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한지역에 한 포스팅을 하려고 했는데

밀린 포스팅을 한번에 하려다 보니 

일이 너무 많은 것도 있고 귀찮기도 하고....

뭐 이것 저것 떠나서 이쪽은 사진이 생각보다 

별로 많질 않아서 하나로 퉁치려고 함ㅋㅋㅋㅋㅋㅋ

일단 후쿠오카 타워.

후쿠오카 타워는 안에 안들어가보고 밖에서만 봐서...

사진 한두장이 끝일테고......

모모치 해변 사진이 좀 있는편에

힐튼 씨호크 호텔같은 경우에도 몇장 되겠네ㅎ

그럼 일단 후쿠오카타워 부터 시작~!


이게 후쿠오카의 자랑이라던 후쿠오카 타워.

통유리로 만들어 졌지만 강력한 내진 설계로 지진강도 9까지 견딜 수 있는 설계라

이쪽 사람들이 어마어마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고 함.

저기서 보는 야경이 끝내 준다지만 그건 연인들을 위한 코스 같아서 우리는 고민도 없이 패스하기로 함ㅋㅋㅋㅋㅋㅋ


이제 여기가 우리의 마지막 목적지 모모치 해변공원. 보통 시사이드 모모치라고 하는데

인조 해변이라고 하더라. 모래를 잔뜩 공수해와서 해변으로 만들어 버린곳;

근데 저기에는 후쿠오카시 해빈공원? 해병공원? 이라고 씌여있네.

해빈공원은 둘째치더라고 공식 이름이 모모치가 아니라 후쿠오카였다니......ㅠ


조형물인데 조명이 이쁘길래 찍었는데, 밤이라 노출보정이 잘 안되네...

아무리 설정을 잘 만져도 역시 폰카는 폰카의 한계가 있는 것 같다ㅠ


걍 수로가 이쁘길래 찍었는데 전혀 안이쁘게 나왔다ㅋㅋㅋㅋㅋㅋㅋ


생각보다 사람이 없었음. 주말인데도 불구하고 말이지....

태풍이 오고 있어서 그랬나?ㅋㅋㅋㅋㅋㅋㅋㅋ


저 멀리 보이는게 모모치 해변 교회. 음. 교회라기보단 예식장이라고 해야하는게 더 맞는 표현일까나?


위쪽은 그냥 별거없는 동네 공원 느낌인데


가게들도 그닥 많지 않고, 깔끔한 느낌.

내가 갔을때가 대충 저녁 8시정도였는데 반정도는 문을 닫았었고 말이지.

일본은 대부분 가게가 일찍 닫는편이긴한데(술집제외) 관광지도 그럴줄은 몰랐음ㅋㅋㅋㅋㅋㅋㅋ


문이 열려있던 음식점 하나. 2층에서의 뷰는 장난 아닐 것 같은 예감이 든다.


아래로 내려와서 걷다보면 별건 없지만 분위기가 정말....

분위기가 정말 장난 아님.......


이 분위기 하나때문에 여기에 올 가치가 있다고 생각함.


모모치 해변 술집들.

야외 포차처럼 되어있음.


문이 닫혀서 들어가 보진 못했지만 사진으로라도...^^


왜 일본 사람들의 가장 결혼하고 싶은 장소 1위인지 가보면 바로 느낌.

야경이 끝내준다 그래서 저녁코스로 잡았는데, 역시 그만한 가치가 있었음.

아래서 보면 뭐랄까나... 바다 위에 살짝 띄워 놓은 느낌?

그래서 바다 위에서 결혼 한다는 상징적인 느낌도 있지만 뷰 자체가 너무너무 좋더라.

아무것도 없어도 분위기 만으로 여자들은 몇시간이고 감상할 수 있는 동네인듯.


작은 이모네랑 한장ㅋ

요 해변 앞에 노상 맥주집이랑 그런 것들이 많던데, 그런데서 한잔하는 사람들은 여유가 정말 넘쳐 보였음.

우린 아직 호텔 체크인도 안했어서 이따 나와서 한잔 하자! 라고 했지만, 

막상 체크인 후엔 귀찮기도하고 이래저래 못나갔음ㅠ

태풍이 올라오고 있던게 가장 큰 이유였지만; 한두시간새에 갑자기 비바람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연인이랑 와서 찍어야 할 사진을 사촌동생이라 찍고 깊은 반성을 하게 만든 사진.


그래도 우린 꿋꿋하게 잘만 사진찍고 놀았음 :)

근데 아이폰6였던 것 같은데 밤에 사진찍으니까 화질이 이래 나오네;

일부러 설정을 저렇게 한건가 싶기도 하고;;;


분위기 하나는 정말 환상적이었던 곳!!


모모치 해변에서 본 우리 숙소. 힐튼 씨호크 호텔.


호텔에서 본 야경.


내부는 뭐 이래 생겼었음.

내가 찍은 내부 사진은 뭔가 엄청 더럽게 나와서, 사촌동생이 찍은 사진 가져다 포스팅ㅋㅋㅋㅋㅋㅋㅋㅋ

호텔이 역시 힐튼이라 그런지 어마어마하게 크더라..

바로 앞에 돔구장이 있는데 거기가 바로 이대호선수가 활약중이 소프트뱅크 홈구장이라더라.

경기가 있었으면 암표라도 사서 들어갈까 했는데 태풍으로 인해 올 스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층 로비에는 쇼핑몰처럼 되어있고, 그냥 컸음.......많이 컸음........

일단 깔끔해서 가족들이랑 가긴 정말 좋은듯.

조식도 정말 마음에 들었꼬 말이지.


아침에 로비에서 본 풍경.

조식도 저 아래쪽과 내가 있던 5층 두군데에서 나눠서 진행하는 것 같던데

메뉴는 뭐 큰 차이 없던듯.


호텔 앞에 있던 정체 불명의 조형물.

저건 대체 뭐였을까.....

이건 실제로 보진 못하고 나중에 어머니 핸드폰에 있던 사진으로 본거라.....

저 브이의 의미가 엄청 궁금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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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일본에서 학문의 신이라고 

칭송받는 다자이후를 섬기는 다자이후 텐만구, 

그냥 쉽게 천망궁을 갔음.

공부를 그리 잘했고 뭐 합격 

이런쪽으로 영험해서 대입을 앞둔 사람들과 

그 부모들이 수능 시즌만되면

한번씩은 다 찾는다고 하는 그 천망궁인데, 

본토 여기저기 지점(?)들이 많지만 

후쿠오카에 있는 여기가 본점(?)이라길래 들려봄.


다자이후 역.

요기서 왼쪽으로 쭉 올라가면 천망궁이 나옴...길찾기는 엄청 쉽더라ㅋ


다자이후 역 앞에 있는 시내 면세점.

시내 면세점이지만 공항 면세점과는 성격이 좀 많이 다른게 대부분이 공산품 위주고 일본 제품만 판매중.


이런 귀여운 장식품부터 옆엔 건프라가 있어서 눈이 살짝(?) 돌아갈 뻔 했으나

그냥 어머니 재생크림 하나만 사서 나올 수 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원피스 캐릭터 볼펜 이런것도 엄청 탐나더라...한번 심을 넣었다 뺄때마다 위에 쵸파 표정이 바뀌는 볼펜이라던가 그런거........


면세점 앞에 있던 타코야끼 가게


면세점 나와서 골목길인데, 저 타코야끼를 내려오면서 먹어야지!!!!라고 생각하다가 까먹고 그냥 지나친게 아쉬워서 올려봄.


여기가 천망궁 올라가는 길. 뭔가 고풍스런 건물에 현대식 포장도로를 잘 해놨는데

은근 조화롭게 보이는 건 내 착각만은 아닐런지.


이제 여기부터 천망궁 영역이라고 표시 해 놓은 토리


토리 옆쪽 골목인데, 배경이 너무 이뻐서 나모 모르게 찍었음 :)

원래 이 뒤쪽에 있는 스타벅스가 엄청 유명하다고 하던데, 개인적으로 스벅을 별로 안좋아해서;;

사진도 그냥 패스 했었는데.. 외관이 뭔가 나무젓가락 막 꽃아 놓은듯한 신기한 외관이긴 했음 ^^;


나무들이 뭔가 세월을 말해주는 듯함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았지만 그래도 그 덕에 뭔가 굉장히 유명한 곳에 내가 있구나...라는 생각도 들기도 했고;

생각보다 외국인 관광객들보다는 일본인들 비율이 더 많았던 것으로 느껴짐.


뭔가 고즈넉한 풍경이 자꾸 멈춰서 보게 만드는데 날이 너무 더웠어서.....-ㅅ-;;


여행시 셀카는 필수입니다.

근데 이거 찍는데 옆에서 일본 여자 두명이 힐끔거리면서 막 웃으면서 이야기 하는데

대충 내용이 "혼자왔나봐~ 어느나라 사람일까? 일본인 아냐? 한국인 같은데? 말 걸어 볼래?" 이랬는데

가족여행이 아니었음 내가 먼저 말 걸었을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족여행의 최대 단점을 이런데서 느낄줄이야ㅠㅠ

외국인 티가 났는지 못알아 듣는줄 알고 자기들끼리 목소리도 안낮추고 대화하길래 알아듣기는 나쁘지 않았음.

근데 일어를 너무 오랫만에 들어서 바로바로 떠오르지 않고 필터링을 엄청 오래 거쳤다는 점과

내용이 확실하지 않다는 점....ㅠ 일어를 근 일년만에 들으니 감이 많이 사라졌더라고ㅠㅠ

근데 그거도 여행 3일차 되니까 다시 슬슬 들리긴 하더라 :)


다른건 다 둘째 치더라도 조경솜씨는 정말 장난 아닌 것 같았음.

너무 자연스러우면서도 잘 어울리는 느낌!


구석에 있던 조그마한 사당(?) 같은 구조물인데... 아직 정체는 모르겠음.


경치 좋고~!


근데 생각보다 크더라....날도 더운데 땀 꽤나 흘렸던듯......


다자이후가 소랑 관련이 되어있는 스토리가 있는데 그걸 설명하자니 너무 길고,

대충 다자이후가 죽었을때 소가 끌고 갔는데 어느순간 움직이질 않아서 그냥 거기다가 묻었는데 거기가 곧 이 천망궁....

이라는 정도의 스토리만 알면 충분 할 듯 싶고, 그러다보니 소랑 관련된 조형물이나 비슷하게 생긴 동물들의 조형물이 많았음.

그거 만지고 소원비는게 전통이라고 하더라


뭐 약숫물 같은 느낌의 그건데, 사람들이 엄청 마시고 가더라.


물은 엄청 깨끗했음 :)


본격적인 신사 앞.

한 20분은 넘게 들어온 것 같은데 이제야 본당이네.....


여기가 본당 사원. 사람들이 별로 없어 보이지만 다 내 뒤쪽에서 저 건물이 다 나오게 사진을 찍는중이더라ㅋㅋㅋㅋㅋㅋ


일본 신사에 오면 이런 것들이 많은데 보기는 참 좋더라.

뭔지는 모르겠지만 말이지.......ㅋ


대충 이렇게 생겼는데


소원들을 비는 내용인 것 같음 :)


우리나라로 치자면 운세뽑는 통인데 100엔으로 뽑을 수 있었음.


궁금해서 나도 한번 뽑아봤는데


읽을수가 없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누구 이거 뜻 알면 해석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직까지 뜻을 모르겠음ㅋㅋㅋㅋㅋㅋ뭐 굳이 해석하려 시도하지도 않았지만 말이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충 눈치를 보아하니 여기다 묶는 것 같은 느낌이었음.


그래서 나도 따라서 하나 묶어 놨음. :D


근데 가만보니 묶기전에 물에 한번 씻는 것 같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본당 모습. 생각보단 간촐한 느낌이었음.


오~래된 나무.


본당 배경으로 셀카를 다시 한장ㅋㅋ



뭔가 본당앞에서 무슨 촬영을 하고 있었는데

대충 느낌은 인터뷰 같은 느낌이었음. 타이밍이 신기해서 한장 찍어봤음 :)


내려오는 길에 있던 토토로 캐릭터 가게!!!!!!!!

으아니, 토토로라니, 이뵤쇼 토토로라니!!!!!!!

안쪽에 정말 희귀한 캐릭터 상품들이 많았는데 촬영금지라는게 정말 아쉬웠음ㅠㅠㅠㅠㅠㅠㅠ

지름신이 어마무시하게 왔었지만 다 좋아보이다 보니 오히려 고르지를 못하겠던 그런 이상한 느낌이랄까나....

하나를 사게되면 다 사야될 것 같고, 하나만 사면 안될 것 같고...뭔가 그런느낌...... :(

중딩때 나를 입덕하게 만들었던 토토로라니....잘 찾아보면 원령공주 캐릭터 상품점도 있을 분위기였음ㅋㅋㅋㅋㅋㅋㅋ


여긴 원피스 캐릭터 상품점.

근데 가게 이름이 헤라쿠레스? 헤라클래스?? 음? 뭔가 이름이 약간 미스매치 같긴 하지만

이름이 중요한게 아니지.

해적기 저거 사서 침대위에 걸어두고 싶었는데, 가만 생각해보니 벽에 못질도 해야하고 너무 귀찮아서

약 5분정도 구경하면서 고민했었음......-_-;;;


여긴 뭔가 그냥 일본틱한 가게.

죄 사무라이 관련 페인팅티나 그런 것들인데 안에 들어가서 자세히 보다보니까 진삼국무쌍 캐릭터 티들도 있더라ㅋㅋㅋ


마지막으로 내려오면서 봤던 뭔가 엄청 오래된 느낌의 일반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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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일정은 쿠로가와 온천마을.

예~전에는 지도에도 나오지 않던 작디 작은 마을이었는데

마을이 위태위태해지니까 과감히 다른부분은 다 포기하고 

온천 특화 결정을 내리고나서부턴

이제 온천이라고 하면 큐슈에서 한손에 꼽게되는 그런 마을.

정말 작고 이쁜 마을이었음.

 


가는길은 이래 산세가 수려하고

그러다보니 길이 오르막이 많아서 조금(?) 힘들다는 단점아닌 단점이 있지만 풍광구경하랴

전통 가옥들과 료칸들을 보다보면 나도 모르게 흠뻑 빠져들게 되는 그런 매력이 있는 마을.


마을 입구쪽으로 들어가는 다리.

이 작은 다리로 가기보단 대부분 바로 옆에 보이는 크고 튼튼한 다리를 선호하더라ㅋㅋㅋㅋㅋㅋㅋ


계곡물인데 유황냄새도 나는 것을 보면 온천물과 혼합된듯.

발 한번 담가보고 싶었지만 운동화를 신고가서 그러지 못한게 아쉽ㅠ


전체적인 풍경이 대충 이렇게 생겼다고 보면 됨.

가운데 중심 하천이 하나 흐르고 그 주변으로 료칸들이 발전해 있는데 중간중간 일반 가옥들도 많고

가게들도 늘어져 있는데, 다른 관광지와는 다르게 기념품가게 같은 것들은 거의 없더라고.

그게 더 보기 깔끔해서 몰입도 X5배 정도 되었던듯.


뭔가 보면 볼수록 한번 더 가보고 싶어지는 그런 동네랄까나...?

아마가세의 시골료칸도 좋았지만, 쿠로가와는 쿠로가와만의 그런 멋이 있던 것 같다.

주변 풍경과 조화지수는 쿠로가와의 압승.

서비스가 퀄리티는 들어가보질 못해서 판단할 수 없었던게 다시한번 꼭 가보고 싶은 마음을 자극한다.


이건 그냥 동네 주민들이 경작하는 작은 밭같은 느낌인데

바람개비들이 돌아가는게 너무 이뻐서 찍었는데....이제보니 바람개비는 잘 보이지도 않네ㅠ


뭔가 주변 환경이랑 너무 잘 어울리더라.

나무 하나하나 조경에 신경을 엄청 쓴 느낌.


이정표가 보이길래 이정표도 찍을겸 동네 경사도가 어느정도인지 볼겸 찍은 사진.

요 위쪽으로 공중화장실이 하나 있고, 그 뒤로는 안가봤음....


온천(온센)에 대한 설명.

근데 보이는거랑 다 똑같고 다 좋은데 크기는 각도의 장난이라고 하더라.

대충 5~8명정도 들어가면 꽉 찬다고 하더라고; 


그냥 나무 색들이 너무 이뻐서 :)


길가다가 옆을 봤는데 너무 일본틱한 풍경이어서 나도 모르게 셔터를 눌러버렸음.

근데 길가면서 구경한 결과 이런 풍경은 이 쿠로가와 온천마을에서는 정말 흔한 풍경이었달까나...^^


하천 물이 너무 깨끗한 것 같아서.

우리나라 하천들이랑은 너무 다른 것 같아서 물어보니, 집집마다 하수설비가 보통 기본적으로 들어간다고 하더라.

여긴 온천물 유황성분이랑 섞여서 돌들이 갈변현상 일어난 것들이 많았다는 것도 특징아닌 특징.


길가다보면 이렇게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족욕탕이 있는데

유료고 100엔이니 대충 천원정도. 정말 저렴하게 길가다가 즐길 수 있는 시스템이더라.


여기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료칸.

마을 안쪽 까지 올라가면 큰 주차장이 하나 있는데 거기 바로 맞은편.

저 테라스 쪽에 방마다 노천탕이 있어서 풍경구경하면서 조용히 노천을 즐길 수 있다고 하더라.

바로 옆이 하천(계곡)이라 물소리도 좋고 나무들도 많고 정말 외관상으로는 최고의 료칸 같아 보였음.




이 쿠로가와 온천마을에 온다면 꼭 먹어야 할 것이라고 당당히 이야기 할 수 있는게 바로 슈크림빵!!

가격은 개당 대충 100엔(천원)정도인데 정말 맛있더라! 아침시간에도 사람들이 잔뜩 차서 줄서서 먹었던 기억이 나네.


사촌동생이랑 외할머니와.

사진찍는데 자꾸 고개 들라고 한다고 할머니가 뭐라고 하시더라ㅋㅋㅋㅋ

처음엔 웃는 사진들이다가 시간이 갈 수록 할머니 사진에서의 표정이 굳어지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마을 온천시스템중 하나 특이점이 뭐나면

바로 입욕료가 저렴하다는 점.

숙소로 정한 료칸 이외에도 다른 온천장가서 일정 페이만 내면(대충 500엔정도라고 들었음)

2~3시간 그 료칸의 온천을 이용가능하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사람들이 아침일찍와서 료칸하나 잡고 저렇게 유카타만 입고 마을 온천투어를 종종 한다더라.

그러다보니 유카타 입고 돌아다니는 사람들도 정말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음.


역시 마지막은 단체사진이지!

내려오는길에 벤치와 이쁜 배경이 있길래 자연스럽게 한장 찍고 내려왔음 ^^

가족여행이라는게 생각보다 가기 전에는 꺼려지는 면도 있긴 한데 막상 가면 뭔가 혼자나 친구들이랑 여행하는 것과는

또 다른 즐거운 면이 있는 것 같다.


료칸 앞에서 단체사진 하나 더!

쿠로가와 온천마을 여기는 나중에 겨울쯔음 온천을 즐기러 료칸에 꼭 다시 한번 가봐야지라고 생각한다!

 

근데... 막상 집에서 사진 정리하다보니 정말 이쁘고 좋은 풍경들을 거의 못담은 것 같아서 아쉽다.

머리속에 있던 그 풍경들이 막상 집에오니 사진으로는 없네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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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마지막 일정은 온천.

뭐 목적 자체가 온천이었던 만큼 패키지의 일정에 

료칸이 있냐 없냐를 많이 따졌던 만큼

엄청 기대했던 마지막 일정이었음.

북해도보다는 못해도 규슈지역도 온천으로 유명해서

유후인이나 이런 유명한 지역 온천장으로 잡을까 하다가 

숙소는 작고 조용한 것도 좋겠다 싶어서

유명하지 않은 동네로 잡았는데 (물론 미리 검색은 잔뜩 해봄)

료칸이란게 우리나라로 지면 여관장 같은 그런건데 뭐랄까나 

온천이 포함되어있는 여관장을 보통 료칸이라고 부르는 듯.


입구.

도착하자 마자 찍은게 아니라 온천을 다 끝내고 새벽쯔음에 별보러 나온김에 찍은거라 좀 어둡네;


시골마을이라 그런지 별이 엄~청 많았는데 폰카의 한계인지 별들을 사진에 담을 수가 없더라.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머리속에 담는 것으로 만족했음.


입구에 있던 조그마한 조각. 엄청 귀엽더라.


방에 들어가면 있는 테이블.

차 종류가 많고 기구들이 다 셋팅되어 있어서 차 한잔 하면서 여유를 즐기기에 정말 좋았음.


벽장. 우리나라에서는 벽장을 볼일이 없어서 뭔가 좀 신기하기도 하고....

옛날 집을 가도 보통 우리나라는 장을 많이 사용하는데 여긴 벽장을 많이 선호하더라고.


침대와


다다미방이 분리되어있는데

난 다다미방에 이불깔고 잤음.


료칸에 준비되어있던 유카타.

특이점으로 주머니가 오른쪽 하나에만 있다는거?ㅋㅋㅋㅋ

나 유카타 입고 나가니까 점원분들이랑 동네 아주머니들이 잘 어울린다고 해줘서 기분 좋더라ㅋㅋㅋㅋㅋㅋ


엄청 기대했던 가이세키 정식


가이세키 정식이 음...우리나라로 치면 한식 백반 정식 같은 느낌이라고 보면 될듯.

계절 나물이나 생선요리같은게 포함되고, 그 지역 특산물이나 요리같은걸로 많이 나오는 듯 하더라.

회도 몇점 생선구이에 조그만 나베요리, 어묵탕 절임, 계란 탕(찜?)에 여러 전통 음식들이 나옴.

근데 저 계란 탕도아닌 찜도 아닌 그게 정말 맛있더라!! 계란찜이겠지 역시 저건?ㅋㅋㅋㅋㅋ


여행에서 셀카가 빠지면 안됩니다.


드디어 대망의 노천탕 가는길!

실내 대중탕에도 우리나라식 노천이 있긴 했는데 그걸로는 성에 안차서 대 자연속 노천을 즐겨보고자 나감.

여기는 밤9시를 기점으로 남탕과 여탕의 위치가 바뀐다고 하던데 뭐라더라? 음양의 조화가 어쩌고 그랬던듯.


이런 계단을 지나서

내려가면 나오는 요 옆 통로로 나가면


요런길이 나옴


문 앞에 설명은 가볍게 무시. (밤에 읽기 너무 빡세더라..피곤해서인지 눈에 금방 안들어와서 집에와서 다시 읽음ㅋㅋㅋㅋㅋㅋㅋㅋ)


밖으로 나가면 노천가는길을 이렇게 꾸며놨더라고


노천 가는길이 정말 이쁨 :)


등도 색색으로 꾸며놔서 데이트하기 정말 좋을듯


한가지 유일한 단점은 야외다 보니 모기가 좀 많다는거?


온천을 끝내고 뭔가 깔끔해진 느낌


이게 밤의 남탕이었는데, 한시간동안 혼자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그덕에 사진도 찍을 수 있던거지만 말이지;

정말 작음....여탕은 크기도 시설도 나쁘지 않았다던데...그래서 밤에 그쪽을 여탕으로 쓰는 듯 싶더라.

이동네 사람들이 특이한건지 일본 전체가 그런건지는 모르겠는데

벌레들이랑 공존하며 살아가는 모습이 좋더라고. 벌레가 많은 것 같다고 그러니 걔들도 온천 즐기러 와서 그렇다고 그러고

옆방에서 벌레 잡아달라고 그러니까 죽이는게 아니라 봉투에 담아서 들고나가서 밖에 풀어주더라고


실내탕에 노천탕에 탕이 그렇게 많았는데

방마다 이런 작은 히노끼탕이 따로 또 있었음.

근데 난 노천을 위주로 돌아서 그런지 여긴 들어가 보지도 못했네;​


하루의 마지막은 맥주와 함께.

고로케에 맥주 한잔하니 노곤노곤해져서 기절하듯 잠들었던듯​


창문에 한지같은 것을 붙여놓고 꾸며놔서 뭔가 이쁘더라.


밤에 본 로비.


여기가 와이파이 신호가 잘 잡혀서 사람들이 많았는데 어느순간 한명도 없더라고;


아침에 로비에서 본 바깥 풍경.

저 하천을 중심으로 발전한 동넨데 유속은 좀 빠른 느낌이더라.

바로 옆에 기차레일도 있는데 기차소리는 못들어 본듯 싶음.​

전체적으로 작고 아기자기한 느낌의 동네였달까나?


료칸 조식.

위에 부담이 안되는 종류로 나왔는데

미소국에 연어구이, 수란같은것에 장아찌같아 보이는 것들이었음.


마지막으로 가족 단체사진.

옷들을 보아하니 저녁먹을때 찍은 사진인데 사촌동생이 없는 것 보면 사촌동생이 찍은 사진인 것 같네.

이래저래 전통료칸은 처음이었는데

정말 만족스러웠던 하루였음. 마지막에 갈때는 준코 사장님이 직접 나오셔서 배웅까지 해주시고 그러는데

다음에는 겨울에 꼭 료칸을 다시 한번 와야겠다고 다짐하게 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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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소개할 세부(Cebu) 맛집은 

에스카리오 스트릿(Escario Street, Cebu)에 있는 주부촌(Zubuchon).

보통 주부촌, 주버촌이라고 부르는데, 

리쳔, 렉쳔(Lechon)이라고 부르는 튀긴족발 비스무리한 요리가 메인이고

(냄새도 안나고 심지어 맛도 좋음, 

그러나 가끔 너무 튀긴건지 씹기 딱딱하게 나올때가 있음)

그 외 굿 퀄리티의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다는게 장점.

맛에대해서는 호불호가 잘 안갈리는 편인데,

가격때문인지 호불호가 은근히 갈리는 편이다.

보통 인당 요리하나에 같이먹을 요리 하나정도+음료 하나씩

이렇게 시키면 인당 4~500페소씩 나오니 현지 물가를 생각하면 많이 비싼편.

그러다보니 주부촌 레스토랑에서 밥을 먹다보면 대부분 외국인들이 좀 많은편.

현지인들도 은근 있는데 보통 좀 사는 사람들이 많이 온다고 하더라.


외관은 이렇게 생겼고, 바로 앞에 세븐일레븐이 있었던 걸로 기억.

옆으로 폴리틱스라는 바(Bar)가 하나 있는데 매주 목요일마다 테이블별로 퀴즈대회도 열고

칵테일도 괜찮은 가격에 괜찮은 퀄리티로 나와서 자주 갔던 기억이 남.


주부촌 처음 가서 시킨 베이비 폭립.

엄청 맛있고 부드러워서 자주 먹었던 기억이 남.


게 등딱지에 게 살을 넣고 튀긴건데 정말 맛있더라...살살 녹음 그냥 ㅠㅠ

마찬가지로 위에서 말한 주부촌에서 먹었던 음식. 주부촌에 대한건 아래쪽에서 추가로 언급하겠음.


나의 훼이버릿 쥬스!!! 칼라만시 허니 쥬스!

필리피노들은 보통 감기에 걸리면 병원을 가는게 아니라 칼라만시라는 라임같은 과일을 먹는데(병월비가 어마어마함....

친구가 감기가 심해서 병원에 갔더니 진단받고 진단서 받는데 3~4000페소정도 들더라. 75000원에서 십만원정도...약값 미포함.)

비타민씨가 엄청 많아서 감기에 좋다고 하더라고. 근데 그냥 먹으면 너무 셔서 꿀을 섞어먹는 걸 추천함.

뭐 꿀도 열을 내주는 음식이니까 궁합은 잘 맞을듯.

나름 팁이라면 팁인게, 현지 감기 바이러스가 한국이랑 달라서 한국 감기약이 잘 안듣는다고 하는데 내 경험상 이게

내성 문제였던거 같음. 한국사람들이 감기걸렸을때 필핀 약이나 일본얘들 약 가져다 먹으면 금방 호전되고

일본얘들은 한국 감기약 먹으니까 내성이 없어선지 정말 금방 호전되더라고....

근데 필핀은 약에 대한 규제같은게 거의 없어서...약국마다 약을 주는게 다 다름...특히 조제약은 엄청 조심해야함

그래서 그닥 추천은 안함. 어쩔땐 엄청 약을 쎄게 해줘서 체력이 후달리더라고......


이게 필리핀 대표 음식중 하나이자 주부촌 대표 음식인 리쳔!

이게 가장 무난한 한끼 음식이라고 보면 되는데 

이게 걍 돼지를 통구이 바비큐로 계속 구워서 먹는건데 돼지 기름이 나오면서 튀겨짐... 특이한건 껍데기도 함께 먹음

근데 임마들 털을 잘 안발려서 고급음식점이 아닌다음에는 껍데기에 돼지털 보이는게 일상다반사임ㅋㅋㅋㅋㅋ

한마디로 걍 돼지털은 3번정도 먹으면 걍 적응되서 신경도 안쓰고 먹게됨..........


돼지고기 볶음같은 거였는데...음...리쳔을 양념에서 볶았다고 해야하나? 그런 느낌임.

약간 장조림 비슷한 맛 나더라ㅋㅋㅋㅋㅋ


리쳔은 아니지만 비슷한거라고 해야하나?

정확히 이름들이 다 기억이 안나네...헷갈림ㅠㅠ


음....모양만보면 단팥죽처럼 생겼지만 정체는 카레처럼 밥에 비벼먹는거......

예비역들은 군대에서 나오는 육고김비빔소스라고 캔으로 나오는거 있는데

그거랑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됨.......맛도 비슷함....따로 어떻게 설명이 불가능한 음식이다 이건ㅋㅋㅋㅋㅋ

고기 갈은게 들어가서 씹는맛도 은근 있음.....ㅋㅋㅋㅋㅋㅋㅋ


같이 밥먹으러 갔던 친구들.

언제나 유쾌했던 마코토와 나오야.


생긴건 느끼하지만 개그맨이었던 나오야와 주부촌 스탭 한명ㅋ
나오야가 은근 맘에 들어해서 저 아가씨 보러 자주 갔었었음.......ㅋ
비빔면 홀릭에 빠져서 귀국할때 팔도 비빔면을 잔뜩 사갔었지...ㅋㅋㅋㅋㅋ


위치는 뭐, 주소를 써 주는 것보단 걍 맵을 올리는게 서로 알기도, 보기도 쉬울듯...ㅋ

걍 에스카리오 스트릿에 주부촌이라고하면 99% 알아듣겠지만 말이지...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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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과일은 

망고, 망고스틴, 파파야 였는데 생각보다 금방 질렸고...

(하루 하나씩 먹어서 그랬나..?)

뭔가 색다른, 도전해보지 않았던 과일을 먹어보고싶어서 

한번 도전했던게 바로 두리안!(Durian)

뭔가 도시전설처럼 냄새는 개 쓰레기 시궁창같지만 

맛은 천상의 맛처럼 정말 좋다는 말을 듣고 한번 도전해봤는데


냄새는 정말 무슨 개 쓰레기 시궁창한테 미안할 정도임....

근데 문제는 맛도 똑같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엔 고수풀을 잔뜩 넣은 향에 시궁창 냄새가 섞인듯한 냄새였는데

냄새가 심해서 그런가.......

입에 들어가면 입에서도 그 냄새가 풍기면서 도저히 맛을 못느끼겠던데.....

결국 저 큰 과일은 벌칙게임 같은 느낌으로 모두에게 먹임..........^^;;;;




이거 맛있다고 그러는 사람들 대체 누군지 엄청 궁금하다-_-

개인적인 생각으로 저거 냄새는 구려고 맛은 좋다라고 하는 사람들은 

혼자 먹었던게 억울해서 남도 한번 먹어보라고 그런 소리 한다고 생각함

아니면 후각이 엄청 둔하던가 혹은 후각과 미각이 분리되어 있거나 말이지-_-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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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은 세부(Cebu) 로컬 맛집중 한군데인 러샨(Larsian).

내가 세부에서 머물적에 가장 좋아했던 곳 중 한군데인데

야외 구이집(Outside BBQ Restaurant)같은 느낌이라고 보면 될듯.


가게가 하나가 아니라 러샨이라는 장소에

수십개의 소형 가게들이 늘어서 있는데

95%가 현지 필리피노들이고 외국인들은 정말 보기 힘든 곳.

내가 갔을때는 항상 외국인은 나 혼자거나 우리 일행밖에 없었음...ㅋ


뭐 주의해야 할 점은...입구나 출구쪽에 거지들이 좀 많다는거.

아이들이 구걸을 계속하는데 뭐 기부하려면 하고 마려면 말고...

이건 개인 취향이지만 만약 돈을 주는순간 어디선가 수십의 아이들이 나타나서

빙 둘러싸서 돈을 왕창 주기전엔 안떠날테니 주의는 필요함ㅋ

게다가 그 꼬마들 중에 손버릇이 안좋은 아이들이 종종 있어서

핸드폰이나 지갑을 슬쩍 하는 경우도 있으니 근처에 못오게 하는게 젤 좋긴 함.


위치는 오스메니아 서클(Osmena Circle)에 로빈슨몰(Robinson mall) 사이버게이트 바로 옆!

근데 대로에서는 잘 안보이고...살짝 안으로 들어와야 보임.


살짝 안으로 들어오면 이런 입구가 보이는데 여기로 들어가면 됨.


들어가면 이런식으로 넓~게 되어있는데

옛날 용산처럼 삐끼(?) 혹은 주인들이 엄청 달라붙어서 자기네 가게로 오라고 이야기함.

그 중 게이들도 좀 있는데, 뭐, 난 좀 거북해서 일부러 좀 피해서 반대쪽 가게로 갔음....ㅎㅎ

이 사진은 같이갔던 친구 아이폰으로 찍은건데 카메라가 이상해서 사진이 다 이런식으로 나오더라 -_-;;


가게 앞에서 그릇을 들고 먹고싶은 음식을 담아서 주인을 주면 그 가게 앞쪽 테이블에 앉아서 기다리는 방식임.

기다리다보면 내가 고른것들을 주인이나 스탭들이 들고가서 구워다 주기 때문에

좀 기다려야 하는 편임.


하염없이 기다리는중.........

참고로 맥주를 시키면 요래 가져다 주는데

보통 맥주가 미지근함...그래서 몇몇 가게에서는 자기네 끝내주게 시원한 맥주가 있다고 홍보하는데

그냥 아무데서나 앉아서 맥주 너무 미지근하다고 컵이랑 얼음좀 가져다 달라고하면 어디선가 공수해다 줌.....ㅋ


자주가다보니 사진이 많은데....

여기 처음 혼자 갔다가 이야기들은 일본 친구들이 가보고 싶다 그래서 다 델고 한번 갔을때ㅋ

나빼고 죄 일본인이네...-_-;;

참고로 저기 대나무 잎 같은게 삼각김밥처럼 쌓여있는게 밥인데

저거 한덩이에 4페소(100원). 바구니로 엄청 가져다 주는데 처음 나올때 갯수가 있기 때문에

나중에 먹은만큼 추가되는 방식. 안먹어도 상관없고 많이 먹고 더 달라면 더 가져다 주기도 함.

4페소다보니 부담이 없어서....BBQ가 좀 짠것도 있고 그래서 은근 먹게된다ㅋㅋ


bbq종류는 보통 닭, 돼지, 생선위주.

소는 거의 없다고 보면 되는데, 닭이나 돼지 같은 경우는 정말 별별 부위가 다 있음.....

여기는 아니었는데 전에 카본마켓이었나? 거기서는 닭머리튀김도 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 보이는건 닭 껍징, 창자, 왜지 창자, 간, 닭 반마리에 생선구이, 그리고 양념 돼지갈비 정도 보이네.

꼬치가 주륜데 꼬치같은 경우는 개당 10페소~50페소정도(250~1250원).

닭 반마리가 통째로 꽃혀있는 꼬치가 50페손가 60페소였던 걸로 기억함.

돼지양념갈비 같은경우는 한줄에 150페소정도? 비싼데는 300페소정도까지 하는데도 있었는데

보통 한줄에 150~200페소정도라고 보면 될듯.

생선은...음...부위에 따라 다르지만 대충 비슷함....ㅋ


이건 오징어 안에 아채같은걸 넣고 통째로 구운건데 은근...많이.....맛남....ㅋ

100페소 좀 넘었던 것 같음


생선구이도 그냥 통째로 굽는게 있고 반 갈라서 안에 양념(채소들)을 넣고 호일에 감아 찌듯이 굽는것도 있고

(100페소정도 더 비쌌던듯)


난 보통 4명이서 갔는데 가게 주인들이 항상 놀라더라ㅋㅋㅋㅋ

왜냐면 4명이서 8~10인분정도씩 먹고나왔거든....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나중엔 우리가면 호객행위 장난 아니었음....ㅋ


아. 참고로 로컬로 들어가면 수저나 포크같은건 없음...젓거락도 물론ㅋㅋㅋ

그냥 위생장갑 하나 주니까 그거 끼고 손으로 맛나게 먹으면 됨ㅋ

이 부분때문에 여자아이들은 한두번 가고 그 이상은 별로 안땡겨하는 아이들도 많았음ㅠ


금액은 뭐 먹기 나름이라 쓰기 뭐한데.....

맥주 잔뜩 마시면서 잔뜩 먹고 그러면 4인기준으로 2000페소정도까지 나와봤었음.

맥주 많이 안마시고 그러면 4명 천페소로도 충분히 먹을 수 있는데

먹는거엔 돈을 좀 아끼지 않는 편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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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세부-오슬롭에서 고래상어와 수영을(OSLOB,WHALE SHARK)에 

이어서 오슬롭에 가면 놓치지말고 꼭 봐야 할

투마로그폭포(Tumalog Falls)와 해양엑티비티 중 하나인

스노클링(호핑투어)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음.


스노클링(Snorkeling)이랑 호핑투어(Hopping tour)는 

같은걸 가르키는데 호핑투어는 섬들 사이를

건너 뛰면서 좋은 포인트를 몇군데 잡아서 보고보고한다고

호핑투어라고도 한다더만ㅋ 근데 하는 행위 자체는 똑같음ㅋ


오슬롭에서 고래상어를 볼 수 있다는 이야기는

모두가 다 알고 있지만 투마로그 폭포는 좀 생소한 편인데

나도 필리피노 친구들이 이야기해 주기 전에는 잘 몰랐었음...

그런데 고래상어는 이벤트성 기억으로 잠깐 보고 즐기는거고

우리끼리 놀기에는 폭포가 훨 좋다고 거길 꼭 가자고 그러더라.

그래서 귀찮았지만(...아무것도 모를때니....) 들리기로 결정.

걸어서 가기엔 거리가 좀 있고,

오슬롭에서는 이상하게 택시 구경하기도 좀 힘들고 그래서

오토바이를 타고 가기로 했음.


점심먹고 갔던 근처 투마로그 폭포 입구.

가까우면서 멀달까나...오토바이타고 10분정도 달려야하니 가깝다기엔 조금 그러네ㅎㅎ 

오토바이를 타고가면 여기서 내려주고 우리 올때까지 여기서 대기하고 있더라.

들어가기전에 대충 얼마나 놀다가 언제쯤 나올지 이야기해주고 들어가면 됨.

오토바이 왕복+폭포 입장료해서 120페손가 140페소.


근데 입구에서 걸어가는데 여기도 은근 멀다ㅋㅋㅋ 뭐 놀다보면 금방이긴 한데,

내리막 경사가 상당해서 돌아갈때 어쩌나....이러면서 갔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려가면서부터 돌아 갈 걱정이 드는 경사....랄까나?ㅋㅋㅋㅋㅋ


5페소짜리 아이스캔디 먹으면서 갔는데....저거 아무리봐도 콘X처럼 생겨서 먹으면서도 좀 그랬음ㅋㅋㅋㅋㅋㅋ

그래서 피아한테 장난 엄청 쳤는데ㅋㅋㅋㅋㅋㅋㅋ 토루의 섹드립이 정말 최고였음ㅋㅋㅋㅋㅋ쏘리...쏘리...이러면서ㅋㅋㅋㅋㅋㅋㅋ


Tumalog 폭포의 뷰는 정말 영화에서 튀어나온 그런 뷰를 가지고 있음.

카메라에 다 담을 수가 없던게 참 아쉬웠을 정도로 말이지.....


가까이서 본 폭포


올려다 봤을때ㅋ


지금 생각해도 정말 상상 그 이상으로 아름다운 뷰였음

아래쪽에는 물이 부서져서 물안개 살짝 끼는데 정말 이쁨.......


단체사진 한방ㅋ except 누리.


이번엔 JL이 찍새였네.

토루는 나와 포토바머로써 쌍벽을 이뤘었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


폭포를 배경으로 한장ㅋ


JL도 신났네ㅋㅋ


느긋~하게 여유를 즐기면서ㅋ



그리고 투마로그 폭포의 가장 좋은점은 그닥 안깊음!

그래서 수영 못하는 사람들도 편하게 즐길 수 있음ㅋ

게다가 물도 정말 맑음 ㅎㅎ

가장 깊은곳 해봐야 176성인기준 목까지도 안왔던걸로 기억.


물떨어 지는곳 바로 아래는 허리높이밖에 안옴ㅋ




사진보니까 정말 신났네ㅋㅋㅋ





이거 뭐더라....이때 컨셉사진을 너무 많이 찍었어서ㅋㅋㅋㅋ

무슨 컨셉이었었는지 헷갈린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폭포 구석 동굴같은게 하나 있었는데

안쪽으로 들어가서 보는 뷰도 정말 끝내줬음!


토루랑 둘이서 골룸흉내내면서 피아 괴롭히기ㅋ



폭포에서 나오면서 단체샷~!

JL 온몸에 힘이 빡들어갔네ㅋㅋㅋㅋㅋ


오토바이 배달 서비스.jpg

언덕을 다시 기어올라가서 오토바이를 타고 돌아가는길.

렌이랑 피아, 뒤에 누리랑 내가 보이네ㅋㅋㅋㅋㅋㅋ


이때 드라이버한테 저 팀만 이겨달라고 막 그랬는데 지금 생각하면 아찔한 추억ㅋㅋㅋㅋㅋㅋ

사고 안난게 천만 다행이었지ㅋㅋㅋㅋ 저 오토바이 계기판도 고장나서 안움직이던건데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희안한게 필리핀에서 운행되고있는 오토바이랑 택시,지프니같은 차량의 50%정도는 계기판이 고장나있다ㅋㅋㅋㅋ

안고장난거 찾기도 힘들던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폭포에서 다 놀고 내려와서 아일랜드 호핑(Island hopping)하러 갔을때.

가기 전에 현지 친구중 하나가 자기 아버지가 여기서 방카보트 운영하신다고 소개받아서 갔었는데

그렇게 소개 받았던게 현지 물가보다 500페소 비싸서 미안하지만 이용 안하고 현지 보트 빌렸음ㅋㅋㅋㅋㅋ

호핑 가격은 5인이하 보트 빌리는데 1500페소, 6~10인승 보트가 2000페소, 15인승이 2500페소였던걸로 기억.

우린 6명이라 아쉽게 10인승 보트를 빌렸는데, 사람들을 더 모을까 하다가 뭐 돈에 그리 크게 구애받는게 아니라

걍 우리끼리 오붓하게 놀기로 했음ㅎ


방카보트타고 스노클링(Snorkeling)하러 나가면서...

뷰가 너무 이쁨ㅋ


방카보트 사공ㅋ

선장은 안에 들어가 있고 방카보이 두명이 더 있는데 연안에서는 이런 장대로 배를 밀어서 나가고

어느정도 연안을 벗어난 다음에야 모터를 키더라ㅋ



뭔가 그래 사진보니까 부잣집 아들들 같은 느낌이다ㅋㅋㅋ 보트 전세염ㅋㅋㅋㅋㅋㅋㅋ
원래 필리핀 현지 사람들이랑 어디 놀러다니고 그러면 보통 외국인들이 돈 내는게 관습처럼 되어있거든 분위기가,

뭐 한달 뼈빠지게 일해서 25만원버는 아이들이다보니 외국인들도 대신 내주는거에 관대한 편이고 말이지.

근데 이 친구들은 다 1/n 하자고 그래서 뭔가 기분이 좋았달까나...

외국인 호갱이 아니라 진짜 외국인 친구같은 느낌이 들었었다.

그래서 보트는 걍 누리랑 토루랑 셋이서 빌리긴 했는데 그때도 걍 다 1/n 하자는거 괜찮다고 설득하느라 힘들었음 ㅎ


일본인 친구 토루. 말도 잘 안통했는데 이 여행이후로 영어공부 엄청 열심히 하더라ㅎㅎ


방카보트(Bangka Boat)를 타고 포인트를 찾아서~~


사진찍고 노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이거 위험한짓 아닌가 싶다....-_-;;


근데 이땐 모두가 업되서 아무것도 신경쓰지 않고 그냥 놀았음...ㅋ


토루는 스냅샷이 아닌다음에는 정상적인 사진이 없네....ㅋ


저 섬 옆쪽이 선장님이 잡아 준 포인트ㅋ


홍일점이었던 피아.

처음 만났을때 화장지워서 못알아봤더니 진심 화내던데.....ㄷㄷ;


이때 다이빙시합했던거 같은데.....다들 힘들어서 죽는줄 알았음ㅋㅋㅋㅋ

스노클링인데 물고기 초반에 한 10분 봤나....그 뒤론 내기만 했던듯 ㅠ

뭐 포인트 옮겨서는 구경 잘 했지만 말이지 ㅎㅎ


누리가 지쳐서 방카보트에 매달려 있었는데

매달려 있는게 통돼지 바베큐 보는 느낌이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우리가 BBQ라고 엄청 놀렸었음.....ㅋ


JL and 토루


피아


토루


근데 나랑 누리 동영상은 어디갔는지 찾을 수가 없네...ㅠ


지쳐서 만사가 다 귀찮은 토루.


물색이 아주 이쁨ㅋ


끝나고 나오면서. 근데 태양방향이라 빛이.....

보정같은거 하나도 안한건데 이거, 디카로 찍고 어플로 바로 옮긴건데 이러네...



마지막으로 떠나기 전에 보트에서 내려서 바라본 오슬롭 전경....이랄까나?

 

시간이 애매해서 우린 여기까지 보고 5시30분쯤 저녁을 안먹고 버스타러 출발

9시쯤 세부시티 도착해서 저녁을 먹기로 했음.

버스 타는 위치는 이전 포스팅 리조트 앞 버스 탔던곳 반대편에서 기다리면 버스가 옴ㅋ


지못미 피아.....


세부시티 도착해서 먹은 저녁.....

음식점가서 먹을라고 그랬는데...터미널 근처에 딱히 땡기는 곳도 없고

새벽부터 움직인데다 활동적으로 놀았더니 피곤해서...빠르게 먹고 빠르게 헤어지기로 헀음ㅋㅋㅋ

그래서 선택한 맥도날드...졸리비 안간게 어디임......ㅋ


당일치기로 정말 즐거운 여행이었던 오슬롭!

고래상어도 고래상어지만 Tumalog폭포도 그렇고 호핑도 그렇고, 아. 물론 좋은 친구들과 함께여서 더 즐거웠던거 같다.



예산정리


   투마로그 폭포 오토바이+입장료 140페소

   스노클링 방카보트 10인승 대여 2000페소 (3명에서 내서 인당 700페소)

   복귀 버스 185페소


전부 1025페소를 썼음. 이전 포스팅에서 고래상어까지 포함해서 쓴 돈 1415페소를 포함하면

토탈 1인당 2440페소(저녁제외) 저녁은 세부시티 과달루페에서 맥도날드가서 먹었는데

이때 쓴게 패밀리팩으로 인당 150페손가 200페소정도 썼으니 뭐 2600페소정도.

근데 여기서 방카보트를 우리처럼 3명이 내는게 아니라 인원수에 맞춰서 낸다고 치면

5인승 인당 300페소, 10인승 인당 200페소, 15인승 인당 170페소니...

대충 당일치리고 인당 2000페소 생각하고 다녀오면 무난할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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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 주제는 세부 오슬롭(Oslob, Cebu)이란 지역인데 

주로 이 지역에서 볼 수 있는 고래상어와 헤엄치는 것을 할 예정이고

다음 포스팅으로 근처 명소인 TUMALOG Water Falls와 

오슬롭에서의 호핑투어를 하려고 한다.

사실 포스팅을 하나로 묶어서 할라 그랬는데 사진이 너무 많아서...

부실한 내용으로 애매하게 하느니 그냥 확실하게 나눠버릴려고...ㅋ

오슬롭 지역은 14년도 여름에 다녀왔었는데.....

뭐, 변한건 거의 없을 듯?ㅋㅋㅋㅋㅋ

현지 친구들이랑 이야기를 해봐도 뭐 아직 다 그대로라니

블로그 옮기면서 새로 포스팅 하는데 마음이 좀 편안해졌음ㅋㅋㅋ

보통 오슬롭은 당일치기 여행으로 많이들 다녀오는데 

난 개인적으로 당일치기 여행을 좋아하지 않아서 ^^;

처음에 별 기대를 안했는데 아는 동생이 자꾸 가자고 그래서 

처음엔 그닥 안땡겨하면서 갔는데 말이지...기대도 안했고

걍 한번 맞춰주자..라는 생각에 간거였거든....

같이 가는 멤버들도 아는사람2명에 친한사람이라고는 아는 동생 한명....

그나마도 그렇게 친하다기 보다는 본지 일주일? 그정도 밖에 안되서ㅋㅋㅋㅋ

근데 너무 만족스러운 여행이 되서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즐겁게 즐기다 왔었다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강추하는 여행지! 

고래상어(Whale Shark)도 한번쯤은 봐주는게 이게 말로 듣는거랑 실제로 보는거랑은 차이가 너무 심해서

말로 들을때는 나도 별로 안땡겼었는데 한번 보고 오니까 이건 정말 놓쳐서는 안되는 그런 곳이랄까나...?

게다가 당일치기인만큼 숙박비가 빠져서 정말 싸게 놀 수도 있다는 장점도 있고 말이지

(하지만 고래상어 보러가는 입장료가 있어서....ㅠ)


아무래도 당일치기다 보니까 새벽5시40분쯤 출발했던거 같은데

남부터미널 도착 했을땐 대충 6시쯤이었던듯. 

북부터미널이 SM몰 옆에 있다면 남부터미널은 콜론스트릿 근처라고 보면 됨.

뭐, 버스 찾는법은 정말 쉬운게, 택시에 내리면 사람들이 각자 목적지를 막 외침ㅋㅋㅋㅋㅋㅋㅋ

난 그냥 택시 내리자마자 "오슬롭~ 오슬롭~!" 이러니까 

사람들이 다 버스 가르쳐줌ㅋㅋㅋㅋㅋㅋ here! 버스기사도 오라고 손짓해주고

난 시외버스 탈일 있을때마다 그랬는데 다 친절하게 잘 가르쳐 주더라ㅋㅋㅋㅋ 

뭐 호객행위하는거처럼 말이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땐 에어컨 버스가 바로있어서 10분인가 있다 바로 출발 해서 

지난 말라파스쿠아행과는 시작부터 많이 달랐던거 같다.

하긴....현지인 친구들도 3명이 같이 갔으니까 당연한건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시외 버스표.

표를 미리 끊어서 타고 그런게 아니라, 일단 버스 타고 있으면 집계원 같은 사람이 돌아다니면서 목적지를 물어보고

수금하면서 표를 끊어줌. 이때 버스를 제대로 찾은건지 확인 가능하며, 혹시 하차에 대한 걱정이 있으면

이 집계원한테 미리 말해두면 나중에 목적지에서 내리라고 말해주더라. 참고로 이 집계원은 버스 같이 타고 감.

남부터미널에서 오슬롭까지 대충 185페소에 3시간 30분정도 걸렸던듯.

사진이 흔들려서 크기를 줄였는데 그래도 볼때마다 멀미나는 사진이다ㅋㅋㅋㅋㅋㅋㅋㅋ


열심히 나에게 같이 가자고 권해줬던 누리, 필리피노 JL, 나, 그리고 토루.

수학여행 분위기내면서 맨 뒷칸 점령해서 갔다ㅋㅋㅋㅋㅋㅋㅋ


이때 저 앞에 앉은 아저씨가 무슨 나무박스 포장된걸 가지고 타셨었거든.....

한참 타고 가는데 버스 안에서 갑자기 닭이 우는 소리가 나는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핸드폰 벨소리 같은건줄 알았는데 저 아저씨 짐에서 닭소리가 남....그리고 아저씨가 짐을 툭 치니까 조용해지고.....

3시간30분짜리 시외버스에 살아있는 닭을 데리고 타신거더라고.....어쩐지 냄새도 나는거 같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친구말 들어보니까 현지에서 이건 흔한일이라고 하더라고....

필리피노들이 닭을 정말 사랑하는지 닭을 엄청 기르거든...길가다보면 길거리에 닭 묶어두고 기르는집도 엄청 많고

특히 투계가 엄청 유명하다고 하더라.

뭐 개도 죽이지도 않고 걍 막 기르니까 길거리에 주인없는개들이 엄청 많아서 초반엔 좀 무섭기도 한데

그 개들이 머리가 엄청 좋은지 사람은 절대 안물더라고. 그 동네에서 사람이 개한테 물렸다는말을 들어본적이 없다;


버스에서 내려서. 일본인인 토루가 군대에 대해 궁금해해서 누리가 군대에 대해 설명해 주는중.

근데 막상 설명 다 해주고나니까 누리가 행정병 출신이라고 누리를 컴퓨터솔져라고 불렀다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래상어를 보러 드러갔던 리조트였을거임...

솔직히 뭐 1박을 한것도 아니고 고래상어 구경만 매칭한거라 리조트 이름이 잘 기억이 안나는데...

여기 사진이 많은거 보면 여기인듯ㅋㅋㅋㅋㅋㅋㅋㅋ


고래상어 사진. 우리가 들렸던 리조트 사진으로 기억함ㅋ


고래상어를 보는 것 말고도 할 수 있는 엑티비티는 참 많더라.

우리는 고래상어보고 근처 투마로그 폭포 본 다음에 돌아와서 가기전에 호핑투어(스노클링)만 하기로 결정했음.


리조트 전경.


동남아 리조트는 분위기가 느긋해서 여유를 즐기기 딱 좋음!


이런데선 셀카한장 찍어주는게 예의~!!ㅋ


우리가 머물던 리조트의 막내!!!!

엄청 귀여운데 해멱같은데 누워서 자는데 하앍하앍......정말 너무 귀여웠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다가 깨서 우는데 정말 죽을죄를 지은 기분이었달까나.......ㅠ


리조트 아이들


과 같이ㅋㅋㅋㅋㅋ


꼬마 아이들이 선글라스 써보고 싶어하길래...

그 모습이 너무 귀여워서 선글라스 씌워주고 같이 놀았음....

고래상어보러간거였는데 우리...초반엔 목적을 잃고 얼라들이랑 놀기 바빴음ㅋㅋㅋㅋㅋㅋㅋㅋ


애기들이 엄청 해맑아서.....


딸바보는 이런식으로 되는건가....

남의 아이들도 이래 이뻐보이는데 나중에 내 아이는 얼마나 이뻐보일까?

난 아이들을 볼때마다 진지하게 결혼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되는듯....ㅠ


리조트에 도착해서 약간은 늦은 아침.

우리가 여기 9시 반쯤 도착해서 열시쯤 먹었거든.

근데 정말 맛있더라ㅋㅋㅋㅋ 가격도 내가 먹은게 80페손가에 음료 포함이었고

조식 가격대는 대충 70~110페소 상에 음료 포함이었던 걸로 기억.

내가 먹은 메뉴가 소고기에 계란후라이, 밥에 아이스티였음.

리조트 입장료라고 해야하나...고래상어 입장료라고 해야하나....그런게 있었는데

로컬피플이 500페소고 외국인이 1000페소. 구경시간은 대충 3~40분정도인걸 감안하면 싼편은 아닌데

그래도 후회없이 한번은 볼만한거 같다. 

이때 이거 500페소 한번 깎아보겠다고 "피노이 아코!!, 피노이 아코!!(Pinoy Ako)"를 미친듯이 외쳐댔는데ㅋㅋㅋㅋㅋ

(따갈로그로 나 필리핀사람이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리조트 주인이랑 다 같이 그냥 웃고 떠들고 놀긴 했지만......

뭐 결국 안통했고, 저 가격에 리조트 욕실이랑 화장실, 그리고 락카 사용 가능이더라고.

락카같은경우는 지갑때문에 중간중간 열어달라고해서 열수있고 뭐 친절하게 대응해 줬던듯.

여기에 베이스를 잡고 웨일샤크 보러갔다 폭포 보러 갔다가 스노클링(snorkeling) 갔다가~ 그랬음.

이 리조트 정한 이유는 이 리조트가 버스스탑 바로 앞이라 헷갈리지 않으려고..... 정말 간단한 이유였는데

정말 잘 골랐던거 같다!


여유를 즐기러 놀러온 다른 사람들.


리조트에서 바다쪽 전경. 동남아쪽 바다는 정말.....


고래상어를 구경중인 사람들.jpg


날 열심히 꼬셔준 고마운 동생 누리ㅋ


나중에 절친되서 한국에도 놀러왔던 일본친구 토루ㅋ


나무들이 그냥 다 이쁘더라ㅋ


고래상어 보러가기전에 교육받으러 가는 길.

고래상어가 귀엽게 그려져 있길래 찍음ㅋ


고래상어보러가기전에 주의사항 같은거 듣는중.

뭐 민감하니까 조심해서. 가서 만지지마라, 만지면 너 벌금.

선크림도 바르면 안돼, 고래상어가 민감하거든, 근데 너 발랐다가 걸리면 벌금내야한다.

대충 이런 내용이었던 걸로 기억함.

그런데 내가 고래상어를 안만지려고 해도 고래상어가 와서 날 만지고 가던데?ㅋㅋㅋㅋㅋㅋㅋ

난 무서워서 도망가고 싶은데 고래상어가 나 간보고 간 느낌이었음ㅠ


교육받고 배타러 가기 전 렌,피아, 그리고 누리ㅋ


반지 원정대가 아닌 고래상어 원정대 출발.


JL이랑 피아 그리고 나ㅋ


화질이 흐려서....이게 누구더라...-_-;;;

물은 참 맑았는데...이게 방수카메라를 일회용을 쓰니 화질이 안좋더라ㅠㅠ


고래상어가 이래 보니까 작아보이는데....실제로 보면 정말 크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까이 오라고 주변에 막 먹이같은거 뿌리고 그걸 먹는모습을 보면 정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작은 놈들이 대충 5M? 그정도 되는거 같고, 큰놈들은 10M도 넘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덤프트럭같은게 바다에서 헤엄치고 있는거 같은 그런 느낌?


정말 큰건 20M가까운거도 있다는데 내가 본건 대충 13~15M사이 놈들이었던듯?

근데 그정도 크니까 대충 딴놈보다 크냐 작냐 그거만 알지, M는 걍 내 상상일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리고 나는 방수카메라를 들고가서 추가비용은 안들었는데, 방수카메라 없는사람들은 미리 부탁하면

장당 얼마해서 사진 대신 찍어주는 서비스도 있었던걸로 기억한다. 뭐 가격은 저렴한 편이었던거 같고 말이지.

어차피 사진은 20장도 넘게 찍을걸 들어가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나였던거 같은데...

수영을 할줄은 아는데.... 내 수영 실력에 대한 자신이 없으니까

구명조끼없이 못들어가겠더라ㅋㅋㅋㅋㅋ 깊어도 너무 깊었음 저긴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리고 고래상어 만지면 벌금이라고해서 많이 쫄긴 했는데, 내가 만지는게 아니라 근처에서 놀고 있으면

점마가 와서 나를 만지고 간다ㅋㅋㅋㅋㅋㅋ 맛은 어떤지 간보고 가는 그런느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장난 아니게 무서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피아가 지 홍일점이라고 대우좀 해달라길래 고래상어보고 내려와서 찍은 사진.

근데 카메라 렌즈에 물이 한방울...... 방수 카메가 커버 안으로 들어간거 같아서 이 뒤로는 사진 안찍었던듯?ㅋㅋㅋㅋㅋ


지금보니 좀비들 같음....ㅋ


고래상어를 보고 점심먹으러 이동중...

리조트에서 먹기엔 좀 주변을 돌아보고 싶었던 것도 있고

메뉴도 좀 새로운 걸 먹어보고 싶었던 게 있어서...ㅋ


길건너 저 오른쪽집 뒤쪽으로 부페가 있어서 저렴하게 먹을 수 있다던데(인당 100페소 미만에 음식추가시 추가 페이)

별로 안땡겨서 좀 더 돌아다녀 보기로 결정ㅋ

해변쪽으로 좀 더 가다보니 음식점들이 많길래 그쪽에서 바다보면서 먹기로 했음ㅋ


음식점에서 생선 뭐있냐고 물어보니까.....

아이스박스 꺼내와서 그냥 보여주던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싱싱한 생선들이 많길래 친구들과 장난좀 쳤음....ㅋ


생각보다 크더라.....


토루와 생선꼬리.

점심은 대충 현지식으로 비스무리하게 사다 먹었는데....

새우1KG양념발라서 튀기고, 삼겹살 양념구이같은거 2줄 굽고, 밥에 국하나 그리고 콜라 큰병

이렇게 먹는데 두당 150페소정도 나왔던 걸로 기억.(150페소에서 조금 남았음)

리조트음식도 괜찮은데 외국인들 몰린곳에서 외국인들 상대하는 곳 말고

현지인들 상대로 하는 곳 가면 싸고 양많이가 가능해서 종종 애용했음 ㅎ


밥먹고 잠시 휴식중에ㅋ


필리핀에 가면 관광지가 아니라도 길거리나 공원(?)같은곳에 이런식으로 노래방 기계가 종종 있음.

정말 쉽게 발견할 수 있는데, 50%는 따갈로그 노래만 있고 50%는 팝송까지 된다고 보면 됨.

필리피노들이 노래부르고 노는 걸 정말 좋아해서.... 팝송몇개 잘해도 좋고, 가장 좋은건 따갈로그 몇마디와

따갈로그로 된 노래 하나만 연습해가면 맥주 한잔에 모두와 친구가 될 수 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오슬롭에서 고래상어를 보는 오전일정이 끝났고,

5시 40분 출발 9시 30분 도착. 아침먹고 쉬다 고래상어보고 (12시) 점심먹고 약간의 휴식(1시 30분정도?)을 마침.


이때까지 예산을 정리해 보자면


예산정리


   버스비 185페소

   아침 80페소

   고래상어 관람비&리조트 부대시설 이용료 1000페소

   점심 150페소


1인 1415페소. 기본금액이라고 보면 되고, 여기서 더 줄일 방법은 딱히 생각나지 않음.

한화로 치면...대충 3만 5천원정도네. 그 중 고래상어 관람비가 25000원....-_-;;


이제 다음으로 영화에서 본거 같은 풍경의 투마로그 폭포(TUMALOG Falls)와 스노클링에 대해 하겠음ㅋ

다음 포스팅에 이어서...ㅋ





블로그 이미지

일드세븐

,

이번 포스팅은 막탄 쉬라인(Mactan Shrine).

뭐 보통 막탄 쉬라인이라고 하기보단 

라푸라푸 기념비라고 하거나 라푸라푸 공원이라고 하긴하는데

마젤란이 필리핀(Philipphine)에 처음 상륙한곳이라고도 하고 

마젤란이 죽은 장소로도 유명한 곳.

라푸라푸라는 단어가 사실 필리핀 첫번째 네셔널히어로라고 

마젤란을 죽인 영웅을 기리기 위해서

마젤란이 죽은 도시를 그의 이름으로 지었다는 말을 들었음. 

게다가 라푸라푸는 생선의 이름이기도 한데

우리나라에서는 엄청 비싸게 먹어야 하는 

제주도에서만 잡힌다는 그 다금바리의 필리핀식 이름이기도 함.

이때 뭔가 아무것도 하기 싫고 재 충전의 시간을 가지고 싶었달까나....

그래서 동갑내기 2명이랑 셋이서 급 여행을 가자!!!해서 출발한 여행.

처음엔 콜론스트릿에 가서 이몰좀 돌다가

(이땐 기념품을 좀 사고 싶었음, 친구한테 선물을 해주고 싶어서...)

카본마켓가서 발롯(Balut)을 찾아 해메이다가 배고파서 

걍 택시타고 바로 막탄 쉬라인 가줘요 라고 해버림ㅋㅋㅋㅋ

점심은 갑자기 해산물, 특히 회가 땡겼었어서 말이지ㅋ

이때 택시비가 200페소 조금 넘게 나왔던 걸로 기억함.


세부 시티(Cebu city)에서 출발한다면 막탄섬으로 들어가서 막탄 국제공항보다 대충 4키로정도? 더 들어가면 나오는데

배가 고픈 관계로 라푸라푸공원들어가기 전에 밥부터 먹기로 했음.

택시에서 내리자 마자 흔히 우리가 말하는 삐끼들이 4명정도? 달라붙어서 

양산(이라고 쓰고 우산이라고 읽는다)을 씌워주고

어디가냐 자기가 가이드 해주겠다 이게 자기 직업이다 그러는 사람들이 붙더라.

그래서 우린 회먹고 싶어서 회먹으러 간다 그러니까 골목 안쪽으로 들어갔는데 

왼쪽으로 대충 4개정도의 음식점과 오른쪽으로 하난가 두개가 있는데

생선을 밖에서 널어놓고 있어서 상태 보고 골라 들어가면 되는 시스템.

근데 삐끼들이 여기로 가라 여기가 좋다 계속 그러고 주인들도 다 나와서 소리질러대니까

은근 선택의 압박이 느껴짐. 근데 뭐 대충 먹고싶은 생선 상태 보고 키로에 얼마해줄건지, 조리비는 얼만지

꼼꼼히 따져보고 들어가도 뒤에서 욕할지언정 앞에서는 뭐라 안하니까 뭐, ^^



여기가 우리가 선택한 음식점에서 보이는 뷰.

저 쪽 에서 마젤란이 상륙해왔다고 하더라고.

여기서 밥먹는데 난간 아래 물쪽에서 꼬맹이들이 기어올라와서 배고프다고 돈달라고, 밥달라고 엄청함.

주인이 보자마자 바로 화내서 내쫓긴 하는데 그래도 굴하지 않고 계속 와서

동생이 굶고있다 이런소리하는데 마음 약해지긴 하더라.


이런 뷰를 보면서 음식을 먹으니까 그냥 술술 넘어가던데

낮이라도 낮술이 그냥ㅋㅋㅋㅋ 멈추질 않음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가 마젤란이 들어온 곳 줌인해서 찍은건가 그랬던듯?


레스토랑에서 밥먹는데 하프 연주하시는분이 있더라고.

연주 정말 엄청 잘하시더라. 위에서 본 뷰를 보면서 하프연주 들으면서 술한잔 하니까

지상 낙원에 온거같은 그런 느낌?ㅋㅋㅋㅋㅋ


저 연주자분이 비틀즈를 엄청 좋아하시는지 비틀즈 노래를 계속 연주하시더라.

기분 좋아서 팁으로 50페소 쥐어드렸더니 안가시고 옆에서 연주를 계속 (5곡 이상)해주시길래

나중에 50페소 추가로 또 드렸음. 여행은 돈을 쓰러 간거니까 뭐 우리에게 큰 돈도 아니고 말이지.

팁에 대해서 참 하고 싶은말이 많은데 말이지, 이건 나중에 문화 소개하는 포스팅에서 이야기 해야겠음.

팁은 결코 많이 주는게 좋은게 아님. 뭐든지간의 10%가 적당한데, 몇몇 사람들이 아무생각없이 팁을 막 주니까

나중에 몇몇 사람들이 팁에 환장에서 200페소 짜리 서비스해주면서 팁을 50페소를 줘도 욕하고 대충해주고

더달라고 생떼쓰고 그러더라. 

결국 다른 여행객들이 피해를 본달까나...팁은 정해진게 아니다보니까 이런 사태가 발생하는거 같은데

대충 10%정도라고 생각하면 될테고, 자세한 이야기는 나중에 문화 소개하는 포스팅에서 자세히 이야기 하겠음.

(언제 할진 모르겠지만 일단 올릴 계획은 있음....아마도.........)


우리가 주문했던 라푸라푸회에 매운탕, 그리고 킹크랩 갈릭버터찜!

음....라푸라푸 그러니까 다금바리가 키로에 대충 400페소정도? 우리나라돈으로 만원밖에 안하더라.

우리나라에서는 싯가로 나오던데ㅋㅋㅋㅋㅋ 1~20만원으로 못먹을 확률도 상당히 높은 생선인데

저긴 기온이 따뜻해서 우리나라에서 희귀한 생선이 널렸음..........

근데 회를 너무 못치더라...필리피노 요리사가 해준건데 그 동네는 회쳐먹는 문화가 없어서....(더운동네다보니)

회를 쳐달라면 쳐주는데 힘줄이나 이런 기본적인 결도 모르고 회를 쳐줌...

그리고 매운탕도 현지 스타일로 끓여주기 때문에 시큼하고 짜며 느끼함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은근 시원하면서 속이 풀리는 느낌? 저거 해장용으로 많이 끓여먹더라고ㅋㅋㅋ

뭔가 3가지 맛이 동시에 느껴지는 오묘한 맛을 느낄 수 있었다ㅋㅋㅋ 맛이 하나가 아니라 따로따로 느껴짐ㅋㅋㅋㅋㅋㅋ

킹크랩은 키로당 900페소였나 800페소였나 그랬던거 같고 각 요리는 조리비 150페소 따로 받았던거 같다.

3명이 배부르게 먹고 (술도 마시고)나온 금액이 2700페소정도? 그래서 걍 팁 포함 3천페소 내고 나왔는데

인당 천페소면 2만5천정도. 결코 싼 금액은 아닌데 우리나라에서 먹기 힘든 요리들이니까 

걍 여행간김에 그러려니 하고 먹음ㅋ

근데 가만 생각해보니까....저때 술을 많이 마셔서 저렇게 나왔던 것 같기도 하고......

맥주를 저때 한사람당 5병 이상 마셨던 것 같은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보통 현지식 먹으면 100페소도 안나오거든. 내가 좋아하던 현지식이 Liempo라고 

삼겹살비스무리한 부위를 장작 바베큐로 한근정도 파는게150페손데...밥이랑 먹으면 두명이서 반찬으로 먹기 충분했거든ㅋ

근데 뭐 여행은 돈을 쓰러 가는거다라는 마인드로 걍 기분좋게 먹고 쓰고 나옴ㅋ


여기서부턴 라푸라푸 공원, 처음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기념비.

밥을 다 먹고 나오니까 아까 안내해줬던 삐끼같은 가이드가 따라다니면서 친절히 설명해줌.


라푸라푸 동상. 진짜 저렇게 생겼었나 싶다ㅋ 동상이랑 그림이 너무 다르게 생김;;

이거 찍을때 재밌었던게 뒤에 현지 여대생3명이 있었는데 우리보고 비사야어로 막 뭐라고 떠드는데

가이드 해주는 사람이 저 여대생3명이 우리 맘에 들어한다고 계속 잘생겼다고 그런다고

자기가 연결해줄까? 그러더라고ㅋㅋㅋㅋㅋㅋㅋ 뭔가 기분 좋긴 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호감은 있었던거 같긴한데 잘생겼다 마음에 든다 이런건 나도 비사야어나 따갈로그로 아는데

내귀엔 안들렸기 때문에 걍 패스ㅋㅋ 정말 마음에 들었으면 영어로 말 걸었겠지...라는 마인드였음ㅋ

(사실 그랬다기 보단 필핀문화중 하나가 여자가 먼저 말걸고 대쉬하는건 정말 싸보이는 행동이라 못하는거 아는데

이때 같이 갔던 동갑내기 친구 하나가 별로 안땡겨해서 걍 우리끼리 놀기로 했었음ㅠ)


뭔가 정체를 알 수없는 현지 토템......

옛날 샤머니즘 믿을때 쓰던거 같은데.....뭔지는 모르겠음.....

뒤에 소 머리뼈도 엄청 걸려있고 뭔가 상당히 저주 잘하게 생긴 토템이던데.....

이거 좌 우로 비슷한게 하나씩 더 있었는데 풀샷 사진이 어디갔는지 안보이네;;


저 비석 있는 곳이 마젤란이 죽은 위치라고 하더라고.


뭐 마젤란 죽은자리에 비석 세웠음영...


비석 뒤에 있는 그림인데 왼쪽 빤스만 입은 정열적으로 보이는 해적같은 사람이 라푸라푸.

오른쪽 뭔가 대항해시대에서 튀어나온거 같은 사람이 마젤란. 이라고 하더라고.

마지막 싸움을 그려 놓은 거라는데 생각보다 묘사 잘 해놓은거 같더라.


한바퀴 돌아 나오면서 옆에서 다시 한장 찍어봤음.

나오는 길에 기념품 가게들이 쭉 늘어서 있는데, 딱히 살만한게 없더라.

마지막에 있던 기타가게는 좀 관심이 갔는데, 예전에 길거리에서 샀던 기타가 야메여서

튜닝이 안되던 슬픈 기억이 있어서 그뒤로 쳐다만 보고 사지는 않고있음ㅋㅋㅋㅋㅋ 뭐 다른기념품들이야

거진 다 가지고 있다보니까 눈이 안가고 말이지;


라푸라푸 동상앞에서 동갑내기3인방ㅋ

처음 아무생각없이 즉석여행 꺼낸게 나였는데 따라와줘서 고맙고, 뭐 즐거웠던듯?ㅋㅋㅋㅋㅋ

그래도 아침에 가자!!! 이러고 두시간 뒤에 바로 출발했는데 다 따라와줘서 너희들도 나 못지 않은 놈들이구나....라는걸

다시한번 깨닫게 된 시간이었달까나?ㅋㅋㅋㅋㅋㅋ 이 날 이후로 더 친해진거 같아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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