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저래 너무 정신이 없어서 포스팅이 너무 밀렸는데..

그래도 하던걸 끝내야 새로운 걸 또 시작한달까나...

중간에 포기하고 버리기는 좀 그래서 다시 시작!

팔마섬을 돌아다니다보면 나름 흔한 관광지가

바로 종유석 동굴인데, 몇몇 종유석 동굴들은

안에서 공연을 한다던지 하는 이벤트들이 있어서

사실은 그쪽으로 가보고 싶었는데..비싼건 둘째치고

거리가 너무 섬 반대쪽으로 멀고 그래버려서

어떻게 가까운 거리에서 즐길만한 종유석 동굴이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찾았던 Cuevas de Génova

일단 거리와 시간부터 이야기 하자면

우리 숙소가 있던 Can pastilla 지역에서는 버스로 한시간

시내에서는 버스로 30분이면 도착할 수 있어서

일정 중간에 짜 넣기 쉬운 곳에 위치해 있음.


우리는 434-Can Pastilla - Racó de Can Ripoll 에서 

35번 버스(P.Reina행)를 타고 대충 30분정도 가서 

시내에 도착한 후 1318-Comte de Sallent - Alemanya에서 

47번 버스(Cala Nova행)를타서 141-camí dels Reis - carrer de la Coma에서 내렸음.

이게 스페인어가 익숙치 않아서 그런지 정류장 이름이 다 거기서 거기로 들려서

몇번이나 버스 앞에 있는 정류장이름을 계속 확인하면서 점검함.(구글맵도 거들면서)


도착해서 보면 산처럼 보이는 언덕(?)이 있는데 그쪽으로 대충 3~5분정도 올라가면


이런 주차장이 보임...

처음에 우리는 입구를 못찾아서 아니 뭐지... 주차장앞에 입구가 있다고 했는데

동굴 비스무리한것도 안보여서 엄청 고민함...

뭐 스페인어가 되는 것도 아니고 말이지ㅋㅋㅋㅋ


느낌적인 느낌으로 이런 간판이 보이는데 뭔가 왠지 여기같다!!라면서

Cuevas가 Cave같지 않냐 이런저런 추론을 하면서 일단 가정집은 아닌거 같으니

들어갔다 아니면 다시 나오자!!라면서 나름 호기롭게 들어감



옆에 작에 보이는 입구

밖에 보이는 메뉴판을 보니 여긴 카페로 보이더라.


실제로 들어가면 이런 카페가 있길래 여기가 종유석 동굴 아니냐

구글맵 보니 여기같다 라면서 물어보니 여기가 맞았음.

방금 한팀이 들어가서 좀 기다려야 한다길래 커피한잔 하면서 기다리기로 함.


원래 커피맛을 잘 몰라서 한국에서는 아메리카노나 카푸치노 정도만 마셨었는데

유럽살면서 여행다니다보니 뭔가 미묘한 맛의 차이를 느끼게됨. 그러면서 에스프레소를 마시게 되는데

이런 동네에서는 다 필요없고 커피에 얼음좀 넣어달라해야함..너무 더워...아이스카페라는 개념이 없어서

주문할때 말 안하면 무.조.건. 뜨거운 커피를 주니 잊으면 안됨.


적당히 커피마시면서 기다리다 입장료 인당 10유로를 내면 가이드가 카페겸 레스토랑 구석에 있는

입구로 데려다줌


이런 입구 계단을 내려가야 하는데 여기 엄청 미끄러움 가이드가 계속 경고하는데

미끄러워 봐야 설마 했다가 넘어질뻔함ㅋㅋㅋㅋ

여기서 가이드가 이 종유석 동굴에 대한 역사같은 영상을 짧게(3분?5분?)틀어주는걸 보고 나서

옆쪽 길로 안내해 주는데 여기서부터가 진짜 종유석동굴 시작이라고 보면 됨.

가이드는 여기까지 안내해주고 너희들끼리 볼래? 아님 끝까지 안내해줄까? 물어보는데

우리는 걍 우리끼리 다닌다고 했음. 뭐 문제생기면 소리지르라고ㅋㅋㅋㅋ 


조명이 이래저래 이쁘게 잘 되어있어서 보기 좋음.


보기는 좋음


근데 스케일이 큰것도 있고 뭐랄까....내가 생각한 종유석 동굴이랑 살짝 다른 느낌도 나긴 했는데

어렸을때 강원도 같은데서 본 동굴이랑 느낌이 살짝 다르달까나?


그래도 은근 사진찍을만한 포인트가 많아서 돈낭비했다는 느낌은 별로 안들었음.















이렇게 중간중간 조명이 바뀌기도 함. 그래서 셀카 찍을땐 조명 바뀌는 걸 잘 보고 찍어야지

안그러면 역광나서 얼굴 안나오더라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으로 내사진 한장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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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드세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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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한동안 공부하기 바빠서 포스팅을 못했는데

일단 밀린 포스팅부터 얼른얼른 해야지.

잠깐 쉴때 포스팅을 마저 했었어야 했는데

베네룩스 3국 놀러갔다 온다고 포스팅거리만 늘어나고

밀리기만 계속 밀린듯ㅠㅠ

이번 바다전경을 제대로 볼 수 있으면서도

특히나 햄버거가 맛있었던

Can pastilla 지역의 Finca Del Mar라는 레스토랑.

키친도 오픈키친이라 요리하는 과정을 직접 볼 수 있고

요리하시는분도 셰프복장 제대로 갖춰입으시고

요리를 하시는데 뭔가 굉장히 본격적인 듯한 느낌.

물론 비주얼보다 중요한건 엄청 맛있었음ㅋ

더위에 지친상태에서 뭔가 중간에 힐링하는 느낌이었다ㅋ


오른쪽으로는 이런 뷰를 보면서 대기중.


줌인하고 찍은 사진.

저 아가씨들 그룹에 조인하고 싶더라ㅋㅋㅋㅋㅋ


왼쪽으로 보이는 내부 모습.

우리는 야외 테라스에 자리를 잡아서 자세히 보이진 않았지만

그래도 전반적인 모습은 볼 수 있었음ㅋ


이게 스페인에 가면 꼭 마셔봐야 할 맥주라고 내가 추천하는 맥주

Shandy Beer라는건데 레몬이 들어간 맥주인데 달달하면서 맛있음!

상큼하면서 달달하면서 맥주느낌도 제대로 나고 말이지ㅋ


요건 햄버거 세트.

가격은 10유로 조금 넘었던가? 10유로 조금 안되었던가.

여튼 10유로 선이었고 햄버거+감자튀김 세트.


음식 사진찍는 동원이를 찍은 사진ㅋ

패티가 빵보다 두툼한데다가 보기보다 커서 저거 하나면 배부르더라ㅋ

양이 조금 많은 편인데 원래 배가 좀 들차면 길거리 음식으로 배를 채울생각이었는데

길거리 음식 생각도 안날 정도로 배가 찼었음ㅋ

점심으로 무겁지 않으면서도 가볍게 한끼 먹기 좋은 음식인 것 같았다ㅋ

햄버거를 선택한 이유도 해산물은 전날 먹었도 이날 저녁으로는 고기를 먹기로 결정하니까

딱히 생각나는 메뉴가 없어서 그랬던 건데(꼭 먹어야지 싶었던 빠에야도 전날 점심으로 먹었고)

최고의 선택을 했다고 느낄정도로 맛있는 음식점이었음.

구글평점이 조금 낮아서 음식나올때까지 걱정아닌 걱정을 조금 했었는데

평점이 낮은게 이해가 안 될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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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드세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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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은 여행 내내 숙소로 썼던

Can pastilla지역 호텔 발레아르(Hotel Balear)

숙소평을 하자면 전체적으로 굉장히 만족스러움

복도에선 옆방 할매들이랑 같이 유쾌한 농담도하고

방은 깔끔하고 큰편이었으며

(유럽치고는 굉장히 큰편)

방은 2인2일에 150유로정도였는데

쇼파배드도 있어서 3인이나 4인도 

충분히 숙박 가능한 사이즈였음.

처음엔 호텔스닷컴이랑 이런저런데서 보다가

이름보고 구글링해서 호텔 홈페이지로 가서 예약하니

가격도 몇유로(5유론가.....)더 쌌고

서비스로 와인도 한병 받았음.

와인 종류는 체크인 할 때 정할 수 있는데

난 달달한 로제 스파클링으로 받아서 잘 마셨음ㅎ


아..호텔 내부 사진도 찍었어야 했는데 호텔 내부 사진이 없네;;


저녁에 들어가는 길에 찍은 호텔 발레아르 입구.


변기 앞에 있던건데 이게 뭔가 해서 알아보니 이게 유럽식 비데라더라ㅋㅋㅋㅋㅋㅋ

노즐청소 같은건 안해도 되니 청소나 이런부분에서 더 깔끔해 보이긴 하는데

뭔가 생긴거부터 청소하는거까지 더 민망하게 생겼음ㅋㅋㅋㅋㅋㅋ


저녁에 호텔 베란다에서 와인한잔 마시면서 바라본 전경.

리셉션도 굉장히 친절하고 3성급인만큼 서비스도 엥간한건 다 되더라.

항공권 출력부터해서 이런저런 대여서비스나 문의같은거ㅎ


조식은 깔끔하고 종류도 넉넉했었음.

맛도 괜찮았고 말이지ㅎㅎ

다음에 다시 여행을 가게 된다면 다시 들려도 괜찮을 정도의 퀄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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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드세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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