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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저래 오랫만에 포스팅을 하려니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예전에 포스팅을 하려고 미리 코멘트랑 위치랑 사진들을

다 정렬해놔서 다행히 크게 머리를 부여잡고

기억을 되살릴 필요는 없는 포스팅이 될듯ㅋㅋㅋ


이전 포스팅에 이어서 송산공항에 나와서

근처 은행에서 환전을 하고, 근처 맛집에서 밥을 먹은 다음

첫날 숙소였던 Oxygen Hostel에 체크인을 하고

짐을 놔두고 관광하기위해 일단 출발~

(첫날 숙소였던 Oxygen Hostel에 대해서는 첫날 마지막

포스팅에서 다룰 예정)

일단 이지카드를 발급받고 타이페이 메인스테이션으로 이동 후

구글맵을 보고 숙소였던 Oxygen Hostel로 이동 후 

근처 대만 대통령궁(총통궁)을 보러 이동~


우리한테 익숙하게 대통령궁 이라고 쓰기는 했지만 총통이 맞음.

날씨가 꾸리꾸리해서 사진도 꾸리꾸리하네ㅠ

카이셴이랑 대화할때도 임마가 President Palace라고 해서 나도 대통령궁으로 알고있었는데

알고보니 President에 총통이란 뜻도 있더라 -_-;;

어쩐지 카이셴과 이야기할때 뭔가 좀 애매해서 결국 리퍼블릭 이야기까지 했었는데.....

근데 대만이 좀 애매한게 임마들도 총통을 투표로 뽑는데 선거권이 있고 투표를하면

결국 민주주의랑 다른게 뭐가 있나 잘 모르겠음ㅠ


위치는 구글맵이 잘 나와서 따로 설명을 안해도 되는게 너무 편함ㅋ


이게 대통령궁 옆쪽에 있던 일제시대때 지어져서 아직도 영업중인 오~래된 타이완 은행.


이건 우리가 숙소 체크인하고 짐 가져다 놓는동안 카이셴이 외국인들이 좋아하는 거라고하면서 사온

타피오카 공차. 타피오카가 상상 이상으로 많이 들어있었는데....이게 50대만달러정도 했던듯(한화로 2500원)

근데 내가 타피오카 공차를 별로 안좋아해서.....빠르게 마시고 치울라 했는데 목에 자꾸 걸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10대만달러짜리 아이스티가 더 취향인데 뭐라 못하고 걍 고맙다고 하고 치움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갑내기 카이셴이랑 셀피 한장 찍고ㅋ

남는건 사진뿐인데 사진을 안찍고 넘어갈수야 없지ㅋㅋㅋㅋㅋ

근데 확실히 나이를 먹었나....둘다 주름이 그냥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때 첫날 일정은 카이셴이 다 짜줬는데 시간없다고 빨리 이동해야한다고 해서 가는길에 

잠시 들린 228화평공원(얼얼바 평화기념공원). 이 이이팔화평공원이 낮에는 괜찮은데 밤에는 좀 위험하다고 하더라

There is something dangerous at night due to some guys 라고 하는데

왜 그러냐고 물어보니까, 밤이되면 동네 게이들이 다 모이는 곳이라

만약 니가 밤에 산책나왔다가 여기오면 니 Asshole 조심하라고 하길래 빠르게 지나가고 기억속에서 지움ㅋㅋㅋㅋ


조경은 잘해놔서 낮에 한바퀴 산책돌기는 좋음ㅋ

그리고 생각보다 좀 많이 커서 한바퀴 다 도는데도 시간이 꽤나 걸릴듯 했다.

뭐 나야 그냥 목적지로 통과해서 지나가느라 다 둘러보지는 않았지만;


뭐 여기를 궁금해 할 사람은 없을거 같지만 일단 위치는 여기.


228화평공원을 지나서 타이페이 메인스테이션으로 가는길에 있는 박물관

요 앞으로 소풍나온 아이들이 잔뜩 있었는데 우리나라 중,고딩들 소풍나온거랑 똑같더라ㅋㅋㅋㅋ


이제 저기 보이는 건물이 드디어 타이페이 메인스테이션.

한참 걸은 느낌이었는데 시간은 40분밖에 안지나 있었더라 -_-;;


역 앞에 전시되어있던 오래된 기차. 현재 현역에서 은퇴하고 전시물 신세지만

색감도 괜찮고 해서 한장 찍음....이라기보다 사실 흡연구역 앞에있길래 걍 담배피다가 한장 찍음ㅋㅋㅋㅋ


역시 타이페이 메인역 앞에있던 애부라는 동상인데........

음. 우리 다리들이 반사되어 보이는군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이거 동상이 다 좋은데 아이 위치가 영 좋지 못한곳에 있어서....

카이셴이 이거 볼때마다 Something erotic이라고 하길래 음란마귀 씌인놈이라고 엄청 놀렸던 기억이 난다ㅋ

근데 그 말을 듣고 보니 나도 자꾸 그런(?)생각이 든다ㅠㅠ

실제로 이거 보는 대만사람들도 왜 이렇게 만들어 놨는지 모르겠다는 말을 많이 한다고.....


타이페이 메인역 안 대합실인데 특이하게 의자가 없음.

카이셴 왈, 자기들도 이유는 모르겠는데 여기는 그냥 다들 바닥에 앉아있는데,

특이하게도 하얀 블럭위에는 앉지 않고 검은색 타일위에만 앉는다고.........

이야기듣고 보니 진짜 사람들이 검은색 타일 위에만 앉아있었음ㅋㅋㅋㅋㅋㅋ

궁금해서 이유를 물어봐도 모른다고 그러고 그냥 다들 그런다는 말만 하더라.....


그래서 나도 검은 타일 위에 한번 앉아봤음ㅋㅋㅋㅋㅋㅋ

이라기 보다 발이 쓸려서 좀 까진 바람에 밴드라도 붙이려고 앉았음ㅠ

근데 미화원이 계속 돌아다니면서 청소를 수시로해서 그런가 바닥 타일이 생각보다 많이 깨끗했음.

한가지 좀 이상했던게 사람들이 검은 타일 위에만 앉는다고하길래

그럼 이동할때는 검은타일은 피하고 하얀 타일위로 주로 다니냐?라고 물어봤더니

딱히 그런건 없고 이동할때는 걍 다 밟고 다닌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체 이건 뭘까 하는 궁금증만 생기고 타이페이 메인스테이션을 출발했음ㅋㅋ


타이페이 메인스테이션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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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카드.

대만여행을 위한 필수품이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은데

그 정체는 그냥 우리나라 티머니라고 생각하면 됨ㅋ

대만 지하철인 MRT를 탈때랑

버스, 그리고 자판기나 편의점에서도 사용 가능한

전천후 티머니 되시겠다.

발급방법은 각 지하철에서 다 된다고는 하는데

실제로 내가 갔던 중산중학교역에서는

이지카드 발급이 안되서, 중샤오푸싱역에 가서 발급받았음.

어차피 일정이 타이페이 메인스테이션에서 

미리 예약했던 호스텔에 체크인부터 하고 근처 구경한 다음

용산사(龍山寺롱싼쓰)에 갈 예정이었기 때문에

환승할겸 이지카드 발급받을겸

중샤오푸싱에서 잠시 내리기로 했음ㅎ

사람들이 많이 없는 작은역에서는 이지카드 발급이 어려울 수도 있으나

한정거장 그냥 돈내고 타고...가격상 큰 차이는 없더라..조금 싸긴 하지만..

매번 티켓팅하기 귀찮으니 그냥 산다고 생각하면 편함ㅎ




사진을 분명 찍었을텐데...없는거 보니 걍 기념품으로 가져온 이지카드 사진이나 한장....

개찰구에 자동 발급기가 있는데 100달러 넣고 발급 받은다음 옆에 있는 충전머신에서 충전하면 끝

뭐, 인포에서 사도 된다고 하긴 하는데, 난 그냥 머신에서 뽑아봤음ㅋ

머신도 우리나라 지하철 머신처럼 다국어 지원이 되서 영어로 놓고하면 정말 쉬움.....

3박4일 일정에 400달러를 충천했는데 나중에 100달런가 추가 충전했던거 같기도 하고.....

뭐, 집에올때 리펀 받아도 되고, 나처럼 걍 기념품으로 받아와도 됨ㅋ

난 나중에 다시 한번 갈 생각으로 그냥 들고왔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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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산공항에 도착 후 은행에서 환전 한 다음

배고프다고 맛집가자고 징징거리니 

안그래도 카이셴이 맛집 한군데 알아왔다고

당당하게 앞장서 걷기 시작.

솔직히 영어나 일어는 어느정도 하다보니

일본이나 영어권 국가에서의 여행은 

답답한 것도 없이 즐겁기만 했는데,

어렸을적 서당을 8년을 다녔으면 뭘하나....

중국어가 꽝이라ㅋㅋㅋㅋ

전에 중국 여행갔을때도 그랬고,

이번 대만여행도 좀 힘들 수도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었음

카이셴이 같이 움직여주는게 첫날 하루밖에 안되다보니

첫날 많은 걸 배워야겠다!!라고 생각했지만.....

중국어라는게 그렇게 쉽지가 않더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시간이 2시쯤이었어서 간단히 면요리를 먹으러 가는데

위치는...세화은행에서 골목으로 들어가면 나옴....ㅋ

모르고 찾아가기엔 길도 어렵고 외관도 너무 평범(?)하다보니

아래 구글맵으로 지도공유 해 놓을테니, 땡기는 사람은 구글맵보고 ㄱㄱ


이런 길을 지나서


저쪽을 지나서 꺾은다음 좀만 더 가면 노란색 바탕의 조그마한 가게가 하나 나옴ㅋ


겉에서 보기엔 작아보이지만 안으로 이렇게 길게 되어있음...


죄송합니다...아주머니...전 그냥 메뉴를 찍고 싶었어요ㅠ

메뉴를 보면 알겠지만 기본적으로 면요리집에 토핑을 원하는데로 추가할 수 있는 방식

그렇지만 난 잘 모르니까 다 들어간거 대자로 하나 ^^


문제의 민셴? 민쉔?ㅋㅋㅋ발음이 좀 애매하다ㅋㅋㅋㅋ 미옌쉬옌 인거 같기도 하고 말이지ㅋㅋㅋㅋㅋ

이게 작은 사이즈. 카이셴게 가장 먼저 나와서 일단 사진부터 찍었음ㅋㅋ

근데 저기에 굴,돼지 내장(대장,막창 등)이 들어갔더라고...내용을 알고 메뉴를 보니 대충 이해가 갔음ㅋㅋ

참고로 저 위에 올려져 있는 풀쪼가리는 고수잎이니, 원치 않으면 빼고 먹으면 됨 ^^

소자라고 작아보이지만...면이 꽉차있어서 생각만큼 작지는 않음...난 괜히 대자 시켰나...라고 생각했었으니ㅋㅋㅋㅋㅋ

다 들어간 요 민셴이 소자 45대만달러 대자 60대만달러, 우리나라돈으로 환전하면 대충 1500원,2000원이니....

엄청 저렴한 수준 :)


이게 대망의 샤오롱바오 되시겠습니다.

요리왕 비룡에 나왔던 소룡포가 요 만둔데....

씹는순간 안에서 육즙이 팍 하고 터짐ㅋㅋㅋㅋㅋㅋㅋㅋ 엄청 맛남ㅋ

요건 가게 메뉴에서 안보여서 안파나...하고 생각했었는데

가게 입구에서 판다고....참고로 가격이 50원이었나 70원이었나...엄청 쌌음ㅋ


이거 먹으면서 대만 출발 전 카이셴과 예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을때

내가 블로그랑 인터넷 검색해보니 다들 예산을 인당 4~60만원씩 들고가던데 3박4일 일정에

예산을 어느정도 준비해야하냐?라고 물어봤을때 카이셴이 이해를 못하겠다고.......

다들 부자냐고...뭔 돈을 그래 많이 들고오냐고....인당 20만원이면 충분히 술까지 진탕 마실 수 있다고 했던걸

완벽히 이해할 수 있었던 음식점이었다ㅋ


나중에 또 다른 음식점 포스팅하면서 쓰겠지만....

한국인들한테 유명한 음식점들이나 외국인 대응이 가능하다고 인터넷에 홍보 많이 되어있는 곳들은

현지 로컬 음식점이랑 같은 음식 가격이 10배까지도 차이나더라 -_-;;

나중에 그걸 알고 난 다음에야 친구가 말하는 예산과 인터넷 예산의 차이를 크게 깨달았음.....

쉽게 이야기하자면...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유명한(블로그등) 대만 음식점들은 

우리나라 남산타워,63빌딩에 있는 고급 레스토랑들이라고 보면 됨.....-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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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에서의 일정 마지막날.

항공시간까지는 여유도 좀 있고, 

먹을거리도 다 먹은 상황에서

일본에서 만물백화점이라 불리는 

돈키호테에 한번 들려보기로 했음.

어차피 짐은 우메다역 코인락카에 넣어뒀고,

마침 점심먹은 잇푸도 라멘 바로 앞이 돈키호테여서 ^^

술 같은 경우는 면세점 보다 싼 경우가 더러있고,

외국인들한테는 일정 금액이상(5,000엔 혹은 10,000엔)

구매시 면세를 적용해 주기도 한다기에 바로 갔음.

저 일정 금액은 물품 종류에 따라 달라지더라.

우메다 돈키호테 위치는 햅파이브 옆 잇푸도라멘 길건너편.

자세한 위치는 포스팅 아래 구글맵으로 공유해 놓겠음ㅎ


요 길을 건너면 저쪽으로 돈키호테가 보임.


돈키호테 입구.

뭔가 우리나라 마트처럼 생겼음..

층별로 물건이 다양한데, 

건물 크기만 놓고보자면 오이타에 있던 돈키호테가 오사카 우메다에 있는 돈키호테보다 더 컸던 것 같은 느낌임.

과자, 음료, 술, 간장 등 음식에서부터, 화장품, 가방, 옷, 신발, 프라모델같은거에 심지어 맨 윗층에는 명품샾까지 있음..

(병행 수입품들이 좀 있어서 메뉴에 따라 공항면세점보다 싼 경우도 있지만 물량이 일정치는 않다고 함)

오사카 우메다 돈키호테에서는 19금 코너를 찾지는 못했는데(없는건지 못본건지)

오이타 돈키호테에서는 19금 코너도 따로 있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나중에 오이타 여행편에서 다시 포스팅 하도록 하겠음ㅎ


돈키호테 앞 자판기. 다른 자판기에 비해서 엄청 싸길래 한번 찍어봄ㅋ


오오. 간호사 복장에 경찰복장에.... 코스튬 옷들도 팔더라.


옷들의 퀄리티가 꽤나 높아서 깜짝 놀랬음...

옷들 앞에는 어떤 캐릭터 옷인지사진도 붙어있고......

심지어 사이즈별로 준비되어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메이드복! 남자의 로망을 자극하는 그런 옷들!!!

나도 모르게 자꾸 눈길이...^^;


그것도 한두종류가 아니라 참 다양하게 팔더라...교복도 팔던데 -_-;;


이상하네...이것저것 사진 많이 찍은 것 같았는데

막상 집에와서 보니 다 이런 사진밖엔.........

그렇다고 이런 것 만이 제 취향은 아닙니다....^^;;;;


디피된 옷들 아래로는 이렇게 깔끔하게 포장되어있음.


피규어들!

가격대는 국내랑 비슷한 느낌. (하지만 사이즈가 훨씬 크다는거)

건프라도 있어서 하나 사와서 조립할까 하다가도 요새 시간도 없고, 여행도 겨우 짬내서 왔는데

그냥 장식으로 쳐박아두고 끝날까봐 안샀음.

아....포스팅 하다보니 너무 오덕한 느낌이나서 포스팅을 할까말까 고민했었음ㅋㅋㅋㅋㅋㅋ

근데 사실 여기는 사진만 찍고 넘어갔고, 실제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낸 곳은 주류코너와 초콜렛, 과자코너였음....

진짜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오사카/간사이 자유여행일정을 마치고.......돌아가는길에

우메다역에서 길을 잃어서 코인락카를 못찾아서 짐을 버리고 가야하나...고민하다가

결국 지하철에 있던 역무원한테 코인락카 사진 보여주고 데려다 달라고 했음ㅠㅠ

말도 잘 안통해서 손짓발짓했는데 어찌 금방 알아듣고 찾아주더라ㅠㅠ

그 결과 기차타고 간사이 국제공항까지 가려던 계획이 틀어져서.....

구글맵이 알려준 가장 빠른 공항버스를 타고 출발 1시간전에 겨우 공항도착해서 티켓팅하고....

겨우 비행기 탔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비행기가 연착되지 않았으면 놓칠뻔했던 아슬아슬했던 추억이었음ㅎ


공항 리무진버스 타고 가는길에 버스에서 한컷ㅎ


돈키호테 위치는 아래 구글맵으로 공유해 놓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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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의 마지막 날.

점심한끼를 뭘로 먹을까 고민하다가

(사실 고민도 아니었음....ㅋ)

일본 오기 전에 먹어야겠다 생각했던 음식중

유일하게 라멘을 먹지 못했기에

(타코야끼,오코노미야끼,스시,맥주,사케,야끼니꾸까지는 클리어)

유일하게 리스트 중 남은 라멘을 먹으러 ㄱㄱ

이번에도 역시 친구한테 맛집을 물어봤는데

친구가 추천해준 라멘집은 총 3군데.

다른 두군데는 솔직히 잘 기억이 안나는데......

유일하게 기억나는게 실제로 갔던 잇푸도(일풍당)라멘

지역 주간지에서 라멘집 랭킹을 세울때

항상 2위를 하는 곳이라는데, 언제 가던 30분 대기는 기본이고,

점심시간에 가면 2시간까지 대기를 해야한다고 해서

대기를 어떻게 해야하나...라고 고민을 좀 했었었음.

랭킹 1위라던 곳은 찾기도 애매하고, 대기를 기다릴 자신도 없었지만

여기 잇푸도 라멘 같은 경우에는 위치도 우메다역 바로 앞이고,

(걸어서 5분정도면 충분함, 우메다 햅파이브 옆에 위치)

점심을먹고 돈키호테를 들렸다 갈라 그랬는데

그 돈키호테 바로 앞에 위치해서(길만 건너면 바로임)

이래저래 잇푸도 라멘으로 결정했음ㅎ


운이 좋았는지, 월요일 점심이라 그랬던건지 12시에 가서 30분대기만에 바로 입장가능했음ㅎ

근데 우리 뒤로 줄이 어마어마해져서....그냥 타이밍이 좋았던듯?ㅋ

이렇게 줄서서 대기하고 있으면 종업원이 나와서 미리 메뉴판을 주고 주문을 미리 받아가고 그럼.


들어가면 보이는 주방. 

여기가 85년도에 장사 시작했다던데 가게 나이가 형이랑 나이가 같네. 이러면서 먹음ㅋㅋㅋㅋㅋ


이게 메뉴. 우린 당당히 빨간그릇 스페셜 원으로 시켰음. 많이들어가면 맛있는거다라는 마음가짐으로....

그래서 1030엔. 근데 그 가격은 하는 것 같더라.

개인적으로 이치란 라멘 스페셜 원보다 더 맛있었던 느낌이었음. 2%짠듯한 느낌이 있긴 했지만 말이지.


이게 테이블. 모르는 사람들이랑도 그냥 마주보고 먹는 시스템인데 눈마주치면 눈웃음 한번 쳐주고 그냥 그랬음 :)


이게 빨간그릇 스페셜 원.

챠슈도 넉넉히 들었고 김3장에 반숙계란까지. 푸짐한 느낌이었음.

웃겼던 점은 나중에 계산할때 난 어설픈 일어로 이야기하고 점원은 외국인 같으니 영어로 이야기하고

서로 다른 언어로 이야기하는데 대화가 통했음ㅋㅋㅋㅋㅋㅋㅋ


자유 여행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한다면 여행계획도 계획이지만, 바로 먹거리를 마음대로 골라서 먹을 수 있다는 점.

미리 정보를 검색해도 되고, 가서 물어보는 것도 좋고,

패키지는 음식이 내 양껏 시키지도 못하고, 시간조절도 불가능해서 군것질을 많이 하지도 못했지만....

이번 오사카 자유여행 일정을 스스로 짜다보니(사실 오사카 친구가90% 짜줬지만...)

먹고 싶었던 메뉴는 다 먹고 온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음ㅋㅋㅋ


위치는 아래 구글맵 공유하겠음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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