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포스팅에 이어서.
마코토가 10시까지 호텔로 마중나온다고 하고
11시가 다되도록 안와서...하염없이 기다리다....
(체크아웃이 11시까지여서...-_-;;)
10시 50분인가..허겁지겁 달려왔음....
전날 바다가서 놀다가 나만나서 술마시고
늦잠을 자버렸다고.....-_-;;;
그래서 가볍게 투닥거리다 늦은 브런치를 먹으러ㄱㄱ
어떤 메뉴가 먹고싶냐는 마코토의 질문에
고민도 없이 원조 타코야끼를 먹고 싶다고 하자
마코토가 난바역 근처 정말 맛있는 집을 안다고 해서 갔음.
뭐 옆으로 한블럭만 더 가면 극장같은게 있다고 하는데
이야기 들어보니 우리나라 대학로 극장같은 느낌.
근데 보통 코메디언들이 나오는 코메디 극장이라는 것 같은데 그래서 유동인구가 이쪽 블록에 많다고 하더라고.
여기가 마코토가 강추했던 타코야끼 맛집.
근데...정말 맛있었음.
가게 들어가면 벽면에 연예인들 싸인이 한무더기 걸려있는데...난 봐도 잘 모르겠더라고....
그거 보면서 신기해 할 찰나에 타꼬야끼가 나오는바람에 사진찍는 것도 까먹고 먹기만 했음ㅠㅠ
이게 그 문제의 타꼬야끼. 칸별로 맛이 다 틀려!!!!!!!
근데 우리나라에서 먹는 타코야끼랑은 정말 차원이 틀림.
큐슈나 오키나와에서의 맛이랑도 다르고...역시 오리지날은 오리지날인가 보군...이러면서 먹었음.
저 옆에 5번 토큰 같은게 오꼬노미야끼 대기번호.
난 개인적으로 왼쪽 위에 치즈 얹어져 있던 저게 최고더라.....
형은 2박3일동안 먹은 것 중에서 이 타코야끼가 가장 맛있었다고 하더라고....
나도 동의하지만 이날 저녁에 먹은 야끼니꾸 로스도 너무 맛있었어서....우열을 가리기가 힘드네 ^^;
이게 오꼬노미야끼.
비쥬얼이 다름..근데 맛은 더 다름....정말 환상적이었다.
이건 진짜 말로 표현이 힘드네.....
요리왕 비룡이었음 사운드 깔리면서 오오~!! 미~미~!!!이게 머리속으로 자동재생되는 그런 느낌?ㅋㅋ
구글맵 GPS가 오차가 생각보다 넓어서.....
구글맵 히스토리 들어가보니 내가 타코야끼 먹은곳이 요 희극인 극장으로 뜨네ㅋㅋㅋㅋㅋㅋㅋㅋ
정확히 여기가 아니라 여기 옆 골목임.....
요 극장앞에서 골목 산책하면서 첫 사진 보면 쉽게 찾을 수 있을거라 믿고있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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