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은 늦은 저녁을 먹으러 갔던

Can pastilla 지역에 있는 Marisqueria Internacional

이라는 레스토랑.

홈페이지는 marisqueriainternacional.com

점심으로 먹었던 빠에야 옆집인데

여기 음식이 맛나 보여서 점심먹고 나오면서

저녁을 여기서 먹기로 미리 정해놨었음ㅋㅋㅋㅋㅋ

해변 바로 옆에 위치해 있어서 분위기 좋고

숙소도 가까운데다가 지나가면서 보니

음식은 비주얼이 장난 아니었음ㅋ

뭐 가격도 크게 비싸다 그런건 아니었고

싸지는 않은데 그냥 적당한 정도?

나올때는 굉장한 만족감을 느끼며 나왔어서

한번 가보는 걸 추천함ㅎ


자리에 앉아서 바라본 해변가.

이때가 밤 10시쯤?이었던거 같은데 그래서인지 사람은 거의 없었음.


에피타이저도 나오기 전에 그 뭐야 기본 빵이랑 올리브랑 이래 나온거에

맥주랑 먼저 간단히 요기중인데 빵부터 벌써 맛남ㅋㅋㅋ


이게 우리가 시켰던 에피타이져였는데 새우조림?같은건데 빵에 저 새우랑 소스 얹어서 먹는거.

사실 에피타이져는 나도 잘 몰라서 점원 추천으로 시켰음ㅋ

뭐 에피타이져를 알았다고해도...스페인어라 잘 몰랐겠지만....ㅠ


이게 우리가 먹은 씨푸드 한판.

이걸로 2명 충분하다길래 이거 하나 시켜놓고 둘이 먹음ㅋㅋ

씨푸드 그릴이 먹고 싶어서 온건데

비주얼도 그렇고 양념도 괜찮고 양도 이거 생각보다 꽤나 많더라.

적게먹는편이 아닌 사람 둘이 먹고 딱 좋다고 생각한 정도?

가기 전에 구글 평점이 3.9라 4점대가 널린 이곳에서 구지 이곳을 가야하나 고민했었는데

막상 가보니 후회는 1도 없음.

역시 구글평점을 대부분은 직원들이 누가 걸리느냐에 따라 다 다른듯....ㅋ

에피타이저에 씨푸드랑 맥주4잔인가? 합쳐서 70유로정도 나왔던거 같음.(±10유로정도 차이 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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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마 대성당 가는길과 나와서

시내쪽으로 한바퀴 돌면서 다녔던 곳들.

이래저래 볼 것도 꽤나 있고

은근 사진을 좀 찍을곳들이 있었지만

어디 한군데가 아니라

좀 돌아다니면서 찍었던 거라.....

포스팅은 하나로 묶어서ㅎ

팔마 대성당 근처 한바퀴 한시간정도 돌은 느낌.

시내가 아니라 대성당 근교는

대충....음.....

성당 구경하는 시간을 제외하고

3시간정도에 다 본듯.

굉장히 효율적이지 못한 동선으로

기분따라 돌아서 그정도이니 

동선계산좀 하고 효율적으로 돌면

1시간 30분정도면 다 볼 수 있을지도?ㅋㅋ



일단 버스에서 내려서 어디로 가야하나 구글맵 보는중 담배한대~

저 미니 손 선풍기 챙겨가길 정말 잘했었다ㅋㅋㅋㅋㅋㅋ

살짝 귀찮긴하지만 엄청 도움이 된듯ㅋㅋㅋㅋ


아직까지는 어디를 가도 바로 옆에 바다가 잘~ 보이는 상황ㅋ

지중해의 바다는 확실히 뭔가 로망같은게 있었어서 그런지 뭔가 많이 다른 느낌적인 느낌.


대성당쪽으로 방향잡고 골목으로 들어가는길에 카페가 하나 있길래


스페인 커피 맛을 보러 잠시 들림ㅋ


에스프레소 더블샷에 설탕좀 넣고 얼음좀 달라 그래서 시원하게ㅋ 

커피는 맛나더라ㅋ


커피한잔 마시고 다시 가던길 가러ㅋ

아 저 주머니에 있는 안내책자가 살짝 거슬리네ㅋㅋㅋㅋ

다닐땐 편했는데 사진은...ㅋㅋㅋㅋㅋ


골목이 다 미세한 곡선으로 구불구불...

시가전을 대비해서 저렇게 곡선으로 지었다는 설이 있던데 진짠가?ㅋ


중간중간 페인팅 된 건물들도 꽤나 있고


골목에 이렇게 뜬금없는 분수가 있기도 함.


골목골목으로 길이 너무 많아서 구글맵 없었으면 엄청 해맸을듯....

근데 사실 구글맵으로 대충 저쪽이다...라는것만 보고 가서 그런가 실제로도 엄청 해맴ㅋㅋㅋㅋ


이건 팔마 대성당은 아니고 그냥 동네 성당같은 느낌.

들어가보진 않았음.


대충봐도 조그마한 동네 성당.


그늘에 사람들이 앉아서 쉬고있는 이런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음.


마차투어. 마차타고 한바퀴 도는건데 난 별 관심이 없어서 걍 사진만 한장 찍어놓음.


이건 대성당 옆에 성이 있는데 그 성 아랫길(?)이라고 해야하나....

대성당과 성 바로 아래쪽에 있고 그 위로 올라 갈 수 있게 되어있는 길.

우리나라식으로 이야기 하자면 성곽길(?)


이런곳을 봤으면 자연스럽게 사진한장 찍어주는게 예의!


컨셉사진ㅋ


뭔가 좀 개성있는 포즈를 취해보라는데 주위에 사람이 많아서 그냥 자연스럽게 만세한번 해봤음.


별거 아닌데 뭔가 이쁨.......이게 앞뒤로 몇개 있는데

사람들이 많아서 하나밖에 못찍었는데 실제로 보면 그냥 좀 이쁨ㅋ

저녁에 라이트까지 들어오면 훨씬 이쁠듯ㅋ


이건 대성당쪽 다 보고 내려와서 야경 보기전에 시간 때울겸 근처 골목 구경ㅋ

대성당 옆길로 내려와서 시내쪽으로 길건너 골목인데

여긴 골목이 엄청 좁은데 사람이 겁나 많음....

맛잡들이 밀집되어 있는 느낌이랄까나? 맛있는 냄새가 엄청 많이 났었음...


아래쪽으로 돌아서 팔마대성당 맞은편 바다 앞으로 가는길.

이렇게 근교 구경을 마치고 대성당 앞으로 가서 야경구경하고 숙소 근처가서 저녁먹고

첫날은 이렇게 끝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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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은 팔마에 가면 꼭 들려봐야하는

팔마 마요르카 대성당(Catedral de Mallorca).

솔직히 유럽여행을 다니다보면

다 거기서 거기라고 느끼는게

골목마다 성당이 있는데 이게 다 최소 백년 이상

오래 묵은 건물들도 있고 Cathedral이라고

대성당이라고 하는 웅장함도 한두번이지

세번 이상 보면 왠지 다 비슷해 보이는 느낌이라..ㅋ

그런데 여기 마요르카 대성당은

짓는것도 백년이상 걸린데다

지진으로 한번 데미지를 입은 건물을

가우스가 재건축 했다는 이야기도 있고

애초에 처음부터 성당 건물로 지은게 아니라

기존에 있던 모스크에다 증축을 한거라는

그런 이야기를 듣고 나니 뭔가 더 기대되었음ㅋ

가는법은 따로 설명할게 없는게......

거의 대부분의 버스가 팔마 시내를 가는데

팔마 시내가 워낙 조그만해서 목적없이 걸어도

다 도는데 한시간정도면 떡을 치는 크기라.......

특히 마요르카는 구글맵 하나 믿고 여행하기 괜찮음.

버스 시간도 딱 맞고 정보가 잘 되어있더라ㅋ

낮에 보면 웅장하지만 밤에 야경으로 특히 유명하다고 하더라ㅋ


저기 멀리 마요르카 대성당이 보이기 시작.

바로 앞에 강을 끼고있어서 뭐가 분위기 있어보임ㅋ


정면에서 보면 이런 모습.

일기예보에는 비가 온다고 되어있었지만 날씨가 좋아서 비는 구경도 못했음ㅋ


한가롭게 앉아서 강 맞은편 성당을 보는것도 제법 운치있고 좋더라.

뭔가 바다에서 힐링하는거랑 뭔가 다른 느낌이랄까나?ㅋ


나도 다른 사람들처럼 편안히 앉아서 휴식 겸 힐링ㅋ

안에 들어가서 돌아다니며 구경하기 전에 잠시 쉬는중ㅋ


대성당 바로 옆에있는 옛날 성.

여긴 딱히 볼게 없어 보여서 안들어갔는데

그냥 겉에 있는 저게 전부라더라...들어가면 휑하다고....ㅋ


성당이 커서 한컷에 다 안들어오길래 광각렌즈로 찍었는데...

광각렌즈로 찍다보니 약간 굴절이 생기는건 어쩔수가 없네....나름 잘라내고 보정했는데도

아직 살짝 휜게 보임ㅠ


대성당 들어가는 입구.

이쪽으로 들어가면 입구가 있는데 입장료는 인당7유로.

7유로의 가치는 충분히 있으니 여기까지 왔다면 한번 들어가 보기를 권장한다.


발코니도 아닌것이 저렇게 되어있길래 뭔가 궁금해서 찍어봤음.

저게 몇세기의 어떤 건축양식인지 모르니 어떤 용도로 만든건지도 잘 모르겠다ㅠ


여기서부터 내부 관람 시작.

사진 찍는건 상관없는데 플래쉬는 터트리지 말라고 되어있더라.


구석구석 세밀한 조각이랑 작품들이 엄첨 많음....


정면샷


스테인드글라스는 정말 이쁜거 같다.

이렇게 보니 굉장히 작아보이는데...원래는 어마어마하게 큼...

성당 사이즈 만큼이나 크다....ㅋㅋㅋㅋㅋ


여기서부터 벽면을 따라서 그림이랑 조각들 감상 시작.


재질이 뭔지 얼마나 오래된건지 궁금했는데

설명이 스페인어만 써있어서 해석 불가였음ㅠ




조각이 전부 엄청 세밀해서 시간가는줄도 모르고 계속 봤었다.

조각이나 그림같은거 좋아하는 사람들은 나처럼 시간가는줄 모르고 계속 볼듯ㅋ


뭔가 이 조각들은 다 순례자의 길을 모티브로 만들어 놓은 것 같은데 순서를 몰라서 그런가....

확실하게는 잘 모르겠더라ㅠ


이 크랙들은 일부러 해 놓은건지 아님 시간이 만들어 놓은 작품인지....

아니면 위험한건지 감이 안오더라ㅋㅋㅋ 근데 옛스런 멋이 느껴져서 보기는 좋았음ㅋ


셀카도 한장 찍어줘야 여행온 느낌이 나지ㅋ

같이 간 동원이랑 둘이서 한컷ㅋ


이건 최후의 만찬을 그려놓은 느낌이었다.






조각들도 좋았지만 뭔가...그림에서 더 포스가 느껴진달까나....




원래 색이 이런건지 시간이 지나서 색이 바란건지 모르겠음....


이건 뭔가 그림이 무시무시하더라.

중세시대 마녀사냥때 그림인가.....................


은상조각품인거 같은데 엄청 화려하더라




한쪽에 따로 전시되어 있는 걸 보면 뭔가 사연이 있거나 그런 조각품들 같은데

뭔지 알 수는 없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각도 좋지만 역시 그림도 좋더라...


내부 구경을 마치고 다른곳에서 시간을 보내다 해 질무렵 다시 야경을 보러 온 마요르카 대성당.

해가 지는중이라 뻘건 느낌이네ㅋ


어떻게든 좋은사진 한장 남기겠다고 고생하는 동원이와

그런 동원이를 뒤에서 찍고 있는 나ㅋ


대성당 말고도 그 옆 강도 등이 참 보기 좋더라.


여전히 노력중인 동원이ㅋ


결국 아래서 제대로 된 사진을 못건져서 위쪽으로 올라와서 한장 건짐ㅋ

근데 DSLR로 찍은게 아니라 폰카로 찍은 사진을 건졌다ㅋㅋㅋㅋㅋㅋㅋ


야경은 언제 어디서나 진리인 것 같다.

마요르카 대성당 야경을 보면서 느낀건 역시 지중해는 여자친구와 함께해야 한다는 것?

남자끼리 이러고 노는 것도 즐겁긴 했지만 여자친구와 함께했다면 3만4천배는 더 즐거웠을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좋은 구경 많이하고 좋은 사진도 많이 건지고 진짜 한번쯤은 가볼만한 곳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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