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에서의 일정 마지막날.

항공시간까지는 여유도 좀 있고, 

먹을거리도 다 먹은 상황에서

일본에서 만물백화점이라 불리는 

돈키호테에 한번 들려보기로 했음.

어차피 짐은 우메다역 코인락카에 넣어뒀고,

마침 점심먹은 잇푸도 라멘 바로 앞이 돈키호테여서 ^^

술 같은 경우는 면세점 보다 싼 경우가 더러있고,

외국인들한테는 일정 금액이상(5,000엔 혹은 10,000엔)

구매시 면세를 적용해 주기도 한다기에 바로 갔음.

저 일정 금액은 물품 종류에 따라 달라지더라.

우메다 돈키호테 위치는 햅파이브 옆 잇푸도라멘 길건너편.

자세한 위치는 포스팅 아래 구글맵으로 공유해 놓겠음ㅎ


요 길을 건너면 저쪽으로 돈키호테가 보임.


돈키호테 입구.

뭔가 우리나라 마트처럼 생겼음..

층별로 물건이 다양한데, 

건물 크기만 놓고보자면 오이타에 있던 돈키호테가 오사카 우메다에 있는 돈키호테보다 더 컸던 것 같은 느낌임.

과자, 음료, 술, 간장 등 음식에서부터, 화장품, 가방, 옷, 신발, 프라모델같은거에 심지어 맨 윗층에는 명품샾까지 있음..

(병행 수입품들이 좀 있어서 메뉴에 따라 공항면세점보다 싼 경우도 있지만 물량이 일정치는 않다고 함)

오사카 우메다 돈키호테에서는 19금 코너를 찾지는 못했는데(없는건지 못본건지)

오이타 돈키호테에서는 19금 코너도 따로 있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나중에 오이타 여행편에서 다시 포스팅 하도록 하겠음ㅎ


돈키호테 앞 자판기. 다른 자판기에 비해서 엄청 싸길래 한번 찍어봄ㅋ


오오. 간호사 복장에 경찰복장에.... 코스튬 옷들도 팔더라.


옷들의 퀄리티가 꽤나 높아서 깜짝 놀랬음...

옷들 앞에는 어떤 캐릭터 옷인지사진도 붙어있고......

심지어 사이즈별로 준비되어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메이드복! 남자의 로망을 자극하는 그런 옷들!!!

나도 모르게 자꾸 눈길이...^^;


그것도 한두종류가 아니라 참 다양하게 팔더라...교복도 팔던데 -_-;;


이상하네...이것저것 사진 많이 찍은 것 같았는데

막상 집에와서 보니 다 이런 사진밖엔.........

그렇다고 이런 것 만이 제 취향은 아닙니다....^^;;;;


디피된 옷들 아래로는 이렇게 깔끔하게 포장되어있음.


피규어들!

가격대는 국내랑 비슷한 느낌. (하지만 사이즈가 훨씬 크다는거)

건프라도 있어서 하나 사와서 조립할까 하다가도 요새 시간도 없고, 여행도 겨우 짬내서 왔는데

그냥 장식으로 쳐박아두고 끝날까봐 안샀음.

아....포스팅 하다보니 너무 오덕한 느낌이나서 포스팅을 할까말까 고민했었음ㅋㅋㅋㅋㅋㅋ

근데 사실 여기는 사진만 찍고 넘어갔고, 실제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낸 곳은 주류코너와 초콜렛, 과자코너였음....

진짜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오사카/간사이 자유여행일정을 마치고.......돌아가는길에

우메다역에서 길을 잃어서 코인락카를 못찾아서 짐을 버리고 가야하나...고민하다가

결국 지하철에 있던 역무원한테 코인락카 사진 보여주고 데려다 달라고 했음ㅠㅠ

말도 잘 안통해서 손짓발짓했는데 어찌 금방 알아듣고 찾아주더라ㅠㅠ

그 결과 기차타고 간사이 국제공항까지 가려던 계획이 틀어져서.....

구글맵이 알려준 가장 빠른 공항버스를 타고 출발 1시간전에 겨우 공항도착해서 티켓팅하고....

겨우 비행기 탔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비행기가 연착되지 않았으면 놓칠뻔했던 아슬아슬했던 추억이었음ㅎ


공항 리무진버스 타고 가는길에 버스에서 한컷ㅎ


돈키호테 위치는 아래 구글맵으로 공유해 놓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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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드세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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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의 마지막 날.

점심한끼를 뭘로 먹을까 고민하다가

(사실 고민도 아니었음....ㅋ)

일본 오기 전에 먹어야겠다 생각했던 음식중

유일하게 라멘을 먹지 못했기에

(타코야끼,오코노미야끼,스시,맥주,사케,야끼니꾸까지는 클리어)

유일하게 리스트 중 남은 라멘을 먹으러 ㄱㄱ

이번에도 역시 친구한테 맛집을 물어봤는데

친구가 추천해준 라멘집은 총 3군데.

다른 두군데는 솔직히 잘 기억이 안나는데......

유일하게 기억나는게 실제로 갔던 잇푸도(일풍당)라멘

지역 주간지에서 라멘집 랭킹을 세울때

항상 2위를 하는 곳이라는데, 언제 가던 30분 대기는 기본이고,

점심시간에 가면 2시간까지 대기를 해야한다고 해서

대기를 어떻게 해야하나...라고 고민을 좀 했었었음.

랭킹 1위라던 곳은 찾기도 애매하고, 대기를 기다릴 자신도 없었지만

여기 잇푸도 라멘 같은 경우에는 위치도 우메다역 바로 앞이고,

(걸어서 5분정도면 충분함, 우메다 햅파이브 옆에 위치)

점심을먹고 돈키호테를 들렸다 갈라 그랬는데

그 돈키호테 바로 앞에 위치해서(길만 건너면 바로임)

이래저래 잇푸도 라멘으로 결정했음ㅎ


운이 좋았는지, 월요일 점심이라 그랬던건지 12시에 가서 30분대기만에 바로 입장가능했음ㅎ

근데 우리 뒤로 줄이 어마어마해져서....그냥 타이밍이 좋았던듯?ㅋ

이렇게 줄서서 대기하고 있으면 종업원이 나와서 미리 메뉴판을 주고 주문을 미리 받아가고 그럼.


들어가면 보이는 주방. 

여기가 85년도에 장사 시작했다던데 가게 나이가 형이랑 나이가 같네. 이러면서 먹음ㅋㅋㅋㅋㅋ


이게 메뉴. 우린 당당히 빨간그릇 스페셜 원으로 시켰음. 많이들어가면 맛있는거다라는 마음가짐으로....

그래서 1030엔. 근데 그 가격은 하는 것 같더라.

개인적으로 이치란 라멘 스페셜 원보다 더 맛있었던 느낌이었음. 2%짠듯한 느낌이 있긴 했지만 말이지.


이게 테이블. 모르는 사람들이랑도 그냥 마주보고 먹는 시스템인데 눈마주치면 눈웃음 한번 쳐주고 그냥 그랬음 :)


이게 빨간그릇 스페셜 원.

챠슈도 넉넉히 들었고 김3장에 반숙계란까지. 푸짐한 느낌이었음.

웃겼던 점은 나중에 계산할때 난 어설픈 일어로 이야기하고 점원은 외국인 같으니 영어로 이야기하고

서로 다른 언어로 이야기하는데 대화가 통했음ㅋㅋㅋㅋㅋㅋㅋ


자유 여행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한다면 여행계획도 계획이지만, 바로 먹거리를 마음대로 골라서 먹을 수 있다는 점.

미리 정보를 검색해도 되고, 가서 물어보는 것도 좋고,

패키지는 음식이 내 양껏 시키지도 못하고, 시간조절도 불가능해서 군것질을 많이 하지도 못했지만....

이번 오사카 자유여행 일정을 스스로 짜다보니(사실 오사카 친구가90% 짜줬지만...)

먹고 싶었던 메뉴는 다 먹고 온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음ㅋㅋㅋ


위치는 아래 구글맵 공유하겠음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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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드세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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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하면서 가장 힘든부분중 하나가

바로 숙소를 잡는 일이라고 생각하는데

괜찮은 호텔은 다 비싸고, 저렴한 호텔은 대부분이

캡슐 호텔이거나 호스텔 같은 관짝(?)느낌의 숙소라...

패키지 여행 같은 경우는 여행사에서 적당히 괜찮은

호텔들을 예약해 주지만, 자유여행같은 경우에는

스스로 알아서 해야하는 부분이고, 

숙소가 구리면 다음날 피로가 많이 남아있는 느낌이라

개인적으로 숙소를 잡을때 좀 신중하게 결정하는 편인데

사람많은 주말에 오사카, 그것도 시내 한복판에서만

자고 싶다는 내 리퀘를 받아 마코토가 예약해준 호텔이

우메다역에서 10분거리의 Hearton Hotel kita umeda.

일단 가격이 참 착했음.

2명에 8천 2백엔인가 4백엔이었음.

1인에 4천엔 선이었는데, 그자리에서 멤버쉽에 가입하고 멤버쉽 카드를 만들면(무료)

3백엔씩인가 할인해 준다고 했었는데 그렇게되면 2명에 7,500엔인가 그랬었음.


생긴건 요래 생겨서 그냥 비지니스 호텔이라고 생각하면 편함.

건물은 크고 외관은 엄청 세련됬지만...저렴한 방은 역시나....ㅋ

그래도 나름 뒤쪽으로 공간도 있고, 무엇보다 화장실이 일본치고 많이 큰편이어서 대 만족이었음!

와이파이도 방에서 신호가 풀로 뜨는데다가 속도도 빠르고 말이지.

방에서 호텔 와이파이로 사진이랑 동영상 찍은거(2Gb정도)을 다 올리고도 한참 놀았음ㅋ


대부분 일본 호텔안에는 자판기가 있는데 항상 자기전에 맥주를 한캔 뽑아 먹곤함.

근데 위치에 따라 맥주 종류가 많이 다르더라ㅋㅋㅋㅋㅋ

같은 삿뽀로라도 우리나라에 없는 모델이 많고 말이지.....ㅋ

(기린이나 아사히도 똑같이 우리나라에 안들어오는 타입들이 많음)


일단 가장 중요한 위치는 아래 구글맵으로 공유해 놓겠음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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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드세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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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사이지역 여행 첫날은 오사카에서

난바역 중심으로 한바퀴 돌았으니

둘째날은 역사가 있는 쿄토지역으로 이동하기로 결정.

가기전에 인터넷으로 이래저래 알아봤지만

한큐패스 1일권이 가장 저렴한 것으로 판단되서

한큐패스를 구매하러 우메다 역으로 이동하기로 했음.

한큐패스는 수 많은 일본 기차라인중에서

한큐라인을 하루 무제한으로 이용가능한 패스인데

1일 이용권이 외국인용으로 700엔,

내국인용은 1200엔인가 그랬는데

우메다역에서 인포메이션 가서 물어보면

구매 위치를 친절히 알려주시더라.

개찰구에 있는 곳에서는 내국인용만 판매해서

외국인들은 롯데리아였나 맥도날드였나...

거기 옆에 있는곳에 여권을 들고가야 구매가능!



난바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쿄토로 넘어가기 위해 우메다역으로 가는길.

난바에서 우메다역까지는 220엔이었나? 저렴한 편이었고, 그 유명한 일본의 여성전용칸을 봐서 신기해서 찍어봄.

우메다를 통해서 쿄토를 갈거라고 하니, 우메다역 바로 앞에 숙소를 잡아준 마코토에게 감사하며 가다가

전철에서 일본은 노약자석은 없냐고 물어보니(끝에 우리나라처럼 되어는 있는데 노약자 표시가 없었음)

좌석 색으로 구분을 한다고 하더라고. 

파란(녹색)이랑 붉은색 두가지 색의 의자가 있는데 그중 우리가 앉아있던 붉은계통이

바로 노약자들을 위한 자리라고....-_-;; 근데 사람 많거나 별로 없거나 그럼 그냥 신경 안쓰고 다 앉는다고 하더라 -_-;


우메다 역에서 쿄토로 가는건 한큐패스가 가장 저렴한 것 같아서 한큐패스 1일권 구매.

우메다역에서 여행자센터 같은데 가면 여권제시하고 살 수 있는데, 국가별 담당자가 있어서 구매에는 어려움이 없고,

한큐 기차 노선을 이용하는데 하루 700엔이라 바로 질렀음. 개별로 사면 왕복 800엔 조금 넘게 드는데

쿄토까지만 다녀와도 이익인 상황이라...근데 이게 외국인 전용가격이고, 현지인들은 1200엔인가 그렇다더라;

목적지는 종점인 카와라마치역!


한큐패스 뒷면.

별 의미는 없지만 한번 찍어봤음ㅎ


한큐패스 앞면인데...주요역들이 나와있어서 이것만 봐도 대충 목적지 잡기 어렵지 않게 되어있음.


여기가 우메다 역. 대충 노선 7갠가가 나란히 서 있어서 잘 모르면 엄청 헷갈릴듯.


우리가 탈 쿄토 가와라마치 행

대충 소요시간은 45분정도 걸린듯.


한큐 기차 내부.

마주보고 가는좌석이랑 일자좌석이랑 섞여있음.

좌석이 정해져 있는게 아니라 걍 빈자리 보이면 가서 앉으면 됨 ^^


이건 쿄토에서 다시 오사카 우메다로 복귀할때 찍은 사진.

기차 내부 광고가 죄 나루토네.......ㅋ


가다 멈췄을때 중간 역 한번 찍어봄.

의미는 없고, 그냥 비슷하면서 약간 다른느낌이 신기해서...^^


그렇게 45분을 달려 도착한 쿄토역.우리가 내린 한큐노선은 우리 등 뒤쪽이고 앞에 보이는 저 역은 다른 노선이라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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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드세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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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포스팅에 이어서.

마코토가 10시까지 호텔로 마중나온다고 하고

11시가 다되도록 안와서...하염없이 기다리다....

(체크아웃이 11시까지여서...-_-;;)

10시 50분인가..허겁지겁 달려왔음....

전날 바다가서 놀다가 나만나서 술마시고 

늦잠을 자버렸다고.....-_-;;;

그래서 가볍게 투닥거리다 늦은 브런치를 먹으러ㄱㄱ

어떤 메뉴가 먹고싶냐는 마코토의 질문에

고민도 없이 원조 타코야끼를 먹고 싶다고 하자

마코토가 난바역 근처 정말 맛있는 집을 안다고 해서 갔음.

뭐 옆으로 한블럭만 더 가면 극장같은게 있다고 하는데 

이야기 들어보니 우리나라 대학로 극장같은 느낌.

근데 보통 코메디언들이 나오는 코메디 극장이라는 것 같은데 그래서 유동인구가 이쪽 블록에 많다고 하더라고.


여기가 마코토가 강추했던 타코야끼 맛집.

근데...정말 맛있었음.

가게 들어가면 벽면에 연예인들 싸인이 한무더기 걸려있는데...난 봐도 잘 모르겠더라고....

그거 보면서 신기해 할 찰나에 타꼬야끼가 나오는바람에 사진찍는 것도 까먹고 먹기만 했음ㅠㅠ


이게 그 문제의 타꼬야끼. 칸별로 맛이 다 틀려!!!!!!!

근데 우리나라에서 먹는 타코야끼랑은 정말 차원이 틀림.

큐슈나 오키나와에서의 맛이랑도 다르고...역시 오리지날은 오리지날인가 보군...이러면서 먹었음.

저 옆에 5번 토큰 같은게 오꼬노미야끼 대기번호.

난 개인적으로 왼쪽 위에 치즈 얹어져 있던 저게 최고더라.....

형은 2박3일동안 먹은 것 중에서 이 타코야끼가 가장 맛있었다고 하더라고....

나도 동의하지만 이날 저녁에 먹은 야끼니꾸 로스도 너무 맛있었어서....우열을 가리기가 힘드네 ^^;


이게 오꼬노미야끼.

비쥬얼이 다름..근데 맛은 더 다름....정말 환상적이었다.

이건 진짜 말로 표현이 힘드네..... 

요리왕 비룡이었음 사운드 깔리면서 오오~!! 미~미~!!!이게 머리속으로 자동재생되는 그런 느낌?ㅋㅋ


구글맵 GPS가 오차가 생각보다 넓어서.....

구글맵 히스토리 들어가보니 내가 타코야끼 먹은곳이 요 희극인 극장으로 뜨네ㅋㅋㅋㅋㅋㅋㅋㅋ

정확히 여기가 아니라 여기 옆 골목임.....

요 극장앞에서 골목 산책하면서 첫 사진 보면 쉽게 찾을 수 있을거라 믿고있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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