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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세부-오슬롭에서 고래상어와 수영을(OSLOB,WHALE SHARK)에 

이어서 오슬롭에 가면 놓치지말고 꼭 봐야 할

투마로그폭포(Tumalog Falls)와 해양엑티비티 중 하나인

스노클링(호핑투어)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음.


스노클링(Snorkeling)이랑 호핑투어(Hopping tour)는 

같은걸 가르키는데 호핑투어는 섬들 사이를

건너 뛰면서 좋은 포인트를 몇군데 잡아서 보고보고한다고

호핑투어라고도 한다더만ㅋ 근데 하는 행위 자체는 똑같음ㅋ


오슬롭에서 고래상어를 볼 수 있다는 이야기는

모두가 다 알고 있지만 투마로그 폭포는 좀 생소한 편인데

나도 필리피노 친구들이 이야기해 주기 전에는 잘 몰랐었음...

그런데 고래상어는 이벤트성 기억으로 잠깐 보고 즐기는거고

우리끼리 놀기에는 폭포가 훨 좋다고 거길 꼭 가자고 그러더라.

그래서 귀찮았지만(...아무것도 모를때니....) 들리기로 결정.

걸어서 가기엔 거리가 좀 있고,

오슬롭에서는 이상하게 택시 구경하기도 좀 힘들고 그래서

오토바이를 타고 가기로 했음.


점심먹고 갔던 근처 투마로그 폭포 입구.

가까우면서 멀달까나...오토바이타고 10분정도 달려야하니 가깝다기엔 조금 그러네ㅎㅎ 

오토바이를 타고가면 여기서 내려주고 우리 올때까지 여기서 대기하고 있더라.

들어가기전에 대충 얼마나 놀다가 언제쯤 나올지 이야기해주고 들어가면 됨.

오토바이 왕복+폭포 입장료해서 120페손가 140페소.


근데 입구에서 걸어가는데 여기도 은근 멀다ㅋㅋㅋ 뭐 놀다보면 금방이긴 한데,

내리막 경사가 상당해서 돌아갈때 어쩌나....이러면서 갔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려가면서부터 돌아 갈 걱정이 드는 경사....랄까나?ㅋㅋㅋㅋㅋ


5페소짜리 아이스캔디 먹으면서 갔는데....저거 아무리봐도 콘X처럼 생겨서 먹으면서도 좀 그랬음ㅋㅋㅋㅋㅋㅋ

그래서 피아한테 장난 엄청 쳤는데ㅋㅋㅋㅋㅋㅋㅋ 토루의 섹드립이 정말 최고였음ㅋㅋㅋㅋㅋ쏘리...쏘리...이러면서ㅋㅋㅋㅋㅋㅋㅋ


Tumalog 폭포의 뷰는 정말 영화에서 튀어나온 그런 뷰를 가지고 있음.

카메라에 다 담을 수가 없던게 참 아쉬웠을 정도로 말이지.....


가까이서 본 폭포


올려다 봤을때ㅋ


지금 생각해도 정말 상상 그 이상으로 아름다운 뷰였음

아래쪽에는 물이 부서져서 물안개 살짝 끼는데 정말 이쁨.......


단체사진 한방ㅋ except 누리.


이번엔 JL이 찍새였네.

토루는 나와 포토바머로써 쌍벽을 이뤘었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


폭포를 배경으로 한장ㅋ


JL도 신났네ㅋㅋ


느긋~하게 여유를 즐기면서ㅋ



그리고 투마로그 폭포의 가장 좋은점은 그닥 안깊음!

그래서 수영 못하는 사람들도 편하게 즐길 수 있음ㅋ

게다가 물도 정말 맑음 ㅎㅎ

가장 깊은곳 해봐야 176성인기준 목까지도 안왔던걸로 기억.


물떨어 지는곳 바로 아래는 허리높이밖에 안옴ㅋ




사진보니까 정말 신났네ㅋㅋㅋ





이거 뭐더라....이때 컨셉사진을 너무 많이 찍었어서ㅋㅋㅋㅋ

무슨 컨셉이었었는지 헷갈린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폭포 구석 동굴같은게 하나 있었는데

안쪽으로 들어가서 보는 뷰도 정말 끝내줬음!


토루랑 둘이서 골룸흉내내면서 피아 괴롭히기ㅋ



폭포에서 나오면서 단체샷~!

JL 온몸에 힘이 빡들어갔네ㅋㅋㅋㅋㅋ


오토바이 배달 서비스.jpg

언덕을 다시 기어올라가서 오토바이를 타고 돌아가는길.

렌이랑 피아, 뒤에 누리랑 내가 보이네ㅋㅋㅋㅋㅋㅋ


이때 드라이버한테 저 팀만 이겨달라고 막 그랬는데 지금 생각하면 아찔한 추억ㅋㅋㅋㅋㅋㅋ

사고 안난게 천만 다행이었지ㅋㅋㅋㅋ 저 오토바이 계기판도 고장나서 안움직이던건데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희안한게 필리핀에서 운행되고있는 오토바이랑 택시,지프니같은 차량의 50%정도는 계기판이 고장나있다ㅋㅋㅋㅋ

안고장난거 찾기도 힘들던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폭포에서 다 놀고 내려와서 아일랜드 호핑(Island hopping)하러 갔을때.

가기 전에 현지 친구중 하나가 자기 아버지가 여기서 방카보트 운영하신다고 소개받아서 갔었는데

그렇게 소개 받았던게 현지 물가보다 500페소 비싸서 미안하지만 이용 안하고 현지 보트 빌렸음ㅋㅋㅋㅋㅋ

호핑 가격은 5인이하 보트 빌리는데 1500페소, 6~10인승 보트가 2000페소, 15인승이 2500페소였던걸로 기억.

우린 6명이라 아쉽게 10인승 보트를 빌렸는데, 사람들을 더 모을까 하다가 뭐 돈에 그리 크게 구애받는게 아니라

걍 우리끼리 오붓하게 놀기로 했음ㅎ


방카보트타고 스노클링(Snorkeling)하러 나가면서...

뷰가 너무 이쁨ㅋ


방카보트 사공ㅋ

선장은 안에 들어가 있고 방카보이 두명이 더 있는데 연안에서는 이런 장대로 배를 밀어서 나가고

어느정도 연안을 벗어난 다음에야 모터를 키더라ㅋ



뭔가 그래 사진보니까 부잣집 아들들 같은 느낌이다ㅋㅋㅋ 보트 전세염ㅋㅋㅋㅋㅋㅋㅋ
원래 필리핀 현지 사람들이랑 어디 놀러다니고 그러면 보통 외국인들이 돈 내는게 관습처럼 되어있거든 분위기가,

뭐 한달 뼈빠지게 일해서 25만원버는 아이들이다보니 외국인들도 대신 내주는거에 관대한 편이고 말이지.

근데 이 친구들은 다 1/n 하자고 그래서 뭔가 기분이 좋았달까나...

외국인 호갱이 아니라 진짜 외국인 친구같은 느낌이 들었었다.

그래서 보트는 걍 누리랑 토루랑 셋이서 빌리긴 했는데 그때도 걍 다 1/n 하자는거 괜찮다고 설득하느라 힘들었음 ㅎ


일본인 친구 토루. 말도 잘 안통했는데 이 여행이후로 영어공부 엄청 열심히 하더라ㅎㅎ


방카보트(Bangka Boat)를 타고 포인트를 찾아서~~


사진찍고 노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이거 위험한짓 아닌가 싶다....-_-;;


근데 이땐 모두가 업되서 아무것도 신경쓰지 않고 그냥 놀았음...ㅋ


토루는 스냅샷이 아닌다음에는 정상적인 사진이 없네....ㅋ


저 섬 옆쪽이 선장님이 잡아 준 포인트ㅋ


홍일점이었던 피아.

처음 만났을때 화장지워서 못알아봤더니 진심 화내던데.....ㄷㄷ;


이때 다이빙시합했던거 같은데.....다들 힘들어서 죽는줄 알았음ㅋㅋㅋㅋ

스노클링인데 물고기 초반에 한 10분 봤나....그 뒤론 내기만 했던듯 ㅠ

뭐 포인트 옮겨서는 구경 잘 했지만 말이지 ㅎㅎ


누리가 지쳐서 방카보트에 매달려 있었는데

매달려 있는게 통돼지 바베큐 보는 느낌이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우리가 BBQ라고 엄청 놀렸었음.....ㅋ


JL and 토루


피아


토루


근데 나랑 누리 동영상은 어디갔는지 찾을 수가 없네...ㅠ


지쳐서 만사가 다 귀찮은 토루.


물색이 아주 이쁨ㅋ


끝나고 나오면서. 근데 태양방향이라 빛이.....

보정같은거 하나도 안한건데 이거, 디카로 찍고 어플로 바로 옮긴건데 이러네...



마지막으로 떠나기 전에 보트에서 내려서 바라본 오슬롭 전경....이랄까나?

 

시간이 애매해서 우린 여기까지 보고 5시30분쯤 저녁을 안먹고 버스타러 출발

9시쯤 세부시티 도착해서 저녁을 먹기로 했음.

버스 타는 위치는 이전 포스팅 리조트 앞 버스 탔던곳 반대편에서 기다리면 버스가 옴ㅋ


지못미 피아.....


세부시티 도착해서 먹은 저녁.....

음식점가서 먹을라고 그랬는데...터미널 근처에 딱히 땡기는 곳도 없고

새벽부터 움직인데다 활동적으로 놀았더니 피곤해서...빠르게 먹고 빠르게 헤어지기로 헀음ㅋㅋㅋ

그래서 선택한 맥도날드...졸리비 안간게 어디임......ㅋ


당일치기로 정말 즐거운 여행이었던 오슬롭!

고래상어도 고래상어지만 Tumalog폭포도 그렇고 호핑도 그렇고, 아. 물론 좋은 친구들과 함께여서 더 즐거웠던거 같다.



예산정리


   투마로그 폭포 오토바이+입장료 140페소

   스노클링 방카보트 10인승 대여 2000페소 (3명에서 내서 인당 700페소)

   복귀 버스 185페소


전부 1025페소를 썼음. 이전 포스팅에서 고래상어까지 포함해서 쓴 돈 1415페소를 포함하면

토탈 1인당 2440페소(저녁제외) 저녁은 세부시티 과달루페에서 맥도날드가서 먹었는데

이때 쓴게 패밀리팩으로 인당 150페손가 200페소정도 썼으니 뭐 2600페소정도.

근데 여기서 방카보트를 우리처럼 3명이 내는게 아니라 인원수에 맞춰서 낸다고 치면

5인승 인당 300페소, 10인승 인당 200페소, 15인승 인당 170페소니...

대충 당일치리고 인당 2000페소 생각하고 다녀오면 무난할듯~ :)



블로그 이미지

일드세븐

,

이번 포스팅 주제는 세부 오슬롭(Oslob, Cebu)이란 지역인데 

주로 이 지역에서 볼 수 있는 고래상어와 헤엄치는 것을 할 예정이고

다음 포스팅으로 근처 명소인 TUMALOG Water Falls와 

오슬롭에서의 호핑투어를 하려고 한다.

사실 포스팅을 하나로 묶어서 할라 그랬는데 사진이 너무 많아서...

부실한 내용으로 애매하게 하느니 그냥 확실하게 나눠버릴려고...ㅋ

오슬롭 지역은 14년도 여름에 다녀왔었는데.....

뭐, 변한건 거의 없을 듯?ㅋㅋㅋㅋㅋ

현지 친구들이랑 이야기를 해봐도 뭐 아직 다 그대로라니

블로그 옮기면서 새로 포스팅 하는데 마음이 좀 편안해졌음ㅋㅋㅋ

보통 오슬롭은 당일치기 여행으로 많이들 다녀오는데 

난 개인적으로 당일치기 여행을 좋아하지 않아서 ^^;

처음에 별 기대를 안했는데 아는 동생이 자꾸 가자고 그래서 

처음엔 그닥 안땡겨하면서 갔는데 말이지...기대도 안했고

걍 한번 맞춰주자..라는 생각에 간거였거든....

같이 가는 멤버들도 아는사람2명에 친한사람이라고는 아는 동생 한명....

그나마도 그렇게 친하다기 보다는 본지 일주일? 그정도 밖에 안되서ㅋㅋㅋㅋ

근데 너무 만족스러운 여행이 되서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즐겁게 즐기다 왔었다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강추하는 여행지! 

고래상어(Whale Shark)도 한번쯤은 봐주는게 이게 말로 듣는거랑 실제로 보는거랑은 차이가 너무 심해서

말로 들을때는 나도 별로 안땡겼었는데 한번 보고 오니까 이건 정말 놓쳐서는 안되는 그런 곳이랄까나...?

게다가 당일치기인만큼 숙박비가 빠져서 정말 싸게 놀 수도 있다는 장점도 있고 말이지

(하지만 고래상어 보러가는 입장료가 있어서....ㅠ)


아무래도 당일치기다 보니까 새벽5시40분쯤 출발했던거 같은데

남부터미널 도착 했을땐 대충 6시쯤이었던듯. 

북부터미널이 SM몰 옆에 있다면 남부터미널은 콜론스트릿 근처라고 보면 됨.

뭐, 버스 찾는법은 정말 쉬운게, 택시에 내리면 사람들이 각자 목적지를 막 외침ㅋㅋㅋㅋㅋㅋㅋ

난 그냥 택시 내리자마자 "오슬롭~ 오슬롭~!" 이러니까 

사람들이 다 버스 가르쳐줌ㅋㅋㅋㅋㅋㅋ here! 버스기사도 오라고 손짓해주고

난 시외버스 탈일 있을때마다 그랬는데 다 친절하게 잘 가르쳐 주더라ㅋㅋㅋㅋ 

뭐 호객행위하는거처럼 말이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땐 에어컨 버스가 바로있어서 10분인가 있다 바로 출발 해서 

지난 말라파스쿠아행과는 시작부터 많이 달랐던거 같다.

하긴....현지인 친구들도 3명이 같이 갔으니까 당연한건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시외 버스표.

표를 미리 끊어서 타고 그런게 아니라, 일단 버스 타고 있으면 집계원 같은 사람이 돌아다니면서 목적지를 물어보고

수금하면서 표를 끊어줌. 이때 버스를 제대로 찾은건지 확인 가능하며, 혹시 하차에 대한 걱정이 있으면

이 집계원한테 미리 말해두면 나중에 목적지에서 내리라고 말해주더라. 참고로 이 집계원은 버스 같이 타고 감.

남부터미널에서 오슬롭까지 대충 185페소에 3시간 30분정도 걸렸던듯.

사진이 흔들려서 크기를 줄였는데 그래도 볼때마다 멀미나는 사진이다ㅋㅋㅋㅋㅋㅋㅋㅋ


열심히 나에게 같이 가자고 권해줬던 누리, 필리피노 JL, 나, 그리고 토루.

수학여행 분위기내면서 맨 뒷칸 점령해서 갔다ㅋㅋㅋㅋㅋㅋㅋ


이때 저 앞에 앉은 아저씨가 무슨 나무박스 포장된걸 가지고 타셨었거든.....

한참 타고 가는데 버스 안에서 갑자기 닭이 우는 소리가 나는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핸드폰 벨소리 같은건줄 알았는데 저 아저씨 짐에서 닭소리가 남....그리고 아저씨가 짐을 툭 치니까 조용해지고.....

3시간30분짜리 시외버스에 살아있는 닭을 데리고 타신거더라고.....어쩐지 냄새도 나는거 같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친구말 들어보니까 현지에서 이건 흔한일이라고 하더라고....

필리피노들이 닭을 정말 사랑하는지 닭을 엄청 기르거든...길가다보면 길거리에 닭 묶어두고 기르는집도 엄청 많고

특히 투계가 엄청 유명하다고 하더라.

뭐 개도 죽이지도 않고 걍 막 기르니까 길거리에 주인없는개들이 엄청 많아서 초반엔 좀 무섭기도 한데

그 개들이 머리가 엄청 좋은지 사람은 절대 안물더라고. 그 동네에서 사람이 개한테 물렸다는말을 들어본적이 없다;


버스에서 내려서. 일본인인 토루가 군대에 대해 궁금해해서 누리가 군대에 대해 설명해 주는중.

근데 막상 설명 다 해주고나니까 누리가 행정병 출신이라고 누리를 컴퓨터솔져라고 불렀다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래상어를 보러 드러갔던 리조트였을거임...

솔직히 뭐 1박을 한것도 아니고 고래상어 구경만 매칭한거라 리조트 이름이 잘 기억이 안나는데...

여기 사진이 많은거 보면 여기인듯ㅋㅋㅋㅋㅋㅋㅋㅋ


고래상어 사진. 우리가 들렸던 리조트 사진으로 기억함ㅋ


고래상어를 보는 것 말고도 할 수 있는 엑티비티는 참 많더라.

우리는 고래상어보고 근처 투마로그 폭포 본 다음에 돌아와서 가기전에 호핑투어(스노클링)만 하기로 결정했음.


리조트 전경.


동남아 리조트는 분위기가 느긋해서 여유를 즐기기 딱 좋음!


이런데선 셀카한장 찍어주는게 예의~!!ㅋ


우리가 머물던 리조트의 막내!!!!

엄청 귀여운데 해멱같은데 누워서 자는데 하앍하앍......정말 너무 귀여웠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다가 깨서 우는데 정말 죽을죄를 지은 기분이었달까나.......ㅠ


리조트 아이들


과 같이ㅋㅋㅋㅋㅋ


꼬마 아이들이 선글라스 써보고 싶어하길래...

그 모습이 너무 귀여워서 선글라스 씌워주고 같이 놀았음....

고래상어보러간거였는데 우리...초반엔 목적을 잃고 얼라들이랑 놀기 바빴음ㅋㅋㅋㅋㅋㅋㅋㅋ


애기들이 엄청 해맑아서.....


딸바보는 이런식으로 되는건가....

남의 아이들도 이래 이뻐보이는데 나중에 내 아이는 얼마나 이뻐보일까?

난 아이들을 볼때마다 진지하게 결혼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되는듯....ㅠ


리조트에 도착해서 약간은 늦은 아침.

우리가 여기 9시 반쯤 도착해서 열시쯤 먹었거든.

근데 정말 맛있더라ㅋㅋㅋㅋ 가격도 내가 먹은게 80페손가에 음료 포함이었고

조식 가격대는 대충 70~110페소 상에 음료 포함이었던 걸로 기억.

내가 먹은 메뉴가 소고기에 계란후라이, 밥에 아이스티였음.

리조트 입장료라고 해야하나...고래상어 입장료라고 해야하나....그런게 있었는데

로컬피플이 500페소고 외국인이 1000페소. 구경시간은 대충 3~40분정도인걸 감안하면 싼편은 아닌데

그래도 후회없이 한번은 볼만한거 같다. 

이때 이거 500페소 한번 깎아보겠다고 "피노이 아코!!, 피노이 아코!!(Pinoy Ako)"를 미친듯이 외쳐댔는데ㅋㅋㅋㅋㅋ

(따갈로그로 나 필리핀사람이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리조트 주인이랑 다 같이 그냥 웃고 떠들고 놀긴 했지만......

뭐 결국 안통했고, 저 가격에 리조트 욕실이랑 화장실, 그리고 락카 사용 가능이더라고.

락카같은경우는 지갑때문에 중간중간 열어달라고해서 열수있고 뭐 친절하게 대응해 줬던듯.

여기에 베이스를 잡고 웨일샤크 보러갔다 폭포 보러 갔다가 스노클링(snorkeling) 갔다가~ 그랬음.

이 리조트 정한 이유는 이 리조트가 버스스탑 바로 앞이라 헷갈리지 않으려고..... 정말 간단한 이유였는데

정말 잘 골랐던거 같다!


여유를 즐기러 놀러온 다른 사람들.


리조트에서 바다쪽 전경. 동남아쪽 바다는 정말.....


고래상어를 구경중인 사람들.jpg


날 열심히 꼬셔준 고마운 동생 누리ㅋ


나중에 절친되서 한국에도 놀러왔던 일본친구 토루ㅋ


나무들이 그냥 다 이쁘더라ㅋ


고래상어 보러가기전에 교육받으러 가는 길.

고래상어가 귀엽게 그려져 있길래 찍음ㅋ


고래상어보러가기전에 주의사항 같은거 듣는중.

뭐 민감하니까 조심해서. 가서 만지지마라, 만지면 너 벌금.

선크림도 바르면 안돼, 고래상어가 민감하거든, 근데 너 발랐다가 걸리면 벌금내야한다.

대충 이런 내용이었던 걸로 기억함.

그런데 내가 고래상어를 안만지려고 해도 고래상어가 와서 날 만지고 가던데?ㅋㅋㅋㅋㅋㅋㅋ

난 무서워서 도망가고 싶은데 고래상어가 나 간보고 간 느낌이었음ㅠ


교육받고 배타러 가기 전 렌,피아, 그리고 누리ㅋ


반지 원정대가 아닌 고래상어 원정대 출발.


JL이랑 피아 그리고 나ㅋ


화질이 흐려서....이게 누구더라...-_-;;;

물은 참 맑았는데...이게 방수카메라를 일회용을 쓰니 화질이 안좋더라ㅠㅠ


고래상어가 이래 보니까 작아보이는데....실제로 보면 정말 크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까이 오라고 주변에 막 먹이같은거 뿌리고 그걸 먹는모습을 보면 정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작은 놈들이 대충 5M? 그정도 되는거 같고, 큰놈들은 10M도 넘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덤프트럭같은게 바다에서 헤엄치고 있는거 같은 그런 느낌?


정말 큰건 20M가까운거도 있다는데 내가 본건 대충 13~15M사이 놈들이었던듯?

근데 그정도 크니까 대충 딴놈보다 크냐 작냐 그거만 알지, M는 걍 내 상상일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리고 나는 방수카메라를 들고가서 추가비용은 안들었는데, 방수카메라 없는사람들은 미리 부탁하면

장당 얼마해서 사진 대신 찍어주는 서비스도 있었던걸로 기억한다. 뭐 가격은 저렴한 편이었던거 같고 말이지.

어차피 사진은 20장도 넘게 찍을걸 들어가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나였던거 같은데...

수영을 할줄은 아는데.... 내 수영 실력에 대한 자신이 없으니까

구명조끼없이 못들어가겠더라ㅋㅋㅋㅋㅋ 깊어도 너무 깊었음 저긴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리고 고래상어 만지면 벌금이라고해서 많이 쫄긴 했는데, 내가 만지는게 아니라 근처에서 놀고 있으면

점마가 와서 나를 만지고 간다ㅋㅋㅋㅋㅋㅋ 맛은 어떤지 간보고 가는 그런느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장난 아니게 무서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피아가 지 홍일점이라고 대우좀 해달라길래 고래상어보고 내려와서 찍은 사진.

근데 카메라 렌즈에 물이 한방울...... 방수 카메가 커버 안으로 들어간거 같아서 이 뒤로는 사진 안찍었던듯?ㅋㅋㅋㅋㅋ


지금보니 좀비들 같음....ㅋ


고래상어를 보고 점심먹으러 이동중...

리조트에서 먹기엔 좀 주변을 돌아보고 싶었던 것도 있고

메뉴도 좀 새로운 걸 먹어보고 싶었던 게 있어서...ㅋ


길건너 저 오른쪽집 뒤쪽으로 부페가 있어서 저렴하게 먹을 수 있다던데(인당 100페소 미만에 음식추가시 추가 페이)

별로 안땡겨서 좀 더 돌아다녀 보기로 결정ㅋ

해변쪽으로 좀 더 가다보니 음식점들이 많길래 그쪽에서 바다보면서 먹기로 했음ㅋ


음식점에서 생선 뭐있냐고 물어보니까.....

아이스박스 꺼내와서 그냥 보여주던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싱싱한 생선들이 많길래 친구들과 장난좀 쳤음....ㅋ


생각보다 크더라.....


토루와 생선꼬리.

점심은 대충 현지식으로 비스무리하게 사다 먹었는데....

새우1KG양념발라서 튀기고, 삼겹살 양념구이같은거 2줄 굽고, 밥에 국하나 그리고 콜라 큰병

이렇게 먹는데 두당 150페소정도 나왔던 걸로 기억.(150페소에서 조금 남았음)

리조트음식도 괜찮은데 외국인들 몰린곳에서 외국인들 상대하는 곳 말고

현지인들 상대로 하는 곳 가면 싸고 양많이가 가능해서 종종 애용했음 ㅎ


밥먹고 잠시 휴식중에ㅋ


필리핀에 가면 관광지가 아니라도 길거리나 공원(?)같은곳에 이런식으로 노래방 기계가 종종 있음.

정말 쉽게 발견할 수 있는데, 50%는 따갈로그 노래만 있고 50%는 팝송까지 된다고 보면 됨.

필리피노들이 노래부르고 노는 걸 정말 좋아해서.... 팝송몇개 잘해도 좋고, 가장 좋은건 따갈로그 몇마디와

따갈로그로 된 노래 하나만 연습해가면 맥주 한잔에 모두와 친구가 될 수 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오슬롭에서 고래상어를 보는 오전일정이 끝났고,

5시 40분 출발 9시 30분 도착. 아침먹고 쉬다 고래상어보고 (12시) 점심먹고 약간의 휴식(1시 30분정도?)을 마침.


이때까지 예산을 정리해 보자면


예산정리


   버스비 185페소

   아침 80페소

   고래상어 관람비&리조트 부대시설 이용료 1000페소

   점심 150페소


1인 1415페소. 기본금액이라고 보면 되고, 여기서 더 줄일 방법은 딱히 생각나지 않음.

한화로 치면...대충 3만 5천원정도네. 그 중 고래상어 관람비가 25000원....-_-;;


이제 다음으로 영화에서 본거 같은 풍경의 투마로그 폭포(TUMALOG Falls)와 스노클링에 대해 하겠음ㅋ

다음 포스팅에 이어서...ㅋ





블로그 이미지

일드세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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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은 막탄 쉬라인(Mactan Shrine).

뭐 보통 막탄 쉬라인이라고 하기보단 

라푸라푸 기념비라고 하거나 라푸라푸 공원이라고 하긴하는데

마젤란이 필리핀(Philipphine)에 처음 상륙한곳이라고도 하고 

마젤란이 죽은 장소로도 유명한 곳.

라푸라푸라는 단어가 사실 필리핀 첫번째 네셔널히어로라고 

마젤란을 죽인 영웅을 기리기 위해서

마젤란이 죽은 도시를 그의 이름으로 지었다는 말을 들었음. 

게다가 라푸라푸는 생선의 이름이기도 한데

우리나라에서는 엄청 비싸게 먹어야 하는 

제주도에서만 잡힌다는 그 다금바리의 필리핀식 이름이기도 함.

이때 뭔가 아무것도 하기 싫고 재 충전의 시간을 가지고 싶었달까나....

그래서 동갑내기 2명이랑 셋이서 급 여행을 가자!!!해서 출발한 여행.

처음엔 콜론스트릿에 가서 이몰좀 돌다가

(이땐 기념품을 좀 사고 싶었음, 친구한테 선물을 해주고 싶어서...)

카본마켓가서 발롯(Balut)을 찾아 해메이다가 배고파서 

걍 택시타고 바로 막탄 쉬라인 가줘요 라고 해버림ㅋㅋㅋㅋ

점심은 갑자기 해산물, 특히 회가 땡겼었어서 말이지ㅋ

이때 택시비가 200페소 조금 넘게 나왔던 걸로 기억함.


세부 시티(Cebu city)에서 출발한다면 막탄섬으로 들어가서 막탄 국제공항보다 대충 4키로정도? 더 들어가면 나오는데

배가 고픈 관계로 라푸라푸공원들어가기 전에 밥부터 먹기로 했음.

택시에서 내리자 마자 흔히 우리가 말하는 삐끼들이 4명정도? 달라붙어서 

양산(이라고 쓰고 우산이라고 읽는다)을 씌워주고

어디가냐 자기가 가이드 해주겠다 이게 자기 직업이다 그러는 사람들이 붙더라.

그래서 우린 회먹고 싶어서 회먹으러 간다 그러니까 골목 안쪽으로 들어갔는데 

왼쪽으로 대충 4개정도의 음식점과 오른쪽으로 하난가 두개가 있는데

생선을 밖에서 널어놓고 있어서 상태 보고 골라 들어가면 되는 시스템.

근데 삐끼들이 여기로 가라 여기가 좋다 계속 그러고 주인들도 다 나와서 소리질러대니까

은근 선택의 압박이 느껴짐. 근데 뭐 대충 먹고싶은 생선 상태 보고 키로에 얼마해줄건지, 조리비는 얼만지

꼼꼼히 따져보고 들어가도 뒤에서 욕할지언정 앞에서는 뭐라 안하니까 뭐, ^^



여기가 우리가 선택한 음식점에서 보이는 뷰.

저 쪽 에서 마젤란이 상륙해왔다고 하더라고.

여기서 밥먹는데 난간 아래 물쪽에서 꼬맹이들이 기어올라와서 배고프다고 돈달라고, 밥달라고 엄청함.

주인이 보자마자 바로 화내서 내쫓긴 하는데 그래도 굴하지 않고 계속 와서

동생이 굶고있다 이런소리하는데 마음 약해지긴 하더라.


이런 뷰를 보면서 음식을 먹으니까 그냥 술술 넘어가던데

낮이라도 낮술이 그냥ㅋㅋㅋㅋ 멈추질 않음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가 마젤란이 들어온 곳 줌인해서 찍은건가 그랬던듯?


레스토랑에서 밥먹는데 하프 연주하시는분이 있더라고.

연주 정말 엄청 잘하시더라. 위에서 본 뷰를 보면서 하프연주 들으면서 술한잔 하니까

지상 낙원에 온거같은 그런 느낌?ㅋㅋㅋㅋㅋ


저 연주자분이 비틀즈를 엄청 좋아하시는지 비틀즈 노래를 계속 연주하시더라.

기분 좋아서 팁으로 50페소 쥐어드렸더니 안가시고 옆에서 연주를 계속 (5곡 이상)해주시길래

나중에 50페소 추가로 또 드렸음. 여행은 돈을 쓰러 간거니까 뭐 우리에게 큰 돈도 아니고 말이지.

팁에 대해서 참 하고 싶은말이 많은데 말이지, 이건 나중에 문화 소개하는 포스팅에서 이야기 해야겠음.

팁은 결코 많이 주는게 좋은게 아님. 뭐든지간의 10%가 적당한데, 몇몇 사람들이 아무생각없이 팁을 막 주니까

나중에 몇몇 사람들이 팁에 환장에서 200페소 짜리 서비스해주면서 팁을 50페소를 줘도 욕하고 대충해주고

더달라고 생떼쓰고 그러더라. 

결국 다른 여행객들이 피해를 본달까나...팁은 정해진게 아니다보니까 이런 사태가 발생하는거 같은데

대충 10%정도라고 생각하면 될테고, 자세한 이야기는 나중에 문화 소개하는 포스팅에서 자세히 이야기 하겠음.

(언제 할진 모르겠지만 일단 올릴 계획은 있음....아마도.........)


우리가 주문했던 라푸라푸회에 매운탕, 그리고 킹크랩 갈릭버터찜!

음....라푸라푸 그러니까 다금바리가 키로에 대충 400페소정도? 우리나라돈으로 만원밖에 안하더라.

우리나라에서는 싯가로 나오던데ㅋㅋㅋㅋㅋ 1~20만원으로 못먹을 확률도 상당히 높은 생선인데

저긴 기온이 따뜻해서 우리나라에서 희귀한 생선이 널렸음..........

근데 회를 너무 못치더라...필리피노 요리사가 해준건데 그 동네는 회쳐먹는 문화가 없어서....(더운동네다보니)

회를 쳐달라면 쳐주는데 힘줄이나 이런 기본적인 결도 모르고 회를 쳐줌...

그리고 매운탕도 현지 스타일로 끓여주기 때문에 시큼하고 짜며 느끼함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은근 시원하면서 속이 풀리는 느낌? 저거 해장용으로 많이 끓여먹더라고ㅋㅋㅋ

뭔가 3가지 맛이 동시에 느껴지는 오묘한 맛을 느낄 수 있었다ㅋㅋㅋ 맛이 하나가 아니라 따로따로 느껴짐ㅋㅋㅋㅋㅋㅋ

킹크랩은 키로당 900페소였나 800페소였나 그랬던거 같고 각 요리는 조리비 150페소 따로 받았던거 같다.

3명이 배부르게 먹고 (술도 마시고)나온 금액이 2700페소정도? 그래서 걍 팁 포함 3천페소 내고 나왔는데

인당 천페소면 2만5천정도. 결코 싼 금액은 아닌데 우리나라에서 먹기 힘든 요리들이니까 

걍 여행간김에 그러려니 하고 먹음ㅋ

근데 가만 생각해보니까....저때 술을 많이 마셔서 저렇게 나왔던 것 같기도 하고......

맥주를 저때 한사람당 5병 이상 마셨던 것 같은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보통 현지식 먹으면 100페소도 안나오거든. 내가 좋아하던 현지식이 Liempo라고 

삼겹살비스무리한 부위를 장작 바베큐로 한근정도 파는게150페손데...밥이랑 먹으면 두명이서 반찬으로 먹기 충분했거든ㅋ

근데 뭐 여행은 돈을 쓰러 가는거다라는 마인드로 걍 기분좋게 먹고 쓰고 나옴ㅋ


여기서부턴 라푸라푸 공원, 처음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기념비.

밥을 다 먹고 나오니까 아까 안내해줬던 삐끼같은 가이드가 따라다니면서 친절히 설명해줌.


라푸라푸 동상. 진짜 저렇게 생겼었나 싶다ㅋ 동상이랑 그림이 너무 다르게 생김;;

이거 찍을때 재밌었던게 뒤에 현지 여대생3명이 있었는데 우리보고 비사야어로 막 뭐라고 떠드는데

가이드 해주는 사람이 저 여대생3명이 우리 맘에 들어한다고 계속 잘생겼다고 그런다고

자기가 연결해줄까? 그러더라고ㅋㅋㅋㅋㅋㅋㅋ 뭔가 기분 좋긴 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호감은 있었던거 같긴한데 잘생겼다 마음에 든다 이런건 나도 비사야어나 따갈로그로 아는데

내귀엔 안들렸기 때문에 걍 패스ㅋㅋ 정말 마음에 들었으면 영어로 말 걸었겠지...라는 마인드였음ㅋ

(사실 그랬다기 보단 필핀문화중 하나가 여자가 먼저 말걸고 대쉬하는건 정말 싸보이는 행동이라 못하는거 아는데

이때 같이 갔던 동갑내기 친구 하나가 별로 안땡겨해서 걍 우리끼리 놀기로 했었음ㅠ)


뭔가 정체를 알 수없는 현지 토템......

옛날 샤머니즘 믿을때 쓰던거 같은데.....뭔지는 모르겠음.....

뒤에 소 머리뼈도 엄청 걸려있고 뭔가 상당히 저주 잘하게 생긴 토템이던데.....

이거 좌 우로 비슷한게 하나씩 더 있었는데 풀샷 사진이 어디갔는지 안보이네;;


저 비석 있는 곳이 마젤란이 죽은 위치라고 하더라고.


뭐 마젤란 죽은자리에 비석 세웠음영...


비석 뒤에 있는 그림인데 왼쪽 빤스만 입은 정열적으로 보이는 해적같은 사람이 라푸라푸.

오른쪽 뭔가 대항해시대에서 튀어나온거 같은 사람이 마젤란. 이라고 하더라고.

마지막 싸움을 그려 놓은 거라는데 생각보다 묘사 잘 해놓은거 같더라.


한바퀴 돌아 나오면서 옆에서 다시 한장 찍어봤음.

나오는 길에 기념품 가게들이 쭉 늘어서 있는데, 딱히 살만한게 없더라.

마지막에 있던 기타가게는 좀 관심이 갔는데, 예전에 길거리에서 샀던 기타가 야메여서

튜닝이 안되던 슬픈 기억이 있어서 그뒤로 쳐다만 보고 사지는 않고있음ㅋㅋㅋㅋㅋ 뭐 다른기념품들이야

거진 다 가지고 있다보니까 눈이 안가고 말이지;


라푸라푸 동상앞에서 동갑내기3인방ㅋ

처음 아무생각없이 즉석여행 꺼낸게 나였는데 따라와줘서 고맙고, 뭐 즐거웠던듯?ㅋㅋㅋㅋㅋ

그래도 아침에 가자!!! 이러고 두시간 뒤에 바로 출발했는데 다 따라와줘서 너희들도 나 못지 않은 놈들이구나....라는걸

다시한번 깨닫게 된 시간이었달까나?ㅋㅋㅋㅋㅋㅋ 이 날 이후로 더 친해진거 같아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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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드세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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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은 내가 가 본 여행지중 

첫손에 꼽는 말라파스쿠아(Malapascua Island) 여행기!

사람들도 좋았고 여행지도 좋았고 가격은 더 착했고!!

목적에 맞게 힐링하고 돌아왔던 정말 좋았던 휴양지! 

뭐, 말로는 세계 10대 다이빙 명소라고 하는데

이때 내 목적은 다이빙이 아니라 지친 심신을 쉬게해줄 

"힐링"이었어서 그런류의 엑티비티는 관심사가 아니었음.

이때 같이 가는 친구들이랑 이야기 했던게

저렴하게 여행을 하면 얼마나 들까? 라는 의문을 해소할겸

당시 정말 심했던 지진 휴우증도 치료할겸 갔던거라 

걍 조용하고 깔끔한데를 찾아간건데

다른사람 의지하지않고 에이젼시 안끼고 처음으로

내가 혼자 계획해서 일일히 전화해서 예약하고 했던 여행이라

더 기억에 남고 좋았던 거 같다.


일단 가기전에 아얄라몰(Ayala mall)에 가서 먹을거리들(과일,과자,라면,술,빵)을 좀 사고

(대충 천페소정도 나온듯..바카디 750ml 포함)

새벽 5시쯤 일어나서 5시 40분쯤 출발. 

북부 터미널(Northern bus terminal, Cebu)에 가서 시외버스를 찾는데 여긴 버스 시스템이 몇시 출발 이런게 아니라

사람 다 차면 걍 출발해버리더라 -_-;; 

3시간 반정도 걸려서 에어컨버스를 찾았는데 그거때문에 한 두시간 기다린듯....ㅠㅠ

중간에 걍 공용벤이 있길래 그거 탈까도 고민했는데 시외버스도 타보고싶고 그래서 걍 기다렸음.

논에어컨버스는 전에 한번 타봤었는데 걍 다 오픈되어있어서 엄청 덥고 좌석도 엄청 좁은데

대충 좌석2개에 3명이 낑겨타는 분위기여서 엄청 불편했음...

그나마 좋았던건 버스안에서 흡연이 가능했다는거정도?ㅋㅋㅋㅋㅋ

근데 에어컨버스는 칼같이 자리잡고 뭐 와이파이 써있긴한데 사용은 안됐고, 

맨 뒤에 앉아서 우리끼리 엄청 즐겁게 놀면서 갔던듯ㅋㅋ


이게 문제의 그 우리가 탔던 마야(Maya)행 버스.

참고로 여기가 고속도로 휴게소 라고 보면 됨.......

남자 화장실은 무료였는데 여자화장실은 5페소였나...유료라고 그러더라....

참고로 필리핀은 도청이나 다운타운 이런데 아니면 도로가 중앙선이 없음...고속도로라는 개념도 없고 물론

조금만 시가지를 벗어나면 무조건 왕복 2차선인데 중앙선이 없고 흰 점선임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역주행을 심심찮게 볼 수있음ㅋㅋ 게다가 트라이시클때문에 차선 좀 넘고 먹고 가는건 일상생활.

뭐 신호들도 거의 없고, 신호 지키면 길 못건너더라ㅋㅋㅋㅋㅋ 처음에 아무것도 모르고 신호기다렸는데

차들이 안멈춤ㅋㅋㅋㅋ그래서 15분정도 기다렸다가 눈치보고 건넜는데 나중엔 걍 막건넜다...

중국의 축소판 같은 느낌이랄까나?

에어컨버스 같은경우에는 155페손가 185페손가 했었던거 같다 소요시간은 3시간30분정도?


여기가 마야부두에서 말라파스쿠아 가는 보트 건너타러가는길.

동혁이랑 나랑 짐 바리바리 싸들고....가져간거 반도 못먹었음ㅋㅋㅋㅋㅋㅋ

방카보트(Bangka boat)가 근처에 못들어와서 저런 조그만 배(라고쓰고 뗏목이라고 읽음)를 타고 넘어가야하는데

이게 20페소정도했던듯. 참고로 반타얀 가는 방카보트도 여기서 타면 됨..보트만 딴걸로;

부두라고 하기엔 좀 많이 거시기한데 딱히 이름 붙일게 없어서 부두라고 했음ㅋㅋㅋㅋㅋ

저 조그마한 보트나 방카보트나 한사람당 얼마가 정해져 있는게 아니라

저 보트가 한번 움직일때 얼마로 계산되서 타는 사람들이 1/n 하는 개념임.

뭐 좌석은 금방금방 차니까 앉아서 조금만 기달리면 됨ㅋ

참고로 보트 찾는 법은 쉬움, 마야 부두에 내려서 보트쪽으로 가다보면 사람들이 반타얀~말라파스쿠아~

이러면서 호객을 하기도 하고 일단 외국인들 보이면 달라붙어서 어디가냐? 물어봄ㅋㅋㅋㅋ

난 내려서 말라파스쿠아~ 이렇게 두세번 소리치니 두명인가 와서 알려주더라고ㅋ


저기 보이는 보트가 우리가 탔던 말라파스쿠아행 방카보트!


방카보트 갈아타서.


대충 이런 느낌으로 40분~1시간정도 타고 가면 됨

이용료는 100페소정도? 이게 위에도 이거도 다 금액이 애매한게 한명당 얼마! 이런게 아니라

배가 한번 움직이는데 얼만데 그때 사람들이 얼마나 모였냐에 따라 금액이 조금씩 달라짐...1/n 개념이라


타고 가다보면 파도때문에 출렁출렁하기도 하고

물벼락도 가끔 맞고 그럼ㅋㅋㅋㅋ


뷰는 정말 예술임. 저기 보이는게 말라파스쿠아 섬.
바다 색이 근처는 흰색 근처는 에메달드색인데 좀 나가면 갑자기 딮블루로 바뀐다..

동남아 바다는 정말 예술이라고 생각하는중.


보트에서 내려서 내가 예약했던 리조트 가는길에. 저 오른쪽 보트가 우리가 타고 들어온 보트였음ㅋ

사람들도 엄청 친절해서 내리자마자 현지사람들3명이 달라붙어서 짐들어주고 숙소 어니냐고 물어본다음 

길안내까지 해주더라. 어떻게 찾아가야하나 고민했었는데 덕분에 쉽게 찾았음.

뭐 그 사람들이 팁을 노린걸수도 있지만 그 사람들 목표가 우리 엑티비티 하고 싶으면 자기한테 이야기해라. 

자기 배가 있다. 얼마에 해주겠다 이런거였거였는데 5인이하 보트 빌려서 호핑하는데 천오페소, 

10인이하 이천페소라고 하더라. 섬 구경하고 싶으면 다른사람이 지프니가 있는데 그거 천페소에 빌려주겠다고 

운전은 자기가 하면서 안내해주겠다고 그러면서 대화 좀 한 덕분에 대충 시세 알고 넘어갔음ㅋ 

걍 길안내 해주면 팁 주겠다고 했는데 팁은 괜찮으니까 생각있으면 꼭 자기 찾아달라고

팁도 안받고 길안내해주고 짐 날라주더라고....

근데 내가 이때 엑티비티 생각이 없어서 미안해서 걍 팁 억지로 쥐어줄라했는데

걍 끝까지 안받아서 정말 미안했던 기억이 있음-_-;;


우리가 잡은 리조트 앞 선착장(?)

호핑이나 다이빙같은거 할때 여기서 배타고도 많이 나가고 

일단 이 섬에서 세부섬으로 가는 보트도 여기서 타게 되어있음.

이건 리조트 앞에 의자에 앉아서 찍은건데 걍 다 그림이더라고ㅋㅋㅋㅋㅋㅋㅋ


여기가 내가 예약했던 티파니 리조트.

오너가 이탈리안2명이 동업하는 곳이었는데 그래서인지 프로모를 유럽쪽에만 해서 숙박객들이 죄 유러피안들이었음.

아시안은 우리밖에 없어서 더 좋았던거 같다.

이때 내가 신용카드를 안들고가서 예약이 안되는바람에 전화로 양해를 구했거든. 

정말 예약하고싶은데 학생이라 신용카드가없어서

그러니까 예약을 해달라...근데 인터넷 보니까 가격이 이렇던데 이 가격으로 해주면 안되냐...

뭐 대충 이래 했는데 기분좋게 바로 OK해줌...

대신 12시까지 체크인을 해야하고 12시 넘으면 예약 캔슬할거라고 그랬는데 우리가 버스를 놓치는 바람에 ^^

(사람차면 바로가는건지 몰라서 6시에 터미널 도착하고도 7시차를 놓침ㅋㅋㅋㅋㅋ) 마야에 도착한게 11시58분

말라파스쿠아에 도착한게 한시라...마야 도착하자마자 전화해서 사정설명하고 한시간만 늘려달라고 했음ㅋㅋㅋㅋㅋㅋ

설명하니까 웃으면서 알았다고 해줘가지고 다행이었음ㅋ 처음 전화받은 필리핀 스텝은 안된다고해서 

오너 바꿔달라고하고 그런 헤프닝이 있었던거 같긴한데, 뭐 다 잘 끝나고 즐거웠으니 패스~


도착해서 우리를 처음 맞이해준 귀여운 강아지


근데 점심부터 일어날 생각을 안하더라.

역시...개팔자가 상팔자라더니....


같이 갔던 일본 친구들. 키미와 미호.

점심을 기다리면서.jpg


점심으로 먹었던 것들인데...리조트 식당이 엄청 맛있었음.....

진짜 그냥 나오자마자 삭제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음식을 5갠가 시켰는데 사진은 2장이 전부임.....

처음에 나왔던건 정신차려보니 어느새 다 사라져서 ^^


미호,동혁,나


뭔가 고급져 보임ㅋ


음식 순삭중....

무슨요리였는지도 안보이네......게가 한마리 보이는 것 같기도 하고...-_-;;;


리조트 앞 식당.

근데 리조트 식당이 2개가 더 있다ㅋㅋㅋㅋ 안쪽 프라이빗비치 옆에 하나 간이식당같은게 있고

(주로 조식이나 해변에서 마시는 칵테일,음료 파는곳) 이쪽 해변 옆에 저녁전문으로 하는 분위기 좋은 식당이랑 말이지.


우리가 빌렸던 방갈로. 넓고! 깔끔하고! 싸고!

2인용 방갈로였는데 조식포함 2700페소였던거 그랬음.


여기가 내가 잤던 방갈로. 안에 침대 큰데 난 왜 저 밖에 있는 의자에서 잠들어있었을까.....-_-;;;;

사람이 나쁜게 아니지...술이 나쁜거지........


대충 내부는 이렇게 생겼었음. 키미랑 나랑.


전용해변에서. 다른 여행객들.

전용해변에서 한번 놀아보니까 이 다음 여행도 자꾸 전용해변만 찾게되더라고ㅋㅋㅋㅋㅋㅋㅋ

뭐 남자들끼리 가면 그런덴 절대 안가겠지만 말이지 ^^


리조트 전용해변이 2개던데 걍 이쪽에서만 놀았음.

이라기 보다 처음에 두개나 있는줄 몰랐음ㅋㅋㅋㅋㅋ 다 놀고 올라가다 알아서ㅋㅋㅋㅋㅋㅋㅋ

근데 확실히 전용해변이다보니까 사람도 별로 없고 조용해서 우리끼리 놀기 참 좋았음!!!


음...이건 내가 죠스 흉내내면서 여자애들 물속에 땡기고 놀았었는데

그때 찍었던듯ㅋㅋㅋㅋㅋㅋㅋ



놀다 지쳐서.... 이때 모토가 힐링이었어서 노는것도 적당히 놀고

걍 칵테일이랑 맥주마시면서 바다구경하고 그랬거든ㅋㅋㅋㅋㅋ


참 희안한 게임 많이했음..... 근데 여자들 화장은 정말 위대하더라.....

물에 들어갔는데도 안지워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당당하게 워터프루프라고 말하던데 ㅋㅋㅋㅋㅋㅋ

다들 나이가 적은게 아니다보니까 비키니를 입었는데......D컵의 위엄은.....아... 정말 잊기 힘들거 같다 그건ㅋㅋㅋㅋㅋ ^^





동혁이가 묻혀보고 싶다고 그래서 묻어줬는데.....저거 몇군데 볼록하게 쌓아서 올린거 내가 한거 아님....

옆의 두 처자들이 저기부터 크고 튼튼하게 올리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특히 가운데 부분 ^^



이게 2층 식당에서 먹었던 저녁메뉴.

카운터보던 오너말고 동업한다는 사람은 낚시에 빠져서 매일 낚시하고 그날 잡은 생선으로 메뉴를 짜더라고....

그래서 메뉴판도 칠판으로 되어있음ㅋㅋㅋㅋ 매일 바뀌기 때문에ㅋㅋㅋㅋㅋㅋㅋ

밤에 2층에 있는 레스토랑인데 바로 옆에 해변이 정말 아름답게 보여서 정말 좋았음! 

처음 도착했을때 그 해변이 보이더라고 그것도 정말 가깝게 말이지. 

음....저 하우스와인은 대충 잔당 100페소정도 했던거 같고 다른 메뉴들도 2~500페소로 무난했음.

여행지에서 이정도면 정말 준수한 편이라...스테이크에 회에 이런거 시켰는데도 2000페소정도 나왔던 걸로 기억함.


와인도 한잔씩 마시면서 분위기도 좀 잡고~






리조트 앞 야경.


이건 방에서 술마시고 게임하고 그러다가 찍었던거 같은데......대체 왜 저러고 있었는지는 지금도 미스테리ㅋㅋㅋㅋ

그래....그냥 술이 나쁜거라니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자가 둘이 있었는데 과일을 못깎거나 안이쁘게 깎거나.....결국 내가 깎았음 ㅠㅠ

다 준비했는데 이때 우리가 나무젓가락,포크 이런걸 안챙겨 갔거든ㅋㅋㅋㅋ근데 방에도 없어서

걍 자체 조달로 이쑤시게 만들어서 그걸로 먹음ㅋㅋㅋㅋㅋㅋㅋㅋ 과일깎고 나무 깎고 많이 깎았던듯ㅋㅋㅋㅋㅋㅋ

걍 밖에 앉아서 담배피고있으면 유러피안들이 지나가다 말걸고 그래서 같이 노가리 까고 유쾌한 추억이 정말 많았다.


리조트에서 아침먹고 출발 전 찍은 단체사진.

저 뒤가 전용해변이고, 여기가 조식해주는 식당앞.

여기 옆으로 파라솔이랑 선배드가 쫙 깔려있음. 첫날 거기 누워서 딩굴거리기 오래했는데 딩굴거리다 사진을 못찍음.....

옆쪽으로는 마사지 배드도 있고....여기서 쥬스나 맥주 하나 시켜서 선배드에서 뒹굴거리다 더우면 바다 들어가고...

참 좋았었는데 말이지ㅋ


여기서부터 집에 돌아가는길. 지쳐가지고 돌아가는 보트 기다리면서.

다들 사진찍기 바쁜데 난 지쳐서 짐보고 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5분정도? 그러니까 심심해서 나도 같이 꼈음ㅋㅋㅋ


나만큼이나 지쳐있던 개 한마리.


원래 화이트비치가 정말 이쁜 곳이었는데 배가 드나드는곳은 정말 깔끔하기 힘든거 같다.....

화이트 비치에서는 모래가 무슨 설탕 밟는 느낌이었는데 말이지..... 여튼, 미호랑 키미.


나,키미,동혁


이건 위에 사진 찍고 돌아오는 길에 도촬당한건데

개인적으로 자연스럽게 정말 잘나온거 같아서 여기저기 프로필사진으로 쓰고있음ㅋㅋㅋㅋㅋ

참고로 저 부채는 생일날 선물로 받았던건데 부채들고 다니니까 나이들어보인다고 동생들이 뭐라고 했음.....

근데 선물받은거 안쓰기도 뭐하고 좀 애매했달까나.....


보트를 기다리며.jpg


남는건 사진뿐이라는 말에 귀찮아 지기 전에 막 찍었던 사진 중 하나.

이것도 은근 잘 나온 것 같아서 굉장히 좋아했던 사진.


개인적으로 정말 좋았던 여행이라 언제고 포스팅을 해야지 해야지 벼르고 있었음.

이때 룸메였던 동혁이랑 친했던 일본친구 두명이랑 넷이서 가기로 계획은 진작 했었지만

일본친구 둘은 영어를 정말 못했고....동혁이랑 둘이서 계획 다 짜고 전화하고 그랬던 기억이 난다. 

이땐 나도 영어가 많이 자연스럽지 못할땐데 전화로 할라니 잘 알아듣지도 못하겠었고

(이동네 전화 품질이 정말 좋지 않았음) 이래저래 험난했는데

결국 어떻게 하다보니까 또 되더라고ㅋㅋㅋ 

솔직히 미아될 각오고 했었는데 다 잘 풀려서 정말 다행이었음ㅋㅋㅋㅋㅋㅋㅋ

아...그리고 돌아올때는 버스를 간발의 차로 놓쳐서....화장실 간 사이 눈에서 떠나는걸 봤다 ㅠㅠㅠㅠㅠ


3시간 못기다리겠어서 걍 택시기사랑 쇼부쳤는데 세부시티 과달루피까지 1700페소로 쇼부치고 왔었음.

세부시티에서 마야까지 택시 쇼부칠때 보통 2000~2500페소 부르던데

어차피 우리 아니었음 빈차로 와야 했을테니 쇼부치는데 잘 깎아주더만ㅋ

뭐 돌아올때도 버스였으면 예산을 훨 아낄 수 있었겠지만, 이미 충분한거도 있고, 

아끼면 어느정도 나오는지 대충 각도 나와서

우리가 돈이 없는거도 아니고 편하게 오자는 생각에 걍 택시 탔었음. 3시간 반거리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음....뭐 그래서 토탈 1박2일 6식에 4명 만취가능할 정도의 주류포함 교통비, 숙박비 싹 다 포함해서 두당 3천페소정도?

그거보다 조금 모자라게 2xxx페소정도 쓴거 같았다. 뭐 마지막에 버스타고 밥 더 싼거먹었으면 더 줄일수도 있었겠지만

여행은 돈을 쓰러가는건데 그렇게 까지 하고싶진 않았고 말이지, 애초에 궁금증에 대한 답은 대충 나오니까 말야.

자세한 예산은 아래 다시 이야기 하겠음.

에이전시나 대행같은거 안쓰고 직접 짜서 하는 여행은 더 특별한 뭔가가 있는거 같다!!!!



예산정리


        버스 185페소(155? 확실치 않으므로 크게 잡고, 편도기준)

        작은배 20페소(편도, 복귀시에는 필요 없었음)

        방카보트 100페소(편도)

        숙박비 2인 2700페소(1인 1350페소)

        저녁 4인 2000페소가량(1인 500페소)


여기까지가 말라파스쿠아 필수 경비로 대충 2000페소정도 되네.

여기서 저녁 급을 좀 낮춘다던지, 아니면 리조트를 조금 더 저렴한 곳으로 옮긴다던지 하면

인당 2000페소 안쪽으로 끊을듯.

솔직히 리조트도 급이 나쁘지 않은곳이었던데다가 저녁은 좀 호화롭게 먹었으니...ㅎㅎ

여기에 출발전에 아얄라몰에서 따로 장 봤던게 천페소(두당 250페소)에

복귀 택시비 1700페소(두당 425페소. 이게 가장 낭비였음ㅋㅋㅋㅋ)

내가 개인적으로 쓴 돈은 2700페소정도.(택시만 안탔어도 2400페소....음? 쓰고나니 별 차이 안나는 느낌임...ㅋ)

1박2일 여행에 2700페소 당시 우리나라 환율로 6만5천원정도?

중간에 바다에서 놀때 바에서 맥주랑 쥬스 사다먹었었는데 그게 얼마였는지 잘 기억이 안나긴하지만

뭐 다 합쳐서 1~200페소였던듯... 이건 돈 모았다가 남은 짤짤이로 계산되길래 그걸로 퉁쳤어서..-_-;;


만약 여기서 엑티비티(아일랜드 호핑, 다이빙)같은걸 원하면 +@하면 될테고,

엑티비티 한두개 (인원에 따라) 포함하면 3000페소정도 잡고가면 충분할듯~!ㅋ


개인적으로 정말정말정말 강추하는 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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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드세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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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와산 폭포(Kawasan waterfall)는 Badian이란 시골에 있는데

가기전에 현지 친구들에게 듣기에는 가와산폭포 

유령이야기가 정말 많았어서 더 궁금했달까나....?

한국인, 일본인 유령이야기가 정말 많더라ㅋ

폭포에서 다이빙을 잘못해서 죽은 외국인 귀신이야기가 대부분인데

뭐, 놀릴라고 그러는 것 같기도 하고...

조심하라고 그러는 것 같기도 하고 말이지ㅋㅋㅋㅋ


세부(Cebu)에서 가와산 폭포만 구경가는 경우는 좀 드물긴 한데,

가와산 폭포만 구경하려면 남부버스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가면 되고,

보통 모알보알이랑 패키지처럼 엮어서

모알보알 갔다가 올라오는길레 들리는 코스로 많이들 짜더라.

뭐, 나역시도 모알보알 들렸다가 올라오는 길에 들렸고 말이지.


그 이유가....가와산 폭포가 정말 멋지긴 한데....

정말 폭포말곤 없음.....

그래서 한두시간 보고 놀면 더 이상 볼게 없음....

느긋하게 힐링할거면 뭐 일정을 느긋하게 짜도 괜찮을 것 같긴 함.


근데 필리핀(Philippine)이라는 동네가 다 느긋하고 여유있는걸 좋아해서....(날이 더워서 그런가....)

구지 아무 것도 없는 시골에서 1박을 하기보단(숙소가 있는지도 좀 의문일 정도로 시골임)

잠시 들려서 길어야 3시간정도? 그런 코스로 들리는게 딱일듯.


벤 운전사가 가와산폭포라고해서 내렸더니 있던 조그마한 성당. 요 앞에 조그만 구멍가게가 있었는데

코카콜라한병 사마셨는데 10페소더라ㅋㅋ

병으로 크기도 별로 안작았는데 말이지ㅋㅋㅋ 진짜 깜놀했었던 기억이다ㅋ

구멍가게 뒤쪽으로 화장실이 있긴한데....음... 이 동네에서 화장실이 청결하기를 바라는건 좀 사치같고ㅋ 

우리나라 90년대 공중화장실 느낌임ㅋ


조그마한 천주교 성당 오른쪽으로 이래 걸어서 한 10분? 걸어가다보면


이런 풍경이 나옴ㅋ

이런 폭포가 3개가 있다던데 맨 위로 가면 사람도 거의 없고 조용하다던데 30분은 더 올라가야 한다 그래서 포기.

우리는 보트(뗏목)을 타고 폭포 마사지를 받는게 목적이어서 요기서 스탑했음ㅋ


일단 도착하자마자 맥주한잔 빨면서 짐좀 내려놓고


이게 별로 깊지 않은 것 같은데 좀만 가니까 갑자기 확 깊어지는 구간이 있어서 깜짝 놀랐었다

여기 구명조끼가 필수라 안입으면 입수를 못하는데 왜 그러는지 알겠더라고ㅋ


이게 가와산 명물이라면 명물인 인력뗏목 비스무리한거.

이거 타면 사람3명이 저 줄잡꼬 훅훅 끌면서 한바퀴 돌아주는데

이거타고 폭포아래로가서 폭포물 한번 맞고 그러는 재미가 있음!

금액은 인당 얼마가 아니라 이거도 한번 움직이는데 천페소였나 뭐 대충 그쯤이었음.

저거 끌어주는 사람 한사람당 300페소였나 전체 천페소였나......

그러다 보니 인원이 적당하면 정말 저렴하게 놀다 올 수 있음.

여기서 쓴 금액이 인당 300페소였나 그랬던 것 같음.(샤워장 이용료에 맥주값 포함)

우리는 인원이 좀 있어서 우리끼리 타고 놀았는데, 딴 사람들보니 4명씩 2팀이 같이타기도 하고 뭐 그러더라고ㅋ

이때 사람들이랑 좀 더 친해져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모알보알에서 낮에 논거보다 

폭포에서 낮에 놀았던게 훨신 더 재미있었던거 같기도 함ㅋㅋㅋㅋㅋㅋㅋ


이때 모알보알&가와산폭포 구경하면서 느낀게, 벤을 빌려서 다니면 우리끼리 친목 다지기에는 좋지만

뭔가 현지문화를 즐긴다기보단 수학여행간 그런 느낌이어서...이게 내 마지막 단체여행이었음...

사람 많으니 좋긴한데 너무 북적거리고, 장점도 많았지만 단점도 많이 느껴지더라고ㅋ

뭐, 이땐 영어도 너무 못하고 해외에 혼자 있던게 처음이라 어쩔 수 없었지만....

이 다음부터는 대충 시스템도 알았겠다, 최대한 로컬로만 들어갔음ㅋ

벤 대신 버스타고 택시대신 지프니랑 트라이시클타고 말이지ㅋ


다음 포스팅은 세부시티쪽을 다뤄볼지 아님 오슬롭이나 말라파스쿠아 같은 지역을 다뤄볼지 생각해봐야겠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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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드세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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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은 미루고 미루고 미루고 있던 

세부(Cebu, Philippine)쪽 여행지에 대한 포스팅.

아아...드디어 이걸 하는구나!!!!

세부는 한번 가면 자꾸 가고싶어지는 

묘~한 매력이 있는 동네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하는데

이건 동남아쪽 국가는 대부분 비슷한거 같기도 하다.

동남아쪽 국가중에 그나마 치안 잘 잡혀있고 

영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하며 

여행프로같은데 많이 나오지 않은 덕분에

그렇게 비싸지 않게 여행이 가능한 동네.


이번 포스팅은 세부섬 남단쪽에 있는 모알보알을 하고

다음 포스팅은 거기서 세부 시티쪽으로 올라오는 길에 있는 가와산 폭포에 대해 포스팅 해볼라고 한다.

 

보통 모알보알(Moalboal)과 가와산폭포(Kawasan waterfall)는 

세트패키지 같은 느낌이랄까나.... 

내 생각에는 세부로 여행을 가게되면 세부시티에 베이스를 잡고

첫날 하루에서 이틀정도 구경하고 남쪽으로 이틀에서 삼일, 북쪽으로 하루에서 이틀, 

동쪽으로 하루에서 이틀정도 여행하면 세부 완전 정복을 외칠만 하다고 생각한달까나........

뭐 그러기에는 2%씩은 부족할테지만 완전정복보다는 약간 부족한게 더 추억이 되고 아련해지는 느낌이라 말이지ㅋㅋ

여튼 이번에는 개인적으로 세부 남쪽에 꼭 가봐야할 2가지 명소중 한군데인 모알보알!

가와산 폭포는 다음 포스팅에 나눠서 올리도록 하고...

하나로 묶자니 양이 너무 길어 질 것 같아서....ㅋ



흔한 세부의 길거리.jpg

잘 보면 알겠지만..중앙선이 없음ㅋㅋㅋ 일방통행 아님ㅋㅋㅋㅋㅋㅋ

인도도 없고 트라이시클이나 사람들 지나가면 중앙선 침범은 일상다반사.

처음에 차를타고 가다보면 움찔움찔 거리게됨ㅋㅋㅋㅋㅋㅋ


세부시티에서 남쪽으로 해안가를 달려가면서 한컷

사실 이때 벤을 빌려서 같이 갔는데, 

중간에 차 한대에 문제가 생겨서 정비하면서 찍었던 걸로 기억.


벤을 렌트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어학원생이면 학원에 문의해서 학원과 연계되어있는 벤 업체에서 렌트하는 방법이 있고

SM몰 옆이나 Southern bus terminal 에서 벤을 빌리는 방법이 있음.

기다렸다가 현지인들이랑 인원수 채워서 같이 타고가도 되고

그냥 돈 좀 더 줄테니 바로 가자고 하는 방법도 있음.

그냥 인원이 얼마 안되서 저렴하게 버스타고 다녀오고 싶은 사람들은(로컬 대중교통을 즐기겠다 하는사람들 포함) 그냥 버스 터미널가서 모알보알~ 이렇게 외치면 사람들이 다 알려줌ㅋㅋㅋㅋ

버스기사들이나 삐끼(?)비슷한 티켓가이들이나 친절하게 알려주더라.

뭐, 일단 외국인이 터미널 도착하면 달라붙는 사람들이 있으니, 그사람들한테 물어보는 것도 빠르고 말이지ㅋ


이건 중간에 화장실이 너무 급해서 세웠는데..... 

화장실이 없어서 다들 길가에서 해결하고 너무 행복한 모습이었던듯ㅋㅋ

언제나 유쾌한 친구들이었던 지수와 나랑 후미야랑 재호


같이 갔던 일본 친구들....인데 왜 죄 수컷들이냐 -_-;; 

여자들도 많았는데 다 쉰다고 내렸을때였던듯.....


모알보알 도착해서 예약했던 돌핀 리조트(Dolphin resort).

시설이 엄청 좋았음. 세부 첫 여행 숙소로 완전 만족이었는데 

가격대가 근처 다른리조트보단 좀 비쌌었음...

예산 관련해서는 포스팅 마지막에 쭉 쓰겠음.


리조트 내부 야외 수영장

여기 리조트에 야외수영장이2개, 프라이빗 비치(개인 해변)이 하나 있었는데

수영장은 정말 좋았지만 프라이빗 비치는 뭐...음...놀기 좀 힘들었음....

해변에 대한건 이따 다시 이야기하기로 하고ㅋ


야간에 여기 조명이 끝내줘서 술한잔 마시면서 감상하기 정말 좋았었음.

뭐 배치메이트들이랑 간거긴한데 말을 처음해보는 아이들이어서 어색했었는데

저녁에 술한잔 하니까 다 친구가 되어버렸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중에는 한국 동생이랑 둘이서 일본 여자아이 둘 꼬셔서 새벽에 요 수영장 옆에서 술마시고 왕게임하는데 정말 즐거웠던듯 ^^


같이갔던 아이들



아....이게 도착하자 먹었던 점심이었는데....

메뉴는 잘 기억이 안나는데 가격은 엄청 비쌌던 걸로 기억한다.

대충 4~500페소정도? 

현지식으로 밥 한끼 떼우는데 현지사람이 30페소정도, 

나는 80페소로 먹었던거 생각하면 어마어마한 금액. 

필핀 현지인들 평균 하루 일당이 3~400페소인거 생각하면...... 헉 소리 나오는 금액인듯.

우리나라돈으로 따져도 한끼에 만원이 넘는 금액이니까... 

외국인 관광객들 상대로 하는 곳이라 비싸긴한데 시설도 좋고

뭐 우리나라 여행하는거보단 싼 느낌에 가긴했는데, 

내 필핀 여행중 첫 여행이자 가장 비싼 여행이었음.

이땐 물가도 하나도 모르고 분위기나 약간의 팁같은거도 모를때였어가지고.... 

무엇보다 영어가 안될때라 친구들이 정한거 조용히 따라다녔었음ㅋㅋㅋㅋ


이게 레스토랑 바에 앉아서 찍은 사진이었던듯.

내가 갔을때 날씨가 그닥 좋지는 않았어서 사진이 구름도 많고 좀 그렇긴한데 놀땐 뭐 신경 안쓰고 잘 놀았음ㅋ

대충봐도 보이는 저 강풍ㅋㅋㅋㅋㅋ근데 놀땐 또 잘 못느끼겠더라ㅋ

파도가 높다!! 이러면서도 그냥 놀아서ㅋㅋㅋㅋㅋ



여기도 리조트에 붙어있는 곳.

아일랜드 호핑을 여기서 안하고 옆에 비치로 나가서 따로 잡아서 했는데

인원이 20명정도였나... 엄청 많았어서 대형 보트 하나 빌리기로 했다가 갑자기 배가 안된다 어쩐다 그래서

중간배를 2개 빌리는걸로 바꾸는대신 금액은 맞춰서 하긴 했는데 걍 저만한 보트 2개해서 3,700페소정도 들었던듯.


파파야 바나나쥬스였던거 같은데 이게 맥주다음으로 가장 맛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


면세점에서 산 담배와 함께.

난 이상하게 전역하고나서 디스를 못끊겠더라고...연초의 영향인가...-_-;;;


컨셉인척 하고싶었던 사진.jpg


친구들.jpg


정자...같은거라고 해야하나...여튼 오두막 그늘에서 늘어져 있을때.


식당


식당 야간에


저녁에 삼겹살이랑 치킨좀 사다가 바베큐를 해먹었는데

이상하게 이동네는 직접 바비큐를 못하게 하고 재료 들고가면 사람들이 대신 구워다가 주는 방식이더라고.


아까 그 수영장 야간에. 술마시면서 찍었던거 같은데 좀 아쉬웠던게

첫 여행이라 놀기 신나서 생각보다 사진을 정말 적게 찍었던거 같음;

호핑하는 사진도 없고.....


조식중. 리사랑 타쯔밖에 안보이네 -_-;


모알보알 마지막 단체샷.

인원은 많았는데 2~4명씩 다 찢어져서 놀아가지고 다 모인게 밥시간밖에 없었음. 

뭐 해양스포츠나 엑티비티같은거도 할사람만 하고

하기 싫은 사람들은 알아서 각자 놀자는 분위기여서ㅋㅋㅋㅋㅋㅋㅋ

이 리조트가 다 좋은데 화이트비치(white beach) 갈라면 5분정도? 걸어가야했던거. 

화이트 비치는 꼭 한번 가보길 권함ㅋ

그 전에도 비치가 있긴한데...거긴 상태가 그닥 좋지 못하더라고...

나도 잘 몰라서 처음에 거기서 놀다 발이 상처투성이가 됨ㅋㅋㅋㅋㅋ

정체를 알 수 없는 튼튼한 야자수껍질에서부터 산호도 아닌 이상하게 튼튼해서 발을 대기만해도 베이는 해양생물들이 너무 많았음ㅋㅋㅋㅋㅋ

근데 옆으로 좀만 더 가니까 엄청 좋은 비치가 나오더라....근데 우린 이미 상처투성이라 failed.........


예산정리


이때 쓴 예산이 내가 4000페소 정도.

대충 잡으면 10만원정도 썼다고 보면 되는데...이게 좀 부르주아처럼 놀아서 그렇고....

처음이고, 여자들이 많다보니...아무래도 돈보다는 시설 위주로 골라서 그렇게 됨....


여튼, 당시 2인실이 조식포함 4000페소정도였고(한사람당 2000페소정도), 내 생각으로는 3000페소선의 리조트가 괜찮을듯.

가는데 벤을 빌리는데 한사람당 250페소정도? (왕복으로)

이게 벤을 렌탈하는 시스템이 한대당 얼마 이렇게 나와서 탑승 인원에 따라 달라짐.

우리는 이때 벤을 2대 빌리는데(보통 유류비, 운전기사 포함임)

소개를 해 준 사람이 한대당 왕복 3000페소였나? 그렇게 쇼부를 쳐줘서

한대에 12명인가 13명씩 타고 갔으니...230페소정도 였겠네.

근데 왜 250페소 냈던 것 같지...20페소씩 모아서 팁으로 줬었나...-_-;;


점심+음료는 각자 해결하는거였는데 내가 위에 올려둔 밥에 파파야바나나주스를 주문하고 600페소정도.


아일랜드 호핑같은 경우에는 우리가 18명인가 스노쿨링을 하기로 해서

리조트 추천말고, 나가서 우리가 직접 쇼부를 쳐봤는데, 처음에는

20인승 보트 4000페소라길래 바로 오케이 했거든.

근데 쇼부 없이 그러니 어디갔다 오면서 배가 없다 어쩐다 그러면서

배를 10인승 두대를 움직여야 하는데 3000페소씩 6000페소다

뭐 이러면서 자꾸 가격을 올리더라 -_-;;

그래서 초반에는 좀 따지다가 화나서 때려치고 안한다고 그랬더니

그제서야 처음 가격으로 다시 할인해준다고 -_-;;

그래서 우린 거기서 300페소정도 더 깎았음.....

왜냐면 이렇게 실랑이하면서 한시간정도 지났거든...ㅠㅠ

결국 아일랜드 호핑도, 10인승 보트 한대 움직이는데 2000페소 2대를

3700페손가로 쇼부쳐서 갔으니 두당 180페소정도.


저녁은 뭐 삼겹살에 닭구이를 미리 주문을 해놨는데, 여기에 맥주 2병씩인가 해서 400페소정도 들었던 것 같고.


여기까지 쓴 금액이 3400페소정도.


뭐 여기서 일찍 잔 사람들은 끝이었겠지만...피 끓는 청춘인 우리는

이제 이 시간부터 시작이었어서 문제ㅋㅋㅋㅋ

끼리끼리 찢어졌는데 나는 한국 동생 한명이랑 일본여자 두명 델고

수영장 옆에서 술마시면서 놀았는데...이때 마신 술값만 인당 500페소정도ㅋㅋㅋ


다른 친구들 이야기 들어보니 그냥 방에서 이야기하고 밤바다 산책하고

가볍게 맥주 한두잔 마신 친구들은 돈 거의 안썼다고....-_-;;;

우린 미니바에 있는 술 다 꺼내다 마셨어서ㅋㅋㅋㅋㅋㅋㅋㅋ


그놈의 왕게임이 문제였음ㅠㅠ


총 정리를 해보면 내가 쓴 돈은 4000페소 정도.


추천금액은 한사람당 3000페소정도.

-리조트에서 500페소정도 줄이고, 술을 미리 사가던가, 근처 다른 곳에서 마시고 리조트 미니바 이용을 줄이면 3~500페소 줄일 수 있을 거라는게 개인적인 생각임. 뭐, 중식도 리조트에서 안먹고 화이트 비치 옆 로컬로 들어가서 먹으면 1~200페소로 끊을 수 있지만 말이지.


개인적으로 여행은 돈을 쓰러 가는 주의다보니...(스트레스를 풀고 즐기는게 목적)

걍 편한걸 좀 찾게 되는데...저렴한 여행을 원하는 사람들 도 있으니 일단은 포스팅!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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