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일본에서 학문의 신이라고 

칭송받는 다자이후를 섬기는 다자이후 텐만구, 

그냥 쉽게 천망궁을 갔음.

공부를 그리 잘했고 뭐 합격 

이런쪽으로 영험해서 대입을 앞둔 사람들과 

그 부모들이 수능 시즌만되면

한번씩은 다 찾는다고 하는 그 천망궁인데, 

본토 여기저기 지점(?)들이 많지만 

후쿠오카에 있는 여기가 본점(?)이라길래 들려봄.


다자이후 역.

요기서 왼쪽으로 쭉 올라가면 천망궁이 나옴...길찾기는 엄청 쉽더라ㅋ


다자이후 역 앞에 있는 시내 면세점.

시내 면세점이지만 공항 면세점과는 성격이 좀 많이 다른게 대부분이 공산품 위주고 일본 제품만 판매중.


이런 귀여운 장식품부터 옆엔 건프라가 있어서 눈이 살짝(?) 돌아갈 뻔 했으나

그냥 어머니 재생크림 하나만 사서 나올 수 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원피스 캐릭터 볼펜 이런것도 엄청 탐나더라...한번 심을 넣었다 뺄때마다 위에 쵸파 표정이 바뀌는 볼펜이라던가 그런거........


면세점 앞에 있던 타코야끼 가게


면세점 나와서 골목길인데, 저 타코야끼를 내려오면서 먹어야지!!!!라고 생각하다가 까먹고 그냥 지나친게 아쉬워서 올려봄.


여기가 천망궁 올라가는 길. 뭔가 고풍스런 건물에 현대식 포장도로를 잘 해놨는데

은근 조화롭게 보이는 건 내 착각만은 아닐런지.


이제 여기부터 천망궁 영역이라고 표시 해 놓은 토리


토리 옆쪽 골목인데, 배경이 너무 이뻐서 나모 모르게 찍었음 :)

원래 이 뒤쪽에 있는 스타벅스가 엄청 유명하다고 하던데, 개인적으로 스벅을 별로 안좋아해서;;

사진도 그냥 패스 했었는데.. 외관이 뭔가 나무젓가락 막 꽃아 놓은듯한 신기한 외관이긴 했음 ^^;


나무들이 뭔가 세월을 말해주는 듯함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았지만 그래도 그 덕에 뭔가 굉장히 유명한 곳에 내가 있구나...라는 생각도 들기도 했고;

생각보다 외국인 관광객들보다는 일본인들 비율이 더 많았던 것으로 느껴짐.


뭔가 고즈넉한 풍경이 자꾸 멈춰서 보게 만드는데 날이 너무 더웠어서.....-ㅅ-;;


여행시 셀카는 필수입니다.

근데 이거 찍는데 옆에서 일본 여자 두명이 힐끔거리면서 막 웃으면서 이야기 하는데

대충 내용이 "혼자왔나봐~ 어느나라 사람일까? 일본인 아냐? 한국인 같은데? 말 걸어 볼래?" 이랬는데

가족여행이 아니었음 내가 먼저 말 걸었을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족여행의 최대 단점을 이런데서 느낄줄이야ㅠㅠ

외국인 티가 났는지 못알아 듣는줄 알고 자기들끼리 목소리도 안낮추고 대화하길래 알아듣기는 나쁘지 않았음.

근데 일어를 너무 오랫만에 들어서 바로바로 떠오르지 않고 필터링을 엄청 오래 거쳤다는 점과

내용이 확실하지 않다는 점....ㅠ 일어를 근 일년만에 들으니 감이 많이 사라졌더라고ㅠㅠ

근데 그거도 여행 3일차 되니까 다시 슬슬 들리긴 하더라 :)


다른건 다 둘째 치더라도 조경솜씨는 정말 장난 아닌 것 같았음.

너무 자연스러우면서도 잘 어울리는 느낌!


구석에 있던 조그마한 사당(?) 같은 구조물인데... 아직 정체는 모르겠음.


경치 좋고~!


근데 생각보다 크더라....날도 더운데 땀 꽤나 흘렸던듯......


다자이후가 소랑 관련이 되어있는 스토리가 있는데 그걸 설명하자니 너무 길고,

대충 다자이후가 죽었을때 소가 끌고 갔는데 어느순간 움직이질 않아서 그냥 거기다가 묻었는데 거기가 곧 이 천망궁....

이라는 정도의 스토리만 알면 충분 할 듯 싶고, 그러다보니 소랑 관련된 조형물이나 비슷하게 생긴 동물들의 조형물이 많았음.

그거 만지고 소원비는게 전통이라고 하더라


뭐 약숫물 같은 느낌의 그건데, 사람들이 엄청 마시고 가더라.


물은 엄청 깨끗했음 :)


본격적인 신사 앞.

한 20분은 넘게 들어온 것 같은데 이제야 본당이네.....


여기가 본당 사원. 사람들이 별로 없어 보이지만 다 내 뒤쪽에서 저 건물이 다 나오게 사진을 찍는중이더라ㅋㅋㅋㅋㅋㅋ


일본 신사에 오면 이런 것들이 많은데 보기는 참 좋더라.

뭔지는 모르겠지만 말이지.......ㅋ


대충 이렇게 생겼는데


소원들을 비는 내용인 것 같음 :)


우리나라로 치자면 운세뽑는 통인데 100엔으로 뽑을 수 있었음.


궁금해서 나도 한번 뽑아봤는데


읽을수가 없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누구 이거 뜻 알면 해석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직까지 뜻을 모르겠음ㅋㅋㅋㅋㅋㅋ뭐 굳이 해석하려 시도하지도 않았지만 말이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충 눈치를 보아하니 여기다 묶는 것 같은 느낌이었음.


그래서 나도 따라서 하나 묶어 놨음. :D


근데 가만보니 묶기전에 물에 한번 씻는 것 같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본당 모습. 생각보단 간촐한 느낌이었음.


오~래된 나무.


본당 배경으로 셀카를 다시 한장ㅋㅋ



뭔가 본당앞에서 무슨 촬영을 하고 있었는데

대충 느낌은 인터뷰 같은 느낌이었음. 타이밍이 신기해서 한장 찍어봤음 :)


내려오는 길에 있던 토토로 캐릭터 가게!!!!!!!!

으아니, 토토로라니, 이뵤쇼 토토로라니!!!!!!!

안쪽에 정말 희귀한 캐릭터 상품들이 많았는데 촬영금지라는게 정말 아쉬웠음ㅠㅠㅠㅠㅠㅠㅠ

지름신이 어마무시하게 왔었지만 다 좋아보이다 보니 오히려 고르지를 못하겠던 그런 이상한 느낌이랄까나....

하나를 사게되면 다 사야될 것 같고, 하나만 사면 안될 것 같고...뭔가 그런느낌...... :(

중딩때 나를 입덕하게 만들었던 토토로라니....잘 찾아보면 원령공주 캐릭터 상품점도 있을 분위기였음ㅋㅋㅋㅋㅋㅋㅋ


여긴 원피스 캐릭터 상품점.

근데 가게 이름이 헤라쿠레스? 헤라클래스?? 음? 뭔가 이름이 약간 미스매치 같긴 하지만

이름이 중요한게 아니지.

해적기 저거 사서 침대위에 걸어두고 싶었는데, 가만 생각해보니 벽에 못질도 해야하고 너무 귀찮아서

약 5분정도 구경하면서 고민했었음......-_-;;;


여긴 뭔가 그냥 일본틱한 가게.

죄 사무라이 관련 페인팅티나 그런 것들인데 안에 들어가서 자세히 보다보니까 진삼국무쌍 캐릭터 티들도 있더라ㅋㅋㅋ


마지막으로 내려오면서 봤던 뭔가 엄청 오래된 느낌의 일반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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