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 대한민국임시정부를 나와서

근처에 우리나라 명동 같은 곳이 있다는말에

구경 간 신천지.

솔직히 신천지라는 어감이 그닥 좋지가 않아서

(특정 사이비 종교를 떠올리게 하는 어감...ㅋ)

그냥 패스할까도 했는데

어차피 신천지 역까지 몇분 걸리지도 않고..

가서 커피라도 한잔 마시면서 

망중한의 여유를 좀 즐겨보자!! 해서 이동.



역 뒤쪽으로 나가서 신천지 거리 시작.

여기가 한국으로 치면 명동같은 곳이라고 했었는데

젊은이들도 많고 카페들이 줄지어 늘어서있던 동네였었음.

여기서 가이드랑 친해졌는데

가이드가 한갑에 만원짜리 담배하나주면서 중국에서 담배에 대한 인식을 이야기 해주는데 개념이 너무 달라서 놀랐었음.

중국은 금연구역이라는게 없다고 하더라고... 

담배를 권하는게 나는 너랑 친해지고 싶다는 의미라고 그랬나?

여튼 중국에서 가장 예의바르고 친절한 의미라고 그랬던 기억이 남.


근데 뭐...솔직히 볼 건 없더라.

외국인들이 우리나라 명동오면 이런 느낌이려나 모르겠는데

그냥 분위기 좋은 카페에 레스토랑들이 많은 반면

여기서 구경할때는 여기가 중국이라는 사실을 잘 못느낌.

그저 간판이나 메뉴에 있는 중국어만이 그 사실을 깨닫게 해줬는데

여기는 메뉴판에도 영어가 많아서....그게 크게 와 닿지도 않더라...ㅋ


그냥 좀 쉬면서 커피한잔하고 담배한대 피면서

사람들 구경하기에는 좋더라.ㅋ

길거리도 그렇고 사람들도 그렇고 여긴 깔끔한 느낌이 좋았음.

뭔가 느낌인지는 모르겠지만 대륙 특유의 냄새도 여긴 좀 덜한 것 같았고 말이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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