐라 하시는데....

그건 내가 거의 못알아 들어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희안한건 이 대만 요괴들은 19금 요괴가 대부분인가....성적인 요괴 모형이 엄청 많더라......


굉장히 해학적으로 만들어 놓았지만.... 모여있는건 흉측했음ㅋㅋㅋㅋ

한번은 구경하는 의미가 있지만 두번은 글쎄....?

주인 아저씨랑 노가리까면서 근처 맛집이랑 이런걸 다 알려주셨는데.......

우린 이미 저녁을 타이페이시 돌아가서 먹기로 했어서 아쉬웠음ㅠ


중앙 골목길 바로 옆에 갑자기 사람이 쭉 빠지면서 보기 좋아졌길래 한컷ㅋ

저 윗골목에 사람들이 바글바글한게 보이지만 희안하게 이 골목만 사람이 갑자기 쭉 빠지더라ㅋ


해가 지기 시작하면서 지우펀의 진가가 보이기 시작.

이쯤 걸으면 다리가 아파오는데 저 개는 팔자가 매우 편해보였음ㅋㅋㅋㅋ

해가 지니 홍등이 잘 보이기 시작하면서 이쁘더라. 

하지만 해가 지기 시작하니 관광객이 갑자기 x5는 되어버린 느낌ㅋㅋㅋㅋㅋ

저 좁은 골목에 사람들이 저래 많음에도 저기서 담배를 피는 사람들도 있더라.

중국어라 중국인인지 대만인인지는 모르겠지만 말이지ㅠ


사람이 없는 옆 샛길로 도망중ㅋㅋㅋㅋㅋㅋㅋㅋ이라기 보다 맛난 군것질거리를 찾아서 방황중ㅋㅋ

맛있는 좋은 냄새가 여기저기서 너무 나서 오히려 고르기 힘들더라ㅠ


민박 Homestay간판도 보이고 이 골목이 전체적으로 민박촌같은 느낌인듯.

건물마다 민박이라는 간판이 다 붙어있음.

근데 나도 만약 지우펀에서 1박을 할 예정이었다고 하면 여기서 1박하는것도 상당히 괜찮았을 것 같다.

중앙 골목에서 별로 안멀어서 구경하기도 좋고 근처에 음식점도 많고 말이지ㅋ

뭐...편의점은 못봤지만....찾아보면 어디엔가 있지 않았을까 싶다.


관광을 끝내고 이때가 대충 7시쯤....

너무 지쳐서 여기서도 타이페이까지 택시를 타고 갈까 하다가

이건 좀 아닌 것 같아서 버스타러 가는길에 다시 안개가 끼는데 안개 사이 홍등이 멋져 보여서 찍음.

버스는 1~20분 간격으로 수시로 있는 편이며 약 한시간~한시간반정도 소요해서 중샤오푸싱역 앞에 정차함.

중간중간 정거장이 있으니 헷갈리지 말고 익숙한 지명이 나오면 그때 내리면 됨ㅋㅋ

지우펀은 뭐랄까...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모티브 도시라는 점과 이런저런 후기덕에 굉장히 기대하고 갔는데

좋긴 좋았지만 뭐랄까...기대가 너무 커서 좀 못미치는 느낌이었달까나??

밤에 가야 제맛이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알아보니 9시쯤되면 가게들도 다 문을 닫는다는 것 같은데

여기서 일박을 하기엔 다음날 일정에 지장이 생기고....차라리 기차+버스로 지우펀에 와서

여기서 타이페이까지 택시를 타고 늦게 이동하는것도 한가지 방법중 하나일듯.

근데 우리는 훠궈한번 제대로 먹어보려고 타이페이 시먼쪽에 이미 일정을 잡아놔서....

안 갈수가 없는 상황이라 좀 아쉬웠음.


지도 위치는 위 전망대 옆 찻집.

지우펀은 저 근처 일대 전부라 어디를 표시할까 고민하다가

걍 내가 갔던 카페를 찍어두는게 가장 나은 것 같아서 찍어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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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드세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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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징통에서의 관광을 마치고

두번째 목적지인 스펀으로 이동~

이전 포스팅에 적었던 징통역에서

한시간에 한대꼴로 있는 핑시선 기차를 타면

대충 30분정도면 스펀에 도착하는데

이지카드로 탑승 가능해서

티켓팅을 따로 안해도 되서 편했음ㅋ

이게 스펀이 천등을 날리는 관광지로 엄청 유명한데

천등은 사실 대만 곳곳에서 많이들 날려서

구지 천등 하나만 보고 스펀을 갈 필요는 없음.

이 전 포스팅인 징통에서도

사람들이 종종 천등을 날리기도 하고,

요 근처 아무 지역이나 가도 천등 가게는 하나씩 다 있던듯.

영어로는 Sky Lantern이라고 하는데

지나가다 대충봐도 딱 천등이다 싶음ㅋㅋ




징통역에서 이렇게 생긴 핑시선 기차를 타면


내부는 그냥 이렇게 평범하게 생겼지만


중간에 이런 원형 구조물이 있는게 핑시선의 특징

뭐....별건 없지만 그래도 인터넷에서 보던걸 직접보니 약간 신기한 기분에

여행을 온 느낌+30 정도?ㅋㅋㅋㅋㅋ


스펀역에 내리면 요렇게 되어서 철로에 못들어가는 듯한 느낌적인 느낌이 들긴 하지만

역사 내에서만 못들어가게 막아 놓음.


스펀 벽화 지도.

귀엽게 잘 그려놨음.


출출해서 군것질 시작ㅋ

양고기 꼬치구이랑 종류별로 다른 고기를 시켜봤는데

양꼬치가 젤 맛나더라.


내 개인적인 군것질 추천은 이거.

돼지고기 소세지 구이 같은 느낌인데

이름은 쌍창이라고 하더라. 씹는순간 육즙이 팍팍 터지는데 어마어마하게 맛남ㅋㅋㅋㅋㅋㅋㅋ


스펀하면 빼 놓을 수 없는 닭날개 볶음밥.

맛있긴 했는데 기대치가 너무 높았나...쌍창이 더 맛나더라ㅋㅋㅋㅋㅋㅋ



꽃보다 할배에서 나왔던 흔들다리.

한번 건너가 보는 것도 좋긴 할거 같지만, 우린 일정상 저기 건너가서 볼게 없었어서

걍 눈으로만 보고 지나치기로 했음ㅋㅋ

절대 비오는데 무서워서 안 건너간거 아님ㅋ


철로를 사이에 두고 늘어서 있는 가게들.

일단 스펀 왔으니 천등부터 날리고 시작하자고 했었는데

막상 사진은 이거 오토바이 빌리기 전에 찍은 사진이네ㅋㅋㅋㅋㅋㅋ

뭐, 어차피 위치는 같으니ㅋㅋ


열심히 천등에 낙서중.

이게 가게마다 가격이 조금씩 다른데 쉽게 설명하자면 색별로 가격이 다름.

4면에 4가지 색을 다르게 하는게 젤 비싸고, 관광객이 하도 많이 찾아와서인지

각 색마다 설명이 한글로도 다 씌여져 있더라.(큰 가게들은)

가격은 대충 200원(대만달러)였었음.


날리기 전에는 직원이 핸드폰을 가져가서 일일히 잘 찍어줍니다.

포즈만 잘 취하면 됨.


근데 사내놈둘이 딱히 포즈 취할게 없더라ㅠ


불 붙이고 날리기 전에 사진찍는다고 붙잡고 있었음ㅋㅋㅋㅋㅋ


내 천등이 잘 날아가는구나~


동영상으로도 찍었는데, 뭐, 별건 없다.

그냥 우리끼리 신났을뿐...?ㅋㅋㅋㅋ


천등 다 날리고 기념샷ㅋ

이제 두번째 목표인 스펀폭포를 보러 가려는데, 뭔가 지도를 보니 뭔가 생각보다 멀어보여서

옆에 있던 샵에서 전기오토바이를 빌려서 타고 가기로 결정.

뭐 여권을 맡기는 것도 아니고 걍 나이만 물어보고 바로 빌려주더라.

심지어 면허가 없어도 OK. 이유는? 시속이 맥시멈 30키로 나온다ㅋㅋㅋㅋㅋㅋ

자전거 수준 스쿠터임...ㅋㅋㅋㅋㅋ 동네 카센타에서 중고 15만원짜리 스쿠터보다 안나감ㅋㅋㅋㅋㅋ

비용은 개당 100원이라 부담없이 두개 빌려서 갔음ㅋ


비오는날인데 사람들이 아무도 우산을 안쓰더라...-_-;

생각보다 비가 많이 왔는데 말이지;;;

인터넷에서 뭐 5분만가면된다 다 헛소리임.

스쿠터타고 10분인가 조금 더 가야 입구가 나오는데

거기서부터는 무조건 걸어가야 하고, 5~10분정도는 가야 함.

기분에 스쿠터 안빌리고 걸어갔으면 개 후회할뻔 함..... 


그래도 고생한만큼 볼만한 가치가 있음.

절경은 절경이네.


인증샷은 빼먹으면 서운합니다ㅋㅋㅋㅋㅋㅋ

이렇게 비오는 스펀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지우펀으로 이동~

비도 오는데다 거리도 좀 애매해서, 걍 스펀에서 지우펀까지는 택시타고 이동했음ㅋ

자세한건 또 다음 포스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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빡센 2일차 일정의 시작은 징통(JingTong)부터!

징통에 가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보통 사람들이 많이 선택하는

핑시선 기차를 타고 가는 방법이랑

조금 마이너 하긴 하지만 

시외버스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둘째날 일정을 짤때 가장 고민한 부분이

대중교통이었는데, 첫날이야 카이셴이 있어서

언제 어디서 뭘 타든 걱정이 없었지만

2일차 부터는 온전히 우리끼리만 다니기로해서

걱정이 많았음. 기차만 타고 다니자니

버스를 못타 좀 아쉽고, 기차는 시간이 딱딱 맞고

기차 역들이 다 잘 나와있어서 내릴 곳을 놓칠일이 적지만

버스는 온전히 귀로만 들어야 하는데다

도로 사정 때문에 시간도 들쑥날쑥이고

한 두 정거장만 지나도 리스크가 커서

고민을 많이 했지만....


결국 타이페이->무자역(MRT 이용)

무자역->징통(시외버스 이용)

징통->스펀(핑시기차 이용)

스펀->지우펀(버스 혹은 택시 이용)

지우펀->타이페이(버스 이용)


이렇게 계획을 세우고 버스를 타러 용산사에서 무자역을 향해 출발~!


종샤오푸싱 역에서 무자역으로 가는 중허라인 환승하느라 기다리면서 찍은거


종샤오푸싱역에서 환승한 중허라인 열차인데.

전철이라기 보단 모노레일이었음. 작고 귀엽고ㅋㅋㅋㅋ

이 중허라인 모노레일을 타고 달려서 무자역에 가보면 한쪽으로 보면

시골 시외버스 정거장 같은 곳이 보이는데(건물이 따로 있는게 아니라 길거리에 있음)


그 중에서 무자-핑시 셔틀버스인 795번을 타고 가면 되겠음.

버스는 대략 20분에 한대정도 있어서 시간 맞추기도 편했고


대만 시외버스의 특징은 창문이 많이 크다는 것.

앉았을때 거의 가슴 위치까지 창문이 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 

소요시간은 대충 미니멈 한시간에서 맥시멈 2시간30분이라는데

구글맵 찍어봤을때는 2시간 20분걸린다고 나와서 한참 걸리겠구나...라고 생각했는데

나는 대충 한시간 10분정도? 가더니 다음역은 징통이라길래 어라? 이거 뭐지?

라고 생각해서 빠르게 구글맵 켜서 봤더니 진짜 징통 전역이었음...-_-;;


요렇게 생긴곳에서 하차하면 됨. Jingtongkeng이라고 나와있음.

애매하거나 잘 모를때는 구글맵키고 징통역에서 가까운곳에 내리면 됨...이걸 모르는 사람은 없겠지...



옆에서 본 표지판.


이건 버스에서 내리면 왼쪽에 보이는 카페? 박물관? 같은 곳인데 들어가 보지는 않음.


오른쪽으로 보이는 계단식 논...우리나라랑 다를게 없구만ㅋ


정면으로 보이는 광부도시 징통의 아이콘.

매우 힘들어 보이는 조형물....


이 조형물 왼쪽으로 이렇게 징통 옛 거리(Jingtong old street)이 있으니

횡당보도를 따라서 이동~

근데 옛거리 가는 길이 그냥 동네 골목처럼 좁음...ㅋㅋㅋㅋㅋㅋ


들어가면 이렇게 입구부터 징통거리의 명물인 대나무통을 판매하기도 하고 걸려도 있음.


각자의 소망을 적어서 걸어두는 거라는데, 우리나라 남산타워 자물쇠같은 느낌이었다.

남산이 연애관련 자물쇠라면 여긴 그냥 범위 넓게 통 큰 소망들 -_-;;

보다보면 중국어뿐만 아니라 일본어, 한글, 가끔 영어도 보이더라ㅋㅋ


그냥 지나가면 여행객으로서의 자격이 없다며 사진 한장ㅋ


도촬당한 뒷태.

아. 상의 색이랑 스타일이 비슷하니 뒷모습만 보면 헷갈려서 바지보고 구분함ㅋㅋㅋㅋㅋㅋ


이젠 광업을 안해서 운영하지 않는 철길.


사진 찍고 놀기 좋더라ㅎ


그래서 사진 찍고 놀았음...ㅇㅇ;


이 대나무 걸린 등나무 거리가 인터넷에서 봤을때 이쁘고 나름 유명(?)하길래

이걸 보러 간거나 다름 없었는데....역시 보기와 다르지 않았음ㅋ


근데 딱 한가지 단점은 거리가 생각보다 많이 짧다는 것........

비쥬얼은 생각한 만큼 생각한 대로였는데... 그게 내 생각만큼 길진 않더라.....ㅋㅋㅋㅋㅋㅋㅋ

굉장히 짧은 시간안에 징통 옛 거리를 다 돌아 볼 수 있었음ㅋ


스펀가는 핑시선 기차 시간이 남아서 강제 시골길 투어 연장.

옛 거리를 지나 일반 가정집 있는 곳 까지 다녀옴.

참고로 여기 철로는 한시간에 한대정도 기차가 다니더라....좀 위험해 보이기도 했지만

억지로 뛰어드는 사람은 없을테니 뭐....ㅋ


요 앞 집에서 키우는 화분이었는데 꽃들이 이뻐서 보는사이 한컷 찍힘ㅋ

꽃이라도 이쁘게 나왔어야 했는데....ㅋㅋㅋㅋㅋㅋㅋ


징통역.

참고로 핑시선 기차는 한시간에 한대꼴로 다녔던 걸로 기억함.

징통역은 우리나라 옛 간이역 수준이라 별로 볼건 없음.

근데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아서 옆 앞에서 앉아있는 사람들은 많음ㅋ


p.s 징통에서도 천등 날리는게 가끔 보이긴 하더라~ㅎ

징통도 광부도시로 유명하지만 광부도시락으로 유명한 진과스와는 다른 곳이며

타이페이에서 진과스 사이에 중간쯤 있다고 보면 될듯ㅎ

(그래서 징통에선 광부도시락을 먹을 순 없음, 파는지는 모르겠지만 난 못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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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드세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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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에서의 둘째날.

Oxygen Hostel에서 짐을 싸서

관광을 하러 이동하기 전에 두번째날 숙소인

용산호텔 Lungshan Hotel에 짐을 맡기러 이동!

둘째날 일정은 카이셴 없이 후배와 둘이서

징통->스펀->지우펀을 들리는

강행군을 할 예정이어서......

짐을 들고 다니기 보단 일단 호텔에 짐을 맡기고

이동하기로 전날 미리 이야기가 되었음.

다행히 호텔에서 별말 없이 짐을 맡아준다 그랬고

리셉션 직원이 어디 놀러가냐고 물어보길래

징퉁,징통,지우통,지우퉁,지우텅 별 발음을 다 해봤는데

결국 징통이 거의 비슷하게 들렸던지.....

(결국 영어로 스펠링 써줬음.....ㅠ)

어디가서 뭘 타고 어떻게 가면 된다고 중국어로 열심히

설명을 해줬는데 내가 하나도 못 알아 들으니ㅠ

영어로 더듬더듬 설명해 주셨는데......

대충 듣기로는 근처 어디에 그 근처 가는 시외버스 같은게 있으니

그걸 타고 가면 된다는 듯 했는데 결국 무슨 버스였는지 못찾아서....

원래 계획대로 MRT->버스를 타고 이동하기로 결정!

가기전에 시장에서 로컬들은 밥을 어떻게 먹는지 유심히 관찰하고 따라하기로 했다ㅋㅋㅋ


Oxygen Hostel에서 나오는중. 다 좋은데 엘레베이터가 약간 협소한 느낌ㅋㅋㅋㅋ

여행 갈때 같이 간 사람이랑 여행가기 전 코디에 대해서 토의가 필요하다는걸 보여주는.jpg

이게 실제로 보면 색만 같고, 체크냐 아니냐 칠부냐 아니냐 다른점이 상당히 많은 셔츤데.....

사진으로 보면 그냥 커플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여자친구랑 입어도 시원치 않을 이 시국에 사내놈들끼리 의도치 않은 커플티라니ㅠㅠㅠㅠ


용산사에 짐을 맡기고 용산사 옆 시장 골목길.

카이셴이 3박4일 경비로 인당 200US달러면 충분히 떡을치고 남는다는 이야기를 실감 못했었는데

노점 가격을 보면 모든게 이해가 되더라.......


말도 잘 안통하는데 인상 찌뿌리지도 않고 친절히 맞이해주시고

하나하나 바디랭기지로 설명해 주시던 이모님!!


이게 깐미옌이라는 국수랑 저 온면이랑 두개.

온면은 손가락으로 이거요!!라고 했던거라 뭐라고 발음하셨는지 잘 못알아 들었음ㅠ

각 25대만달러. 약 한화 700원씩 되시겠음.

양은...나랑 후배랑 둘이서 늦은 아침으로 먹었는데 든든함에 2%모자랄 정도.


그래서 요 인절미 비스무리한걸 추가로 시켰는데 이건 무려 10대만 달러. 한화 300원정도....ㄷㄷ;

이거까지 먹고 나니 포만감이 꽤나 들더라ㅎ


위치는 여기. 용산사 옆 골목이라 가다보면 바로 보임ㅋ


대만담배도 한번 펴보고 싶어서 편의점에서 타이완 시가렛 달라고 했더니 받은 담배.

맛은 뭐 그냥 그렇더라.


밥을먹고 외각을 따라 구경하면서 용산사 가는길에 본 시장.

사진으로 간판이 잘 안보이긴 하는데 신당(新當)시장 이라고 씌여있는듯.

여기를 갔던건 아니고 여기 맞은편에 카페같은데가 있는데 음료가 엄청 싸고 맛나서....

주문하고 기다리는 김에 찍어봄.

여기도 야시간인것 같은데 나중에 시간되면 한번 가봐야지...라고생각만하고

밤에 뻗어서 못감ㅠ


난 아이스티를 주문했는데...저거 10달런가 20달런가 밖에 안했음....한화로 300원 아님 600원......

생과일쥬스나 그런것도 같이 파는 것 같던데 난 취향상 아이스티로 했는데

너무 맛있었고 양도 준수했어서 너무 마음에 들었음.


이렇게 둘째날 아침부터 배도 든든하게 채웠겠다 이제 다음포스팅 부터는 관광을 하러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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