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세부 탑스(Cebu tops)라고 하거나 탑스힐(tops hill)

혹은 탑힐스(Top hills)라고 하는데 뭐가 정식명칭인지는 잘 모르겠음...

로컬들도 섞어서 사용하는 지역 표현이라 좀 애매한데.... 

보통 탑스힐이라는 명칭을 더 많이 쓰니까

여기서는 탑스힐로 이야기를 하겠음ㅋㅋㅋ

 

위치는....음....걍 산임...... 

세부시티(Cebu city)에 산이 딱 하나 있는데 거기를 말하는 거고

쉽게 표현하자면 산 전망대같은 그런느낌? 

우리나라 남산타워가면 타워 안들어가도 

바깥쪽에 공원에서 야경을 볼 수있게 해놓은

그거랑 똑같은 느낌이라고 보면 된다. 단지 타워가 없을뿐.........

뭐, 가는법은 보통 가이사노 컨트리몰(Gaisano Country Mall)에서 택시를 타는 사람들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라후그(Lahug street)에... JY스퀘어몰(JY Square Mall)이었나? 거기서 가는 걸 추천함. 

거기 앞에 가면 오토바이들도 잔뜩 서있는데

거기 있는 오토바이의 80%는 탑스 가려고 대기하는거라고 생각하면 됨.

거기서 오토바이타고 올라가도되고 아니면 택시타고 가는거도 좋은데 뭘 탈지는 선택.

오토바이는 좀 위험한 감이 있긴 한데....다 보면 엄청 구식에 속도도 잘 안나오는 오토바이가 6~70%정도 되는데

산길로 2~30분정도를 올라가야되거든. 근데 다리 불편해서 아래로 다리를 내리다가 

마후라에 다리가 닿는 순간 화상입는다고 보면 됨.

마후라가 다 엄청 안좋아서....노후+불법개조 등 진짜 스치는 순간 화상임ㅋㅋㅋㅋ(90%정도의 확률이라고 보면 됨)

택시 같은경우엔 뭐 좀 겉으로 좋아보이는거 잡아타면 대충 성능은 따라가니까....여튼, 탑스까지 교통비가

택시로 음.....보통 택시기사들이 미터기로는 잘 안가려고하고 얼마 쇼부치고 가려고 하거든?

내 생각에 미터기 찍고가면 편도로 150페소에서 200페소정도.....? 뭐 차가 막힐일은 없으니까 말이지....

근데 걍 왕복 4~500페소정도에 쇼부치는게 마음 편함. 왕복쇼부치면 보통 거기서 놀고 마시는동안 기다려주거든.

산 꼭대기에서 차없어서 기다리고 그러는거보다야 그게 마음이 편함. 

오토바이는 뭐, 몇시에 만나자 그럼 다시 왔던거 같은데 말이지.

대충 오토바이는 택시 절반값이라고 보면 됨. 외국인들한테는 좀 올려받을라고 하는거도 있는거 같긴한데

어차피 거리 생각하면 대충 절반값 생각하고 쇼부치면 될듯.


이게 솔직히 우리나라돈으로 생각하면 돈 얼마 안하는건데, 그거 그냥 줘도 내 인생에 티클만한 흔적도 안남지만

뭐랄까나...괜히 사기당하는거 같고 그런게 싫달까나...걍 내 의지로 팁을 주면 줬지 당하고 싶지는 않더라ㅋㅋㅋㅋㅋㅋ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산길을 꼬불꼬불 삼십분정도 올라가면 

드디어 탑스힐이 보이는데 올라가는 중간에 리조트랑 호텔도

한두개씩 있고, 음...한식집도 중간에 하나 본 느낌이었는데 확실치는 않음ㅋ

입장료는 100페소고, 생각보다 그다지 크진 않달까나.....아니지, 생각보다는 컸달까나.....애매 하다 크기는ㅋ

보통 여기는 커플로 온다고 보면 되고 커플이 아니면 여행객들도 거의 안온다고 보면 됨...

내가 그래서 처음에 못갔음....ㅋㅋㅋㅋㅋ

뭐 사실 그때 시오리랑 갈라고 했다가 모나한테 걸리고 골치아픈 사정이 있긴 했지만 말이지;;


뭐 뷰는 대충 이런데...폰카의 한계가 이정도지 뭐...

실제로는 훨 이쁨... 바깥쪽을 향해서 벤치들이 많아서 커플들끼리 보면서 앉아서 별짓을 다 하더라.

보면 한쪽사이드는 사진찍느라 바쁘고 소란스러운 분위기고, 다른 사이드는 조용히 이야기하는 분위기랄까나?


뒤쪽으로 음식점이랑 술집들이 몇군데 있어서 보통 저녁쯔음에 가서 여기서 야경보면서 밥+술 먹는게 좋더라.

내가 이때 차비랑 입장료 그리고 저녁으로 밥이랑 돼지바비큐랑 소주+맥주, 그리고 과일까지 다 해서 800페손가 들었던걸로 기억함.


처음 갔을때 사내놈들끼리가서 야경은 3분만에 질렸음.

뭐, 이땐 사전답사라는 느낌이 강했으니까...ㅋㅋㅋㅋ 까불이 상기랑 상현이.

진짜 사내들끼리 가니까 1분은 와!!! 야경 좋다!!! 하다가 1분동안 사진이나 찍을까? 해서 사진 찍다가

1분뒤에 질려버렸음ㅋㅋㅋㅋㅋㅋㅋ 왼쪽을 봐도 오른쪽을 봐도 술이 땡기더라ㅠㅠ


단독샷ㅋㅋㅋㅋㅋ 내가 저래 입고 다니니까 로컬친구들이 나보고 '마이클비'를 닮았다고 엄청 좋아하던데....

필리핀에서는 우리나라 유재석 같은 개그맨이라고.........그때 이걸 듣고 웃어야하나 화내야하나 참 오래 고민했음ㅋㅋㅋ

결론은 걍 내가 더 웃기는걸로 ^^

이때 참 힘들었던게.....정말 어두워...저기가......그래서 야경 보는건 정말 이쁘거든...어두우니까 더 이뻐....

근데 너무 어두워서 사진찍기가 정말 지랄맞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찍으면 다 까맣게 나오더라ㅋㅋㅋㅋ 이 사진들도 한명이 사진 찍을때 다른사람들이 핸드폰 플래쉬켜놓고

조명처럼 해줘서 찍은것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증거사진 남긴다고 생 쑈를 다 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정작 여자랑 갔을때는 이야기하느라 사진도 못찍었다는거ㅠㅠ

 

음...탑스힐은 나가는 시간에 대한 공지는 못보고 

오래 있어도 된다고 들은걸로 봐서는 딱히 클로즈타임이 없는거 같긴한데

확실하지는 않음. 근데 개인적으로는 진짜 저기서 저거 보면서 술마시는거도 좋긴 한데

그거보다는 저기서 구경좀 하고 내려오는길에 마르코폴로호텔(Marco Polo Plaza Hotel) 꼭대기에 가면 24층이었나? 

거기에 블루바(Blu bar)라고 바가 하나 있거든.(레스토랑이라고 해야하나?) 

거기서 걍 와인이나 칵테일 한잔 마시면서 야경보는거도 정말 좋음 :)

난 주로 칵테일을 마셨는데 가격은 싼게 190페소정도고 비싼거도 250~280페소선이었음. 300페소 넘어가는건 없었고,

호텔바인거 감안하면 엄청 싼 가격임. 게다가 거기 야경이 탑스힐보다 더 좋은거 같기도 하고 각도가...........

사실 이게 내가 여자들 꼬실때 가던 코스중 하나라....^^;; 경험적인 이야기를 해보자면 효과는 정말 좋음 :)

 

사실 저때 사진 좀 찍긴 했었는데......죄 어둡고 그래서 건진게 딱히 없네...그나마 잘 나온게 이것들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음...뭔가 다른 포스팅에 비해서 양이 적어서 뭔가 빼먹은 느낌이다 자꾸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자꾸 잡설이 섞이는거 같은데...가는법, 가격, 뷰, 컨디션 다 적은거 같으니까 이번 포스팅은 여기까지 하는걸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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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포강 야경이 끝내준다길래 

유람선타고 야경구경할겸 나갔었음.

크루즈를 타고 주변 구경을 하는데

반짝반짝거리는게 정신없으면서도 보기 좋았음.

사람들 추천이 괜히 있는건 아닌거 같더라고ㅋㅋ

황푸강 야경 크루즈는 

상하이 놀러갔으면 꼭 한번 해보길 권함ㅋ

뭐 이건 긴 말이 필요없고,

일단 사진부터 보는게 좋을듯ㅋ





상해가 경제특구같은 동네라더니 큰 건물들 엄청 많더라. 

그러다보니 낮에 돌아다니다보면 여기가 한국인지 중국인지 헷갈림

간판이 다 한자로 된거빼고는 한국같은 느낌도 많이 나는데

건물들이 우리나라처럼 다 똑같진 않고 지붕들이 다 조금씩 달랐다는거정도?ㅋㅋ




낮에갔던 동방명주탑이 보임ㅋ


저 둥그런데는 뭐하는 곳이었는지가 궁금함ㅋ


옆 유람선


외삼촌,외숙모와 사촌동생들ㅋ




동방명주탑이 깨끗하게 잘나왔네ㅋ


동방명주탑 앞에서 나도 한장ㅋ






중간에 더워서 유람선 안에서 찍었더니 유리에 좀 비치네....

밤이라도 더워...상하이는 그냥 더워....ㅋ



유람선 내부ㅋ


대항해시대 때문인가.....뭔가 배에 대한 로망이 있어서

유람선이나 페리 같은 배들을 탈 기회가 있으면 꼭 한번씩 타보는 편인데

배에서 보는 야경이 생각보다 멋지더라.

예전에 밤낚시 갔을때 어두컴컴한 배에서 바다소리만 들으면서

한잔 걸쳤던 것도 잊지 못할 추억 중 하난데

그 뒤로 바다 야경은 고즈넋한게 좋다!!라고만 생각하고 있다가

이런 화려함도 나쁘지 않다는 걸 깨닫게 해 준 일정이었달까나?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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