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티켓을 끊고는 관광여행을 하자!!

라는 의견이 있어서 렌트부터 이래저래

관광지를 엄청 알아봤는데...뭐랄까나....

미리 너무 알아보니까 지쳐서....

급 목적 변경.

만사가 귀찮으니 힐링여행을 하자!!!로 바뀜ㅋㅋ

힐링여행이니 관광은 덜하더라도

잘먹고 잘자고 잘쉬다 오기위해 맛집만 알아보고 감ㅋ

가기전부터 지중해 스페인 음식을 막 알아봤는데

가장 먼저 눈에 띄고 먹고 싶었던 음식이

바로 Paella.

이게 뭐지...싶어서 한참 고민하면서 일다보니

이게 빠에야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

무식이 죄라더니...스페인어를 못해서 못알아봄...ㅠ

호텔을 Can pastilla 지역에 잡아서 식사는

엥간하면 이 지역에서 하기로 결정했었는데

그게 가능한 이유가 이 근처에 맛집이 엄청 많더라고.....


구글기준 리뷰 200개 이상 별정 4/5이상이 집들....

우리의 목적은 첫날은 해산물을 먹고

둘째날은 육지동물로 먹자!!라는 야심찬 계획이었기 때문에 첫날 도착하자마자 짐풀고

바로 빠에야 먹으로 고고ㅋㅋ


우리가 간 곳은 해변 바로 옆에 위치한 Restaurante La Payesita 라 파에시타라는 가게인데

빠에야가 너무 맛있게 생겨서 들어가고 말았음.

근데 보통 어딜가도 빠에야랑 타파는 기본요리인것처럼 다 팔더라ㅋㅋㅋㅋㅋㅋ

여기는 일반 빠에야(해산물에 이것저것 믹스된거)가 1인분에 13유로였나? 그러고

씨푸드 빠에야가 1인분에 17유로정도? 최소 2인분 이상부터 주문 가능했음.



작은 해변을 등지고 큰 해변으로 가는길에


요렇게 라파에시타라고 있음ㅋ


내부 모습. 각종 주류가 있으며 생맥 필스로는 산미구엘이 있더라ㅋ

필리핀에서 그렇게 마시던 산미구엘은 스페인에서 생맥으로 마시니 뭔가 기분이 새로웠음ㅋ

옆테이블에서는 샹그리라를 마시던데 우리는 일단 맥주부터 마시기로 했음ㅋ

스페인어,영어,독일어 모두 응대 가능했으며

난 독일어로 이야기 했는데 직원분이 굉장히 친절했었음.

막 이야기하다가 스페인어도 좀 가르쳐주고ㅋㅋㅋㅋㅋㅋㅋㅋ

자기가 여기에서 오래 일을 했는데 아시아인은 거의 본적이 없다고 그랬는데

그래서 그런가 어딜가도 사람들이 계속 쳐다보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고 있어도 쳐다보고 밥을 먹고 있어도 쳐다보고....

약간 동물원 원숭이 된거같은 약간 그런 느낌?ㅋㅋㅋㅋㅋㅋㅋ


에피타이져로 나온 레몬이랑 아스파라거스.

그리고 이렇게 빠에야가 나오면 작은 접시에 먹기 좋게 덜어주시고 

남은 음식 위에 접시를 덮어서 빠에야가 최대한 천천히 식도록 해주더라.


직원분이 먹기좋게 쎄팅해준 빠에야.

근데 스페인에서 쌀을 먹으니 뭔가 기분이 묘하긴 하더라.

유럽쪽에 리조또도 있고 쌀을 먹는건 알고있긴 했는데 막상 먹어본건 처음이라ㅋㅋㅋㅋㅋㅋ


음식받고 굉장히 좋아하고 있는 나ㅋㅋㅋㅋ

아...더워서 땀흘리고 머리 정리를 안했더니 뭔가 촌스러워 보인다ㅋㅋㅋㅋㅋㅋㅋ

근데 DSLR인데 사진이 엄청 흔들렸네...ㄷㄷ

양도 겁나 많았고 맛도 겁나 좋았음.

뭐랄까나....게딱지에 밥 비벼먹는 그런 맛이었다고 해야하나?

게딱지에 밥은 잔뜩 비벼 먹으면서 반찬으로 새우랑 홍합이랑 조개랑 이런걸 먹는 맛이었음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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