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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세부-오슬롭에서 고래상어와 수영을(OSLOB,WHALE SHARK)에 

이어서 오슬롭에 가면 놓치지말고 꼭 봐야 할

투마로그폭포(Tumalog Falls)와 해양엑티비티 중 하나인

스노클링(호핑투어)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음.


스노클링(Snorkeling)이랑 호핑투어(Hopping tour)는 

같은걸 가르키는데 호핑투어는 섬들 사이를

건너 뛰면서 좋은 포인트를 몇군데 잡아서 보고보고한다고

호핑투어라고도 한다더만ㅋ 근데 하는 행위 자체는 똑같음ㅋ


오슬롭에서 고래상어를 볼 수 있다는 이야기는

모두가 다 알고 있지만 투마로그 폭포는 좀 생소한 편인데

나도 필리피노 친구들이 이야기해 주기 전에는 잘 몰랐었음...

그런데 고래상어는 이벤트성 기억으로 잠깐 보고 즐기는거고

우리끼리 놀기에는 폭포가 훨 좋다고 거길 꼭 가자고 그러더라.

그래서 귀찮았지만(...아무것도 모를때니....) 들리기로 결정.

걸어서 가기엔 거리가 좀 있고,

오슬롭에서는 이상하게 택시 구경하기도 좀 힘들고 그래서

오토바이를 타고 가기로 했음.


점심먹고 갔던 근처 투마로그 폭포 입구.

가까우면서 멀달까나...오토바이타고 10분정도 달려야하니 가깝다기엔 조금 그러네ㅎㅎ 

오토바이를 타고가면 여기서 내려주고 우리 올때까지 여기서 대기하고 있더라.

들어가기전에 대충 얼마나 놀다가 언제쯤 나올지 이야기해주고 들어가면 됨.

오토바이 왕복+폭포 입장료해서 120페손가 140페소.


근데 입구에서 걸어가는데 여기도 은근 멀다ㅋㅋㅋ 뭐 놀다보면 금방이긴 한데,

내리막 경사가 상당해서 돌아갈때 어쩌나....이러면서 갔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려가면서부터 돌아 갈 걱정이 드는 경사....랄까나?ㅋㅋㅋㅋㅋ


5페소짜리 아이스캔디 먹으면서 갔는데....저거 아무리봐도 콘X처럼 생겨서 먹으면서도 좀 그랬음ㅋㅋㅋㅋㅋㅋ

그래서 피아한테 장난 엄청 쳤는데ㅋㅋㅋㅋㅋㅋㅋ 토루의 섹드립이 정말 최고였음ㅋㅋㅋㅋㅋ쏘리...쏘리...이러면서ㅋㅋㅋㅋㅋㅋㅋ


Tumalog 폭포의 뷰는 정말 영화에서 튀어나온 그런 뷰를 가지고 있음.

카메라에 다 담을 수가 없던게 참 아쉬웠을 정도로 말이지.....


가까이서 본 폭포


올려다 봤을때ㅋ


지금 생각해도 정말 상상 그 이상으로 아름다운 뷰였음

아래쪽에는 물이 부서져서 물안개 살짝 끼는데 정말 이쁨.......


단체사진 한방ㅋ except 누리.


이번엔 JL이 찍새였네.

토루는 나와 포토바머로써 쌍벽을 이뤘었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


폭포를 배경으로 한장ㅋ


JL도 신났네ㅋㅋ


느긋~하게 여유를 즐기면서ㅋ



그리고 투마로그 폭포의 가장 좋은점은 그닥 안깊음!

그래서 수영 못하는 사람들도 편하게 즐길 수 있음ㅋ

게다가 물도 정말 맑음 ㅎㅎ

가장 깊은곳 해봐야 176성인기준 목까지도 안왔던걸로 기억.


물떨어 지는곳 바로 아래는 허리높이밖에 안옴ㅋ




사진보니까 정말 신났네ㅋㅋㅋ





이거 뭐더라....이때 컨셉사진을 너무 많이 찍었어서ㅋㅋㅋㅋ

무슨 컨셉이었었는지 헷갈린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폭포 구석 동굴같은게 하나 있었는데

안쪽으로 들어가서 보는 뷰도 정말 끝내줬음!


토루랑 둘이서 골룸흉내내면서 피아 괴롭히기ㅋ



폭포에서 나오면서 단체샷~!

JL 온몸에 힘이 빡들어갔네ㅋㅋㅋㅋㅋ


오토바이 배달 서비스.jpg

언덕을 다시 기어올라가서 오토바이를 타고 돌아가는길.

렌이랑 피아, 뒤에 누리랑 내가 보이네ㅋㅋㅋㅋㅋㅋ


이때 드라이버한테 저 팀만 이겨달라고 막 그랬는데 지금 생각하면 아찔한 추억ㅋㅋㅋㅋㅋㅋ

사고 안난게 천만 다행이었지ㅋㅋㅋㅋ 저 오토바이 계기판도 고장나서 안움직이던건데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희안한게 필리핀에서 운행되고있는 오토바이랑 택시,지프니같은 차량의 50%정도는 계기판이 고장나있다ㅋㅋㅋㅋ

안고장난거 찾기도 힘들던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폭포에서 다 놀고 내려와서 아일랜드 호핑(Island hopping)하러 갔을때.

가기 전에 현지 친구중 하나가 자기 아버지가 여기서 방카보트 운영하신다고 소개받아서 갔었는데

그렇게 소개 받았던게 현지 물가보다 500페소 비싸서 미안하지만 이용 안하고 현지 보트 빌렸음ㅋㅋㅋㅋㅋ

호핑 가격은 5인이하 보트 빌리는데 1500페소, 6~10인승 보트가 2000페소, 15인승이 2500페소였던걸로 기억.

우린 6명이라 아쉽게 10인승 보트를 빌렸는데, 사람들을 더 모을까 하다가 뭐 돈에 그리 크게 구애받는게 아니라

걍 우리끼리 오붓하게 놀기로 했음ㅎ


방카보트타고 스노클링(Snorkeling)하러 나가면서...

뷰가 너무 이쁨ㅋ


방카보트 사공ㅋ

선장은 안에 들어가 있고 방카보이 두명이 더 있는데 연안에서는 이런 장대로 배를 밀어서 나가고

어느정도 연안을 벗어난 다음에야 모터를 키더라ㅋ



뭔가 그래 사진보니까 부잣집 아들들 같은 느낌이다ㅋㅋㅋ 보트 전세염ㅋㅋㅋㅋㅋㅋㅋ
원래 필리핀 현지 사람들이랑 어디 놀러다니고 그러면 보통 외국인들이 돈 내는게 관습처럼 되어있거든 분위기가,

뭐 한달 뼈빠지게 일해서 25만원버는 아이들이다보니 외국인들도 대신 내주는거에 관대한 편이고 말이지.

근데 이 친구들은 다 1/n 하자고 그래서 뭔가 기분이 좋았달까나...

외국인 호갱이 아니라 진짜 외국인 친구같은 느낌이 들었었다.

그래서 보트는 걍 누리랑 토루랑 셋이서 빌리긴 했는데 그때도 걍 다 1/n 하자는거 괜찮다고 설득하느라 힘들었음 ㅎ


일본인 친구 토루. 말도 잘 안통했는데 이 여행이후로 영어공부 엄청 열심히 하더라ㅎㅎ


방카보트(Bangka Boat)를 타고 포인트를 찾아서~~


사진찍고 노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이거 위험한짓 아닌가 싶다....-_-;;


근데 이땐 모두가 업되서 아무것도 신경쓰지 않고 그냥 놀았음...ㅋ


토루는 스냅샷이 아닌다음에는 정상적인 사진이 없네....ㅋ


저 섬 옆쪽이 선장님이 잡아 준 포인트ㅋ


홍일점이었던 피아.

처음 만났을때 화장지워서 못알아봤더니 진심 화내던데.....ㄷㄷ;


이때 다이빙시합했던거 같은데.....다들 힘들어서 죽는줄 알았음ㅋㅋㅋㅋ

스노클링인데 물고기 초반에 한 10분 봤나....그 뒤론 내기만 했던듯 ㅠ

뭐 포인트 옮겨서는 구경 잘 했지만 말이지 ㅎㅎ


누리가 지쳐서 방카보트에 매달려 있었는데

매달려 있는게 통돼지 바베큐 보는 느낌이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우리가 BBQ라고 엄청 놀렸었음.....ㅋ


JL and 토루


피아


토루


근데 나랑 누리 동영상은 어디갔는지 찾을 수가 없네...ㅠ


지쳐서 만사가 다 귀찮은 토루.


물색이 아주 이쁨ㅋ


끝나고 나오면서. 근데 태양방향이라 빛이.....

보정같은거 하나도 안한건데 이거, 디카로 찍고 어플로 바로 옮긴건데 이러네...



마지막으로 떠나기 전에 보트에서 내려서 바라본 오슬롭 전경....이랄까나?

 

시간이 애매해서 우린 여기까지 보고 5시30분쯤 저녁을 안먹고 버스타러 출발

9시쯤 세부시티 도착해서 저녁을 먹기로 했음.

버스 타는 위치는 이전 포스팅 리조트 앞 버스 탔던곳 반대편에서 기다리면 버스가 옴ㅋ


지못미 피아.....


세부시티 도착해서 먹은 저녁.....

음식점가서 먹을라고 그랬는데...터미널 근처에 딱히 땡기는 곳도 없고

새벽부터 움직인데다 활동적으로 놀았더니 피곤해서...빠르게 먹고 빠르게 헤어지기로 헀음ㅋㅋㅋ

그래서 선택한 맥도날드...졸리비 안간게 어디임......ㅋ


당일치기로 정말 즐거운 여행이었던 오슬롭!

고래상어도 고래상어지만 Tumalog폭포도 그렇고 호핑도 그렇고, 아. 물론 좋은 친구들과 함께여서 더 즐거웠던거 같다.



예산정리


   투마로그 폭포 오토바이+입장료 140페소

   스노클링 방카보트 10인승 대여 2000페소 (3명에서 내서 인당 700페소)

   복귀 버스 185페소


전부 1025페소를 썼음. 이전 포스팅에서 고래상어까지 포함해서 쓴 돈 1415페소를 포함하면

토탈 1인당 2440페소(저녁제외) 저녁은 세부시티 과달루페에서 맥도날드가서 먹었는데

이때 쓴게 패밀리팩으로 인당 150페손가 200페소정도 썼으니 뭐 2600페소정도.

근데 여기서 방카보트를 우리처럼 3명이 내는게 아니라 인원수에 맞춰서 낸다고 치면

5인승 인당 300페소, 10인승 인당 200페소, 15인승 인당 170페소니...

대충 당일치리고 인당 2000페소 생각하고 다녀오면 무난할듯~ :)



블로그 이미지

일드세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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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 주제는 세부 오슬롭(Oslob, Cebu)이란 지역인데 

주로 이 지역에서 볼 수 있는 고래상어와 헤엄치는 것을 할 예정이고

다음 포스팅으로 근처 명소인 TUMALOG Water Falls와 

오슬롭에서의 호핑투어를 하려고 한다.

사실 포스팅을 하나로 묶어서 할라 그랬는데 사진이 너무 많아서...

부실한 내용으로 애매하게 하느니 그냥 확실하게 나눠버릴려고...ㅋ

오슬롭 지역은 14년도 여름에 다녀왔었는데.....

뭐, 변한건 거의 없을 듯?ㅋㅋㅋㅋㅋ

현지 친구들이랑 이야기를 해봐도 뭐 아직 다 그대로라니

블로그 옮기면서 새로 포스팅 하는데 마음이 좀 편안해졌음ㅋㅋㅋ

보통 오슬롭은 당일치기 여행으로 많이들 다녀오는데 

난 개인적으로 당일치기 여행을 좋아하지 않아서 ^^;

처음에 별 기대를 안했는데 아는 동생이 자꾸 가자고 그래서 

처음엔 그닥 안땡겨하면서 갔는데 말이지...기대도 안했고

걍 한번 맞춰주자..라는 생각에 간거였거든....

같이 가는 멤버들도 아는사람2명에 친한사람이라고는 아는 동생 한명....

그나마도 그렇게 친하다기 보다는 본지 일주일? 그정도 밖에 안되서ㅋㅋㅋㅋ

근데 너무 만족스러운 여행이 되서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즐겁게 즐기다 왔었다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강추하는 여행지! 

고래상어(Whale Shark)도 한번쯤은 봐주는게 이게 말로 듣는거랑 실제로 보는거랑은 차이가 너무 심해서

말로 들을때는 나도 별로 안땡겼었는데 한번 보고 오니까 이건 정말 놓쳐서는 안되는 그런 곳이랄까나...?

게다가 당일치기인만큼 숙박비가 빠져서 정말 싸게 놀 수도 있다는 장점도 있고 말이지

(하지만 고래상어 보러가는 입장료가 있어서....ㅠ)


아무래도 당일치기다 보니까 새벽5시40분쯤 출발했던거 같은데

남부터미널 도착 했을땐 대충 6시쯤이었던듯. 

북부터미널이 SM몰 옆에 있다면 남부터미널은 콜론스트릿 근처라고 보면 됨.

뭐, 버스 찾는법은 정말 쉬운게, 택시에 내리면 사람들이 각자 목적지를 막 외침ㅋㅋㅋㅋㅋㅋㅋ

난 그냥 택시 내리자마자 "오슬롭~ 오슬롭~!" 이러니까 

사람들이 다 버스 가르쳐줌ㅋㅋㅋㅋㅋㅋ here! 버스기사도 오라고 손짓해주고

난 시외버스 탈일 있을때마다 그랬는데 다 친절하게 잘 가르쳐 주더라ㅋㅋㅋㅋ 

뭐 호객행위하는거처럼 말이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땐 에어컨 버스가 바로있어서 10분인가 있다 바로 출발 해서 

지난 말라파스쿠아행과는 시작부터 많이 달랐던거 같다.

하긴....현지인 친구들도 3명이 같이 갔으니까 당연한건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시외 버스표.

표를 미리 끊어서 타고 그런게 아니라, 일단 버스 타고 있으면 집계원 같은 사람이 돌아다니면서 목적지를 물어보고

수금하면서 표를 끊어줌. 이때 버스를 제대로 찾은건지 확인 가능하며, 혹시 하차에 대한 걱정이 있으면

이 집계원한테 미리 말해두면 나중에 목적지에서 내리라고 말해주더라. 참고로 이 집계원은 버스 같이 타고 감.

남부터미널에서 오슬롭까지 대충 185페소에 3시간 30분정도 걸렸던듯.

사진이 흔들려서 크기를 줄였는데 그래도 볼때마다 멀미나는 사진이다ㅋㅋㅋㅋㅋㅋㅋㅋ


열심히 나에게 같이 가자고 권해줬던 누리, 필리피노 JL, 나, 그리고 토루.

수학여행 분위기내면서 맨 뒷칸 점령해서 갔다ㅋㅋㅋㅋㅋㅋㅋ


이때 저 앞에 앉은 아저씨가 무슨 나무박스 포장된걸 가지고 타셨었거든.....

한참 타고 가는데 버스 안에서 갑자기 닭이 우는 소리가 나는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핸드폰 벨소리 같은건줄 알았는데 저 아저씨 짐에서 닭소리가 남....그리고 아저씨가 짐을 툭 치니까 조용해지고.....

3시간30분짜리 시외버스에 살아있는 닭을 데리고 타신거더라고.....어쩐지 냄새도 나는거 같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친구말 들어보니까 현지에서 이건 흔한일이라고 하더라고....

필리피노들이 닭을 정말 사랑하는지 닭을 엄청 기르거든...길가다보면 길거리에 닭 묶어두고 기르는집도 엄청 많고

특히 투계가 엄청 유명하다고 하더라.

뭐 개도 죽이지도 않고 걍 막 기르니까 길거리에 주인없는개들이 엄청 많아서 초반엔 좀 무섭기도 한데

그 개들이 머리가 엄청 좋은지 사람은 절대 안물더라고. 그 동네에서 사람이 개한테 물렸다는말을 들어본적이 없다;


버스에서 내려서. 일본인인 토루가 군대에 대해 궁금해해서 누리가 군대에 대해 설명해 주는중.

근데 막상 설명 다 해주고나니까 누리가 행정병 출신이라고 누리를 컴퓨터솔져라고 불렀다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래상어를 보러 드러갔던 리조트였을거임...

솔직히 뭐 1박을 한것도 아니고 고래상어 구경만 매칭한거라 리조트 이름이 잘 기억이 안나는데...

여기 사진이 많은거 보면 여기인듯ㅋㅋㅋㅋㅋㅋㅋㅋ


고래상어 사진. 우리가 들렸던 리조트 사진으로 기억함ㅋ


고래상어를 보는 것 말고도 할 수 있는 엑티비티는 참 많더라.

우리는 고래상어보고 근처 투마로그 폭포 본 다음에 돌아와서 가기전에 호핑투어(스노클링)만 하기로 결정했음.


리조트 전경.


동남아 리조트는 분위기가 느긋해서 여유를 즐기기 딱 좋음!


이런데선 셀카한장 찍어주는게 예의~!!ㅋ


우리가 머물던 리조트의 막내!!!!

엄청 귀여운데 해멱같은데 누워서 자는데 하앍하앍......정말 너무 귀여웠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다가 깨서 우는데 정말 죽을죄를 지은 기분이었달까나.......ㅠ


리조트 아이들


과 같이ㅋㅋㅋㅋㅋ


꼬마 아이들이 선글라스 써보고 싶어하길래...

그 모습이 너무 귀여워서 선글라스 씌워주고 같이 놀았음....

고래상어보러간거였는데 우리...초반엔 목적을 잃고 얼라들이랑 놀기 바빴음ㅋㅋㅋㅋㅋㅋㅋㅋ


애기들이 엄청 해맑아서.....


딸바보는 이런식으로 되는건가....

남의 아이들도 이래 이뻐보이는데 나중에 내 아이는 얼마나 이뻐보일까?

난 아이들을 볼때마다 진지하게 결혼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되는듯....ㅠ


리조트에 도착해서 약간은 늦은 아침.

우리가 여기 9시 반쯤 도착해서 열시쯤 먹었거든.

근데 정말 맛있더라ㅋㅋㅋㅋ 가격도 내가 먹은게 80페손가에 음료 포함이었고

조식 가격대는 대충 70~110페소 상에 음료 포함이었던 걸로 기억.

내가 먹은 메뉴가 소고기에 계란후라이, 밥에 아이스티였음.

리조트 입장료라고 해야하나...고래상어 입장료라고 해야하나....그런게 있었는데

로컬피플이 500페소고 외국인이 1000페소. 구경시간은 대충 3~40분정도인걸 감안하면 싼편은 아닌데

그래도 후회없이 한번은 볼만한거 같다. 

이때 이거 500페소 한번 깎아보겠다고 "피노이 아코!!, 피노이 아코!!(Pinoy Ako)"를 미친듯이 외쳐댔는데ㅋㅋㅋㅋㅋ

(따갈로그로 나 필리핀사람이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리조트 주인이랑 다 같이 그냥 웃고 떠들고 놀긴 했지만......

뭐 결국 안통했고, 저 가격에 리조트 욕실이랑 화장실, 그리고 락카 사용 가능이더라고.

락카같은경우는 지갑때문에 중간중간 열어달라고해서 열수있고 뭐 친절하게 대응해 줬던듯.

여기에 베이스를 잡고 웨일샤크 보러갔다 폭포 보러 갔다가 스노클링(snorkeling) 갔다가~ 그랬음.

이 리조트 정한 이유는 이 리조트가 버스스탑 바로 앞이라 헷갈리지 않으려고..... 정말 간단한 이유였는데

정말 잘 골랐던거 같다!


여유를 즐기러 놀러온 다른 사람들.


리조트에서 바다쪽 전경. 동남아쪽 바다는 정말.....


고래상어를 구경중인 사람들.jpg


날 열심히 꼬셔준 고마운 동생 누리ㅋ


나중에 절친되서 한국에도 놀러왔던 일본친구 토루ㅋ


나무들이 그냥 다 이쁘더라ㅋ


고래상어 보러가기전에 교육받으러 가는 길.

고래상어가 귀엽게 그려져 있길래 찍음ㅋ


고래상어보러가기전에 주의사항 같은거 듣는중.

뭐 민감하니까 조심해서. 가서 만지지마라, 만지면 너 벌금.

선크림도 바르면 안돼, 고래상어가 민감하거든, 근데 너 발랐다가 걸리면 벌금내야한다.

대충 이런 내용이었던 걸로 기억함.

그런데 내가 고래상어를 안만지려고 해도 고래상어가 와서 날 만지고 가던데?ㅋㅋㅋㅋㅋㅋㅋ

난 무서워서 도망가고 싶은데 고래상어가 나 간보고 간 느낌이었음ㅠ


교육받고 배타러 가기 전 렌,피아, 그리고 누리ㅋ


반지 원정대가 아닌 고래상어 원정대 출발.


JL이랑 피아 그리고 나ㅋ


화질이 흐려서....이게 누구더라...-_-;;;

물은 참 맑았는데...이게 방수카메라를 일회용을 쓰니 화질이 안좋더라ㅠㅠ


고래상어가 이래 보니까 작아보이는데....실제로 보면 정말 크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까이 오라고 주변에 막 먹이같은거 뿌리고 그걸 먹는모습을 보면 정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작은 놈들이 대충 5M? 그정도 되는거 같고, 큰놈들은 10M도 넘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덤프트럭같은게 바다에서 헤엄치고 있는거 같은 그런 느낌?


정말 큰건 20M가까운거도 있다는데 내가 본건 대충 13~15M사이 놈들이었던듯?

근데 그정도 크니까 대충 딴놈보다 크냐 작냐 그거만 알지, M는 걍 내 상상일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리고 나는 방수카메라를 들고가서 추가비용은 안들었는데, 방수카메라 없는사람들은 미리 부탁하면

장당 얼마해서 사진 대신 찍어주는 서비스도 있었던걸로 기억한다. 뭐 가격은 저렴한 편이었던거 같고 말이지.

어차피 사진은 20장도 넘게 찍을걸 들어가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나였던거 같은데...

수영을 할줄은 아는데.... 내 수영 실력에 대한 자신이 없으니까

구명조끼없이 못들어가겠더라ㅋㅋㅋㅋㅋ 깊어도 너무 깊었음 저긴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리고 고래상어 만지면 벌금이라고해서 많이 쫄긴 했는데, 내가 만지는게 아니라 근처에서 놀고 있으면

점마가 와서 나를 만지고 간다ㅋㅋㅋㅋㅋㅋ 맛은 어떤지 간보고 가는 그런느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장난 아니게 무서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피아가 지 홍일점이라고 대우좀 해달라길래 고래상어보고 내려와서 찍은 사진.

근데 카메라 렌즈에 물이 한방울...... 방수 카메가 커버 안으로 들어간거 같아서 이 뒤로는 사진 안찍었던듯?ㅋㅋㅋㅋㅋ


지금보니 좀비들 같음....ㅋ


고래상어를 보고 점심먹으러 이동중...

리조트에서 먹기엔 좀 주변을 돌아보고 싶었던 것도 있고

메뉴도 좀 새로운 걸 먹어보고 싶었던 게 있어서...ㅋ


길건너 저 오른쪽집 뒤쪽으로 부페가 있어서 저렴하게 먹을 수 있다던데(인당 100페소 미만에 음식추가시 추가 페이)

별로 안땡겨서 좀 더 돌아다녀 보기로 결정ㅋ

해변쪽으로 좀 더 가다보니 음식점들이 많길래 그쪽에서 바다보면서 먹기로 했음ㅋ


음식점에서 생선 뭐있냐고 물어보니까.....

아이스박스 꺼내와서 그냥 보여주던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싱싱한 생선들이 많길래 친구들과 장난좀 쳤음....ㅋ


생각보다 크더라.....


토루와 생선꼬리.

점심은 대충 현지식으로 비스무리하게 사다 먹었는데....

새우1KG양념발라서 튀기고, 삼겹살 양념구이같은거 2줄 굽고, 밥에 국하나 그리고 콜라 큰병

이렇게 먹는데 두당 150페소정도 나왔던 걸로 기억.(150페소에서 조금 남았음)

리조트음식도 괜찮은데 외국인들 몰린곳에서 외국인들 상대하는 곳 말고

현지인들 상대로 하는 곳 가면 싸고 양많이가 가능해서 종종 애용했음 ㅎ


밥먹고 잠시 휴식중에ㅋ


필리핀에 가면 관광지가 아니라도 길거리나 공원(?)같은곳에 이런식으로 노래방 기계가 종종 있음.

정말 쉽게 발견할 수 있는데, 50%는 따갈로그 노래만 있고 50%는 팝송까지 된다고 보면 됨.

필리피노들이 노래부르고 노는 걸 정말 좋아해서.... 팝송몇개 잘해도 좋고, 가장 좋은건 따갈로그 몇마디와

따갈로그로 된 노래 하나만 연습해가면 맥주 한잔에 모두와 친구가 될 수 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오슬롭에서 고래상어를 보는 오전일정이 끝났고,

5시 40분 출발 9시 30분 도착. 아침먹고 쉬다 고래상어보고 (12시) 점심먹고 약간의 휴식(1시 30분정도?)을 마침.


이때까지 예산을 정리해 보자면


예산정리


   버스비 185페소

   아침 80페소

   고래상어 관람비&리조트 부대시설 이용료 1000페소

   점심 150페소


1인 1415페소. 기본금액이라고 보면 되고, 여기서 더 줄일 방법은 딱히 생각나지 않음.

한화로 치면...대충 3만 5천원정도네. 그 중 고래상어 관람비가 25000원....-_-;;


이제 다음으로 영화에서 본거 같은 풍경의 투마로그 폭포(TUMALOG Falls)와 스노클링에 대해 하겠음ㅋ

다음 포스팅에 이어서...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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