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에 왔으면 지중해식 해산물요리를 먹어봐야하고

상그리아라는 술을 꼭 마셔봐야 한다는 이야기가 있더라.

그래서 우리도 첫날부터 해산물 위주로 먹었는데

상그리아라는 술은 까먹고 맥주랑 다른 술들만 마시다가

이번엔 꼭 마시자! 라고 이야기를 하고 음식점을 찾기 시작.

해산물을 먹다보니 갑자기 육류가 땡겨서 

고기도 잘 하는 맛집을 찾아봤는데 시내에 음식점이

많다보니 찾는 것도 일이더라. 뭐 다 맛집이래ㅋㅋㅋ

결국 검색으로 찾다가 포기하고 느낌따라 들어가기로함.

내가 커브를 돌자마자 7번째 음식점을 가자고 했었는데

일식집 느낌나길래 제끼고 걍 적당히 가다 앉았음.

물론 우린 음식점에 상그리아(sangria)를 파는지 

먼저 물어보고 앉아서 주문을 했음ㅋㅋ


날도 덥고 담배도 펴야겠고 외부 테라스에 앉아서 주문 후 대기중.


유럽의 음식점 문화가 그렇듯 음료를 먼저 주문하고

느긋하게 메뉴판을 보면서 메뉴를 고르다보면 음료를 먼저 주는데 우린 이거 맛본다고

주문도 한참 뒤에 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적포도주에 오렌지랑 이런저런 과일을 넣어서 만든 느낌인데

상큼하면서도 맛있더라. 


에피타이저로 시킨 야채구이. 음..방울토마토도 야채가 맞나?ㅋㅋㅋㅋ


이건 뭐였더라. 그그 단무지나 그런거처럼 맛을 환기시켜주는 그거였는데 이름은 잘 기억 안남.

고기먹다 느끼할때 하나씩 집어먹음 괜찮았던듯.


우리가 주문했던 T본스테이크와 감자튀김.

T본스테이크는 최소 주문 무게가 있어서(900g)이었나 그래서 

둘이서 충분히 먹겠다 싶었음. 우리는 1키로 넘는걸로 주문했었던거 같다.


미디움레어로 주문했는데 양도 적당하고 괜찮더라. 처음 봤을때는 좀 부족하지 않으려나 싶었는데

술마시면서 먹어서 그런가 충분했음. 더 시켰으면 후회할뻔 했음ㅋ


요정도 익혀서 나옴.


레스토랑 외부에 티비를 걸어놓고 축구중계를 틀어놓는 레스토랑이 많았는데

그 바로 옆에 로또 가게같은데서 토토도 하고 그러더라ㅋㅋ

여기서 상그리라 2번주문하고 티본스테이크랑 이래저래 먹고 50유로 정도 나왔던걸로 기억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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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드세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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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마섬에서는 관광이건 뭐건 어떤 행동을

연속으로 할 수는 없다. 현지인이 아닌다음에야....

특히나 8월의 마요르카섬은 너무 더워서.....

그 날씨에 익숙하지 않으면 걷기만해도 피로가 에휴

어쨋던 우리도 쉬고 즐기러 여행을 간거지

고난을 자처하고 힘드려고 여행을 간게 아니기 때문에

중간중간 휴식시간을 계속 가졌는데 이번에는

생과일 쥬스를 마시러 갔음.

가격대는 3~5유로 선이었고 더워서 그랬나

맛은 정말 끝내줬던걸로 기억함ㅋㅋㅋ

시내를 돌아다니면서 쇼핑을 할까 고민을 하는데

사실 마요르카 섬이 작아서 시내도 별로 안크고

두어시간정도면 거진 다 보기 때문에

돌다보면 왠지 익숙한 거리가 다시 나오는 것 같고

유럽의 장점인 미술관이나 예술관 같은게

은근 자주 보이길래 우리도 미술이나 보러갈까하고

숙소에서 이야기를 나눴는데 둘다 현대 미술가들의 

이름을 아는사람이 없어서 걍 애매하게 시내관광이나 했음.



요렇게 쥬스와 간단한 비스킷이 나오는데

생각보다 맛났음ㅋㅋ


카페에서 앉아서 본 광장


시내 옆길


뭔가 굉장히 오래된 성당같은 건물이었는데

저래 낙서가 되어있는걸 보니 음...기분이 좀 그렇더라.

저 스페인어는 무슨뜻인줄도 모르겠고 말이지.


그렇게 돌다가 길거리에 저런 돌이 있길래 보는데 옆에 말을 탄 경찰들이 지나가서 깜짝 놀랐음

사진으로 찍고 싶었는데 경찰들이 자기들은 찍으면 안된다고 찍지 말라더라.

대성당 뒤쪽길에도 가다보면 말과 마차들이 있어서 돈을타고 한바퀴 도는 투어도 있었는데

필리핀에서 탔을때 처럼 냄새나고 그럴까봐 구지 타지는 않았음.

줄도 좀 길었었고....


처음에는 미술관인줄도 몰랐는데 (밖에 레스토랑이 있어서)

뷰도 좋고 쉬기도 좋아서 구경하다 현대 미술관이라길래 들어가서 구경하기로 결정!


입장료는 6유로였나 그랬고 특별전 있으면 +4유로라는거 같았는데 

우리가 갔을때는 그런건 없었고 국제학생증으로 할인이 되고 이래저래 할인항목이 많았던 걸로 기억함.


유럽에서 가끔 볼 수 있는 화장실 마크.

보통 남자, 여자 이렇게 두개로 되어있는데 이런 마크는 중성이라고

남자던 여자던 둘 다 들어갈 수 있는 화장실임.


들어가자마자 굉장히 쇼크를 먹었던 작품이 있었는데

3층높이에 줄이 걸려있고 남자가 매달려 있던....

딱히 사진촬영 금지라고 써있진 않았지만 뭔가 인터넷에 올리긴 매너가 아닌거 같고.

현대 미술이란 이런것인가 하면서 설명을 읽으러 가까이 가보니

자살하려고 목에 줄을 매단게 아니라 그 줄을 이빨로 물고 버티는 모습이더라.

알고 보니 뭔가 굉장히 신선했음.


그런거 말고도 뭐랄까 굉장히 이해하기 어려운 작품들도 많았는데

그냥 낙서같기도 하고 초딩작품같은 그런 것도 많았고


무엇보다 성을 주제로 한 작품들이 많아서

흥미진진하게 봤었는데 나중엔 뭐랄까나 좀 혐오스러운(?) 아니 좀 무서운(?)작품들도 많더라.


그래도 가격이 저렴하길래 큰 기대 안하고 들어왔던거에 비해 엄청 볼게 많았음!


아. 근데 현대 미술관이라기엔 박물관이라고 봐야하나...그림뿐만 아니라 사진에 조형물들도 많았으니

미술이란 카테고리만으로는 좀 부족해보이기도 함. 이름도 art museu 인거보면 예술박물관이라고 해야 맞을듯.


박물관에서 바다쪽을 보면 이런 풍경이 펼쳐져있고


대성당도 이렇게 잘 보임ㅋ

미술관 마당에서 잠시 쉬면서 힐링하고 가도 괜찮았던듯ㅋ


현대작품이란 참 오묘하면서도 볼만하다는 생각을 가지게 해 준 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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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드세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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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저래 너무 정신이 없어서 포스팅이 너무 밀렸는데..

그래도 하던걸 끝내야 새로운 걸 또 시작한달까나...

중간에 포기하고 버리기는 좀 그래서 다시 시작!

팔마섬을 돌아다니다보면 나름 흔한 관광지가

바로 종유석 동굴인데, 몇몇 종유석 동굴들은

안에서 공연을 한다던지 하는 이벤트들이 있어서

사실은 그쪽으로 가보고 싶었는데..비싼건 둘째치고

거리가 너무 섬 반대쪽으로 멀고 그래버려서

어떻게 가까운 거리에서 즐길만한 종유석 동굴이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찾았던 Cuevas de Génova

일단 거리와 시간부터 이야기 하자면

우리 숙소가 있던 Can pastilla 지역에서는 버스로 한시간

시내에서는 버스로 30분이면 도착할 수 있어서

일정 중간에 짜 넣기 쉬운 곳에 위치해 있음.


우리는 434-Can Pastilla - Racó de Can Ripoll 에서 

35번 버스(P.Reina행)를 타고 대충 30분정도 가서 

시내에 도착한 후 1318-Comte de Sallent - Alemanya에서 

47번 버스(Cala Nova행)를타서 141-camí dels Reis - carrer de la Coma에서 내렸음.

이게 스페인어가 익숙치 않아서 그런지 정류장 이름이 다 거기서 거기로 들려서

몇번이나 버스 앞에 있는 정류장이름을 계속 확인하면서 점검함.(구글맵도 거들면서)


도착해서 보면 산처럼 보이는 언덕(?)이 있는데 그쪽으로 대충 3~5분정도 올라가면


이런 주차장이 보임...

처음에 우리는 입구를 못찾아서 아니 뭐지... 주차장앞에 입구가 있다고 했는데

동굴 비스무리한것도 안보여서 엄청 고민함...

뭐 스페인어가 되는 것도 아니고 말이지ㅋㅋㅋㅋ


느낌적인 느낌으로 이런 간판이 보이는데 뭔가 왠지 여기같다!!라면서

Cuevas가 Cave같지 않냐 이런저런 추론을 하면서 일단 가정집은 아닌거 같으니

들어갔다 아니면 다시 나오자!!라면서 나름 호기롭게 들어감



옆에 작에 보이는 입구

밖에 보이는 메뉴판을 보니 여긴 카페로 보이더라.


실제로 들어가면 이런 카페가 있길래 여기가 종유석 동굴 아니냐

구글맵 보니 여기같다 라면서 물어보니 여기가 맞았음.

방금 한팀이 들어가서 좀 기다려야 한다길래 커피한잔 하면서 기다리기로 함.


원래 커피맛을 잘 몰라서 한국에서는 아메리카노나 카푸치노 정도만 마셨었는데

유럽살면서 여행다니다보니 뭔가 미묘한 맛의 차이를 느끼게됨. 그러면서 에스프레소를 마시게 되는데

이런 동네에서는 다 필요없고 커피에 얼음좀 넣어달라해야함..너무 더워...아이스카페라는 개념이 없어서

주문할때 말 안하면 무.조.건. 뜨거운 커피를 주니 잊으면 안됨.


적당히 커피마시면서 기다리다 입장료 인당 10유로를 내면 가이드가 카페겸 레스토랑 구석에 있는

입구로 데려다줌


이런 입구 계단을 내려가야 하는데 여기 엄청 미끄러움 가이드가 계속 경고하는데

미끄러워 봐야 설마 했다가 넘어질뻔함ㅋㅋㅋㅋ

여기서 가이드가 이 종유석 동굴에 대한 역사같은 영상을 짧게(3분?5분?)틀어주는걸 보고 나서

옆쪽 길로 안내해 주는데 여기서부터가 진짜 종유석동굴 시작이라고 보면 됨.

가이드는 여기까지 안내해주고 너희들끼리 볼래? 아님 끝까지 안내해줄까? 물어보는데

우리는 걍 우리끼리 다닌다고 했음. 뭐 문제생기면 소리지르라고ㅋㅋㅋㅋ 


조명이 이래저래 이쁘게 잘 되어있어서 보기 좋음.


보기는 좋음


근데 스케일이 큰것도 있고 뭐랄까....내가 생각한 종유석 동굴이랑 살짝 다른 느낌도 나긴 했는데

어렸을때 강원도 같은데서 본 동굴이랑 느낌이 살짝 다르달까나?


그래도 은근 사진찍을만한 포인트가 많아서 돈낭비했다는 느낌은 별로 안들었음.















이렇게 중간중간 조명이 바뀌기도 함. 그래서 셀카 찍을땐 조명 바뀌는 걸 잘 보고 찍어야지

안그러면 역광나서 얼굴 안나오더라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으로 내사진 한장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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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드세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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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한동안 공부하기 바빠서 포스팅을 못했는데

일단 밀린 포스팅부터 얼른얼른 해야지.

잠깐 쉴때 포스팅을 마저 했었어야 했는데

베네룩스 3국 놀러갔다 온다고 포스팅거리만 늘어나고

밀리기만 계속 밀린듯ㅠㅠ

이번 바다전경을 제대로 볼 수 있으면서도

특히나 햄버거가 맛있었던

Can pastilla 지역의 Finca Del Mar라는 레스토랑.

키친도 오픈키친이라 요리하는 과정을 직접 볼 수 있고

요리하시는분도 셰프복장 제대로 갖춰입으시고

요리를 하시는데 뭔가 굉장히 본격적인 듯한 느낌.

물론 비주얼보다 중요한건 엄청 맛있었음ㅋ

더위에 지친상태에서 뭔가 중간에 힐링하는 느낌이었다ㅋ


오른쪽으로는 이런 뷰를 보면서 대기중.


줌인하고 찍은 사진.

저 아가씨들 그룹에 조인하고 싶더라ㅋㅋㅋㅋㅋ


왼쪽으로 보이는 내부 모습.

우리는 야외 테라스에 자리를 잡아서 자세히 보이진 않았지만

그래도 전반적인 모습은 볼 수 있었음ㅋ


이게 스페인에 가면 꼭 마셔봐야 할 맥주라고 내가 추천하는 맥주

Shandy Beer라는건데 레몬이 들어간 맥주인데 달달하면서 맛있음!

상큼하면서 달달하면서 맥주느낌도 제대로 나고 말이지ㅋ


요건 햄버거 세트.

가격은 10유로 조금 넘었던가? 10유로 조금 안되었던가.

여튼 10유로 선이었고 햄버거+감자튀김 세트.


음식 사진찍는 동원이를 찍은 사진ㅋ

패티가 빵보다 두툼한데다가 보기보다 커서 저거 하나면 배부르더라ㅋ

양이 조금 많은 편인데 원래 배가 좀 들차면 길거리 음식으로 배를 채울생각이었는데

길거리 음식 생각도 안날 정도로 배가 찼었음ㅋ

점심으로 무겁지 않으면서도 가볍게 한끼 먹기 좋은 음식인 것 같았다ㅋ

햄버거를 선택한 이유도 해산물은 전날 먹었도 이날 저녁으로는 고기를 먹기로 결정하니까

딱히 생각나는 메뉴가 없어서 그랬던 건데(꼭 먹어야지 싶었던 빠에야도 전날 점심으로 먹었고)

최고의 선택을 했다고 느낄정도로 맛있는 음식점이었음.

구글평점이 조금 낮아서 음식나올때까지 걱정아닌 걱정을 조금 했었는데

평점이 낮은게 이해가 안 될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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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드세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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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은 여행 내내 숙소로 썼던

Can pastilla지역 호텔 발레아르(Hotel Balear)

숙소평을 하자면 전체적으로 굉장히 만족스러움

복도에선 옆방 할매들이랑 같이 유쾌한 농담도하고

방은 깔끔하고 큰편이었으며

(유럽치고는 굉장히 큰편)

방은 2인2일에 150유로정도였는데

쇼파배드도 있어서 3인이나 4인도 

충분히 숙박 가능한 사이즈였음.

처음엔 호텔스닷컴이랑 이런저런데서 보다가

이름보고 구글링해서 호텔 홈페이지로 가서 예약하니

가격도 몇유로(5유론가.....)더 쌌고

서비스로 와인도 한병 받았음.

와인 종류는 체크인 할 때 정할 수 있는데

난 달달한 로제 스파클링으로 받아서 잘 마셨음ㅎ


아..호텔 내부 사진도 찍었어야 했는데 호텔 내부 사진이 없네;;


저녁에 들어가는 길에 찍은 호텔 발레아르 입구.


변기 앞에 있던건데 이게 뭔가 해서 알아보니 이게 유럽식 비데라더라ㅋㅋㅋㅋㅋㅋ

노즐청소 같은건 안해도 되니 청소나 이런부분에서 더 깔끔해 보이긴 하는데

뭔가 생긴거부터 청소하는거까지 더 민망하게 생겼음ㅋㅋㅋㅋㅋㅋ


저녁에 호텔 베란다에서 와인한잔 마시면서 바라본 전경.

리셉션도 굉장히 친절하고 3성급인만큼 서비스도 엥간한건 다 되더라.

항공권 출력부터해서 이런저런 대여서비스나 문의같은거ㅎ


조식은 깔끔하고 종류도 넉넉했었음.

맛도 괜찮았고 말이지ㅎㅎ

다음에 다시 여행을 가게 된다면 다시 들려도 괜찮을 정도의 퀄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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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드세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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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은 늦은 저녁을 먹으러 갔던

Can pastilla 지역에 있는 Marisqueria Internacional

이라는 레스토랑.

홈페이지는 marisqueriainternacional.com

점심으로 먹었던 빠에야 옆집인데

여기 음식이 맛나 보여서 점심먹고 나오면서

저녁을 여기서 먹기로 미리 정해놨었음ㅋㅋㅋㅋㅋ

해변 바로 옆에 위치해 있어서 분위기 좋고

숙소도 가까운데다가 지나가면서 보니

음식은 비주얼이 장난 아니었음ㅋ

뭐 가격도 크게 비싸다 그런건 아니었고

싸지는 않은데 그냥 적당한 정도?

나올때는 굉장한 만족감을 느끼며 나왔어서

한번 가보는 걸 추천함ㅎ


자리에 앉아서 바라본 해변가.

이때가 밤 10시쯤?이었던거 같은데 그래서인지 사람은 거의 없었음.


에피타이저도 나오기 전에 그 뭐야 기본 빵이랑 올리브랑 이래 나온거에

맥주랑 먼저 간단히 요기중인데 빵부터 벌써 맛남ㅋㅋㅋ


이게 우리가 시켰던 에피타이져였는데 새우조림?같은건데 빵에 저 새우랑 소스 얹어서 먹는거.

사실 에피타이져는 나도 잘 몰라서 점원 추천으로 시켰음ㅋ

뭐 에피타이져를 알았다고해도...스페인어라 잘 몰랐겠지만....ㅠ


이게 우리가 먹은 씨푸드 한판.

이걸로 2명 충분하다길래 이거 하나 시켜놓고 둘이 먹음ㅋㅋ

씨푸드 그릴이 먹고 싶어서 온건데

비주얼도 그렇고 양념도 괜찮고 양도 이거 생각보다 꽤나 많더라.

적게먹는편이 아닌 사람 둘이 먹고 딱 좋다고 생각한 정도?

가기 전에 구글 평점이 3.9라 4점대가 널린 이곳에서 구지 이곳을 가야하나 고민했었는데

막상 가보니 후회는 1도 없음.

역시 구글평점을 대부분은 직원들이 누가 걸리느냐에 따라 다 다른듯....ㅋ

에피타이저에 씨푸드랑 맥주4잔인가? 합쳐서 70유로정도 나왔던거 같음.(±10유로정도 차이 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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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드세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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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마 대성당 가는길과 나와서

시내쪽으로 한바퀴 돌면서 다녔던 곳들.

이래저래 볼 것도 꽤나 있고

은근 사진을 좀 찍을곳들이 있었지만

어디 한군데가 아니라

좀 돌아다니면서 찍었던 거라.....

포스팅은 하나로 묶어서ㅎ

팔마 대성당 근처 한바퀴 한시간정도 돌은 느낌.

시내가 아니라 대성당 근교는

대충....음.....

성당 구경하는 시간을 제외하고

3시간정도에 다 본듯.

굉장히 효율적이지 못한 동선으로

기분따라 돌아서 그정도이니 

동선계산좀 하고 효율적으로 돌면

1시간 30분정도면 다 볼 수 있을지도?ㅋㅋ



일단 버스에서 내려서 어디로 가야하나 구글맵 보는중 담배한대~

저 미니 손 선풍기 챙겨가길 정말 잘했었다ㅋㅋㅋㅋㅋㅋ

살짝 귀찮긴하지만 엄청 도움이 된듯ㅋㅋㅋㅋ


아직까지는 어디를 가도 바로 옆에 바다가 잘~ 보이는 상황ㅋ

지중해의 바다는 확실히 뭔가 로망같은게 있었어서 그런지 뭔가 많이 다른 느낌적인 느낌.


대성당쪽으로 방향잡고 골목으로 들어가는길에 카페가 하나 있길래


스페인 커피 맛을 보러 잠시 들림ㅋ


에스프레소 더블샷에 설탕좀 넣고 얼음좀 달라 그래서 시원하게ㅋ 

커피는 맛나더라ㅋ


커피한잔 마시고 다시 가던길 가러ㅋ

아 저 주머니에 있는 안내책자가 살짝 거슬리네ㅋㅋㅋㅋ

다닐땐 편했는데 사진은...ㅋㅋㅋㅋㅋ


골목이 다 미세한 곡선으로 구불구불...

시가전을 대비해서 저렇게 곡선으로 지었다는 설이 있던데 진짠가?ㅋ


중간중간 페인팅 된 건물들도 꽤나 있고


골목에 이렇게 뜬금없는 분수가 있기도 함.


골목골목으로 길이 너무 많아서 구글맵 없었으면 엄청 해맸을듯....

근데 사실 구글맵으로 대충 저쪽이다...라는것만 보고 가서 그런가 실제로도 엄청 해맴ㅋㅋㅋㅋ


이건 팔마 대성당은 아니고 그냥 동네 성당같은 느낌.

들어가보진 않았음.


대충봐도 조그마한 동네 성당.


그늘에 사람들이 앉아서 쉬고있는 이런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음.


마차투어. 마차타고 한바퀴 도는건데 난 별 관심이 없어서 걍 사진만 한장 찍어놓음.


이건 대성당 옆에 성이 있는데 그 성 아랫길(?)이라고 해야하나....

대성당과 성 바로 아래쪽에 있고 그 위로 올라 갈 수 있게 되어있는 길.

우리나라식으로 이야기 하자면 성곽길(?)


이런곳을 봤으면 자연스럽게 사진한장 찍어주는게 예의!


컨셉사진ㅋ


뭔가 좀 개성있는 포즈를 취해보라는데 주위에 사람이 많아서 그냥 자연스럽게 만세한번 해봤음.


별거 아닌데 뭔가 이쁨.......이게 앞뒤로 몇개 있는데

사람들이 많아서 하나밖에 못찍었는데 실제로 보면 그냥 좀 이쁨ㅋ

저녁에 라이트까지 들어오면 훨씬 이쁠듯ㅋ


이건 대성당쪽 다 보고 내려와서 야경 보기전에 시간 때울겸 근처 골목 구경ㅋ

대성당 옆길로 내려와서 시내쪽으로 길건너 골목인데

여긴 골목이 엄청 좁은데 사람이 겁나 많음....

맛잡들이 밀집되어 있는 느낌이랄까나? 맛있는 냄새가 엄청 많이 났었음...


아래쪽으로 돌아서 팔마대성당 맞은편 바다 앞으로 가는길.

이렇게 근교 구경을 마치고 대성당 앞으로 가서 야경구경하고 숙소 근처가서 저녁먹고

첫날은 이렇게 끝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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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드세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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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은 팔마에 가면 꼭 들려봐야하는

팔마 마요르카 대성당(Catedral de Mallorca).

솔직히 유럽여행을 다니다보면

다 거기서 거기라고 느끼는게

골목마다 성당이 있는데 이게 다 최소 백년 이상

오래 묵은 건물들도 있고 Cathedral이라고

대성당이라고 하는 웅장함도 한두번이지

세번 이상 보면 왠지 다 비슷해 보이는 느낌이라..ㅋ

그런데 여기 마요르카 대성당은

짓는것도 백년이상 걸린데다

지진으로 한번 데미지를 입은 건물을

가우스가 재건축 했다는 이야기도 있고

애초에 처음부터 성당 건물로 지은게 아니라

기존에 있던 모스크에다 증축을 한거라는

그런 이야기를 듣고 나니 뭔가 더 기대되었음ㅋ

가는법은 따로 설명할게 없는게......

거의 대부분의 버스가 팔마 시내를 가는데

팔마 시내가 워낙 조그만해서 목적없이 걸어도

다 도는데 한시간정도면 떡을 치는 크기라.......

특히 마요르카는 구글맵 하나 믿고 여행하기 괜찮음.

버스 시간도 딱 맞고 정보가 잘 되어있더라ㅋ

낮에 보면 웅장하지만 밤에 야경으로 특히 유명하다고 하더라ㅋ


저기 멀리 마요르카 대성당이 보이기 시작.

바로 앞에 강을 끼고있어서 뭐가 분위기 있어보임ㅋ


정면에서 보면 이런 모습.

일기예보에는 비가 온다고 되어있었지만 날씨가 좋아서 비는 구경도 못했음ㅋ


한가롭게 앉아서 강 맞은편 성당을 보는것도 제법 운치있고 좋더라.

뭔가 바다에서 힐링하는거랑 뭔가 다른 느낌이랄까나?ㅋ


나도 다른 사람들처럼 편안히 앉아서 휴식 겸 힐링ㅋ

안에 들어가서 돌아다니며 구경하기 전에 잠시 쉬는중ㅋ


대성당 바로 옆에있는 옛날 성.

여긴 딱히 볼게 없어 보여서 안들어갔는데

그냥 겉에 있는 저게 전부라더라...들어가면 휑하다고....ㅋ


성당이 커서 한컷에 다 안들어오길래 광각렌즈로 찍었는데...

광각렌즈로 찍다보니 약간 굴절이 생기는건 어쩔수가 없네....나름 잘라내고 보정했는데도

아직 살짝 휜게 보임ㅠ


대성당 들어가는 입구.

이쪽으로 들어가면 입구가 있는데 입장료는 인당7유로.

7유로의 가치는 충분히 있으니 여기까지 왔다면 한번 들어가 보기를 권장한다.


발코니도 아닌것이 저렇게 되어있길래 뭔가 궁금해서 찍어봤음.

저게 몇세기의 어떤 건축양식인지 모르니 어떤 용도로 만든건지도 잘 모르겠다ㅠ


여기서부터 내부 관람 시작.

사진 찍는건 상관없는데 플래쉬는 터트리지 말라고 되어있더라.


구석구석 세밀한 조각이랑 작품들이 엄첨 많음....


정면샷


스테인드글라스는 정말 이쁜거 같다.

이렇게 보니 굉장히 작아보이는데...원래는 어마어마하게 큼...

성당 사이즈 만큼이나 크다....ㅋㅋㅋㅋㅋ


여기서부터 벽면을 따라서 그림이랑 조각들 감상 시작.


재질이 뭔지 얼마나 오래된건지 궁금했는데

설명이 스페인어만 써있어서 해석 불가였음ㅠ




조각이 전부 엄청 세밀해서 시간가는줄도 모르고 계속 봤었다.

조각이나 그림같은거 좋아하는 사람들은 나처럼 시간가는줄 모르고 계속 볼듯ㅋ


뭔가 이 조각들은 다 순례자의 길을 모티브로 만들어 놓은 것 같은데 순서를 몰라서 그런가....

확실하게는 잘 모르겠더라ㅠ


이 크랙들은 일부러 해 놓은건지 아님 시간이 만들어 놓은 작품인지....

아니면 위험한건지 감이 안오더라ㅋㅋㅋ 근데 옛스런 멋이 느껴져서 보기는 좋았음ㅋ


셀카도 한장 찍어줘야 여행온 느낌이 나지ㅋ

같이 간 동원이랑 둘이서 한컷ㅋ


이건 최후의 만찬을 그려놓은 느낌이었다.






조각들도 좋았지만 뭔가...그림에서 더 포스가 느껴진달까나....




원래 색이 이런건지 시간이 지나서 색이 바란건지 모르겠음....


이건 뭔가 그림이 무시무시하더라.

중세시대 마녀사냥때 그림인가.....................


은상조각품인거 같은데 엄청 화려하더라




한쪽에 따로 전시되어 있는 걸 보면 뭔가 사연이 있거나 그런 조각품들 같은데

뭔지 알 수는 없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각도 좋지만 역시 그림도 좋더라...


내부 구경을 마치고 다른곳에서 시간을 보내다 해 질무렵 다시 야경을 보러 온 마요르카 대성당.

해가 지는중이라 뻘건 느낌이네ㅋ


어떻게든 좋은사진 한장 남기겠다고 고생하는 동원이와

그런 동원이를 뒤에서 찍고 있는 나ㅋ


대성당 말고도 그 옆 강도 등이 참 보기 좋더라.


여전히 노력중인 동원이ㅋ


결국 아래서 제대로 된 사진을 못건져서 위쪽으로 올라와서 한장 건짐ㅋ

근데 DSLR로 찍은게 아니라 폰카로 찍은 사진을 건졌다ㅋㅋㅋㅋㅋㅋㅋ


야경은 언제 어디서나 진리인 것 같다.

마요르카 대성당 야경을 보면서 느낀건 역시 지중해는 여자친구와 함께해야 한다는 것?

남자끼리 이러고 노는 것도 즐겁긴 했지만 여자친구와 함께했다면 3만4천배는 더 즐거웠을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좋은 구경 많이하고 좋은 사진도 많이 건지고 진짜 한번쯤은 가볼만한 곳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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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소개할 곳을 마요르카에서

Es Baluard des Príncep 라는 공원.

음...공원이라고 해야 하나 

포토스팟이라고 해야 하나...

좀 애매한 부분이 있지만ㅋ

일단 사진찍고 놀러가기 좋은 곳.

위치도 마요르카 관광 간 사람이라면 꼭 들리는

마요르카 성당 근처라 잠깐 짬내서 들리기 딱 좋음ㅋ


정확한 위치는 네모 공원이라는 

Plaça de la Porta del Camp 근처

팔마 데 마요르카 대성당(Catedral de Mallorca) 

근처에 위치 해 있으며 운동하는 동네 주민들이 

종종 오는 곳인데 구글에서 포토스팟으로 나온 곳이라 

여행객들이 사진찍으러 가끔 들리는 곳이다.

나도 사진을 찍으러 한번 가봤는데

사진찍기 좋은 스팟이 몇군데 있어서

사진 잘 찍는 사람이 있으면

인생샷도 하나쯤 건질 수 있겠다 싶더라ㅋ

물론 나는 그렇지 아니하기때문에

인생샷을 건지지 못했다는 슬픈 이야기....


일단 이런뷰가 밖으로 보이고


안으로는 이런 곳인데, 저 문이나 올라오는 길이나 다 구불구불하고 미로(?)처럼 되어있다.

저 아래쪽으로 운동하는 동네주민들이 종종 보이는데, 일단 아시아인인거에 계속 보다가

우리도 쳐다보면 굉장히 밝은 얼굴로 인사하고 다시 운동하러 가더라ㅋㅋㅋ

생긴 모양이 야마카시같은거 하는사람들은 놀기 딱 좋게 되어있더라.


이쁜 지중해 전경을 보면서 한컷ㅋ


역동적인 사진을 찍기 위해 한컷ㅋ

뭔가 바다를 달리는 모습처럼 나왔으면 했는데 꿈이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이게 성벽처럼 되어있어서 반대쪽이 낭떨어지라 좀 멀리가기도 좀 그렇고ㅋ

뭔가 이쪽 저쪽으로 좋은 뷰들이 많았는데

보기에 바빠서 사진이 이쪽 뷰 밖에 없는게 좀 아쉽다.

맥주 한병 사들고와서 여기서 야경보는 것도 꽤나 멋질 것 같더라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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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티켓을 끊고는 관광여행을 하자!!

라는 의견이 있어서 렌트부터 이래저래

관광지를 엄청 알아봤는데...뭐랄까나....

미리 너무 알아보니까 지쳐서....

급 목적 변경.

만사가 귀찮으니 힐링여행을 하자!!!로 바뀜ㅋㅋ

힐링여행이니 관광은 덜하더라도

잘먹고 잘자고 잘쉬다 오기위해 맛집만 알아보고 감ㅋ

가기전부터 지중해 스페인 음식을 막 알아봤는데

가장 먼저 눈에 띄고 먹고 싶었던 음식이

바로 Paella.

이게 뭐지...싶어서 한참 고민하면서 일다보니

이게 빠에야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

무식이 죄라더니...스페인어를 못해서 못알아봄...ㅠ

호텔을 Can pastilla 지역에 잡아서 식사는

엥간하면 이 지역에서 하기로 결정했었는데

그게 가능한 이유가 이 근처에 맛집이 엄청 많더라고.....


구글기준 리뷰 200개 이상 별정 4/5이상이 집들....

우리의 목적은 첫날은 해산물을 먹고

둘째날은 육지동물로 먹자!!라는 야심찬 계획이었기 때문에 첫날 도착하자마자 짐풀고

바로 빠에야 먹으로 고고ㅋㅋ


우리가 간 곳은 해변 바로 옆에 위치한 Restaurante La Payesita 라 파에시타라는 가게인데

빠에야가 너무 맛있게 생겨서 들어가고 말았음.

근데 보통 어딜가도 빠에야랑 타파는 기본요리인것처럼 다 팔더라ㅋㅋㅋㅋㅋㅋ

여기는 일반 빠에야(해산물에 이것저것 믹스된거)가 1인분에 13유로였나? 그러고

씨푸드 빠에야가 1인분에 17유로정도? 최소 2인분 이상부터 주문 가능했음.



작은 해변을 등지고 큰 해변으로 가는길에


요렇게 라파에시타라고 있음ㅋ


내부 모습. 각종 주류가 있으며 생맥 필스로는 산미구엘이 있더라ㅋ

필리핀에서 그렇게 마시던 산미구엘은 스페인에서 생맥으로 마시니 뭔가 기분이 새로웠음ㅋ

옆테이블에서는 샹그리라를 마시던데 우리는 일단 맥주부터 마시기로 했음ㅋ

스페인어,영어,독일어 모두 응대 가능했으며

난 독일어로 이야기 했는데 직원분이 굉장히 친절했었음.

막 이야기하다가 스페인어도 좀 가르쳐주고ㅋㅋㅋㅋㅋㅋㅋㅋ

자기가 여기에서 오래 일을 했는데 아시아인은 거의 본적이 없다고 그랬는데

그래서 그런가 어딜가도 사람들이 계속 쳐다보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고 있어도 쳐다보고 밥을 먹고 있어도 쳐다보고....

약간 동물원 원숭이 된거같은 약간 그런 느낌?ㅋㅋㅋㅋㅋㅋㅋ


에피타이져로 나온 레몬이랑 아스파라거스.

그리고 이렇게 빠에야가 나오면 작은 접시에 먹기 좋게 덜어주시고 

남은 음식 위에 접시를 덮어서 빠에야가 최대한 천천히 식도록 해주더라.


직원분이 먹기좋게 쎄팅해준 빠에야.

근데 스페인에서 쌀을 먹으니 뭔가 기분이 묘하긴 하더라.

유럽쪽에 리조또도 있고 쌀을 먹는건 알고있긴 했는데 막상 먹어본건 처음이라ㅋㅋㅋㅋㅋㅋ


음식받고 굉장히 좋아하고 있는 나ㅋㅋㅋㅋ

아...더워서 땀흘리고 머리 정리를 안했더니 뭔가 촌스러워 보인다ㅋㅋㅋㅋㅋㅋㅋ

근데 DSLR인데 사진이 엄청 흔들렸네...ㄷㄷ

양도 겁나 많았고 맛도 겁나 좋았음.

뭐랄까나....게딱지에 밥 비벼먹는 그런 맛이었다고 해야하나?

게딱지에 밥은 잔뜩 비벼 먹으면서 반찬으로 새우랑 홍합이랑 조개랑 이런걸 먹는 맛이었음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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