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수지역에서 여행을 많이 하는 곳 중 하나가

금린호(긴린코)로 유명한 유후인 지역일텐데

자유여행을 하는 분들을 위해

맛있었던 라멘집에대해 써보려고 함.

일단 첫번째는 찾기 쉬운 단보라멘

유후인역에서 나오면 바로 앞쪽에

역을 등지고 오른쪽으로 보면 있는데

규수지역 라멘대회에서 1위에 입상한 경력도 있고

라멘을 취향에 맞춰서 주문이 가능한데다

메뉴판도 한글이 같이 적혀있어서

주문이 편리한 감도 있고ㅋ

역 근처라 시간관리하면서 한끼먹기 딱 좋은 곳.


입구는 이렇게 생겼음.


가까이서 한컷 더 찍어봄ㅋ


이게 주문하는 기계.

여기에 돈을 넣고 메뉴를 주문하면 영수증이 나옴.

영수증이 나오면 그걸 가지고 자리에 가서 앉으면 되는 편한 시스템.


ㅋㅋㅋㅋㅋ이건 메뉴라기보단 레시핀데

라면을 주문하면 어떻게 해주길 바라는지 이걸 보여주면서 물어봄.

한글은 구글번역기인게 눈에 딱 보이지만 그래도 내용을 이해하는데는 문제가 하나도 없음으로 패스ㅋ


이건 내가 주문했던 챠슈추가+계란반숙추가+파넣고 매운양념은 보통으로 주문한거

사진만 다시봐도 다시 먹고 싶어지네ㅠ


이건 같이 갔던 형이 시킨 라멘이었는데...내가 시킨게 아니라 어떤메뉴였는지는 잘 모르겠음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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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드세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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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한지역에 한 포스팅을 하려고 했는데

밀린 포스팅을 한번에 하려다 보니 

일이 너무 많은 것도 있고 귀찮기도 하고....

뭐 이것 저것 떠나서 이쪽은 사진이 생각보다 

별로 많질 않아서 하나로 퉁치려고 함ㅋㅋㅋㅋㅋㅋ

일단 후쿠오카 타워.

후쿠오카 타워는 안에 안들어가보고 밖에서만 봐서...

사진 한두장이 끝일테고......

모모치 해변 사진이 좀 있는편에

힐튼 씨호크 호텔같은 경우에도 몇장 되겠네ㅎ

그럼 일단 후쿠오카타워 부터 시작~!


이게 후쿠오카의 자랑이라던 후쿠오카 타워.

통유리로 만들어 졌지만 강력한 내진 설계로 지진강도 9까지 견딜 수 있는 설계라

이쪽 사람들이 어마어마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고 함.

저기서 보는 야경이 끝내 준다지만 그건 연인들을 위한 코스 같아서 우리는 고민도 없이 패스하기로 함ㅋㅋㅋㅋㅋㅋ


이제 여기가 우리의 마지막 목적지 모모치 해변공원. 보통 시사이드 모모치라고 하는데

인조 해변이라고 하더라. 모래를 잔뜩 공수해와서 해변으로 만들어 버린곳;

근데 저기에는 후쿠오카시 해빈공원? 해병공원? 이라고 씌여있네.

해빈공원은 둘째치더라고 공식 이름이 모모치가 아니라 후쿠오카였다니......ㅠ


조형물인데 조명이 이쁘길래 찍었는데, 밤이라 노출보정이 잘 안되네...

아무리 설정을 잘 만져도 역시 폰카는 폰카의 한계가 있는 것 같다ㅠ


걍 수로가 이쁘길래 찍었는데 전혀 안이쁘게 나왔다ㅋㅋㅋㅋㅋㅋㅋ


생각보다 사람이 없었음. 주말인데도 불구하고 말이지....

태풍이 오고 있어서 그랬나?ㅋㅋㅋㅋㅋㅋㅋㅋ


저 멀리 보이는게 모모치 해변 교회. 음. 교회라기보단 예식장이라고 해야하는게 더 맞는 표현일까나?


위쪽은 그냥 별거없는 동네 공원 느낌인데


가게들도 그닥 많지 않고, 깔끔한 느낌.

내가 갔을때가 대충 저녁 8시정도였는데 반정도는 문을 닫았었고 말이지.

일본은 대부분 가게가 일찍 닫는편이긴한데(술집제외) 관광지도 그럴줄은 몰랐음ㅋㅋㅋㅋㅋㅋㅋ


문이 열려있던 음식점 하나. 2층에서의 뷰는 장난 아닐 것 같은 예감이 든다.


아래로 내려와서 걷다보면 별건 없지만 분위기가 정말....

분위기가 정말 장난 아님.......


이 분위기 하나때문에 여기에 올 가치가 있다고 생각함.


모모치 해변 술집들.

야외 포차처럼 되어있음.


문이 닫혀서 들어가 보진 못했지만 사진으로라도...^^


왜 일본 사람들의 가장 결혼하고 싶은 장소 1위인지 가보면 바로 느낌.

야경이 끝내준다 그래서 저녁코스로 잡았는데, 역시 그만한 가치가 있었음.

아래서 보면 뭐랄까나... 바다 위에 살짝 띄워 놓은 느낌?

그래서 바다 위에서 결혼 한다는 상징적인 느낌도 있지만 뷰 자체가 너무너무 좋더라.

아무것도 없어도 분위기 만으로 여자들은 몇시간이고 감상할 수 있는 동네인듯.


작은 이모네랑 한장ㅋ

요 해변 앞에 노상 맥주집이랑 그런 것들이 많던데, 그런데서 한잔하는 사람들은 여유가 정말 넘쳐 보였음.

우린 아직 호텔 체크인도 안했어서 이따 나와서 한잔 하자! 라고 했지만, 

막상 체크인 후엔 귀찮기도하고 이래저래 못나갔음ㅠ

태풍이 올라오고 있던게 가장 큰 이유였지만; 한두시간새에 갑자기 비바람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연인이랑 와서 찍어야 할 사진을 사촌동생이라 찍고 깊은 반성을 하게 만든 사진.


그래도 우린 꿋꿋하게 잘만 사진찍고 놀았음 :)

근데 아이폰6였던 것 같은데 밤에 사진찍으니까 화질이 이래 나오네;

일부러 설정을 저렇게 한건가 싶기도 하고;;;


분위기 하나는 정말 환상적이었던 곳!!


모모치 해변에서 본 우리 숙소. 힐튼 씨호크 호텔.


호텔에서 본 야경.


내부는 뭐 이래 생겼었음.

내가 찍은 내부 사진은 뭔가 엄청 더럽게 나와서, 사촌동생이 찍은 사진 가져다 포스팅ㅋㅋㅋㅋㅋㅋㅋㅋ

호텔이 역시 힐튼이라 그런지 어마어마하게 크더라..

바로 앞에 돔구장이 있는데 거기가 바로 이대호선수가 활약중이 소프트뱅크 홈구장이라더라.

경기가 있었으면 암표라도 사서 들어갈까 했는데 태풍으로 인해 올 스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층 로비에는 쇼핑몰처럼 되어있고, 그냥 컸음.......많이 컸음........

일단 깔끔해서 가족들이랑 가긴 정말 좋은듯.

조식도 정말 마음에 들었꼬 말이지.


아침에 로비에서 본 풍경.

조식도 저 아래쪽과 내가 있던 5층 두군데에서 나눠서 진행하는 것 같던데

메뉴는 뭐 큰 차이 없던듯.


호텔 앞에 있던 정체 불명의 조형물.

저건 대체 뭐였을까.....

이건 실제로 보진 못하고 나중에 어머니 핸드폰에 있던 사진으로 본거라.....

저 브이의 의미가 엄청 궁금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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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드세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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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일본에서 학문의 신이라고 

칭송받는 다자이후를 섬기는 다자이후 텐만구, 

그냥 쉽게 천망궁을 갔음.

공부를 그리 잘했고 뭐 합격 

이런쪽으로 영험해서 대입을 앞둔 사람들과 

그 부모들이 수능 시즌만되면

한번씩은 다 찾는다고 하는 그 천망궁인데, 

본토 여기저기 지점(?)들이 많지만 

후쿠오카에 있는 여기가 본점(?)이라길래 들려봄.


다자이후 역.

요기서 왼쪽으로 쭉 올라가면 천망궁이 나옴...길찾기는 엄청 쉽더라ㅋ


다자이후 역 앞에 있는 시내 면세점.

시내 면세점이지만 공항 면세점과는 성격이 좀 많이 다른게 대부분이 공산품 위주고 일본 제품만 판매중.


이런 귀여운 장식품부터 옆엔 건프라가 있어서 눈이 살짝(?) 돌아갈 뻔 했으나

그냥 어머니 재생크림 하나만 사서 나올 수 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원피스 캐릭터 볼펜 이런것도 엄청 탐나더라...한번 심을 넣었다 뺄때마다 위에 쵸파 표정이 바뀌는 볼펜이라던가 그런거........


면세점 앞에 있던 타코야끼 가게


면세점 나와서 골목길인데, 저 타코야끼를 내려오면서 먹어야지!!!!라고 생각하다가 까먹고 그냥 지나친게 아쉬워서 올려봄.


여기가 천망궁 올라가는 길. 뭔가 고풍스런 건물에 현대식 포장도로를 잘 해놨는데

은근 조화롭게 보이는 건 내 착각만은 아닐런지.


이제 여기부터 천망궁 영역이라고 표시 해 놓은 토리


토리 옆쪽 골목인데, 배경이 너무 이뻐서 나모 모르게 찍었음 :)

원래 이 뒤쪽에 있는 스타벅스가 엄청 유명하다고 하던데, 개인적으로 스벅을 별로 안좋아해서;;

사진도 그냥 패스 했었는데.. 외관이 뭔가 나무젓가락 막 꽃아 놓은듯한 신기한 외관이긴 했음 ^^;


나무들이 뭔가 세월을 말해주는 듯함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았지만 그래도 그 덕에 뭔가 굉장히 유명한 곳에 내가 있구나...라는 생각도 들기도 했고;

생각보다 외국인 관광객들보다는 일본인들 비율이 더 많았던 것으로 느껴짐.


뭔가 고즈넉한 풍경이 자꾸 멈춰서 보게 만드는데 날이 너무 더웠어서.....-ㅅ-;;


여행시 셀카는 필수입니다.

근데 이거 찍는데 옆에서 일본 여자 두명이 힐끔거리면서 막 웃으면서 이야기 하는데

대충 내용이 "혼자왔나봐~ 어느나라 사람일까? 일본인 아냐? 한국인 같은데? 말 걸어 볼래?" 이랬는데

가족여행이 아니었음 내가 먼저 말 걸었을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족여행의 최대 단점을 이런데서 느낄줄이야ㅠㅠ

외국인 티가 났는지 못알아 듣는줄 알고 자기들끼리 목소리도 안낮추고 대화하길래 알아듣기는 나쁘지 않았음.

근데 일어를 너무 오랫만에 들어서 바로바로 떠오르지 않고 필터링을 엄청 오래 거쳤다는 점과

내용이 확실하지 않다는 점....ㅠ 일어를 근 일년만에 들으니 감이 많이 사라졌더라고ㅠㅠ

근데 그거도 여행 3일차 되니까 다시 슬슬 들리긴 하더라 :)


다른건 다 둘째 치더라도 조경솜씨는 정말 장난 아닌 것 같았음.

너무 자연스러우면서도 잘 어울리는 느낌!


구석에 있던 조그마한 사당(?) 같은 구조물인데... 아직 정체는 모르겠음.


경치 좋고~!


근데 생각보다 크더라....날도 더운데 땀 꽤나 흘렸던듯......


다자이후가 소랑 관련이 되어있는 스토리가 있는데 그걸 설명하자니 너무 길고,

대충 다자이후가 죽었을때 소가 끌고 갔는데 어느순간 움직이질 않아서 그냥 거기다가 묻었는데 거기가 곧 이 천망궁....

이라는 정도의 스토리만 알면 충분 할 듯 싶고, 그러다보니 소랑 관련된 조형물이나 비슷하게 생긴 동물들의 조형물이 많았음.

그거 만지고 소원비는게 전통이라고 하더라


뭐 약숫물 같은 느낌의 그건데, 사람들이 엄청 마시고 가더라.


물은 엄청 깨끗했음 :)


본격적인 신사 앞.

한 20분은 넘게 들어온 것 같은데 이제야 본당이네.....


여기가 본당 사원. 사람들이 별로 없어 보이지만 다 내 뒤쪽에서 저 건물이 다 나오게 사진을 찍는중이더라ㅋㅋㅋㅋㅋㅋ


일본 신사에 오면 이런 것들이 많은데 보기는 참 좋더라.

뭔지는 모르겠지만 말이지.......ㅋ


대충 이렇게 생겼는데


소원들을 비는 내용인 것 같음 :)


우리나라로 치자면 운세뽑는 통인데 100엔으로 뽑을 수 있었음.


궁금해서 나도 한번 뽑아봤는데


읽을수가 없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누구 이거 뜻 알면 해석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직까지 뜻을 모르겠음ㅋㅋㅋㅋㅋㅋ뭐 굳이 해석하려 시도하지도 않았지만 말이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충 눈치를 보아하니 여기다 묶는 것 같은 느낌이었음.


그래서 나도 따라서 하나 묶어 놨음. :D


근데 가만보니 묶기전에 물에 한번 씻는 것 같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본당 모습. 생각보단 간촐한 느낌이었음.


오~래된 나무.


본당 배경으로 셀카를 다시 한장ㅋㅋ



뭔가 본당앞에서 무슨 촬영을 하고 있었는데

대충 느낌은 인터뷰 같은 느낌이었음. 타이밍이 신기해서 한장 찍어봤음 :)


내려오는 길에 있던 토토로 캐릭터 가게!!!!!!!!

으아니, 토토로라니, 이뵤쇼 토토로라니!!!!!!!

안쪽에 정말 희귀한 캐릭터 상품들이 많았는데 촬영금지라는게 정말 아쉬웠음ㅠㅠㅠㅠㅠㅠㅠ

지름신이 어마무시하게 왔었지만 다 좋아보이다 보니 오히려 고르지를 못하겠던 그런 이상한 느낌이랄까나....

하나를 사게되면 다 사야될 것 같고, 하나만 사면 안될 것 같고...뭔가 그런느낌...... :(

중딩때 나를 입덕하게 만들었던 토토로라니....잘 찾아보면 원령공주 캐릭터 상품점도 있을 분위기였음ㅋㅋㅋㅋㅋㅋㅋ


여긴 원피스 캐릭터 상품점.

근데 가게 이름이 헤라쿠레스? 헤라클래스?? 음? 뭔가 이름이 약간 미스매치 같긴 하지만

이름이 중요한게 아니지.

해적기 저거 사서 침대위에 걸어두고 싶었는데, 가만 생각해보니 벽에 못질도 해야하고 너무 귀찮아서

약 5분정도 구경하면서 고민했었음......-_-;;;


여긴 뭔가 그냥 일본틱한 가게.

죄 사무라이 관련 페인팅티나 그런 것들인데 안에 들어가서 자세히 보다보니까 진삼국무쌍 캐릭터 티들도 있더라ㅋㅋㅋ


마지막으로 내려오면서 봤던 뭔가 엄청 오래된 느낌의 일반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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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드세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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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일정은 쿠로가와 온천마을.

예~전에는 지도에도 나오지 않던 작디 작은 마을이었는데

마을이 위태위태해지니까 과감히 다른부분은 다 포기하고 

온천 특화 결정을 내리고나서부턴

이제 온천이라고 하면 큐슈에서 한손에 꼽게되는 그런 마을.

정말 작고 이쁜 마을이었음.

 


가는길은 이래 산세가 수려하고

그러다보니 길이 오르막이 많아서 조금(?) 힘들다는 단점아닌 단점이 있지만 풍광구경하랴

전통 가옥들과 료칸들을 보다보면 나도 모르게 흠뻑 빠져들게 되는 그런 매력이 있는 마을.


마을 입구쪽으로 들어가는 다리.

이 작은 다리로 가기보단 대부분 바로 옆에 보이는 크고 튼튼한 다리를 선호하더라ㅋㅋㅋㅋㅋㅋㅋ


계곡물인데 유황냄새도 나는 것을 보면 온천물과 혼합된듯.

발 한번 담가보고 싶었지만 운동화를 신고가서 그러지 못한게 아쉽ㅠ


전체적인 풍경이 대충 이렇게 생겼다고 보면 됨.

가운데 중심 하천이 하나 흐르고 그 주변으로 료칸들이 발전해 있는데 중간중간 일반 가옥들도 많고

가게들도 늘어져 있는데, 다른 관광지와는 다르게 기념품가게 같은 것들은 거의 없더라고.

그게 더 보기 깔끔해서 몰입도 X5배 정도 되었던듯.


뭔가 보면 볼수록 한번 더 가보고 싶어지는 그런 동네랄까나...?

아마가세의 시골료칸도 좋았지만, 쿠로가와는 쿠로가와만의 그런 멋이 있던 것 같다.

주변 풍경과 조화지수는 쿠로가와의 압승.

서비스가 퀄리티는 들어가보질 못해서 판단할 수 없었던게 다시한번 꼭 가보고 싶은 마음을 자극한다.


이건 그냥 동네 주민들이 경작하는 작은 밭같은 느낌인데

바람개비들이 돌아가는게 너무 이뻐서 찍었는데....이제보니 바람개비는 잘 보이지도 않네ㅠ


뭔가 주변 환경이랑 너무 잘 어울리더라.

나무 하나하나 조경에 신경을 엄청 쓴 느낌.


이정표가 보이길래 이정표도 찍을겸 동네 경사도가 어느정도인지 볼겸 찍은 사진.

요 위쪽으로 공중화장실이 하나 있고, 그 뒤로는 안가봤음....


온천(온센)에 대한 설명.

근데 보이는거랑 다 똑같고 다 좋은데 크기는 각도의 장난이라고 하더라.

대충 5~8명정도 들어가면 꽉 찬다고 하더라고; 


그냥 나무 색들이 너무 이뻐서 :)


길가다가 옆을 봤는데 너무 일본틱한 풍경이어서 나도 모르게 셔터를 눌러버렸음.

근데 길가면서 구경한 결과 이런 풍경은 이 쿠로가와 온천마을에서는 정말 흔한 풍경이었달까나...^^


하천 물이 너무 깨끗한 것 같아서.

우리나라 하천들이랑은 너무 다른 것 같아서 물어보니, 집집마다 하수설비가 보통 기본적으로 들어간다고 하더라.

여긴 온천물 유황성분이랑 섞여서 돌들이 갈변현상 일어난 것들이 많았다는 것도 특징아닌 특징.


길가다보면 이렇게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족욕탕이 있는데

유료고 100엔이니 대충 천원정도. 정말 저렴하게 길가다가 즐길 수 있는 시스템이더라.


여기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료칸.

마을 안쪽 까지 올라가면 큰 주차장이 하나 있는데 거기 바로 맞은편.

저 테라스 쪽에 방마다 노천탕이 있어서 풍경구경하면서 조용히 노천을 즐길 수 있다고 하더라.

바로 옆이 하천(계곡)이라 물소리도 좋고 나무들도 많고 정말 외관상으로는 최고의 료칸 같아 보였음.




이 쿠로가와 온천마을에 온다면 꼭 먹어야 할 것이라고 당당히 이야기 할 수 있는게 바로 슈크림빵!!

가격은 개당 대충 100엔(천원)정도인데 정말 맛있더라! 아침시간에도 사람들이 잔뜩 차서 줄서서 먹었던 기억이 나네.


사촌동생이랑 외할머니와.

사진찍는데 자꾸 고개 들라고 한다고 할머니가 뭐라고 하시더라ㅋㅋㅋㅋ

처음엔 웃는 사진들이다가 시간이 갈 수록 할머니 사진에서의 표정이 굳어지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마을 온천시스템중 하나 특이점이 뭐나면

바로 입욕료가 저렴하다는 점.

숙소로 정한 료칸 이외에도 다른 온천장가서 일정 페이만 내면(대충 500엔정도라고 들었음)

2~3시간 그 료칸의 온천을 이용가능하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사람들이 아침일찍와서 료칸하나 잡고 저렇게 유카타만 입고 마을 온천투어를 종종 한다더라.

그러다보니 유카타 입고 돌아다니는 사람들도 정말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음.


역시 마지막은 단체사진이지!

내려오는길에 벤치와 이쁜 배경이 있길래 자연스럽게 한장 찍고 내려왔음 ^^

가족여행이라는게 생각보다 가기 전에는 꺼려지는 면도 있긴 한데 막상 가면 뭔가 혼자나 친구들이랑 여행하는 것과는

또 다른 즐거운 면이 있는 것 같다.


료칸 앞에서 단체사진 하나 더!

쿠로가와 온천마을 여기는 나중에 겨울쯔음 온천을 즐기러 료칸에 꼭 다시 한번 가봐야지라고 생각한다!

 

근데... 막상 집에서 사진 정리하다보니 정말 이쁘고 좋은 풍경들을 거의 못담은 것 같아서 아쉽다.

머리속에 있던 그 풍경들이 막상 집에오니 사진으로는 없네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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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드세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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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마지막 일정은 온천.

뭐 목적 자체가 온천이었던 만큼 패키지의 일정에 

료칸이 있냐 없냐를 많이 따졌던 만큼

엄청 기대했던 마지막 일정이었음.

북해도보다는 못해도 규슈지역도 온천으로 유명해서

유후인이나 이런 유명한 지역 온천장으로 잡을까 하다가 

숙소는 작고 조용한 것도 좋겠다 싶어서

유명하지 않은 동네로 잡았는데 (물론 미리 검색은 잔뜩 해봄)

료칸이란게 우리나라로 지면 여관장 같은 그런건데 뭐랄까나 

온천이 포함되어있는 여관장을 보통 료칸이라고 부르는 듯.


입구.

도착하자 마자 찍은게 아니라 온천을 다 끝내고 새벽쯔음에 별보러 나온김에 찍은거라 좀 어둡네;


시골마을이라 그런지 별이 엄~청 많았는데 폰카의 한계인지 별들을 사진에 담을 수가 없더라.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머리속에 담는 것으로 만족했음.


입구에 있던 조그마한 조각. 엄청 귀엽더라.


방에 들어가면 있는 테이블.

차 종류가 많고 기구들이 다 셋팅되어 있어서 차 한잔 하면서 여유를 즐기기에 정말 좋았음.


벽장. 우리나라에서는 벽장을 볼일이 없어서 뭔가 좀 신기하기도 하고....

옛날 집을 가도 보통 우리나라는 장을 많이 사용하는데 여긴 벽장을 많이 선호하더라고.


침대와


다다미방이 분리되어있는데

난 다다미방에 이불깔고 잤음.


료칸에 준비되어있던 유카타.

특이점으로 주머니가 오른쪽 하나에만 있다는거?ㅋㅋㅋㅋ

나 유카타 입고 나가니까 점원분들이랑 동네 아주머니들이 잘 어울린다고 해줘서 기분 좋더라ㅋㅋㅋㅋㅋㅋ


엄청 기대했던 가이세키 정식


가이세키 정식이 음...우리나라로 치면 한식 백반 정식 같은 느낌이라고 보면 될듯.

계절 나물이나 생선요리같은게 포함되고, 그 지역 특산물이나 요리같은걸로 많이 나오는 듯 하더라.

회도 몇점 생선구이에 조그만 나베요리, 어묵탕 절임, 계란 탕(찜?)에 여러 전통 음식들이 나옴.

근데 저 계란 탕도아닌 찜도 아닌 그게 정말 맛있더라!! 계란찜이겠지 역시 저건?ㅋㅋㅋㅋㅋ


여행에서 셀카가 빠지면 안됩니다.


드디어 대망의 노천탕 가는길!

실내 대중탕에도 우리나라식 노천이 있긴 했는데 그걸로는 성에 안차서 대 자연속 노천을 즐겨보고자 나감.

여기는 밤9시를 기점으로 남탕과 여탕의 위치가 바뀐다고 하던데 뭐라더라? 음양의 조화가 어쩌고 그랬던듯.


이런 계단을 지나서

내려가면 나오는 요 옆 통로로 나가면


요런길이 나옴


문 앞에 설명은 가볍게 무시. (밤에 읽기 너무 빡세더라..피곤해서인지 눈에 금방 안들어와서 집에와서 다시 읽음ㅋㅋㅋㅋㅋㅋㅋㅋ)


밖으로 나가면 노천가는길을 이렇게 꾸며놨더라고


노천 가는길이 정말 이쁨 :)


등도 색색으로 꾸며놔서 데이트하기 정말 좋을듯


한가지 유일한 단점은 야외다 보니 모기가 좀 많다는거?


온천을 끝내고 뭔가 깔끔해진 느낌


이게 밤의 남탕이었는데, 한시간동안 혼자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그덕에 사진도 찍을 수 있던거지만 말이지;

정말 작음....여탕은 크기도 시설도 나쁘지 않았다던데...그래서 밤에 그쪽을 여탕으로 쓰는 듯 싶더라.

이동네 사람들이 특이한건지 일본 전체가 그런건지는 모르겠는데

벌레들이랑 공존하며 살아가는 모습이 좋더라고. 벌레가 많은 것 같다고 그러니 걔들도 온천 즐기러 와서 그렇다고 그러고

옆방에서 벌레 잡아달라고 그러니까 죽이는게 아니라 봉투에 담아서 들고나가서 밖에 풀어주더라고


실내탕에 노천탕에 탕이 그렇게 많았는데

방마다 이런 작은 히노끼탕이 따로 또 있었음.

근데 난 노천을 위주로 돌아서 그런지 여긴 들어가 보지도 못했네;​


하루의 마지막은 맥주와 함께.

고로케에 맥주 한잔하니 노곤노곤해져서 기절하듯 잠들었던듯​


창문에 한지같은 것을 붙여놓고 꾸며놔서 뭔가 이쁘더라.


밤에 본 로비.


여기가 와이파이 신호가 잘 잡혀서 사람들이 많았는데 어느순간 한명도 없더라고;


아침에 로비에서 본 바깥 풍경.

저 하천을 중심으로 발전한 동넨데 유속은 좀 빠른 느낌이더라.

바로 옆에 기차레일도 있는데 기차소리는 못들어 본듯 싶음.​

전체적으로 작고 아기자기한 느낌의 동네였달까나?


료칸 조식.

위에 부담이 안되는 종류로 나왔는데

미소국에 연어구이, 수란같은것에 장아찌같아 보이는 것들이었음.


마지막으로 가족 단체사진.

옷들을 보아하니 저녁먹을때 찍은 사진인데 사촌동생이 없는 것 보면 사촌동생이 찍은 사진인 것 같네.

이래저래 전통료칸은 처음이었는데

정말 만족스러웠던 하루였음. 마지막에 갈때는 준코 사장님이 직접 나오셔서 배웅까지 해주시고 그러는데

다음에는 겨울에 꼭 료칸을 다시 한번 와야겠다고 다짐하게 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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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드세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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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일본여행 포스팅에 이어서

유후인에서 벳푸쪽으로 이동.

뭐, 최종목적은 온천에 대한 설명도 들을겸

지옥순례를 한번 돌아보는 거였는데

(일본에서 온천이 터져서 나오는 곳을 지옥이라고 부름.

땅이 갈라지고 유황냄새가나며 연기가 나오는게

지옥 같은 비쥬얼이라 옛날부터 그렇게 불렀다고 함)

가는 길에 벳푸만 전망대(휴게소)가 있길래 들려봤음.

근데 흠........

뭐 그냥 아래 사진 한장이 벳푸만 전망데에 대한

모든 것을 다 설명해 주는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뷰는 멋짐.

근데 이 뷰를 보는 것이 끝.

전망대답다면 전망대 다운데, 날이 좋았어서 멀리까지 보였지만 일본지리에는 좀 약해서.....

저기가 어딘지 보여도 모르겠음ㅠ

​요 안쪽으로 휴게소에서 맛난것들 많이 팔긴 하더라.

휴게소 건물 옆쪽으로 덩그러니 편의점도 하나 있고 말이지...ㅋ


온김에 사진한방 박고 가실게요~ㅋㅋㅋㅋㅋㅋ


패키지 여행의 장점은 직접 알아보지 않고, 노력을 안해도 가이드가 설명을 다 해준다는 것

유나하나(온천꽃) 재배지에 왔는데, 확실히 우리나라 온천들과 다른점은

유황성분이 정말 많다는 것? 눈으로는 모르겠지만 코랑 피부가 느끼겠더라;

차에서 내리는 순간 유황냄새가 강렬하게 코를 찌름.......


유노하나 재배지. 저 오른쪽 작은 것들은 재배지라기보단 방갈로 같은 작은 온천인데

가족단위나 연인들이 시간단위로 빌려서 온천을 즐길 수 있는 곳이라더라 :)


설명이 써있지만 잘 모르겠음ㅋㅋㅋㅋㅋㅋㅋㅋ

간지(한자)가 있어서 읽는데는 좀 도움이 되기도 하는데 오히려 몇몇 간지들은 우리 한자랑 달라서

읽는데 방해가 되기도 하고....일어실력이 그렇게 좋은 편이 아니어서...(간단 회화정도만 가능)

저런 글들을 읽고 하는건 좀 힘들더라ㅠ


여기까지가 유노하나 재배지.

입욕제라도 좀 사올까 하다가 집에 욕조에 유황때가 노랗게 생길거 같아서 걍 로션이나 하나 사옴.


지옥순례중 한국인들에게 특히 인기가 좋은 가마솥지옥(가마토 지고쿠)

이유는 족욕을 즐길 수 있어서라는데, 보통 지옥순례를 가면 설명이랑 구경위주로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 한정되어있다더라.


매표소


유황성분에 오래 노출된 돌 결정이 어쩌고......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저기서 음이온이 나오고 그게 몸에 좋다더라.


뭔가 생긴건 좀 희안함. 색도 좀 희안하고 말이지.


어디를 가도 각 캐릭터들을 정말 잘 꾸며 놓은 것 같다.

이런걸 볼때마다 일본의 캐릭터 산업과 대한민국 캐릭터 산업을 비교하게 된다ㅠ


진흙색의 온천

연기가 모락모락, 냄새고 시큼시큼


이건 에메랄드 빛의 온천인데

같은 곳에서 나온 온천이라도 물에서 포함하고 있는 성분에따라 색이 많이 갈라진다고 하더라고...

색만보면 온천이 아니라 동남아 바닷물 같은 느낌이었음


가마토 지옥 특징에 대한 설명중


근데 저 직원분이 재밌는거 보여준다 그러더니 담배 연기를 한번 뿜었는데

담배에 있던 어떤 성분이 온천 증기와 만나더니 갑자기 연기가 보이지 시작하더라.

저거 원래 연기가 안보이던 거였는데 담배연기와 결합되면 유형화 되기 시작하더라고.

설명 잘 하다가 결론은 담배가 이만큼 건강에 해롭습니다.로 끝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위랑 마찬가지로 담배연기와 만나서 유형화 되는 증기를 보여준다고 해서 봤는데

다른점은 성분이 좀 달라서 물 색이 정말 이뻤다는거.

이런 온천이라면 2시간도 즐길 수 있을듯 ^^;


가마토 지옥 안에 있던 작은 사당.


난 이런 소소한 풍경 찍는 재미가 좋더라고...

이런걸 찍는게 여행의 즐거움 같음


열심히 설명중이신 직원분. 근데 일어를 너무 빠르게 말하셔서 반도 못알아듣겠더라.

아. 온천 성분 뭐 이런거라 당연한건가?ㅋㅋㅋㅋㅋ


대망의 족욕체험.

물이 정말 장난 아니게 뜨거워서 1초도 못버틸 것 같았는데

탕 안에 모래 있다고 거기에 발 넣으라고 해서 넣었더니 이상하게 엄청 뜨거운데 버틸만해짐...

뭐지 이건ㅋㅋㅋㅋㅋ 엄청 새로운 경험이었음.


사촌동생 유미와 외할머니.


족욕하면서 장난은 빠지면 안되지.


항상 그렇지만 여행을 다녀오면 도촬사진이 정말 많이 나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도촬사진이 자연스러워서 마음에 드는 경우가 많다는 점

근데 날이 더웠어서 머리가 수습불가처럼 날아다니는게 함정ㅠ


온천에서만 마실 수 있다던 온천사이다!!!

이거 정말 마음에 들더라.

맛이....맛이.....정말 최고임! 너무 달지도 않고 탄산도 적당하고!

엄청 시원하고! 뭐랄까나 맛은 옛날 우리나라 천연사이다? 뭐 그거랑 약간 비슷한데

조금 더 상큼하다고 해야하나? 맛이 좀 다름.

첫날 여행중에 가장 마음에 들었던게 다름아닌 이 사이다였음!!!!


온천하면 역시 삶은계란에 사이다를 빼먹을 수가 없지.

삶은 달걀 저거 엄청 맛있더라.

가격도....한달이나 되서 잘 기억은 안나지만 우리나라 온천 찜질방이랑 비슷하던가 더 쌌던가 했던 것 같음.

10개에 500엔정도??

사이다랑 계란이랑 잔뜩 사는바람에 잘 기억이 안나지만 뭐 대충 그랬던듯.


마지막으로 셀카봉으로 찍은 사진 한방ㅋ

셀카봉도 써보니 정말 편하긴 하더라!


일본에서 온천지를 다녀온 이후 한국 온천에 대한 신뢰가 뚝 떨어져 버렸음....

일본에서는 유황천 근처 동네만 가도 온 동네에서 유황냄새가 진동을 하는데

우리나라는....유황온천 안에 들어가서 유황냄새가 거의 안나니...ㅠㅠ

아...포스팅하다보니 또 저 온천 사이다 먹고싶어짐ㅠ

블로그 이미지

일드세븐

,

이거 규슈가 맞는건지 큐슈가 맞는건지 좀 애매한데ㅋㅋㅋ

일어상 발음은 ㄱ보다 ㅋ이 조금 더 가까운 것 같은데

우리나라 외래어 표기법상에는 규슈가 맞는것 같고....

뭐 어차피 일어발음도 ㄱ이랑 ㅋ의 중간발음정도니 

걍 아무렇게나 써도 상관없겠지...라는 

안일한 마음가짐으로 그냥 나에게 익숙한 큐슈로 통일해서 쓰려고 함.


큐슈여행은 가족여행으로 다녀왔는데, 

항상 가족들이 여행을 가게되는 외할머니 생신에 맞춰서 다녀왔음.

전에는 중국으로 갔었는데 이번에는 갑자기

온천이 땡기신다고 하셔서 일본으로 결정!


일본 친구들은 많지만 항상 일본 친구들이 한국으로 놀러왔지, 

내가 일본땅을 밟아보는건 처음이었어서 엄청 기대했던 여행.

후쿠오카 공항은 처음 가봤는데 생각보다는 큰 것 같았음....어디까지나 생각보다는 말이지ㅋㅋㅋ

전부터 후쿠오카 공항이 작다는 말을 하두 많이 들어서 면세점도 없는 사이즌줄 알았는데 보니까 그정도는 아니더만ㅋ


작긴 작음.....ㅋ


나오자마자 흡연구역을 찾아서 엄청 돌아다녔는데.... 다행히 밖에서 금방 찾을 수 있어서 다행이었음

요 사진 뒤쪽으로 나가서 건물 옆으로 살짝 돌면 바로 재떨이가 보임!

일본 대부분의 흡연구역은 흡연실로 만들어져 있는데 여긴 특이하게 우리나라처럼 야외에 되어있었음.


도착하자마자 점심으로 먹으러 갔던 나베요리 전문점. 그런데 일본 전통요리집은 아니고 약간 한국식이라고 해야하나?

뭐...그래봐야 김치랑 단무지가 나온다는거 말고는 큰 차이를 못느끼겠지만 말이지.


나베우동. 이게 3인분이었는데....음...맛은 그냥 우리나라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먹는 냄비우동이랑 비슷했음ㅋㅋㅋㅋ

근데 거기서 맛이 약~간 고급진 그런 느낌?

근데 시간이 지난 지금 생각해보면 그냥 일본여행버프에 배고픔버프로 인한 고급스러움이 아니었을지란 생각이 든다.


일본여행하면서 참 힘들었던 부분 중 하나가 바로 흡연자들 담배사는거.

대부분 자판기로 되어있는데 외국인들은 성인증(우리나라로 치면 주민등록증)이 없으니 자판기에서 담배를 못뽑아....

일본은 자판기 문화가 발달해서 여자빼고는 자판기로 다 살 수 있다고들 하는데 그건 어디까지나 내국인들 기준인듯ㅋ

그래서 난 편의점 보일때마다 항상 담배를 한갑씩 미리 사서 쟁여뒀음...-_-;;

오사카쪽은 편의점도 많아서 그럴 필요를 못 느꼈었는데...

큐슈쪽 특히 관광지에서는 편의점을 찾기 왜 이렇게 힘든지 모르겠네;;


첫 관광지였던 유후인에서 금린호!! 일본식으로 읽으면 긴린코. 풍광이 정말 수려하고 아름다웠음!!

햇빛이 너무 강해서 선글라스 없이는 눈 뜨기도 힘들정도였는데, 

그덕에 빛이 물에 반사되는 아름다운 광경을 볼 수 있었어서

정말 좋았다고 생각했음. 그리고 여담이지만 그 덕에 사진이 좀 더 잘나온 것 같은 느낌임ㅋㅋㅋㅋㅋㅋㅋㅋ


여행에서 셀카는 빠질 수 없는 요소중 하나지.

누가 찍어주는게 비율이나 풍경이나 다 좋긴한데...

뭐랄까나...셀카에서만 느낄 수 있는 그런 멋이 또 있다고 생각하는 일인인지라...


​같이 갔던 사촌동생 유미. 배경도 잘나오고, 저 사진찍으시는 아주머니만 없었으면 정말 좋은 사진이 되었을듯ㅠ


아... 금린호에서 민예촌거리로 넘어갈때 풍경이 이뻐서 찍어본건데 흔들렸네...ㅠ

좋은 풍경에 기모노를 입은 아가씨들이 너무 잘 어울리는 것 같아서 찍었는데 급하게 찍다보니 흔들렸나봄.....


일본에 가면 항상 꼭 빠지지않고 잔뜩 먹고오는 아이스크림!

뭔가 소들을 대부분 방목으로 키우는데다가 연유보다 우유의 비율이 높아서 그런지 정말 맛있음!

여기는 그나마 싼곳이긴 하지만 보통 300엔~450엔정도 하니 우리나라 물가로 치면 좀 비싼감이 있는데

가만 생각해보면 우리나라도 대공원이나 그런데 가서 먹으면 3천원정도하니 그렇게 비싼 것 같지도 않고....

아이스크림을 별로 안좋아하는 나지만 그래도 일본가면 하루 하나정도는 꼭 먹는듯.

아. 참고로 사진은 점원분께 양해를 구하고 찍은건데...일에 너무 집중하시다보니 타이밍을 못잡으신듯ㅋㅋㅋㅋㅋㅋㅋ

보여드릴라다가 뒤에 주문이 밀려서 못보여드린게 아쉬움ㅋㅋ


고로케 대회에서 금상을 받았다던 고로케집.

고로케 종류가 잔뜩 있었지만 난 그냥 금상 받았다던 그 금상고로케를 먹어봤음. (고로케 이름도 금상고로케;)

맛은...음..뭐 맛있긴 하더라. 금상을 받을 정도인지는 모르겠지만 160엔에 그정도 맛이면

금상 받을만 한거 같기도 하고....

일행들 기다리느라 좀 식은걸 먹어서 그랬나?ㅋ


민예촌 거리 입구쪽에 있던 기념품가게였는데

풍경들이 소리가 너무 이뻐서 찍어봤음.


민예촌 거린데....음...그냥 뭐 관광객들을 위한 거리로 밖엔 안보이더라.

전통가옥같은거도 별로 없고 대체 어디가 민예촌이란거지....싶기도 하고....

역시 전통적인걸 보고 싶으면 쿄토쪽이 최고라는걸 느꼈달까나...?


민예촌 거리에서 찍은 일반 가옥들.

전통적이지도, 현대적이지도 않은 애매~한 모양이랄까나?

뭐, 물론 전통적인 집들도 많긴 했지만 말이지ㅋ


거리 구석에 있는 개인 사당 같은 느낌.


민예촌 거리를 걷다보면 나오는 다리.

여기가 민예촌거리의 끝인건지 아님 넘어가도 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나는 일단 여기까지 갔음. 뭔가 혼자 갔으면 막막 돌아다니고 그랬을테지만 혼자가 아니었어서...

아무래도 이런 가족여행이나 패키지 여행들은 일정에 여유가 좀 빠듯한 느낌인 것 같음.

부모님들이나 어르신들은 패키지가 편하다고 엄청 좋아하시지만 음.... 돌아다니길 좋아하는 내 입장으로서는

그닥 메리트가 크지는 않다고 생각함. 근데 편하긴 엄청 편했음ㅋㅋㅋㅋㅋ

할머니 모시고 자유여행은 내가 너무 힘들어 질 것 같아서...어르신들이랑 같이 갈때는

무조건 패키지로 여행계획을 짜는데....음...패키지의 장점이 편안함이니 뭐ㅋㅋㅋㅋㅋ


아니...으아니...스누피 가게라니!!!!

스누피를 정말 좋아하는 일인으로서 그냥 지나칠 수가 없어서 들어가 봤음.

이 가게 하나만으로 민예촌 거리의 가치를 다시 생각해봤달까나...

아쉽게도 사진촬영급지라고 되어있어서 사진은 못찍었지만, 별의 별 캐릭터 상품을 다 팔고 있었음.

아. 그래고 내 취향은 아니었지만 민예촌거리 입구에 고양이 전문 캐릭터 상품점이 있었는데

2층에는 실제 고양이들도 많아서 여자들이 끊이지 않고 구경하더라고....


마지막으로 가족사진 한장ㅋ

외삼촌네 가족들은 가족중에 고3이 있어서 같이 못온게 좀 아쉬움.

형이랑 사촌누나도 없고, 가족여행이라고 하는데 해가 지날수록 인원이 줄어드는 것 같아서

뭔가 이렇게 바쁘게 사는게 좋은 것 같기도 하고...뭔가 좀 아쉽기도하고 애~매~하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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