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은 세부(Cebu) 로컬 맛집중 한군데인 러샨(Larsian).

내가 세부에서 머물적에 가장 좋아했던 곳 중 한군데인데

야외 구이집(Outside BBQ Restaurant)같은 느낌이라고 보면 될듯.


가게가 하나가 아니라 러샨이라는 장소에

수십개의 소형 가게들이 늘어서 있는데

95%가 현지 필리피노들이고 외국인들은 정말 보기 힘든 곳.

내가 갔을때는 항상 외국인은 나 혼자거나 우리 일행밖에 없었음...ㅋ


뭐 주의해야 할 점은...입구나 출구쪽에 거지들이 좀 많다는거.

아이들이 구걸을 계속하는데 뭐 기부하려면 하고 마려면 말고...

이건 개인 취향이지만 만약 돈을 주는순간 어디선가 수십의 아이들이 나타나서

빙 둘러싸서 돈을 왕창 주기전엔 안떠날테니 주의는 필요함ㅋ

게다가 그 꼬마들 중에 손버릇이 안좋은 아이들이 종종 있어서

핸드폰이나 지갑을 슬쩍 하는 경우도 있으니 근처에 못오게 하는게 젤 좋긴 함.


위치는 오스메니아 서클(Osmena Circle)에 로빈슨몰(Robinson mall) 사이버게이트 바로 옆!

근데 대로에서는 잘 안보이고...살짝 안으로 들어와야 보임.


살짝 안으로 들어오면 이런 입구가 보이는데 여기로 들어가면 됨.


들어가면 이런식으로 넓~게 되어있는데

옛날 용산처럼 삐끼(?) 혹은 주인들이 엄청 달라붙어서 자기네 가게로 오라고 이야기함.

그 중 게이들도 좀 있는데, 뭐, 난 좀 거북해서 일부러 좀 피해서 반대쪽 가게로 갔음....ㅎㅎ

이 사진은 같이갔던 친구 아이폰으로 찍은건데 카메라가 이상해서 사진이 다 이런식으로 나오더라 -_-;;


가게 앞에서 그릇을 들고 먹고싶은 음식을 담아서 주인을 주면 그 가게 앞쪽 테이블에 앉아서 기다리는 방식임.

기다리다보면 내가 고른것들을 주인이나 스탭들이 들고가서 구워다 주기 때문에

좀 기다려야 하는 편임.


하염없이 기다리는중.........

참고로 맥주를 시키면 요래 가져다 주는데

보통 맥주가 미지근함...그래서 몇몇 가게에서는 자기네 끝내주게 시원한 맥주가 있다고 홍보하는데

그냥 아무데서나 앉아서 맥주 너무 미지근하다고 컵이랑 얼음좀 가져다 달라고하면 어디선가 공수해다 줌.....ㅋ


자주가다보니 사진이 많은데....

여기 처음 혼자 갔다가 이야기들은 일본 친구들이 가보고 싶다 그래서 다 델고 한번 갔을때ㅋ

나빼고 죄 일본인이네...-_-;;

참고로 저기 대나무 잎 같은게 삼각김밥처럼 쌓여있는게 밥인데

저거 한덩이에 4페소(100원). 바구니로 엄청 가져다 주는데 처음 나올때 갯수가 있기 때문에

나중에 먹은만큼 추가되는 방식. 안먹어도 상관없고 많이 먹고 더 달라면 더 가져다 주기도 함.

4페소다보니 부담이 없어서....BBQ가 좀 짠것도 있고 그래서 은근 먹게된다ㅋㅋ


bbq종류는 보통 닭, 돼지, 생선위주.

소는 거의 없다고 보면 되는데, 닭이나 돼지 같은 경우는 정말 별별 부위가 다 있음.....

여기는 아니었는데 전에 카본마켓이었나? 거기서는 닭머리튀김도 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 보이는건 닭 껍징, 창자, 왜지 창자, 간, 닭 반마리에 생선구이, 그리고 양념 돼지갈비 정도 보이네.

꼬치가 주륜데 꼬치같은 경우는 개당 10페소~50페소정도(250~1250원).

닭 반마리가 통째로 꽃혀있는 꼬치가 50페손가 60페소였던 걸로 기억함.

돼지양념갈비 같은경우는 한줄에 150페소정도? 비싼데는 300페소정도까지 하는데도 있었는데

보통 한줄에 150~200페소정도라고 보면 될듯.

생선은...음...부위에 따라 다르지만 대충 비슷함....ㅋ


이건 오징어 안에 아채같은걸 넣고 통째로 구운건데 은근...많이.....맛남....ㅋ

100페소 좀 넘었던 것 같음


생선구이도 그냥 통째로 굽는게 있고 반 갈라서 안에 양념(채소들)을 넣고 호일에 감아 찌듯이 굽는것도 있고

(100페소정도 더 비쌌던듯)


난 보통 4명이서 갔는데 가게 주인들이 항상 놀라더라ㅋㅋㅋㅋ

왜냐면 4명이서 8~10인분정도씩 먹고나왔거든....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나중엔 우리가면 호객행위 장난 아니었음....ㅋ


아. 참고로 로컬로 들어가면 수저나 포크같은건 없음...젓거락도 물론ㅋㅋㅋ

그냥 위생장갑 하나 주니까 그거 끼고 손으로 맛나게 먹으면 됨ㅋ

이 부분때문에 여자아이들은 한두번 가고 그 이상은 별로 안땡겨하는 아이들도 많았음ㅠ


금액은 뭐 먹기 나름이라 쓰기 뭐한데.....

맥주 잔뜩 마시면서 잔뜩 먹고 그러면 4인기준으로 2000페소정도까지 나와봤었음.

맥주 많이 안마시고 그러면 4명 천페소로도 충분히 먹을 수 있는데

먹는거엔 돈을 좀 아끼지 않는 편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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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제목엔 계산동 근처라고 써놓긴 했지만

실제 위치는 계산역과 경인교대역 사이에 있는 곳.

고등학교 후배녀석이 갑자기 놀러와서 

낮술 마시자고 땡깡부리길래....

(땡깡 부릴 나이는 지났지만....)

그래서 어딜 갈까.....고민하다 

요새 둘다 주머니 사정이 별로라-_-;;

걍 저렴하게 오래 버틸 수 있는 곳으로 가기로 결정. 

마침 둘다 식전이라 끼니도 같이 때울 수 있는

우럭매운탕 집을 가기로......

원래대로라면 걍 횟집에 가려고 했으나, 

평소 즐겨 다니던 횟집이 오픈을 안했었음...ㅠ

낮술의 가장 큰 단점은 문을 제대로 연 가게들이 별로 없다는게 좀 문제인듯.....



요게 그 문제의 우럭 매운탕.

문제라고 하기엔 좀 그런게 정말 맛있었음.... 

우럭 두마리 들어가는데 2만원이었나? 엄청 저렴했었음.

게다가 라면사리랑 수제비, 육수가 무제한으로 리필 가능하고.....

아예 라면사리는 밖에 놓여져 있어서 사장님께 달라고 해도 되지만 

걍 눈치 볼 것 없이 들고와서 넣어도 되는 시스템이 참 좋았음. 

요새 뭐 무제한이라고 하는 곳은 많은데 은근 눈치를 주거나 주문하면 일부러 늦게 가져다 주고 그런곳이 많아서 말이지 -_-;;


낮술을 먹고 싶어했던 문제의 고등학교 후배 한모씨.

사람이 술을 마셔야 하는데....임마랑 술 마실때마다 술이 사람을 마시게 된다....

그래....사람이 무슨 죄가 있겠냐..

술이 나쁜거지 그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때 둘다 취해서 후배들 더 부르고 못할질 했던거 같기도 하고ㅋㅋㅋㅋㅋㅋㅋ

난 술취해서 임마 사우나에 버리고 새벽에 도망갔을 뿐이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이렇게 살면 안되는데....하면서도 계속 이렇게 살고 있어서 문제인거고.............

이상하게 임마랑 만나기만 하면 이렇게 되는 듯...

미래가 뻔히 보이는 술자리였다... 

마시면서도 우린 이렇게 될지 예상하고 있었다는게 더 큰 문제였다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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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따끈따끈한 포스팅~!

전에 같이 스터디하던 동생들이랑 모인 벌금으로 

고기를 먹으러 갔음~

어디를 갈까 하다가 신촌역 근처 맥도날드 뒤쪽에 

새마을식당 앞 우왕우란 곳을 가기로 했음.

사실 여기 전부터 한번 가자가자 그러다가 아직 못간곳이라....

꼭 한번 가보고 싶어서 아이들이랑 벼르고 있다가 

기회다 싶어서 바로 ㄱㄱ

요즘 아이들은 가기전에 인터넷 검색을 한번씩 꼭하던데 

이 친구들도 마찬가지.

전체적인 평을 보고 싶다면서 검색을 하는데 

평이 좋다면서 엄청 기대하더라~~

요새 1+1 이벤트 중이라...근데 이게 1인분은 안되고, 

무조건 2인분 시키면 4인분으로 나오고

4인분으로 시키면 8인분으로 나오는 시스템이니 가기전에 

대충 인원을 맞춰서 가는게 좋을듯.

참고로 우리는 4명이서 12인분먹고나옴 ^^

젊은 아이들이라 먹성들이 장난 아니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길거리에서 찌라시 한장 받아가면 소주 한병 서비스로 주는데

이건 그냥 말 잘하면 그냥 받을 수 있음. "지금 나가서 받아올까요?"대충 이정도만 운 띄워도 주시더라ㅎㅎ

처음에 1+1이라길래 고기 질에대해서 걱정 많이 했었는데

고기를 보는순간 괜한 걱정이었다고 느꼈고

고기를 먹는순간 기대 이상이라고 느꼈음 ^^



이게 처음 시킨 모듬에 있던 등심부위.


그다음 모듬에 있던 토시살.


마찬가지로 토시살.


읭? 갈비살찍었던거 같은데 이거도 토시살이네ㅋㅋㅋㅋ

갈비살을 양념이 되어서 나오는게 특징인데, 이게 양념이라 호불호가 좀 갈릴 듯 싶더라.


내 입맛엔, 아니 우리 입맛엔 토시살이 가장 맛있었어서 토시살만 2+2인분 추가 주문했음....

저렇게 총 12인분에 소주3병, 맥주3병인가 4병인가에 음료수도 3~4병, 밥3공기에 된장까지 시켜먹었는데

10만원이 안넘더라....가격대비 생각하면 최고인듯!!!!!

정말 저렴하게, 하지만 고기 질은 엄청난 그런 가게로 머리속에 박혔다.

아마 종종 가지 싶음 ^^

앞으로 친구들이랑 신촌나가면 저녁은 무조건 여기로 가야지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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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먹어봤던 양꼬치 가게중에 최고였던 곳이 


바로 대전역앞 친친양꼬치.


아마 대전역앞점이 본점이고, 

우송대쪽에도 가족중에 한명이 오픈했다고 들었던 것 같긴한데...

이건 뭐 후배들 사이에서 돌던 카더라 통신이라 확실하지는 않고....

대전역 서광장이라고 해야하나...동광장 말고 정문같은곳...-_-;;에서

길건너 콩나물국밥집 옆으로 들어가다보면(국밥집을 본 상태로 우측) 

나오는 곳인데 입구는 좀 허름한편...이라고 해야하나?

처음 갔을땐 여기가 음식점인가...할정도였음ㅋㅋㅋㅋ

입구에선 중국에서 들여온 물품들도 팔고 그래서 말이지.



이게 기본 양꼬치. 1인분에 10개 나오고 가격은 잘 기억 안나는데 6000원이었나 7천원이었나.....

여기 가본지 일년정도 되서 자세히 기억은 안나네; 하지만 가격은 서울에 있는 양꼬치집들보단 확실히 저렴했음!


보통 가면 양꼬치에 찹쌀탕수육이라고 해야하나...저 탕수육은 기본으로 시키고 요 앞에 있는 타오헐이라는 중국 술도 꼭 시킴.

음...우리식으로 한자를 읽으면 조아하주.라고 하는데 타오헐 저거 정말 맛있음. 40도정도 하지만 파인애플향이나서.......

이 사진에선 징장유슬도 같이 먹었었네. 기본 소스(?)로 고추가루에 뭐 해바라기씨같은거?랑 뭐 해서 3가지정도 섞어서 주는데

취향껏 뭍혀서 먹으면 맛남 ^^


먹다보면 통마늘을 하나 주는데, 까서 다 먹은 꼬치에다가 끼워서 구워먹으면 맛있음!

마늘이 남자한테 참 좋다고 하더라고....그래서 우린 가면 마늘도 엄청먹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같이 갔었던 대학 후배들. 용기랑 종철이. 이때 타오헐도 두변에 꼬냑도 한병 보이네............

다들 주당이어서 술 엄청 마셨던듯....그리고 마지막으로 저게 개구리 뒷다리튀김.................

맛은 뭐 그냥저냥 먹을만은 하더라....저거도 스테미나에 그렇게 좋다고 해서 ^^;;

 

여기서 먹던 맛이 기억나서 서울에서 선배들 만날때마다 양꼬치 가게에 가끔 가거든.

전에 영식이형이랑 영훈이형 만났을때는 신촌에서 양꼬치집에서 양꼬치에 공부가주마시고

작년에 병직이형 만났을때는 부천에 있는 양꼬치집에서 칭타오랑 공부가주를 마셨는데....

이게 타오헐을 안팔아서 마셨던건데...역시....아....포스팅하다보니 또 타오헐 마시고 싶어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여기를 최교수님이랑 같이 갔던게 첫 방문이었는데, 그 뒤로도 저 맛에 반해서 자주 갔던 것 같다.

가격도 크게 부담 안되고 술도 쎈술이 많았어서 말이지 ^^; 근데 한가지 단점이 저기 가면 손님들의 70%? 80%?정도는

중국인인지 조선족인지...여튼, 거진 중국어가 들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종업원도 한국말을 잘 못알아 들었던 것 같고 말이지...뭐, 이것도 벌써 일년전이니 바뀌었을수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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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갔던 신촌 겐로쿠 우동.

위치는....음 옛날 민토 아래쪽 골목인데....

말로 설명하긴 좀 어렵네;

가게 자체는 좀 작은편인데 사람들은 많아서 항상 못들어가다가

하루는 자리가 비었길래 낼름 가서 먹었음ㅋ

특이한 점으로는 정싸이즈, 곱빼기 사이즈, 세곱빼기 사이즈가 다 같은가격.

양의 차이에 따른 추가금은 없으며 면을 우동면으로할지 

메밀면으로 할지 고를수가 있는데

메밀면으로 선택시 +1,000원 추가됨.

싸이즈에 대한 추가금이 없다는게 좀 특이했는데

세곱빼기는 뭔가 챌린지 하는 기분으로 먹는 느낌이더라....

딱봐도 세숫대야 크기던데ㅋㅋㅋㅋ꽉차서 나옴ㅋㅋㅋㅋㅋ



이게 세곱빼기 메밀면 우동.(정확한 이름은 기억이 안남ㅋ)

국물자체는 담백한편인데 토핑은 소고기에다가 파정도 올라가고 끝.

중간정도 먹을때까지는 정말 맛있었는데...양이 많다보니 먹다가 냄새에 질리는 단점이 있었음.

마지막 두 젓가락은 별로 안땡기더라.

세곱빼기라 듣기에도 많아보이고 받아보면 헉 소리날정도로 그릇도 크고 많아보이는데

막상 먹다보니 잘 먹어짐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원래 많이 먹는편이긴하지만 말이지...

내 앞에 보이는 저게 그냥 곱빼기 사이즈.

양에따른 가성비는 정말 좋은편. 3곱빼기를 메밀면으로해서 내가 먹은게 9천원인가 그랬으니.....

나중에 전에 먹을라다 안먹었던 닭고기메뉴를 한번 먹으러 가야하는데.... 언제 갈지는 잘 모르겠음ㅎ

추천은 곱빼기 메뉴. 세곱빼기메뉴는...먹다 냄새에 질리는 느낌이 들 정도로 많고...

양이 많은 사람은 곱빼기 메뉴에 요리를 하나 시켜서 먹는게 이상적일듯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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