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Cebu)쪽에서 인상깊었던 관광지에 대한 포스팅은

이제 어느정도 끝난 것 같아서 이제 시티투어를 해보려고 함.

여기서 주의해야할게 앞으로 시티투어라고해서 포스팅을 할 예정이지만

이거 그냥 내가 세부시티쪽 돌아다니면서

그냥 한번쯤 가볼만 하다 싶은 곳 위주로 포스팅을 할 예정임.

그러다보니 여행사나 이런저런 곳에서 진행하는 시티투어랑은

성격이나 장소가 많이(?)다를 수도 있다는 점.....ㅋ

뭐 그래도 사람이 놀러다는데야 다 비슷비슷하겠지만 말이지...ㅋ


일단 처음으로 내가 포스팅 할 곳은 세부시티의 콜론 스트릿(Colon Street).

세부가 초행인 사람에게는 추천하지 않는 곳이지만(치안이 정말 안좋아서 많이 위험함....)

필리핀 세부의 서민들의 생활을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공간이라 처음으로 포스팅 하기로 함ㅋ


사진 각도를 잘못 잡았네...콜론이 잘 안보임...ㅠ

우리나라로 치면 젊음의 거리같은 느낌인데...젊음의 거리라기보단 위험의 거리같은 느낌이라고 보면 됨ㅋㅋㅋ

나야 뭐 털리면 털리고 살아서만 오면 되지....라는 마인드가 강해서 최대한 현지 문화를 즐기려고 애썼거든.

그래서 많이 다녔는데 나중에는 약간 가이드처럼 되어버림....무섭다고 못가던 얼라들이 계속 부탁해서....-_-;;;

겨울시즌...음...그러니까 대충 9월? 부터 12월정도까지는 야시장이 열리는 곳이기도 하고, 가격은 쌈....정말 쌈.........

신발이 대충 200페소....간단한 기본 페인팅셔츠같은게 100페소안밖? 레플리카같은거도 뭐 대충 그선이었던듯ㅋㅋㅋㅋ

외국인들이 가장 하고싶어하는것중 하나가 이름새긴 팔찐데 이건 콜론 야시장 가면 널렸음....

뭐 퀄리티에 따라 가격은 천차만별이고 기본 100페소부터 시작해서(화이트같은걸로 이름 써주는거) 

나무에 이름 조각해주고 그런건 +@ 더 들어간다고 보면 됨. 

뭐 야시장 말고도 평소에도 볼거리 좀 많고 내가 자주 갔던 E몰도 콜론에 존재함.

정식 명칭이 엘리자베스몰이었던듯. 그 외에도 중국인이 운영하는 마트 같은거도 있는데 거기가 정말 싸고,

외국인들이 핸드폰이나 태블릿같은거 소매치기 당하면 몇일뒤에 콜론 뒤지면 다 찾을 수 있을거다. 장물 엄청 많음ㅋㅋ

밤에 콜론 뒷골목 쪽으로 가다보면 길거리에 박스 놓고 앉아서 파는 벼룩시장 같은 걸 볼 수 있는데

(야시장과는 전혀 별개임.... 어두운 골목 구석에 핸드폰 불빛 여러개가 보이면 그곳이라고 보면 됨)

어디서 구했냐고 물어보면 대부분 from Mango square or J.ave 라고 말하더라ㅋㅋㅋㅋㅋ

폰이 급하게 필요하면 개통 안하고 그냥 와이파이로 쓰기에는 뭐 무난할지도?

가격대는 보통 1~4000페소정도 한다고 보면 됨.(아이폰 포함......)

근데 콜론 스트릿에 몰(mall)들이 많은데 이몰(E-Mall)이라던지 그런데서 파는 폰도 중고는 조심해야 한다.

현지에서 쓰는데는 지장이 없지만 국내들고와서 개통했다가 분실폰으로 나오는 경우도 가끔 있다고 함.....ㅋ

가격은 길거리보다 훨 비싼데 말이지.......


보통 콜론스트릿을 갈때는 지프니를 타고가는데 내가 있던 과달루페(Guadalupe)에서 콜론까지 8페소.

뭐, 지프니타고 엥간한 장거리가 아닌다음에야 보통 8페소긴 하지만 말이지ㅋ

요 지프니 06C번이 내가 콜론갈때마다 탔던 지프니.

(지프니에 대한 에피소드가 은근 좀 있어서 지프니에 대해서는 나중에 따로 엮어서 포스팅을 할 예정ㅋ)


요기 메트로 몰 앞에서 내리는게 가장 무난 한 것 같더라고.

지프니는 보통 Colon이라고 쓰여있는 것을 타면 되는데 카본(Carbon)마켓이 콜론 옆이라

카본이라고 쓰여있는 지프니도 대부분 콜론을 가긴 함. 드라이버한테 물어보고 타면 될듯ㅋ


낮에 찍은 파노라마 사진.


밤에 찍은 파노라마 사진. 사람 엄청 많음....ㅋ

젊은이들도 엄청 많고....외국인은 나밖에 없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

위험해 보이는 친구들도 많았고...뭐 친해지고 나니 즐거웠지만....역시 위험한 친구들이긴 하더라고ㅋ


콜론 스트릿에서 해가 지고 난 뒤에 횡단보도 앞에서 공연하는 사람들.

부부로 보였는데. 확실하지는 않고...연주는 정말 잘하시더라고ㅋ


뒤에서 찍은 사진ㅋ


콜론 놀러간 어느날 공사하는 걸 봤는데.....

이거 찍었던 이유가... 저 사람들 안전장비가 없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줄 하나에 3명이 다 매달려있는건데 한명 실수하면 나머지도 우르르 떨어질거같은 그런 느낌?

정말 위험해 보이더라고....;;


콜론 스트릿 안에 있는 비사야대학교

안에 한번 구경해보고 싶어서 가드들이랑 쇼부도 쳐보고 했는데 주말이어서 학교 관계자가 아무도 없어서 실패ㅠ

평일에 오면 구경시켜주기로 관계자랑 전화통화는 했었는데....귀찮아서 평일에 안갔음;;;;


콜론스트릿의 야시장(Colon Night Market).

상설시장은 아니고, 시즌제로 시기에 맞춰서 여는 걸로 알고 있음.

위치는 세부 메트로백화점 옆쪽길로 쭉 펼쳐져 있는데 대충 2~3블럭정도라고 보면 되고,

마지막 블록은 거진 음식을 팔았는데 별로 땡기진 않더라....

갖가지 음식을 다 펼쳐놓고 파니 냄새가 섞여서.....ㅋ


야시장 안에 부스 하나.

야시장에서는 옷, 신발, 양말, 악세사리, 스피커, 별의 별거 다 팔더라. 이건 악세사리점이었는데

저거 다 실제 뱀뼈랑 그런거로 만든 악세사리들.

난 맘에 드는 목걸이나 하나 있음 건져야지...하고 갔다가 신발만 하나 사고왔었지.....아...선글라스도 샀구나ㅋㅋㅋㅋㅋ


이게 콜론 야시장에서 50페소주고 산 선글라스ㅋㅋㅋㅋ

50페소로 한동안 모두에게 큰 웃음을 줄 수 있었다ㅋㅋㅋㅋㅋ


콜론 스트릿의 한가지 특이점(?)이라고 한다면 바로 마차다.

콜롯에서는 트라이시클대신 마차를 타고 이동이 가능해서...ㅋ 뭐 단거리 5~10페소정도 받는 것 같았는데

우리는 콜론 한바퀴 쭉 다 돌아달라고하고 150페소로 쇼부 쳤었음ㅋ

이때 콜론까지 걸어갔다가 카본에 또 걸어가는도중에 길을 잃었어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좀 쉴겸 지리도 익힐겸 마차타고 한바퀴 돌았음ㅋㅋㅋㅋ



마차타고 쉬면서 사진 한장ㅋ



정말 위험한 동네이긴 하지만.... 그만큼 볼거리도 좀 많은 편이고

로컬 서민문화를 즐기기엔 최적화 된 콜론 스트릿.

절대 조심해야 할 곳중 하나라는 걸 잊지말고..... 근데 현지 가드친구나 경찰친구 한명 있음 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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