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사를 뒤로하고 다음 코스인 장개석 메모리얼홀로 이동

한자로 중정기념당으로 쓰여있어서 우리나라사람들에게는

중정기념당으로 유명하지만 영어로 찾을때는

Chiang Kai-Shek Memorial Hall로 보고 찾는게 편함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젠 한자보단 영어가 더 익숙할테니...ㅠ

뭐 앞에 장개석은 기억 못해도 외국인이 

메모리얼홀? 이렇게만 물어봐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중정기념당으로 알고 알려주니 크게 상관 없을듯?ㅋ

여튼, 용산사에서 전철을 타고 3정거장만 가면 중정기념당이 나오는데

중간에 환승이 한번 있다 뿐이지만 거리자체는 가까움

전철 시스템도 한국이랑 똑같아서...뭐 헷갈릴 일도 없고.....

대각으로 그냥 걸어갔어도 되는데....양카이셴 임마가 걸어갈래?

라고 물어보길래 욕해줬음...ㅋㅋㅋㅋ 힘들다고 걍 전철타자고ㅋㅋㅋ


그렇게 중정기념당 역에서 내려서 중정기념당으로 가는 지하통로에서 양카이셴 한컷ㅋ

글고보니 임마도 이름이 카이셴인거 보니까 한자로 읽으면 이름이 개석이겠네....양개석이ㅋㅋㅋㅋㅋㅋㅋ

뭐, 포스팅이다보니 현지인 느낌 많이 나라고 카이셴이라는 본명으로 부르긴 하지만.....

우리끼리 이야기할때는 그냥 둘다 서로 옛날에 만들어놓은 영어이름으로 부름.....

카이셴은 Alvis, 난 Taylor. 여담이지만 중어권 아이들이 처음 영어를 할때 L발음을 굉장히 힘들어해서

앨비스를 자꾸 애로비스라고 이야기해서 한동안 엘비스 별명이 에로틱가이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꾸 마이 네임 이스 애로비스~ 이러고 다녀서ㅋㅋㅋㅋ 요샌 안그러지만 말이지ㅋㅋㅋㅋㅋㅋ

마치 일본 친구들이 영어할때 초반에 핫을 호또, 잡을 조부 이렇게 이야기 하는 느낌이랄까나?ㅋㅋ

여튼, 이런 지하 통로를 지나서 올라가 보면


두둥! 갑자기 이런 대륙 양식의 거대 건물이 하나하나 보이기 시작함......


정면 샷.

이게 뭔가 전체샷을 찍고 싶어서 뒤로뒤로뒤로 뒷걸음질로 가다가 나중엔 걍 뒤돌아서 뛰어감 -_-;;

한참을 가서야 전경이 한컷에 다 담기더라 ㅡㅡ;

여긴 박물관 같은 용도로 사용되는 건물


으으...날씨가 영 꾸리꾸리하다.....

일정 중간중간 비가 오긴 했지만, 그래도 첫날 사진은 구름이 무슨 세계멸망급으로 끼어있는듯....

카이셴이랑 중정기념당 보면서 한가지 아쉬웠던게 중간중간에 공사를 하고 있었어서.....

전경도 그닥 좋지 않았고 소음도 좀 있었는데, 시간이 많이 지났으니 공사는 다 끝났겠지...

공사중이라 사진도 그닥 마음에 안들게 나오더라ㅠ


중정기념당 사방에 위치한 문중 하나.


장개석 동상이 있는 기념당 건물.

저 계단이 생각보다 많고 높다....ㄷㄷ

카이셴 말로는 저 계단의 수가 88갠가89갠가 그렇다 그랬는데 그게 장제스가 죽을때 나이라고 하더라.


힘들게 올라와서 찍은 사진.

저 가운데 가건물이 있어서 전경이 별로 좋지 않다.

우리가 막 도착했을때 근위병 교대식이 끝나서 국기하강식이라도 볼라고 시간때우는중~


장개석 동상이...어마어마하게 크다.....


별로 안커보니는 것 같지만 크기에 압도당하는 기분이었음.


인증샷은 기본입니다... :)


재민이도 한컷 찍어주고


기념당 천장인데 이쁘게 잘 해놨더라.


그리고 기다리던 대망의 국기 하강식.

이거 보다보니 오랫만에 군대 생각나더라.

공군헌병출신이었던 나도 몇번 했었던 기억이 있는데 아...찍으면서도 추억이 새록새록ㅋ

근데 뒤에 공사중인게 옥의 티다ㅠㅠ


이때 보조배터리를 안가져 갔는데 이거 찍다가 배터리가 10%대까지 떨어져서 조마조마했던 기억이 난다.

국기하강식이 생각보다 오래걸리기도 했고, 배터리 소모가 생각보다 크기도 했고......

첫날엔 몰랐던 사실이지만 MRT 표 끊는곳 부근을 잘 살펴보면 USB꽃는 곳이 몇군데 있는데

이곳에서 핸드폰 충전이 가능한 곳이 많으니 보조배터리를 안챙겨 간 사람들은 한번씩 확인하고

들어갈때 나올때 1~20분정도씩 투자해서 채우는 것도 한 방법인 것 같더라.(난 그랬음ㅠ)

단 USB단자만 있어서 케이블은 본인이 가지고 있어야 이용 가능함.


구경하다 해가지니 슬슬 조명을 밝히기 시작.

카이셴 말로는 여기는 야경이 이뻐서 밤에 데이트하러 오기 좋다고 하더라.

그렇지만 남자들끼리 간터라 큰 의미는 없었으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야경을 보고 가자고 했지만 사내놈들끼리 야경은 큰 의미가 없으니 대충 빠르게 보고 술이나 마시러 가자고 했음ㅠㅠ


근데 야경은 정말 이쁘긴 했음 :)


조명이 들어와야 중정기념당의 제대로 된 모습을 볼 수 있다고 생각함.

낮에는 크고 웅장한 대륙의 느낌을 섬에서 느낄수 있다는 오묘함이 있었지만

사람수에 비례해서 약간 황량한 느낌도 들었지만

밤에 조명이 켜지기 시작하면 야경이 모든것을 압도한다는 그런 느낌?


해가 지고 조명이 들어오기 시작하니 사람들이 더 많아진 느낌.

낮에는 관광객들이랑 소풍온 사람들이 많았다고 한다면

밤에는 관광객들도 많지만 현지인들은 배수로 늘어난 느낌이랄까?

하지만 커플이 대다수였기에 우리는 시린 옆구리를 부여잡고 저녁먹을겸 술마시러 출발했음ㅠ


중정기념당 위치. 타이페이시는 MRT(전철)이 잘 되어있어서 이지카드만 발급받으면 놀러다니기 참 편하게 되어있다.

용산사도 그랬지만 중정기념당도 중정기념당역에서 내리면 안내판이 잘 되어있음.


블로그 이미지

일드세븐

,

전 포스팅에 이어서 타이페이 메인스테이션에서

MRT를 타고 도착한 첫번째 일정은 바로 용산사(龍山寺).

롱싼~쓰~라고 하는데, 렁에 가까운 롱으로 발음하더라ㅋㅋ

둘째날 숙소를 용산사 바로 뒤 호텔로 잡았기에

미리 한번 확인하자는 생각도 있었고, 

카이셴이 있을때 호텔에 궁금한거 다 물어보는게 편했기에

호텔에서 아침부터 짐을 맡아주는지도 물어볼겸

관광도 할겸~ 바로 용산사로 고고~

용산사역에서 올라가서 용산사로 가는길.

근데 여기부터 옆쪽으로 공원같은 에어리어가 있는데...딱 보면 우리나라 보라매 공원이나 탑골공원 생각남ㅋㅋㅋㅋ

어르신들이 여기저기 모이셔서 장기도 두시고 윷놀이 비슷한것도 하시고~

그냥 앉아서 쉬시는 분들도 많고~


용산사역에서 내려서 조금만 내려오면 시내 한가운데 절이 딱! 하고 보임ㅋ

역 근처에서부터 용산사주변에는 우리나라 전경들처럼 보이는 경찰들이 수시로 순찰을 돌고있음.

사진에 보이는 경찰만 두명인데 여기저기 엄청 많더라.

여튼, 길을 건너서 용산사 입구로 들어가 보면


오른쪽으로 이렇게 생긴 나름 유명(?)한 용산사 인공폭포가 딱! 하고 있음ㅋㅋ

보기에는 꽤나 그럴싸해 보이는 사진이고, 사진으로 찍으면 잘나오지만

막상 실물로 가서 보면 좀 작고 초라해 보임......

근데 사람들이 여기서 사진을 엄청 찍어대서 사람없는 타이밍에 이거 찍느라 좀 기다렸음ㅋㅋ


명소에서는 당연히 인증샷을 찍어야 합니다ㅋ

저렇게 입고도 더워서 땀이 엄청났는데 내가 무슨생각으로 쟈켓까지 입고 간거지...ㄷㄷ;

공항 도착하자마자 벗어서 짐가방에 때려 박은다음 귀국할때까지 안꺼내긴 했지만.......

비오고 쌀쌀해질 예정이라그래서 챙겨갔다 고생만했음ㅠㅠ


사람들도 엄청 많았고, 뭐 사진을 계속 타이밍봐서 찍은덕에 사람이 별로 없어보이지만.......

가만히 있음 치일정도로 사람이 엄청 많았음......

날씨도 그랬지만 뭐랄까.....상해에 놀러가서 봤던 중국보다 더 중국스러웠던 용산사라고 해야하나......

중국 무협드라마나 그런데서 봤던거 같은 그런 절의 느낌도 살짝 있고

고풍스러우면서도 금색과 붉은색의 화려함은 한번 가서 볼만한 가치가 있었다고 생각함.


이번 사진엔 사람이 좀 있네ㅋㅋ

저 가운데 3개의 방에 불상이 각자 있는데 3불상이 의미하는바가 다 다르다고 했던걸로 기억함.

이 가운데 대웅전처럼 있는 건물 말고도 주변 건물마다 빙 둘러싸서 각 방이 있고 불상들이 있는데

다 의미가 다른데, 나는 카이셴이 이야기해준 오른쪽 끝 가생이랑 왼쪽끝 가생이쪽, 그리고 가운데 3군데를

중점으로 향을 피웠음....연애랑 성공이랑 행운이었나...? 그랬던듯 그 중 연애쪽에서 한참 기도함ㅋㅋㅋㅋㅋㅋㅋ

정확히 연애라기보단 좀 다른 뉘앙스긴 했는데 오래되서 정확한 기억은 안나고, 그런 뉘앙스였음...


이건 입구쪽 양 끝에 향을 파는 곳이 있는데 그 사이.

향을 여기다 피워도 되고, 저 앞에다 피워도 되는데 여긴 무릎꿇거나 앉아서 기도드리는 사람들이 많았음.


카이셴이 향을 몇개 가져다 줘서 피워봤는데, 이거 좀 이상했던게 입구에는 향 얼마라고 씌여있었는데

카이셴은 그냥 이거 for free로 가져다 피워도 된다고하면서 가져다 주더라. 

그냥 가져가는 사람들도 많았던거 보면 무조건 돈을내고 사야하는건 아니었던거 같기도 함.


위에 앉아서 무릎꿇고 기도하는 곳에 있건 점보는 기구들.

오른쪽 빨간 귤처럼 생긴 나무토막 두개를 꺼내서 바닥에 떨구고 왼쪽 막대기를 뽑고 

그런식으로 어떻게 운세를 점쳐보는 거라는데, 한번 하라는대로 해보긴 했는데

정확히 기억이 나질 않음ㅠ


향 피우고나서 같이 갔던 대학후배 재민군과 투샷


카이셴이 자기도 같이 찍자고해서 모두들 돼지처럼 나오는 각도로 쓰리샷.

재민이만 혼자 머리 숙였네...-_-;


화려하게 꾸며진 내부의 모습인데

고풍스러운 멋이 같이 느껴진다.


위에서 설명했던 가운데 큰 대웅전 같은 건물 주변으로 감싸고 있는 작은 건물중 하나


여긴 위패랑 꽃랑 음식들이 있는걸 봐서 돌아가신 분들 위령하기 위해 만들어 놓은 공간인듯.




타이밍 좋게 어르신 한분이 기도하고 계신 좋은 구도가 나온걸

재민이가 놓치지 않고 빠르게 한컷 찍음ㅋ

나도 찍으려 했는데 갑자기 사람들이 지나가서 안타깝게 이거 한장 건지고

이게 오늘의 사진이다!! 이러면서 다음 장소로 이동했음ㅋ

이제 용산사 구경을 마치고 중정기념당(Chiang Kai-Shek Memorial Hall)으로 이동~




블로그 이미지

일드세븐

,

이래저래 오랫만에 포스팅을 하려니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예전에 포스팅을 하려고 미리 코멘트랑 위치랑 사진들을

다 정렬해놔서 다행히 크게 머리를 부여잡고

기억을 되살릴 필요는 없는 포스팅이 될듯ㅋㅋㅋ


이전 포스팅에 이어서 송산공항에 나와서

근처 은행에서 환전을 하고, 근처 맛집에서 밥을 먹은 다음

첫날 숙소였던 Oxygen Hostel에 체크인을 하고

짐을 놔두고 관광하기위해 일단 출발~

(첫날 숙소였던 Oxygen Hostel에 대해서는 첫날 마지막

포스팅에서 다룰 예정)

일단 이지카드를 발급받고 타이페이 메인스테이션으로 이동 후

구글맵을 보고 숙소였던 Oxygen Hostel로 이동 후 

근처 대만 대통령궁(총통궁)을 보러 이동~


우리한테 익숙하게 대통령궁 이라고 쓰기는 했지만 총통이 맞음.

날씨가 꾸리꾸리해서 사진도 꾸리꾸리하네ㅠ

카이셴이랑 대화할때도 임마가 President Palace라고 해서 나도 대통령궁으로 알고있었는데

알고보니 President에 총통이란 뜻도 있더라 -_-;;

어쩐지 카이셴과 이야기할때 뭔가 좀 애매해서 결국 리퍼블릭 이야기까지 했었는데.....

근데 대만이 좀 애매한게 임마들도 총통을 투표로 뽑는데 선거권이 있고 투표를하면

결국 민주주의랑 다른게 뭐가 있나 잘 모르겠음ㅠ


위치는 구글맵이 잘 나와서 따로 설명을 안해도 되는게 너무 편함ㅋ


이게 대통령궁 옆쪽에 있던 일제시대때 지어져서 아직도 영업중인 오~래된 타이완 은행.


이건 우리가 숙소 체크인하고 짐 가져다 놓는동안 카이셴이 외국인들이 좋아하는 거라고하면서 사온

타피오카 공차. 타피오카가 상상 이상으로 많이 들어있었는데....이게 50대만달러정도 했던듯(한화로 2500원)

근데 내가 타피오카 공차를 별로 안좋아해서.....빠르게 마시고 치울라 했는데 목에 자꾸 걸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10대만달러짜리 아이스티가 더 취향인데 뭐라 못하고 걍 고맙다고 하고 치움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갑내기 카이셴이랑 셀피 한장 찍고ㅋ

남는건 사진뿐인데 사진을 안찍고 넘어갈수야 없지ㅋㅋㅋㅋㅋ

근데 확실히 나이를 먹었나....둘다 주름이 그냥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때 첫날 일정은 카이셴이 다 짜줬는데 시간없다고 빨리 이동해야한다고 해서 가는길에 

잠시 들린 228화평공원(얼얼바 평화기념공원). 이 이이팔화평공원이 낮에는 괜찮은데 밤에는 좀 위험하다고 하더라

There is something dangerous at night due to some guys 라고 하는데

왜 그러냐고 물어보니까, 밤이되면 동네 게이들이 다 모이는 곳이라

만약 니가 밤에 산책나왔다가 여기오면 니 Asshole 조심하라고 하길래 빠르게 지나가고 기억속에서 지움ㅋㅋㅋㅋ


조경은 잘해놔서 낮에 한바퀴 산책돌기는 좋음ㅋ

그리고 생각보다 좀 많이 커서 한바퀴 다 도는데도 시간이 꽤나 걸릴듯 했다.

뭐 나야 그냥 목적지로 통과해서 지나가느라 다 둘러보지는 않았지만;


뭐 여기를 궁금해 할 사람은 없을거 같지만 일단 위치는 여기.


228화평공원을 지나서 타이페이 메인스테이션으로 가는길에 있는 박물관

요 앞으로 소풍나온 아이들이 잔뜩 있었는데 우리나라 중,고딩들 소풍나온거랑 똑같더라ㅋㅋㅋㅋ


이제 저기 보이는 건물이 드디어 타이페이 메인스테이션.

한참 걸은 느낌이었는데 시간은 40분밖에 안지나 있었더라 -_-;;


역 앞에 전시되어있던 오래된 기차. 현재 현역에서 은퇴하고 전시물 신세지만

색감도 괜찮고 해서 한장 찍음....이라기보다 사실 흡연구역 앞에있길래 걍 담배피다가 한장 찍음ㅋㅋㅋㅋ


역시 타이페이 메인역 앞에있던 애부라는 동상인데........

음. 우리 다리들이 반사되어 보이는군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이거 동상이 다 좋은데 아이 위치가 영 좋지 못한곳에 있어서....

카이셴이 이거 볼때마다 Something erotic이라고 하길래 음란마귀 씌인놈이라고 엄청 놀렸던 기억이 난다ㅋ

근데 그 말을 듣고 보니 나도 자꾸 그런(?)생각이 든다ㅠㅠ

실제로 이거 보는 대만사람들도 왜 이렇게 만들어 놨는지 모르겠다는 말을 많이 한다고.....


타이페이 메인역 안 대합실인데 특이하게 의자가 없음.

카이셴 왈, 자기들도 이유는 모르겠는데 여기는 그냥 다들 바닥에 앉아있는데,

특이하게도 하얀 블럭위에는 앉지 않고 검은색 타일위에만 앉는다고.........

이야기듣고 보니 진짜 사람들이 검은색 타일 위에만 앉아있었음ㅋㅋㅋㅋㅋㅋ

궁금해서 이유를 물어봐도 모른다고 그러고 그냥 다들 그런다는 말만 하더라.....


그래서 나도 검은 타일 위에 한번 앉아봤음ㅋㅋㅋㅋㅋㅋ

이라기 보다 발이 쓸려서 좀 까진 바람에 밴드라도 붙이려고 앉았음ㅠ

근데 미화원이 계속 돌아다니면서 청소를 수시로해서 그런가 바닥 타일이 생각보다 많이 깨끗했음.

한가지 좀 이상했던게 사람들이 검은 타일 위에만 앉는다고하길래

그럼 이동할때는 검은타일은 피하고 하얀 타일위로 주로 다니냐?라고 물어봤더니

딱히 그런건 없고 이동할때는 걍 다 밟고 다닌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체 이건 뭘까 하는 궁금증만 생기고 타이페이 메인스테이션을 출발했음ㅋㅋ


타이페이 메인스테이션 위치


블로그 이미지

일드세븐

,

이지카드.

대만여행을 위한 필수품이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은데

그 정체는 그냥 우리나라 티머니라고 생각하면 됨ㅋ

대만 지하철인 MRT를 탈때랑

버스, 그리고 자판기나 편의점에서도 사용 가능한

전천후 티머니 되시겠다.

발급방법은 각 지하철에서 다 된다고는 하는데

실제로 내가 갔던 중산중학교역에서는

이지카드 발급이 안되서, 중샤오푸싱역에 가서 발급받았음.

어차피 일정이 타이페이 메인스테이션에서 

미리 예약했던 호스텔에 체크인부터 하고 근처 구경한 다음

용산사(龍山寺롱싼쓰)에 갈 예정이었기 때문에

환승할겸 이지카드 발급받을겸

중샤오푸싱에서 잠시 내리기로 했음ㅎ

사람들이 많이 없는 작은역에서는 이지카드 발급이 어려울 수도 있으나

한정거장 그냥 돈내고 타고...가격상 큰 차이는 없더라..조금 싸긴 하지만..

매번 티켓팅하기 귀찮으니 그냥 산다고 생각하면 편함ㅎ




사진을 분명 찍었을텐데...없는거 보니 걍 기념품으로 가져온 이지카드 사진이나 한장....

개찰구에 자동 발급기가 있는데 100달러 넣고 발급 받은다음 옆에 있는 충전머신에서 충전하면 끝

뭐, 인포에서 사도 된다고 하긴 하는데, 난 그냥 머신에서 뽑아봤음ㅋ

머신도 우리나라 지하철 머신처럼 다국어 지원이 되서 영어로 놓고하면 정말 쉬움.....

3박4일 일정에 400달러를 충천했는데 나중에 100달런가 추가 충전했던거 같기도 하고.....

뭐, 집에올때 리펀 받아도 되고, 나처럼 걍 기념품으로 받아와도 됨ㅋ

난 나중에 다시 한번 갈 생각으로 그냥 들고왔음...ㅋ


블로그 이미지

일드세븐

,

송산공항에 도착 후 은행에서 환전 한 다음

배고프다고 맛집가자고 징징거리니 

안그래도 카이셴이 맛집 한군데 알아왔다고

당당하게 앞장서 걷기 시작.

솔직히 영어나 일어는 어느정도 하다보니

일본이나 영어권 국가에서의 여행은 

답답한 것도 없이 즐겁기만 했는데,

어렸을적 서당을 8년을 다녔으면 뭘하나....

중국어가 꽝이라ㅋㅋㅋㅋ

전에 중국 여행갔을때도 그랬고,

이번 대만여행도 좀 힘들 수도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었음

카이셴이 같이 움직여주는게 첫날 하루밖에 안되다보니

첫날 많은 걸 배워야겠다!!라고 생각했지만.....

중국어라는게 그렇게 쉽지가 않더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시간이 2시쯤이었어서 간단히 면요리를 먹으러 가는데

위치는...세화은행에서 골목으로 들어가면 나옴....ㅋ

모르고 찾아가기엔 길도 어렵고 외관도 너무 평범(?)하다보니

아래 구글맵으로 지도공유 해 놓을테니, 땡기는 사람은 구글맵보고 ㄱㄱ


이런 길을 지나서


저쪽을 지나서 꺾은다음 좀만 더 가면 노란색 바탕의 조그마한 가게가 하나 나옴ㅋ


겉에서 보기엔 작아보이지만 안으로 이렇게 길게 되어있음...


죄송합니다...아주머니...전 그냥 메뉴를 찍고 싶었어요ㅠ

메뉴를 보면 알겠지만 기본적으로 면요리집에 토핑을 원하는데로 추가할 수 있는 방식

그렇지만 난 잘 모르니까 다 들어간거 대자로 하나 ^^


문제의 민셴? 민쉔?ㅋㅋㅋ발음이 좀 애매하다ㅋㅋㅋㅋ 미옌쉬옌 인거 같기도 하고 말이지ㅋㅋㅋㅋㅋ

이게 작은 사이즈. 카이셴게 가장 먼저 나와서 일단 사진부터 찍었음ㅋㅋ

근데 저기에 굴,돼지 내장(대장,막창 등)이 들어갔더라고...내용을 알고 메뉴를 보니 대충 이해가 갔음ㅋㅋ

참고로 저 위에 올려져 있는 풀쪼가리는 고수잎이니, 원치 않으면 빼고 먹으면 됨 ^^

소자라고 작아보이지만...면이 꽉차있어서 생각만큼 작지는 않음...난 괜히 대자 시켰나...라고 생각했었으니ㅋㅋㅋㅋㅋ

다 들어간 요 민셴이 소자 45대만달러 대자 60대만달러, 우리나라돈으로 환전하면 대충 1500원,2000원이니....

엄청 저렴한 수준 :)


이게 대망의 샤오롱바오 되시겠습니다.

요리왕 비룡에 나왔던 소룡포가 요 만둔데....

씹는순간 안에서 육즙이 팍 하고 터짐ㅋㅋㅋㅋㅋㅋㅋㅋ 엄청 맛남ㅋ

요건 가게 메뉴에서 안보여서 안파나...하고 생각했었는데

가게 입구에서 판다고....참고로 가격이 50원이었나 70원이었나...엄청 쌌음ㅋ


이거 먹으면서 대만 출발 전 카이셴과 예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을때

내가 블로그랑 인터넷 검색해보니 다들 예산을 인당 4~60만원씩 들고가던데 3박4일 일정에

예산을 어느정도 준비해야하냐?라고 물어봤을때 카이셴이 이해를 못하겠다고.......

다들 부자냐고...뭔 돈을 그래 많이 들고오냐고....인당 20만원이면 충분히 술까지 진탕 마실 수 있다고 했던걸

완벽히 이해할 수 있었던 음식점이었다ㅋ


나중에 또 다른 음식점 포스팅하면서 쓰겠지만....

한국인들한테 유명한 음식점들이나 외국인 대응이 가능하다고 인터넷에 홍보 많이 되어있는 곳들은

현지 로컬 음식점이랑 같은 음식 가격이 10배까지도 차이나더라 -_-;;

나중에 그걸 알고 난 다음에야 친구가 말하는 예산과 인터넷 예산의 차이를 크게 깨달았음.....

쉽게 이야기하자면...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유명한(블로그등) 대만 음식점들은 

우리나라 남산타워,63빌딩에 있는 고급 레스토랑들이라고 보면 됨.....-_-;;;



블로그 이미지

일드세븐

,


원래 일정은 여기서 금각사(킨카쿠치)까지 들리는 거였는데

시간이 어느새 늦어서 킨카쿠지는 다음을 기약하고 

후시미 이나리 신사에서 저녁을 먹으러 내려감.

저녁은 내가 야끼니꾸 야끼니꾸 그러니까 

타쯔가 미리 예약을 해놔서

시간이 촉박해진 관계로...

어쩔 수 없이 킨카쿠치를 포기해야 했음ㅠ

그래서 쿄토 시내로 내려와서 골목길로ㄱㄱ

이때 택시를 타고 이동을해서....정확한 위치는 잘 모르겠는데

후시미이나리 타이샤에서 택시비가 천 몇백엔정도 나왔었음...

구글맵 타임라인 히스토리 확인해보니

나카교 구의 거리로 나오는데, 정확한 위치를 잡지는 못했네ㅠㅠ


시내 골목길. 여기도 외국인들에게 인기있는 거리라고는 하는데

현지인들은 그닥 안좋아 한다고 하더라. 복잡해서 지들도 길을 자주 잃는다고.....

하지만 전통 가옥들과 현대식 건물들의 콜라보가 정말 보기 좋은 골목길이었다.


아무래도 타쯔가 저 말을 한 이유가 길을 잃기 전에 밑밥을 깐게 아닐까 싶다.

실제로 여기서 길을 또 잃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가게에 전화해서 물어물어 찾아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열심히 가게에 전화해서 질문중인 타쯔와 구글맵으로 검색중인 마코토.

여유있게 구경중인 형과 그 모습을 찍는 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타쯔가 정통식을 보여주겠다고...... 대신 전에 이야기 했던 

"fucking delicious means fucking expensive"를 잊지 말라고ㅋㅋㅋㅋㅋㅋ

가게 전경을 깜빡한게 아쉬운데, 우리나라식으로 치면 가든급의 정통 야끼니꾸 가게라더라.


밥먹기 전에 지쳐서 담배한대 피는데 꼭 사진을 찍자고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웃어줌 ^^

조명 탓도 있겠지만, 하루종일 땡볕 아래 걸어서 얼굴이 익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코토와 타쯔.

늦게 나온 타쯔는 멀쩡한데 반해, 하루종일 함께한 마코토도 얼굴이 익었다ㅋㅋㅋㅋㅋㅋㅋ

나 만나는 날이 여름휴가로 바다갔다 돌아온 다음날이었다는데 선블락이 사라지기도 전에 다시 생김ㅋㅋㅋㅋㅋㅋ


가볍게 우설(소혀)로 시작.


김치와 깍두기가 먹고싶다고 주문하더라.

밥도 밥에 비벼먹는 불고기 같은걸 같이 주는데 겁나 맛있었음!!!!!

그리고 저기 보이는 모래시계와 로스 덩어리가 우리의 오늘 회심의 메뉴!

아래쪽엔 소 갈비도 보이네.


이건 내장구이 같은 느낌인데, 마코토 설명에 따르면 위장이라는 것 같더라.

1번 위장과 4번위장이라던데 이야기하다보니 약간 대창이나 곱창같은 느낌 같기도 하고.

gut냐 stomach냐 물어 봤더니

gut보다는 stomach에 가깝다고 했으니 위장이 맞긴 할텐데 막창이랑 곱창 사진보여주니 비슷한 부위인것 같다고는 하더라.


나름 기대했던 소갈비.

딱 기대했던 만큼 맛있었다! 두께가...정말 장난 아닌 두께였음!!!!


대망의 로스구이!

앞면과 뒷면은 모래시계 한판 3분 각 사이드 4면은 1분 30초 모래시계 절반만큼 집중해서 구우라고 하길래

엄청 집중해서 구웠음ㅋㅋㅋㅋㅋㅋㅋ

다행히 마코토가 대학생때 주로 파트타임잡을 야끼니꾸 가게에서 했다더만 잘굽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여긴 특이하게 생맥을 시켰는데 와인잔 같은데 나오는데 와인잔에 기린이라고 쓰여있었음.

기린 생맥주라더라.


이건 타쯔의 훼이버릿이라던 챤-쟈. 이거 아무리 봐도 익숙해서 맛보고 검색해 봤더니

우리나라 창란젓이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본애들이 은근 이런거 많이 좋아하더라. 절임류 같은거.

게다가 내 친구들은 나때문에 한국음식들을 많이 먹어서(쭈꾸미라던가 닭발이라던가 그런거....ㅇㅇ)

매운것들도 좋아하고 말이지. 타쯔 같은경우는 가족 전체가 한국음식을 엄청 좋아해서 집에서 김치찌게도 끓여먹고 그런다더라

그것도 일이주에 한번씩 꼭 먹는다던데ㅋㅋㅋㅋ 신라면도 집에 쌓아두고 먹는다고....ㅋㅋㅋㅋㅋ


저 로스구이를 메뉴얼에 따라 다 굽고 점원을 부르면 칼을 들고와서 앞에서 이렇게 썰어줌.

처음 잘랐을때 찍었어야 했는데 너무 맛있어 보여서 정신없이 먹다가 중간에 아차싶어서 사진찍음ㅋㅋㅋ

이 맛은 잊지 못할듯ㅋㅋㅋㅋㅋㅋ

일본 로스구이가 왜 유명한지 한방에 바로 이해함ㅋ

 

나중에 계산할때 보니까 타쯔가 왜 "fucking delicious means fucking expensive"라고 했는지 알겠더라.

술도 각 맥주 2잔씩 밖에 안마셨는데 만오천엔정도 나온 듯.

한끼로 십오만원이라, 4인이면 3만오천원정도 좀 넘나? 그거 생각하면 그렇게 비싼 건 아닌 듯 싶기도 하고,

근데 여기서 마코토가 쿨하게 만엔을 내고 나가서 형한테 오천엔만 내라고 하고 생색내며 나옴ㅋㅋㅋㅋㅋㅋ

뭐, 점마들 한국왔었을땐 내가 거의 다 계산했으니 크게 마음에 걸리지도 않고 말이지.

약~간 미안한 마음과 고마운 마음이 공존하는 그런 느낌이었음. 5~6살씩 어린 동생들이라; 



블로그 이미지

일드세븐

,

처음엔 걸어서 이동할 예정이었지만

도저히 걷지 못할 것 같아 마코토를 꼬셔서 택시를 탔음.

미친ㅋㅋㅋㅋ

무슨 택시타고 1700엔 나오는 거리를 걸어갈라 그랬던거?ㅋㅋㅋㅋㅋ

그거도 아침 10시 30분부터 계속 걸어다니던 체력으로?ㅋㅋㅋㅋㅋㅋ

중간에 등산도 하고 말이지ㅋㅋㅋㅋㅋㅋㅋㅋ

마코토도 지쳤는지 택시를 타자는 말에

크게 반대하지 않고 바로 택시를 잡았던 걸로 봐선

임마도 많이 지친 상태였던 것 같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만약 대중교통을 타고 이동 할 예정이라면

나라라인의 이나리역(稲荷駅)으로 가는게 젤 편함

역에서 나오면 길건너 바로라.....

게이한 본선을 타고 갈 수도 있는데

만약 게이한 본선을 타고 갈 경우에는 후시미이나리역(伏見稲荷駅)이나

후카쿠사역(深草駅)으로 가도 별 상관 없더라.

후시미 이나리역이 조금 더 가깝긴하지만...

후카쿠사역도 뭐...거리는 거진 비슷한 느낌이어서...-_-;;

보통 교토 자유여행을 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은 500엔짜리 교토 버스 원데이 패스를 사서

버스를 많이 이용한다고 하긴 하는데.....

우린 도보여행....이었어서 버스는 안탔기에 버스 노선은 잘 모르겠음 -_-;;

여튼, 택시를 타고 이동한 덕에 후시미 이나리신사에서 만나기로 했던 타쯔보다 일찍 도착해서

근처 카페에서 휴식 시작.

여기도 만만치 않게 걸어야 한다는 말을 들어서 최대한 체력을 비축하면서 가볍게 차 한잔ㅋ


나는 마-챠 를 시켜먹었는데, 그냥 녹차라고 생각하면 될듯.

맛은...음....옛날 우리나라 자판기에서 200원에 팔던 쑥차 그맛에서 녹차향이 조금 더 강한느낌?

엄청 부드럽고 살짝 달아서 먹기 정말 좋았음!

단걸 별로 안좋아하는데 이건 정말 살짝만 달아서 당보충이 되는 느낌이었달까나?


타쯔 기다리면서 마코토와.

그래도 이제 현지인인 타쯔가 오면 자기보다 가이드 잘할거라고 기대하던 마코톤데......

타쯔도 쿄토로 이사간지 몇년 안되고 오사카태생이라 잘 몰랐다는게 함정...ㅋㅋㅋㅋㅋㅋㅋ 

타쯔 따라가다 길도 잃었음 우리는ㅋㅋㅋㅋ

기다리면서 심심하니까 사장님이랑 같이 노가리까고 놀았는데, 

사장님이 한국 드라마 좋아하신다고 한국말 좀 하신다고 하시더라ㅋㅋ

뭐 그래봐야 감사합니다. 수준이지만, 내가 봤을땐 한국드라마보단 관광지라 그냥 익혀 두신 느낌이었음.

근데 가게엔 현지 아저씨들과 할아버지들이 주로 있었고 젊은 사람은 우리들 뿐이었다는게 좀 그랬음ㅠ


대충 30여분의 짧은 휴식을 마치고 출발한 후시미 이나리 신사 입구.

이나리역 바로 앞에 있는데 나라라인이었던 걸로 기억함.

지금까지는 신사를 가던 어디를 가던 토리는 한두개 밖에 못 봤는데, 여기를 토리숲이라고 하는 이유를 알게 되었음.


입구에서 조금 더 들어와서의 풍경

여기가 안쪽에서 본격적인 토리숲 시작.

일단 본격적으로 사진부터....^^;


오랫만에 만난 타쯔와 함께!

작년에 한국 놀러왔을때 막걸리에 소주 말아서 먹인거 때문에 일정을 스파르타하게 잡았나 싶기도 하고ㅋㅋㅋㅋㅋㅋㅋ


계속 챙겨주고 신경써준 마코토와 함께.

아무리 무역회사 취직했다지만 취직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놀러왔다고 돈을 엄청 쓴 것 같다.


형이랑 함께.



좌 마코토, 우 타쯔

그리고보니 임마들 옷을 커플룩처럼 입고나와서 30분은 쉬지않고 놀려댄듯ㅋㅋㅋㅋㅋㅋ


토리숲 탐방 시작!


가다보면 이래 두 갈래로도 나눠져 있고

산을 올라가는 길이 다 토리로 도배되어있음.

이게 다 전통적인 건 아니고, 기둥을 보다보면 기증한 사람(회사)이름이랑 날짜가 써 있는데

회사가 잘 되기를 기원하면서 하나 기증하고, 뭐 이런식으로 이게 쌓여왔다고 하더라.


중간에 있던 사당.


운을 점쳐 볼 수 있는 돌이라는데.

들기 전에 돌의 무게를 머리속으로 가늠해 보고, 

실제로 돌을 들었을때 그거보다 가벼우면 대길, 무거우면 대흉같은 느낌이라더라.

실제로는 대길, 대흉이라고 하지는 않았는데, 풀어서 설명하기 귀찮으니 그냥 패스~


생각보다 가벼운 것 같으면서도 무겁기도하고 난 좀 애매하더라.

마코토도


타쯔도 다 생각보다 무거웠다고 아마 우린 안될거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등산하는 중에 운좋게도!!!!!!!!!!!

사람이 한명도 없는 타이밍이 생겼음!!!!!!!!!!!!!!!!!!!!

그래서 바로 다 멈춰!!!! 이러고 사진부터 찍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 멈춰 그리고 사진 찍으니까 내 뒤에 오던 사람들도 친절하게 다 멈춰줘서 엄청 고마웠는데 다 찍고 뒤돌아 보니까

그 사람들도 다 핸드폰이랑 사진기 꺼내들고 있더라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나도 사진 찍고 뒤로 물러나 줬음. 사진에 방해 안되게 ^^;

그덕에 구글 이미지에서나 나올법한 사진 하나 겟 :)


대충 한시간? 정도 등산한 결과.

뷰는 정말 어마어마 했음. 햇빛과 구름의 절묘한 조화가 보기엔 정말 좋았는데...온몸이 땀에 다 젖어버림ㅋㅋㅋㅋㅋㅋㅋ

정상 매점에서 포카리를 샀는데 원샷함ㅋㅋㅋㅋ문제는 하나를 더 따서 원샷을 하나 더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뷰는 정말 최고였음.

이번 오사카-쿄토 여행은 지친 몸을 달래러 힐링하러 간건데, 

몸은 더 고단해졌지만 마음은 충분히 힐링하고 온 느낌이랄까나?


이건 내려오다가 길을 잃어서 이상한 길로 가는데(올라갈때와 같은 길이라고 내려오는데 처음보는 길들만 나옴ㅋㅋㅋㅋ)

뭔가를 모시는 작은 사당 같은 느낌인데,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길래 찍음.

근데 일본 현지인이 두명이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토리의 기원이나 목적, 이런 사당의 목적등은

금마들도 잘 모르더라..-_-; 

작은 이런 개인사당 같은건, 일본에서 모시는 신이 수천개가 넘어서 모른다고 그럴 수 있다고 치지만

토리에 대해서 물어봤을때 누구보다 빠르게 둘다 동시에 폰을 꺼내서 구글검색을 하던 모습은 못잊을 거임.

하긴... 가만 생각해보면, 점마들이 우리나라와서 나한테 다보탑의 기원과 목적에 대해 이야기 해 달라고하면

나도 네이버 검색할테니 비슷한건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토리숲.

 

하나만 있어도 뭔가가 고풍스럽고 보기 좋았지만

그게 모이고 모여서 숲처럼 형성이 되어버린걸 보니 뭔가 스케일에서 압도가 되어버렸다.

등산한 시간만 한시간이 넘는게 그 모든 길에 토리를 촘촘하게 박아 넣은 것도 그렇고, 

뭔가 집단이 주는 웅장함이랄까나?

그런게 확 와닿는 느낌이었음. 실제로 저기를 토리숲이라고 부르진 않을 수도 있는데, 내가 저거 보고

it looks like forest of toris!!라고 감탄하니까 그게 맞다고 친구들이 맞장구쳐서 그 뒤로 계속 나는 토리숲이라고 부르는 중.








블로그 이미지

일드세븐

,

여기부터 교토 자유여행 고난의 일정 시작.

마루야마공원에서 코다이지,

코다이지에서 청수사. 키요미즈데라까지 가는 길.

가는 길은 전부 전통가옥처럼 이렇게 꾸며져 있어서

거리를 걷다보면 괜히 바람의 검심에서 봤던 

신선조들이 막 튀어 나올 것 같고 그러더라ㅋㅋㅋㅋㅋㅋㅋ

마루야마공원에서 사카모토료마를 보고가서 그런가...

마코토랑 신센구미 슈게키(신선조 습격)!!

막 이러면서 가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사카 피플들은 참 유쾌한 것 같았음ㅋㅋ

교토역에서 내려서 근 두시간정도를 걸은 뒤에야

키요미즈데라 올라가는 길에 접어들었는데.....

길을 잘 알지 못하면 구글맵을 키고 가거나

아니면 느긋하게 산책겸 가는 것 아니면........

걸어서 도보로 이동하는 것은 비추함.....정말 힘들다ㅋㅋㅋ

키요미즈데라가 일정의 마지막이라면 상관없겠지만 말이지...ㅋ


근데 길이 은근 오르막이라 슬슬 힘에 부치기 시작


날도 너무 좋아서 더워 죽겠는데, 그래도 사진은 남겨야되니 형이랑 키요미즈데라 가는길에 사진 한장ㅋ

근데 빛이 너무 강해서 얼굴이 좀 누렇게 나온게 함정ㅠ

​가는길에 풍경그림을 사진처럼 그리는 할아버지 두분이 계셨었는데, 너무 똑같이 잘 그리셔서 놀라워하니

마코토가 저 할아버지는 10년전에도 있었고 3년전에도 있었고 1년전에도 있었는데

항상 똑같은 자리에서 똑같은 그림만 그리는 할아버지라고....................................................

심지어 그림 안에 사람들도 항상 똑같다는 충격적인 말을 들음.........-_-;;

그냥 집에서 적적하시니 그림연습하러 나오시는 것 같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가 한시간 넘게 걸었던 길이 금방 끝난 느낌이지만 사진으로 보면 말이지.....

대망의 입구까지 갔더니 확실히 기모노를 입고 있는 사람들이 엄~청 많은데

그 중에 반정도는 중국인이더라.

체험으로 하루 빌려입는게 별로 안비싸고 저렴해서 많이들 빌려 입는다고 하더라고.

서양 사람들이 기모노 입고 다니는거 보면 뭔가 퓨젼같은데 희안하게 잘 어울려서 신기했음.

근데 확실히 외국인들이 기모노 빌려 입는거랑 현지인들이 입고 나온거랑 뭔가 미묘한 차이가 느껴지더라.

여유? 풍채? 뭔가 그런 아우라가 살짝 있었음.


키요미즈데라 올라가는 길에. 아직 엔터런스로 못들어 갔지만 이정도 뷰라는건. 얼마나 올라왔는지....^^;


동전 던져 넣고 종치면서 소원을 비는 전형적인 사당.

마코토가 하나하나 알려줘서 따라해 봤는데 뭔가 새로운 기분이더라.


키요미즈데라 입장권.

입장료는 잘 기억 안나는데 대충 200엔 선이었던듯.


뒷면.뭐라 써 있는데 이해는 안됨.

영어를 보면 더 이해가 될줄 알았는데, 죄 고유명사들이라 더 모르겠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청수사를 등지고 정면사진


배경으로 셀카한장ㅋ


키요미즈데라 바로 앞에있는 향로.

신기한 것은 향을 파는 사람이 있는게 아니라 통이 하나 있을 뿐인데 사람들이 다 돈을 넣고 향을 가져가더라.

우리나라였음 관리자 없이 30분만에 다 사라졌을텐데 말이지.


아래 쪽으로 보이는 풍경


키요미즈데라 전경


여긴 무슨 기념품점 같은 느낌이라 패스~


마코토가 이야기 해준 Best spot to take a picture 라는 장소에서.

진짜 그냥 대충 찍어도 달력사진 나오는 느낌이더라.

근데 이렇게 보니 여기가 옛날에 자살로 유명했다는 이야기가 뭔지 알 것 같았음ㅋㅋㅋㅋㅋㅋㅋ


최대한 배경 나오게 찍어달라고 눕다시피 했던 형인데....

날씨가 너무 좋아서 저 나무들이 엄청 뜨거웠다고 그러더라ㅋㅋ

근데 너무 뒤로 누워서 오히려 사진이 좀 안나온 느낌임ㅋ


저기 저 사람들이 다 저 물마시려고 줄서있는 사람들......


저 물이 대체 뭔지 구경하러 내려가는 길.

산속을 걷는 느낌이라 기분은 정말 좋더라. 공기도 상쾌하고, 나무들이 해를 가려줘서 시원하기도 하고 말이지.


뭔가 우리도 이 물 마시기에 도전해볼까 하다가....사람들 줄 서있는 거 보고 그냥 깔끔하게 포기함.

저 물줄기마다 의미하는게 있다던데.....뭐더라...건강, 애정 뭐 이런거였던듯........

돌아서 나가는 길에 연못이 이쁘길래 찍고 지나가는데

저 작은 연못에 자라도 한마리 있더라.

잉어들은 잔뜩 있고 말이지.....

조경은 정말 잘 해놓는 나라 같다.

여기 걸어갈때 마코토랑 영어쓰다 일어쓰다 그러면서 가다가 형이랑 한국말로 대화하니까

옆에서 한국인 처자 두명이 갑자기 계속 쳐다보면서 가더라...ㄱ-

그게 왜그랬냐면 계속 일어랑 영어만 쓰면서 대화하면서 가니까

그 처자 둘이서 우리 국적이 뭐길래 일어랑 영어를 같이 쓰면서 서로 대화하나 그런이야기중이었거든....

그래서 국적 커밍아웃할겸 뭐 겸사겸사 한국말 써주니 지들끼리하던 예측이 틀렸는지

계속 쳐다보면서 갔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키요미즈데라 내려와서 다음일정인 후시미 이나리 신사로 가는 길.


거리 경관은 너무 좋았음.

내가 에도시대로 돌아간 느낌이랄까나....


분명 아까 올라가면서 본길을 다시 걸어 내려가다니....ㄱ-;

키요미즈데라. 역시 유명한 관광지는 유명한 이유가 있는 것 같더라.

볼 것도, 즐길 것도 많은 참 즐거운 산책이었던 느낌이다. 여기까지는 말이지ㅋㅋㅋㅋㅋㅋ


여기서 마코토가 후시미 이나리타이샤까지 다시 걷자라고 하길래 

난 이때까지는 후시미 이나리 신사가 근천줄 알았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시미 이나리 타이샤에 대한 이야기는 이제 다음 포스팅에~

 


블로그 이미지

일드세븐

,

카와라마치역에서 부터 본격적인 교토 관광 시작

원래 마코토가 나를 위해 준비한 일정이

야사카신사→마루야마공원코다이지(고태사)

기요미즈데라(청수사)후시이이나리타이샤킨카쿠지(금각사)

라고 했는데....다 좋았고, 다 좋았는데....

문제가 딱 하나 있었음......

그게 뭐냐면 임마가 모든 일정을 도보로 짜왔다는거...?

으아니...이제 30대에 들어선 나에게

이 일정은 아무리 생각해도 무리가 있었지만......

일단 도전해 보자고 해서 아무 생각없이 출발했음ㅋㅋㅋㅋㅋㅋ

뭐, 야사카신사나 코다이지 같은 경우는 대충 지나가면서

눈으로만 구경하는 코스였고, 메인이 마루야마공원,

기요미즈데라, 후시이이나리타이샤, 킨카쿠지라고 했는데

음...일단 마코토만 믿고 출발 하기로 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사카 신사쪽으로 가는길에 있던 흡연구역에서.

흡연구역인데....정말 이쁨.......

4월쯤 벚꽃시즌에 오면 환상적이라고 하던데, 재 방문의 욕구를 살살 긁어주더라 ^^;


이름이 기억안나는 큰 하천.

이 아니라 가모강 이라네ㅋㅋ

여기가 벚꽃축제할때 자리가 하나도 안 날정도로 꽉 찬다고 하더라.


가모강을 지나서 야사카 신사로 가는길에 지나가다 전통거리 같은게 있길래 신기해서 찍었는데.....

쿄토 시내는 골목골목 죄 전통거리 같다는 걸 이때는 몰랐지......


야사카 신사 입구.

오늘의 빡센 일정은 여기부터 시작.

교토 처음이라 엄청 기대한다고 했더니 친구들이 일정을 너무 빡세게 잡아놨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루동안 산을 2개를 탈줄은 이때까진 몰랐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상에서 보는 뷰가 정말 이쁘다고 일단 아무말 말고 따라오라고 하더니.......

임마들이 난 니들처럼 20대 초반이 아니란 말이지....ㅠ


신사로 들어가서 있던 사당? 뭐 대충 그런거였던듯.

사당이라기 보다는 무슨 퍼포먼스 준비하던 곳 이었는데, 마코토도 잘 모르더라;


야사카 신사는 별로 볼게 그다지 없어서 적당히 보다가 옆쪽으로 걸어서 마루야마 공원으로 자연스레 넘어감.

이동네는 뭔가 경계가 명확치 않고 가다보면 구렁이 담 넘어가듯 넘어가는 느낌이었다. 걸어다녀서 그런가 -ㅅ-a

저기 학이 있길래 모형인가...했더니 살아있는 학이어서 놀랐음.

우리나라에서는 학 보기가 하늘의 별따기급인데 말이지.


그래서 학이 날아가기전에 빠르게 한장ㅋㅋㅋㅋㅋㅋㅋㅋ


형이랑 마코토.

둘다 누가봐도 관광객들.

마코토는 오사카에서 나고 자랐는데 쿄토는 평생 4번정도 와봤다고....

기차타고 40분거린데 왜 이렇게 안와봤지...라고 생각함.

그래서 자기도 가이드 해주는데 엄청 설렌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타쯔한테 전날 전화해서 일정 컨펌받았다고 하더라ㅋㅋㅋㅋㅋ


솔직히 중간에 키요미즈데라 가기전에 있던 곳 이름을 까먹었는데, 

이 동상으로 검색하니 이름이 나와서 천만 다행임.

이 동상덕에 여기가 마루야마 공원인 줄 알았다ㅠ

사진의 주인공은 일본 메이지유신에 큰 역할을 한 사카모토 료마와 나카오카 신타로.

사카모토 료마는 이런저런 게임이나 만화, 애니에도 많이 등장하는 이름이라 나에게도 익숙하더라.

여기는 마코토가 개인적으로 오고싶다고 해서 중간에 낀 코스라고 하더라.

자기는 무슨 큰 일이 있기 전에 항상 여기와서 소원빌고 마음을 다잡고 갔다고.


료마포즈 따라하기

너무 다들 따라하니까 나는 삐딱하게 따라하기.

근데 여기는 찾아가는 길이 너무 복잡해서 사람들이 거의 없더라.

우리를 제외하고는 현지인 2명이 다였음.


마루야마 공원을 지나서 코다이지(고태사)쪽으로 넘어가는 길.


코다이지에 도착했지만.....딱히 볼게 없기도 했고.....

기요미즈데라 넘어가서 거기 볼 생각을 하니...코다이지에서는 시간을 많이 못뺄 것 같아서

대충 보고 넘어가기로 했음....그래서 그런가 사진이 이거밖에 없다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친ㅋㅋㅋㅋ마코토가 모든 일정을 도보로 잡아놔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초 목적이었던 힐링&관광이 극기훈련이 되어버린 느낌이었다ㅋㅋㅋㅋㅋㅋㅋㅋ

이래서 젊은것(?)들이랑 같이 여행을 하면 안됨ㅠㅠㅠㅠㅠ


코다이지에서 기요미즈데라 넘어가는 길

대부분 전통가옥으로 이루어져 있더라ㅎ

보기에는 엄청 좋음ㅋㅋ


이렇게 마루야마 공원까지 보고 코다이지(고태사)를 지나서 키요미즈데라 구경하러 넘어가는길.

여기부터 고난이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깝다고 생각했는데....그렇게 가깝진 않더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행전에 마코토랑 타쯔가 뭘 원하냐고 그러길래

내가 eating fucking delicious foods and appreciation historical sites. It just something like for your traditional.

미칠듯이 맛있는 음식들 먹는거랑 역사적인 장소들 보고싶어. 니들 전통적인거 그런것들. 이라고 했을때

Just walking around Kyoto may enough for you. 라고 답장이 왔을때 깨달았었어야 했다.

일정이 미쳤을 거라는 걸 말이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루종일 몇군데 돌아다니지 못한 이유가 걸어다녀서.......

여기까지 걷는데 한시간 반정도 걸렸음..........

12시 20분정도 카와라마치역에 도착해서 1시 40분정도에 기요미즈데라에 도착했으니.......

근데 여기까지는 무난한 코스라고 생각함.

여기서 기요미즈데라까지는 충분히 걸을 만 하긴 하더라고...

기요미즈데라 올라가면서 산을 한번 타게 되고.....

후시이이나리타이샤를 올라가면서 산을 한번 더 타게 되는데

킨카쿠지는 도저히 시간이 안맞겠더라....-_-;;

교토 자유여행이 원래 이렇게 빡센게 아닐텐데....ㄱ-;

자세한건 다음 포스팅에 이어서 하도록 하겠음~



 


블로그 이미지

일드세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