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티켓을 끊고는 관광여행을 하자!!

라는 의견이 있어서 렌트부터 이래저래

관광지를 엄청 알아봤는데...뭐랄까나....

미리 너무 알아보니까 지쳐서....

급 목적 변경.

만사가 귀찮으니 힐링여행을 하자!!!로 바뀜ㅋㅋ

힐링여행이니 관광은 덜하더라도

잘먹고 잘자고 잘쉬다 오기위해 맛집만 알아보고 감ㅋ

가기전부터 지중해 스페인 음식을 막 알아봤는데

가장 먼저 눈에 띄고 먹고 싶었던 음식이

바로 Paella.

이게 뭐지...싶어서 한참 고민하면서 일다보니

이게 빠에야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

무식이 죄라더니...스페인어를 못해서 못알아봄...ㅠ

호텔을 Can pastilla 지역에 잡아서 식사는

엥간하면 이 지역에서 하기로 결정했었는데

그게 가능한 이유가 이 근처에 맛집이 엄청 많더라고.....


구글기준 리뷰 200개 이상 별정 4/5이상이 집들....

우리의 목적은 첫날은 해산물을 먹고

둘째날은 육지동물로 먹자!!라는 야심찬 계획이었기 때문에 첫날 도착하자마자 짐풀고

바로 빠에야 먹으로 고고ㅋㅋ


우리가 간 곳은 해변 바로 옆에 위치한 Restaurante La Payesita 라 파에시타라는 가게인데

빠에야가 너무 맛있게 생겨서 들어가고 말았음.

근데 보통 어딜가도 빠에야랑 타파는 기본요리인것처럼 다 팔더라ㅋㅋㅋㅋㅋㅋ

여기는 일반 빠에야(해산물에 이것저것 믹스된거)가 1인분에 13유로였나? 그러고

씨푸드 빠에야가 1인분에 17유로정도? 최소 2인분 이상부터 주문 가능했음.



작은 해변을 등지고 큰 해변으로 가는길에


요렇게 라파에시타라고 있음ㅋ


내부 모습. 각종 주류가 있으며 생맥 필스로는 산미구엘이 있더라ㅋ

필리핀에서 그렇게 마시던 산미구엘은 스페인에서 생맥으로 마시니 뭔가 기분이 새로웠음ㅋ

옆테이블에서는 샹그리라를 마시던데 우리는 일단 맥주부터 마시기로 했음ㅋ

스페인어,영어,독일어 모두 응대 가능했으며

난 독일어로 이야기 했는데 직원분이 굉장히 친절했었음.

막 이야기하다가 스페인어도 좀 가르쳐주고ㅋㅋㅋㅋㅋㅋㅋㅋ

자기가 여기에서 오래 일을 했는데 아시아인은 거의 본적이 없다고 그랬는데

그래서 그런가 어딜가도 사람들이 계속 쳐다보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고 있어도 쳐다보고 밥을 먹고 있어도 쳐다보고....

약간 동물원 원숭이 된거같은 약간 그런 느낌?ㅋㅋㅋㅋㅋㅋㅋ


에피타이져로 나온 레몬이랑 아스파라거스.

그리고 이렇게 빠에야가 나오면 작은 접시에 먹기 좋게 덜어주시고 

남은 음식 위에 접시를 덮어서 빠에야가 최대한 천천히 식도록 해주더라.


직원분이 먹기좋게 쎄팅해준 빠에야.

근데 스페인에서 쌀을 먹으니 뭔가 기분이 묘하긴 하더라.

유럽쪽에 리조또도 있고 쌀을 먹는건 알고있긴 했는데 막상 먹어본건 처음이라ㅋㅋㅋㅋㅋㅋ


음식받고 굉장히 좋아하고 있는 나ㅋㅋㅋㅋ

아...더워서 땀흘리고 머리 정리를 안했더니 뭔가 촌스러워 보인다ㅋㅋㅋㅋㅋㅋㅋ

근데 DSLR인데 사진이 엄청 흔들렸네...ㄷㄷ

양도 겁나 많았고 맛도 겁나 좋았음.

뭐랄까나....게딱지에 밥 비벼먹는 그런 맛이었다고 해야하나?

게딱지에 밥은 잔뜩 비벼 먹으면서 반찬으로 새우랑 홍합이랑 조개랑 이런걸 먹는 맛이었음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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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드세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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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 포스팅은 스페인 팔마 데 마요르카.

Palma de Mallorca

마요르카 섬은 지중해 한 가운데

스페인 남쪽 알제리 북쪽에 있는 섬으로

마요르카는 아시아에 유명한 섬은 아니지만

바로 옆에 있는 섬이 엄청 유명하다.

마요르카섬 바로 옆에 있는 섬이

바로 클럽으로 유명한 이비자섬.

마요르카에서 이비자까지 배타고 한두시간이면 

도착할 정도로 엄청 가까움.

독일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휴가지 1위.

가장 여행가고 싶어하는 휴양지 1위.

그러다보니 마요르카에는 독일기업도 많더라.

알디, 리들, 테디 등등

길거리에서 독일어도 쉽사리 볼 수 있고

대부분의 가게에서 스페인어,독일어,영어

기본3개국어는 지원해서

독일어로 여행하는데 아무 지장이 없었음.

독일어 써먹는다고 영어는 거의 쓰지도 않았네ㅋㅋ


이번 마요르카 여행은 계획적인 여행이 아니라... 아는 동생이랑 이야기하다가

아는 동생이 한국행 비행기를 끊어야한다고 이야기하길래 그럼 한번 요새 얼마나하는지 확인해보자 싶어서

항공권 싸이트를 들어갔는데 바로 옆 뒤셀도르프공항에서 마요르카섬까지

왕복 비행기 티켓이 16유로에 올라와있길래..... 충동적으로 이거다!!싶어서 바로 결제해버림...ㅋ


마침 티켓 기간도 딱 쉬는기간이고 2박3일로 여행하기도 괜찮아 보이길래 그때부터 열심히 정보를 모아봤음.

일단 출국편 비행기는 유로윙스라 수하물이나 이런저런 규정이 널널해서 걱정이 없었는데

귀국편이 그 악명높은 라이언에어라....

게다가 올해 1월에 규정이 빡빡하게 바뀌었는데 11월에 더 빡시게 바뀐다고해서

이래저래 정보 열심히 모으로 알아봤는데 사람들마다 이야기가 다 다르더라....ㅠ

자세한건 다음 항공편 포스팅에서 하겠음ㅋ


뒤셀도르프 국제공항에 도착하면 이런 스카이트레인을 타고 이동해야함.

레일이 아래있는게 아니라 이름처럼 위에 달려있어서 케이블카처럼 움직여서 좌우로 움직임이 좀 있음ㅋ

갈때는 루프트 한자 자회사인 유로윙스를 타기때문에 터미널A에서 내렸음ㅋ


출국장 터미널A에 도착해서 보안검색 전 담배한대ㅋ

들어가면 아무것도 없을 것 같고 체크인도 셀프로 미리 해놔서 바로 들어가면 되는데

연착으로 유명한 독일기차를 타고오는바람에 불안해서 좀 일찍 출발했더니

시간이 너무 많이 남았음ㅠㅠㅠㅠ

독일에서 스페인으로 쉥겐지역이동이라 그런지...출국심사도 없고....

그냥 보안검색으로 끝.

심지어 여권체크도 안하더라....비행기 탈때도 항공권체크만하고 여권은 볼 생각도 안함....ㅋㅋㅋㅋ


유로윙스. 라이언에어보다는 3배정도 좋음.

일단 의자를 뒤로 젖힐 수 있다는게 훨씬 좋은점.

그리고 이용객도 많지 않아서 좌우 3자리중 혼자 앉아서 이코노미지만 이코노미답지않게

엄청 편안히 갔음ㅋㅋ 뒷자리에도 사람이 없어서 의자로 뒤로 최대한 젖히고 말이지ㅋ


뒤셀도르프에서 2시간반정도 날아서 도착한 팔마 데 마요르카 공항.

입국장이 굉장히 작아 보이는데....이게 나중에 반전이더라ㅋ

여기도 마찬가지로 쉥겐지역에서 들어오는 비행기밖에 없는지...

입국심사를 안함....입국신고도 없고...세금 신고하는 곳도 못봤음...

그냥 내려서 나오면 바로 출구더라.......


입국장을 나와서 바로 찍은 한컷.

숙소가 공항에서 2키로정도밖에 안되서.....

여기서 숙소까지 지중해의 공기를 마시며 걸어가기로 결정했음.


출구를 찾아 해메이는중....

이게 정면으로 나오면 보이는 곳인데.

나가는 출구는 여기서 우회전하여 쭉 가다보면


이런 굴다리가 나오는데 여기를 통해 공항 밖으로 걸어 나갈 수 있음.

그런데...아무도 안나가는 이유를 몰랐다........


사람은 아무도 없고...길은 외길인데...

사람은 없고 심지어 중간에 길도 사라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구글맵만 믿고 숙소를 가려했는데

이놈의 구글맵이 고속도로를 건너가란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30분 넘게 헤메이다 호텔이 하나 보이길래 호텔로 들어가서 리셉션에 택시좀 불러달라고 함ㅋㅋㅋㅋㅋㅋ


여기가 문제의 그 호텔.

도착하자마자 체력만 낭비하고..........

마요르카 공항에서는 나올때 꼭 버스나 택시타세요.

렌트카도 싸니까 렌트도 괜찮아요

걸어만 나오지 마세요. 개고생합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항에서 숙소까지 택시타면 15유로정도 나오는데....

30분 넘게 땡볕에서 걸어서 4유로 절약했음 ^^

여기서 택시타고 가니까 11유로 나오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진짜 고속도로랑 로터리를 가로지르라는것만 아니었으면

걸어서 갔을텐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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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드세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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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린 여행 포스팅이 아직 많지만

뭔가 기분을 새로 할 겸 그나마 최근에 다녀왔던

독일 노르트베스트팔렌주 에센시 시내에 있는

유대교 사원을 올려봐야겠음ㅋ


날씨도 좋고 산책이나 나갈까 하다가

멀리 나가기는 귀찮고...그냥 근처 어디 걸어서

갈만한 곳이 있나 고민하고 있었는데

졸버레인(Zollverein)은 이미 다녀왔고

트램이나 버스를 타기도 귀찮은데 근처에 

뭐 볼데가 있어보이는데 한번 구석구석 찾아보자!!

해서 돌아다니다가 성당은 아닌것 같아 보이는데

오래되어 보이는 건물을 하나 발견.

고민없이 바로 다가가서 대충 살펴보니 

아직 영업을 하고있고 다행히 관람이 가능해 보이더라.


이땐 독일로 넘어온지 얼마 안되었을 때여서 독어도 잘 못하고 거의 까먹어가던 영어를 부여잡고

생활하고 있을때였는데, 에센이란 동네가 시골이라 그런가 (시골이라고 하기엔 독일내 도시 순위가

6윈가 8윈가...생각보다 굉장히 높은 동네이긴 함...) 어르신들이 많은 동네라 그런가

영어로 의사소통이 힘들때가 종종 있어서 바디랭귀지가 차라리 편했을때임ㅋ



길가다 발견한 오래되어 보이는 건물!

보통 유럽에서 이정도로 오래되어 보이는 건물은 80%정도가 성당인데

겉에서 대충봐도 건물양식이 성당이랑은 꽤나 다르고 

무엇보다 십자가가 없어서 성당이 아니라 뭔가 다른 건물이라고 생각하고 갔음ㅋ



나름 관리가 되어보이는 정문.

CCTV도 곳곳에 보이고, 드나드는 사람이 한명도 없어서 이거 뭐 들어가면 안되는 곳인가 싶었는데

앞에 게시판같은게 있어서 가보니 다행히 오픈시간이었어서 들어가봄ㅋ


매일 10시부터 18시까지 개방합니다. (매주 월요일은 제외)

이벤트는 미리 문의하세요.라고 써있는 듯?ㅋㅋㅋㅋㅋㅋ

이게 입구가 자동문인데 사람이 다가가면 자동으로 열리는게 아니라 cctv로 안에서 보고

버튼을 눌러서 열어주는 시스템인듯ㅋㅋㅋㅋㅋㅋ

처음에 들어갈라고했는데 문이 안열려서 어떻해야하나...하고 1분정도 고민하고있었는데

갑자기 문이 열리면서 사람이 나와서 뭐라뭐라 막 안내해주더라ㅋ


들어가면 바로 이런 예배방같은 공간이 보이는데

안내 아주머니 말씀에 따르면 가방은 들고 들어갈 수 없고 지하에 락카가 있으니 거기다 보관해 놓고

올라와서 관람하라고 하시길래 바로 내려가서 락카에 가방을 넣고 올라옴ㅋ

락카를 잠글때 유로 동전이 필요하긴 한데 나중에 가방 꺼낼때 다시 나오니 결국은 무료.

관람도 입장료가 따로 없고 자유롭게 관람 가능하며 데스크에 이야기하면 한분이 같이 다니면서 설명도 해주시는듯.

우리는 언어의 장벽에 괜찮다고 그냥 우리끼리 본다고 하고 나왔지만 말이지ㅠ


이런 모형도 있고 벽마다 옛날 사진이라던가 예배 집전 복장, 도구, 역사 등이 꽤나 많이 전시되어 있었음.

사진을 많이 찍지는 않았어서 사진이 많지는 않지만, 뭐랄까....처음에는 에센에 있는 이 예배당의 역사만

나와있는줄 알았는데 나중에 보니 그냥 유대교에 대해서 전반적으로 다 전시 해 놓은듯ㅋ


전시품중에 가장 인상깊었던 것. 저 거대한 태옆2개가 무려 달력이더라.

설명은 독일어와 영어로 되어있어서 이해하는데 지장은 없었는데, 이게 설명이 역사만 나와있어서

어떻게 보는건지 이런건 안나와있어서 모르겠더라.ㅋㅋㅋ

결국 십분넘게 고민해봤지만 추측만 난무하고 정답은 모르겠고ㅋ

나중에 다시 갈 일이 생기면 안내 아주머니한테 물어봐야지...ㅋ


뭔가 있어보이는 칼이 있어서 사진을 찍었는데.....

아래 보니 Brotschneide.....빵칼세트 되시겠습니다ㅋ

옛날엔 빵칼도 엄청 고급을 쓴건지....어떤 귀족이 고급품을 쓰다가 그게 내려와서 전시가 된건지는 모르겠지만

이 빵칼을 보고 느낀점은 군용대검보다 좋아보인다였음.....


여유있게 관람하면 한시간정도? 빠르게 보면 30분정도 걸리겠는데

여길 메인으로 잡고 관광하러가자!!!이게 아니라

에센시에 놀러와서 시내 돌아다니다가 지치면 잠시 쉴겸 와서 보고가면 딱 알맞을 정도다.

위치도 시내 한복판에 랏하우스(Rathaus) 바로 옆이라 찾기도 쉽고 말이지.

나와서 담배한대피면서 쉬는데 하늘에 슈파카세 벌룬이 지나가길래 한컷 찍어봄.

한국에서는 보기 힘든 벌룬 광고를 독일에서는 흔하게 볼 수 있어서 뭔가 기분이 이상했음ㅋㅋ


독일이나 스페인이나 모든 유럽이 다 비슷하겠지만 어느 동네를 가더라도

항상 공원이 있으며 그 근처에는 항상 분수가 있음. 이건 유대교 사원 바로 옆에 있는

작은 분수. 뭔가 조각이 괜찮아 보여서 보는데 물이 졸졸졸 나오고 있더라ㅋㅋㅋ

이번에 다녀온 독일 에센지역 유대교사원 같은 경우는 대표적인 그런 관광지가 아니다보니까

아는사람도 거의 없고, 구글링해도 잘 안나오길래 사진을 많이 못찍었어도 한번 포스팅 하고 싶었음.

위치는 아래 지도로 띄워 놓을거고 그럼 다음에는 맛집 포스팅을 하는걸로 노력해보겠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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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드세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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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수지역에서 여행을 많이 하는 곳 중 하나가

금린호(긴린코)로 유명한 유후인 지역일텐데

자유여행을 하는 분들을 위해

맛있었던 라멘집에대해 써보려고 함.

일단 첫번째는 찾기 쉬운 단보라멘

유후인역에서 나오면 바로 앞쪽에

역을 등지고 오른쪽으로 보면 있는데

규수지역 라멘대회에서 1위에 입상한 경력도 있고

라멘을 취향에 맞춰서 주문이 가능한데다

메뉴판도 한글이 같이 적혀있어서

주문이 편리한 감도 있고ㅋ

역 근처라 시간관리하면서 한끼먹기 딱 좋은 곳.


입구는 이렇게 생겼음.


가까이서 한컷 더 찍어봄ㅋ


이게 주문하는 기계.

여기에 돈을 넣고 메뉴를 주문하면 영수증이 나옴.

영수증이 나오면 그걸 가지고 자리에 가서 앉으면 되는 편한 시스템.


ㅋㅋㅋㅋㅋ이건 메뉴라기보단 레시핀데

라면을 주문하면 어떻게 해주길 바라는지 이걸 보여주면서 물어봄.

한글은 구글번역기인게 눈에 딱 보이지만 그래도 내용을 이해하는데는 문제가 하나도 없음으로 패스ㅋ


이건 내가 주문했던 챠슈추가+계란반숙추가+파넣고 매운양념은 보통으로 주문한거

사진만 다시봐도 다시 먹고 싶어지네ㅠ


이건 같이 갔던 형이 시킨 라멘이었는데...내가 시킨게 아니라 어떤메뉴였는지는 잘 모르겠음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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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드세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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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수이. 단수이 구에 있는 강 옆 도시인데

MRT 지하철 빨간노선 맨 끝에 보면

淡水(Tansui)라고 되어있는 곳에서 내리면

바로 단수이가 나온다.

엘비스 발음으로는 딴쒜~라고 했던듯.

뭐 주의할점이랄것도 없이 가는게 쉬운데

그나마 한가지 이야기 하자면

빨간노선 종점이지만 지하철이

단수이 까지가는건 두세대에 한대꼴인듯.

빨간노선과 방향만 볼게 아니라

탈때 단수이까지 가는지 확인하고 타는 정도?


내가 단수이 놀러간날은 저녁에 야경보면서 배도 좀 타고

계획은 엄청 많았는데 이날 비가 어마어마하게 와서ㅋㅋㅋㅋ

모든 계획은 싹 취소.

걍 비오는 거리 운치만 즐기다 왔음ㅋㅋㅋ

하필 여기서 같이 간 후배가 지갑도 잃어버리고 그래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경찰서에 신고까지 하긴 했지만 다행인지 불행인지 여권은 따로 보관해놔서

찾을수가 없었음....ㅠ 


단수이는 뭐 타이완8경에 속해 있기도하고 사람들 말로는 동방의 베니스라고도 한다는데

난 비올때가서 그런가...그런거 까지는 잘 모르겠더라. -ㅅ-a


사람들은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 촬영지를 보러 가기도 한다더라.



비오는 단수이.

뭐하는 건물인디는 몰라도 반쯤 침수되었음...ㅠ


비때문에 물이 여기저기 잔뜩 고여있어서 다니기도 별로였음...ㅠ


대충봐도 뭔가 구경하기 좋게 만들어 놓은 위치.


아...날씨만 좋았더라면 참 좋았었을텐데 뭔가 자꾸 계속 너무 아쉬웠음...


그냥...뭔가 사진이라도 건지자 싶어서 구도잡고 찍어봤음...ㅋ


여기서 이걸 타고 싶었는데......

가격도 엄청 저렴했는데....비와서 올스톱.....ㅠ


비가 많이와서 그런가 길거리에 사람이 우리밖에 없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심지어 가게들도 반은 문을 닫았던듯ㅋㅋㅋㅋㅋㅋㅋ


아쉬운 마음에 사진만 찍는중ㅋㅋㅋㅋ

난 사진찍는 모습을 찍고....ㅋ


더이상 볼거도 없어보여서 시내로 이동.

시내가 차라리 볼거도 많고 가게들도 많이 열어서 좋더라ㅋ


비와서 좀 힘들긴 했지만 그래도 뭔가 완전 복잡한 시내까지는 아니고

또 그렇다고 뭔가 시골도 아니고 적당하니 딱 좋았음ㅋ


지나가다 냄새가 너무 좋아서 들어온 음식점.

근데 가격은 대충만 봐도 저렴한데 딱 하나 문제라면 메뉴판을 하나도 읽을 수 없었다는거?ㅋㅋㅋㅋㅋㅋ

뭐가 뭔지 하나도 모르겠어서 결국 바디랭귀지....^^


사장님한테 이거랑 저거랑 저거랑 주세요 하니까 눈치껏 덜어주시더라ㅋㅋ

고기 종류도 많고 냄새가 그냥 아주 끝내주더라ㅋㅋㅋㅋ


사장님한테 말한 고기와 밥을 받고 요렇게 생긴곳을 지나면서

먹고싶은걸 하나씩 고르면 아주머니가 내가 고른걸 조금씩 퍼주는 시스템ㅋ


이거 한접시가 90원정도했던거 같다.

한화로 대충 3000원정도? 가성비가 끝내주는듯ㅋ


지갑을 잃어버리고 뚱해져서 열심히 카드 분실신고중인 재민이.


이건 편의점갔다가 음료가 다 엄청 싸길래 놀라서 한번 찍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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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드세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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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에 가면 꼭 들려야 한다는 고궁박물관.

장개석이 국민당과 중국에서 도망올때

중국에 있던 들고갈 수 있는 유물을

싹 긁어모아서 이동하는 바람에

도망가는걸 보면서 배를 격침을 못시켰다던

그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는 곳.

전시되어 있는 유물들을 3개월에 한번씩

싹 교체한다고 하는데, 그 유물들을

다 보려면 8년인가 10년인가 걸릴 정도로

유물의 수가 어마어마하다고 하더라.

난 이 고궁박물관을 너무 쉽게보고

반나절이면 충분하겠지....라고 생각했지만

최소 하루는 잡고 봐야 볼듯....

반나절에 다 보려니 제대로 보지도 못하고

다리만 아프고.....굉장히 아쉬웠음....

나는 MRT 빨간색 노선에서 스린(Shilin)역에서 내리면

안내 표지판이 엄청 많음.

그 중에 아무 버스나 먼저 오는거 타서 국립고궁박물관역에서 내리면 됨.


내리면 이렇게 뭔가 휑한 공간처럼 보이는데 사람들 따라서 계단으로 올라가면



이렇게 멀리 성같은 건물이 보임.


옆으로는 이런 산책로도 조성되어있어서 산책하고 돌아다니기도 좋게 되어있고


이런거 보면 인증샷도 한장 찍어주고 하는건 기본ㅋ


건물을 들어가면 여기 입구 매표소에서 표를 구매하고 들어가면 됨.


입장료는 이렇게 생겼고 내부에선 사진촬영이 금지라 이게 마지막 사진이 되어버렸네ㅠ

유물은 시대별로 정리가 잘 되어있어서 보는 재미도 있고 볼거리는 참 많았음.

다음에는 날잡고 하루나 이틀동안 여기서만 죽치고 봐도 좋을듯?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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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드세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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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여행을 가게 되면 빼먹지 말고

필히 먹어봐야 할 음식을 고르라고 한다면

나는 무조건 이번에 소개할 음식인

우육면을 추천한다.

우육면(牛肉麵) 발음은 니우로우미옌.

뭐 워낙에 유명하기도 하고

엘비스도 꼭 먹어보라고 추천해 준 음식이라

나도 무조건 먹어야겠다!!!라고 생각했었는데

일정상 이래저래 돌아다니면서 못먹고있다가

(사실 다른 맛나보이는 음식이 많아서....)

3일차 아침으로 겨우 먹으러 갔음ㅋ

나는 엘비스가 추천해준 용산사 옆 골목시장에 있는

가게로 갔는데 여기가 육수를 오래 우려서 맛나다고...

엄청 기대했던 음식이었는데

막상 맛보니 기대 그 이상이었던 음식!!

대만에 갈 일이 있는 사람은 무조건!!

빼먹지 말고 먹어봐야 할 음식이라고 추천할 수 있음.

심지어 나는 이거 먹으러 대만에 다시 갈까라고도 고민했었음....



숙소였던 용산호텔 입구.

뭔가 음산해 보이는데 바로 옆이 절이라 아침부터 종소리 들리고 굉장히 경건한 동네였음ㅋ


용산사 옆 골목시장 내부ㅋ

위치는 아래 지도로 첨부하겠음.


용산사 옆 골목에 있던 우육면을 파는 가게.

사장님이 뭔가 포스가 느껴짐.

그냥 동네 골목시장에 흔히있는 가게지만 육수도 진하고 고기도 신선하고 엄청 맛남!


면도 생면을 바로 삶아주시고 고기도 넉넉히 들어간데다 무엇보다 육수가 너무 맛났음!!



정확한 위치는 이 골목 앞뒤로 조금만 다니면 나옴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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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펀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하루를 마무리하러 다시 파이페이로 이동.

이동은 전 포스팅에서 했듯이 버스를 탔음.

아...분명 낮에는 신났었는데

일정을 좀 타이트하게 잡아서 그런가....

버스에서는 이미 지쳐서 그냥 쉬고싶은 마음뿐ㅋㅋ

이제 여행도 빡세게 못다니겠네ㅋㅋㅋㅋㅋ

버스는 중샤오푸싱에서 내려서

미리 예약해 놨던 마라훠궈를 먹으러

시먼역으로 MRT타고 이동~

시먼역에서 마라훠궈집은 가까워서

6번출구로 나온 다음 걸어서 5분정도?

약간 우리나라 명동이나 신촌같은 느낌인데

길거리에서 군것질거리 냄새가 많이나서

이것저것 사먹고 싶었는데 저녁먹으러 가는길이라

참느라 정말 힘들었음ㅋ


마라훠궈 간판을 보고 들어가서 입장 대기 중.

마라훠궈는 대형 체인이라 그런지 중국어 뿐만아니라 영어 응대 가능한 직원도 있어서 편했음.

심지어 홈페이지는 한국어랑 일본어도 지원하더라ㅋㅋㅋㅋ

아침도 점심도 1인당 100달러를 넘긴 끼니가 없었는데 여긴 1인 660달러.

굉장히 비싼 편인데 퀄리티가 좋아서 대만 친구도 가끔 여자친구랑 먹으러 간다더라.

고기도 10종류가 넘게 있고 해산물도 신선하니 종류도 많고

고기는 다 블랙앵거스였나? 그 스티커 붙어서 나오고 아이스크림은 다 하겐다즈에

맥주도 무한리필이었음ㅋ 무한리필 샤브샤브의 최고점이랄까나.... 테이블 제한시간이 2시간이었나 그랬던거 같음.


훠궈는 국물이 모든 맛을 좌우한다고 하던데 여긴 5개 육수 중 2개를 고르는 시스템.

난 친구가 전화로 추천해준 두개를 골랐는데 왼쪽은 마라훠궈의 대표상품인 마라육수.

참고로 엄청 매운 중국 사천지방 향신료중 하나인 "마라"가 들어가서 마라육수라고 하는데

매운걸 엄청 못먹는 내 입맛에 매콤하니 좋았으니....한국인 입맛에는 그냥저냥 매콤한 육수정도로 보면 되고

오른쪽 저 희멀건게 중국 8대요리중 하나인 광동 소홍주에 닭고기를 넣어 육수를 내는 거라는데

한방재료들이 같이 들어갔음에도 맛이 엄청 좋음ㅋ

난 그냥도 먹을만 했는데 카이셴의 추천대로 점원을 불러서 소홍주를 추가해 달라고 해서 

농도를 높여서 먹는 것도 굉장히 맛이 좋았음ㅋ

참고로 소홍주에 닭고기를 삶은 저 육수는 마라훠궈 전 지점에서 다 가능한게 아니라

시먼점,공관점,쫑시아오점에서만 가능하다더라.


해산물이랑 야채부터 넣고 육수를 만들기 시작~

참고로 고기는 나오는데 시간이 좀 걸리는 편이라 우리는 고기를 넣기 전에 미리 시켰음ㅋㅋㅋㅋ

고기가 끊어지면 리듬이 끊어지는 것 같아서ㅋ


테이블에서 샐러드바를 바라 본 장면

음료, 맥주, 아이스크림이 오른쪽에 있고 해산물과 야채는 왼쪽에 있어서

걍 자유롭게 퍼다 먹으면 됨ㅋ


이런 쿠폰도 주는데....저길 다시 갈 일이 있으려나 모르겠다........


마라훠궈에 대해 더 궁금한 점은 아래 마라훠궈 홈페이지 링크를 걸어둘테니

들어가서 확인해 보면 될듯ㅋ 홈페이지는 한국어도 지원되서 불편하지 않게 볼 수 있을듯.



홈페이지




마라훠거 시먼점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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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펀에서 관광을 마치고 이제 지우펀으로 이동.

지우펀까지 이동을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스펀에서 오토바이 빌려서 놀다가 재밌어서

생각보다 오랜 시간을 소비한 이유도 있고,

한시간을 이동해서 환승하는 것도 귀찮고

비도 부슬부슬 내리고 있었고......

뭐, 가장 큰 이유는 예산이 생각보다 많이 남아서....

첫날 미화 200달러 환전해서

6000대만달러 좀 넘게 환전했었는데....

2일째 오후 스펀일정까지 끝낸 현재

거의 5000대만달러정도가 남아있어서

고민없이 택시를 타기로 결정!

이래저래 알아본 결과 스펀에서 지우펀까지

대충 2000대만달러정도 나온다고 하던데

2명이니 1인당 1000대만달러라면 뭐

그렇게 비싼 가격도 아니라...

어떻게 콜택시 간판이 막 널려있어서

말도 안통하는데 전화를 어떻게 해야하나...막 고민하고 있었는데

스펀역 근처 흔들다리 가는길에 콜택시들 간판 근처에서 담배피면서 고민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몇몇 사람들이 오더니 어디가냐고 택시타고 가지 않겠냐며 말을 걸어오기 시작!

오, 이거 우리나라에서도 밤10시쯤 터미널 가면 흔하게 보이던 그런 모습이라 뭔가 굉장히 익숙했음ㅋㅋㅋ

근데 한가지 문제라면 지우펀이라고 말하면 거의 못알아 듣더라. 뭐랄까....조펀과 지우펀 사이의 그런

애매한 발음이던데...못알아 들으면 그냥 jiufen이라고 써우면 만사 오케이ㅋㅋ

근데 스펀에서 지우펀까지 택시타고 이동하는 사람들이 생각외로 많더라.

우리말고도 많이 있어서 중국인 여자애들 2명 같이 태워서 4명이서 500대만달러씩 내고 편하게 이동.

확실히 환승을 안하니 시간도 한시간 좀 안걸리고 빨리 이동했었음.

같이 이동한 중국인 여자애2명은 자매였는데, 한명은 필리핀 세부에서 대학다니고 있고

편하게 대화하면서 나름 화기애애하면서 즐겁게 이동했음.

여기서 지우펀에서 같이 다니고 밤에 타이페이 이동해서 같이 밥먹자라는 이야기도 나왔었는데

같이 갔던 후배가 별로 안내켜하길래ㅠㅠ 괜히 델고 갔다는 생각밖에 안들었음ㅋㅋㅋㅋㅋㅋ

과감히 버렸어야 했는데 말이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한시간을 달려 도착한 지우펀.

스펀에서 내리던 비는 다행히 지우펀에는 내리지 않았지만 안개가 자욱히 껴서 경관을 보는데 좀 불편하더라.

그래도 좁은 골목길과 홍등 장식은 참 볼만 하더라.


안개가 자욱해서 사진은 좀 별로같아 보이긴 하는데....

실제로 보면 뭔가 약간 압도되는 그런 느낌이 있었음.

일단 목표는 저 정상에 있는 찻집에서 차를 한잔 마시기로하고 등반 시작ㅋ

근데 의외로 지뢰가 몇군데 있었음....

동네 개들이 돌아다니면서 계단에 응가를 싸놓은 곳이 있음ㅋㅋㅋㅋㅋㅋ


정상 찻집을 향해 등반중.

우리는 일단 외각으로 한바퀴 돌아서 올라간 다음 찻집에서 차한잔 마시면서 쉬고

중앙 길을 돌면서 구경을 하기로 해서 일단 외각으로 올라가는 중이라

사람들도 별로 없고 구경하는 맛도 있고~


근데 한가지 단점이라면....계단이 안끝난다ㅋㅋㅋㅋㅋㅋㅋ

계단이 오르고 올라도 계속 있는 느낌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의 다 도착했음ㅋ

우리가 목표로 했던 찻집이 어깨 높이로 보이기 시작했음ㅋ


찻집 옆에있는 전망대.

근데 안개가 자욱해서 어딜봐도 하얌.....

그리고 특이한게 여기 전망대 근처에서는 한국말이 여기저기서 엄청 잘 들림.....

한국인들은 여기 다 모여있는 느낌이었음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도착한 찻집.

사진으로 보이는 곳이 정문쪽. 골목은 좁고 길이 복잡하게 꼬여있는데다 길어서 생각보다 힘든 코스임.


찻집 테라스에 앉아서 차 한잔 마시면서 본 전경.

특이하게 안개가 한쪽으로만 자욱하게 껴있음.

근데 그 안개도 온통 자욱했는데 갑자기 5초? 그정도만에 안개가 쭉 빠지면서 반반 걸치더라ㅋ


찻집에서 차를 기다리면서 한컷ㅋ


두컷ㅋ

골목이 좁고 사람이 많아서 담배를 피기가 좀 힘든 면이 있었는데

다행히 찻집이 흡연구역이라 좀 쉬면서 니코틴 보충도 하고 괜찮았었음ㅋ

커피랑 전통 차 말고도 쉐이크 뭐 그런것도 있어서 고르는 재미도 있었음ㅋ

근데 맛은 뭐....그냥 동네 카페랑 별 차이 없더라ㅋㅋ 가격은 뭐 무난했었음.


가운데 중앙 골목길을 가다보면 사진에 나오는 아저씨가 50원 내고 구경하다 가라고 하는 집이 있는데

아재가 호객행위를 너무 재밌게 하길래 50원이 뭐 비싼것도 아니고 한번 구경하러 들어갔음.

아저씨 말로는 대만이 구전으로 전해오는 요괴들을 점토모형으로 만들어서 전시해 놨다는데

위 사진은 취미삼아 만들었던 자기 모형이라고ㅋㅋㅋㅋㅋ

근데 꼭 요괴 모형만이 아니라 희안한 모형도 몇개 있더라ㅋ


구석에서 발견한 아직 제작중인 박근혜씨. 오늘 24년 실형에 180억 벌금 맞으신 그 분이 

사진에서는 굉장히 해맑게 웃고 계시네요.


이건 현재 구속조사를 받고 계신 4대강을 매우 좋아하신 이명박씨.

이명박씨는 사진에서도 웃고 계시지 않으시네요.

주인장이 한국을 매우 좋아하는지 아베나 부시 같은 모형은 없는데 위 두명은 있더라...ㄷㄷ;


그 분 모형이랑 후배랑 투샷ㅋ

턱은 일부러 잡은게 아닙니다.ㅋ


그리고 이건 다음 작품으로 생각중인 김정은이라는데

이름은 김정남이라고 써 놓으셨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생긴건 김정은이고 이름은 김정남ㅋ


흉측한 괴물 모형 사이에서 홀로 평안한 개 한마리ㅋ

뭔가...하나하나 보면 별거 아닌 것 같은데...풍자적으로 만들어 놔서....

모여있는거 보면 굉장히 섬뜩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중간중간 낙서된 벽도 있고, 주인 아재가 별로 신경도 안쓰고 오히려 같이 노는걸 엄청 좋아하시더라.

구경하는데 계속 따라 오시면서 어디 귀신인지 이런거 설명해 주시는데.......

영어도 어느정도는 하셔서 다행이었음....중간에 설명하다 막히시면 중국어로 뭐라뭐라 하시는데....

그건 내가 거의 못알아 들어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희안한건 이 대만 요괴들은 19금 요괴가 대부분인가....성적인 요괴 모형이 엄청 많더라......


굉장히 해학적으로 만들어 놓았지만.... 모여있는건 흉측했음ㅋㅋㅋㅋ

한번은 구경하는 의미가 있지만 두번은 글쎄....?

주인 아저씨랑 노가리까면서 근처 맛집이랑 이런걸 다 알려주셨는데.......

우린 이미 저녁을 타이페이시 돌아가서 먹기로 했어서 아쉬웠음ㅠ


중앙 골목길 바로 옆에 갑자기 사람이 쭉 빠지면서 보기 좋아졌길래 한컷ㅋ

저 윗골목에 사람들이 바글바글한게 보이지만 희안하게 이 골목만 사람이 갑자기 쭉 빠지더라ㅋ


해가 지기 시작하면서 지우펀의 진가가 보이기 시작.

이쯤 걸으면 다리가 아파오는데 저 개는 팔자가 매우 편해보였음ㅋㅋㅋㅋ

해가 지니 홍등이 잘 보이기 시작하면서 이쁘더라. 

하지만 해가 지기 시작하니 관광객이 갑자기 x5는 되어버린 느낌ㅋㅋㅋㅋㅋ

저 좁은 골목에 사람들이 저래 많음에도 저기서 담배를 피는 사람들도 있더라.

중국어라 중국인인지 대만인인지는 모르겠지만 말이지ㅠ


사람이 없는 옆 샛길로 도망중ㅋㅋㅋㅋㅋㅋㅋㅋ이라기 보다 맛난 군것질거리를 찾아서 방황중ㅋㅋ

맛있는 좋은 냄새가 여기저기서 너무 나서 오히려 고르기 힘들더라ㅠ


민박 Homestay간판도 보이고 이 골목이 전체적으로 민박촌같은 느낌인듯.

건물마다 민박이라는 간판이 다 붙어있음.

근데 나도 만약 지우펀에서 1박을 할 예정이었다고 하면 여기서 1박하는것도 상당히 괜찮았을 것 같다.

중앙 골목에서 별로 안멀어서 구경하기도 좋고 근처에 음식점도 많고 말이지ㅋ

뭐...편의점은 못봤지만....찾아보면 어디엔가 있지 않았을까 싶다.


관광을 끝내고 이때가 대충 7시쯤....

너무 지쳐서 여기서도 타이페이까지 택시를 타고 갈까 하다가

이건 좀 아닌 것 같아서 버스타러 가는길에 다시 안개가 끼는데 안개 사이 홍등이 멋져 보여서 찍음.

버스는 1~20분 간격으로 수시로 있는 편이며 약 한시간~한시간반정도 소요해서 중샤오푸싱역 앞에 정차함.

중간중간 정거장이 있으니 헷갈리지 말고 익숙한 지명이 나오면 그때 내리면 됨ㅋㅋ

지우펀은 뭐랄까...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모티브 도시라는 점과 이런저런 후기덕에 굉장히 기대하고 갔는데

좋긴 좋았지만 뭐랄까...기대가 너무 커서 좀 못미치는 느낌이었달까나??

밤에 가야 제맛이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알아보니 9시쯤되면 가게들도 다 문을 닫는다는 것 같은데

여기서 일박을 하기엔 다음날 일정에 지장이 생기고....차라리 기차+버스로 지우펀에 와서

여기서 타이페이까지 택시를 타고 늦게 이동하는것도 한가지 방법중 하나일듯.

근데 우리는 훠궈한번 제대로 먹어보려고 타이페이 시먼쪽에 이미 일정을 잡아놔서....

안 갈수가 없는 상황이라 좀 아쉬웠음.


지도 위치는 위 전망대 옆 찻집.

지우펀은 저 근처 일대 전부라 어디를 표시할까 고민하다가

걍 내가 갔던 카페를 찍어두는게 가장 나은 것 같아서 찍어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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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징통에서의 관광을 마치고

두번째 목적지인 스펀으로 이동~

이전 포스팅에 적었던 징통역에서

한시간에 한대꼴로 있는 핑시선 기차를 타면

대충 30분정도면 스펀에 도착하는데

이지카드로 탑승 가능해서

티켓팅을 따로 안해도 되서 편했음ㅋ

이게 스펀이 천등을 날리는 관광지로 엄청 유명한데

천등은 사실 대만 곳곳에서 많이들 날려서

구지 천등 하나만 보고 스펀을 갈 필요는 없음.

이 전 포스팅인 징통에서도

사람들이 종종 천등을 날리기도 하고,

요 근처 아무 지역이나 가도 천등 가게는 하나씩 다 있던듯.

영어로는 Sky Lantern이라고 하는데

지나가다 대충봐도 딱 천등이다 싶음ㅋㅋ




징통역에서 이렇게 생긴 핑시선 기차를 타면


내부는 그냥 이렇게 평범하게 생겼지만


중간에 이런 원형 구조물이 있는게 핑시선의 특징

뭐....별건 없지만 그래도 인터넷에서 보던걸 직접보니 약간 신기한 기분에

여행을 온 느낌+30 정도?ㅋㅋㅋㅋㅋ


스펀역에 내리면 요렇게 되어서 철로에 못들어가는 듯한 느낌적인 느낌이 들긴 하지만

역사 내에서만 못들어가게 막아 놓음.


스펀 벽화 지도.

귀엽게 잘 그려놨음.


출출해서 군것질 시작ㅋ

양고기 꼬치구이랑 종류별로 다른 고기를 시켜봤는데

양꼬치가 젤 맛나더라.


내 개인적인 군것질 추천은 이거.

돼지고기 소세지 구이 같은 느낌인데

이름은 쌍창이라고 하더라. 씹는순간 육즙이 팍팍 터지는데 어마어마하게 맛남ㅋㅋㅋㅋㅋㅋㅋ


스펀하면 빼 놓을 수 없는 닭날개 볶음밥.

맛있긴 했는데 기대치가 너무 높았나...쌍창이 더 맛나더라ㅋㅋㅋㅋㅋㅋ



꽃보다 할배에서 나왔던 흔들다리.

한번 건너가 보는 것도 좋긴 할거 같지만, 우린 일정상 저기 건너가서 볼게 없었어서

걍 눈으로만 보고 지나치기로 했음ㅋㅋ

절대 비오는데 무서워서 안 건너간거 아님ㅋ


철로를 사이에 두고 늘어서 있는 가게들.

일단 스펀 왔으니 천등부터 날리고 시작하자고 했었는데

막상 사진은 이거 오토바이 빌리기 전에 찍은 사진이네ㅋㅋㅋㅋㅋㅋ

뭐, 어차피 위치는 같으니ㅋㅋ


열심히 천등에 낙서중.

이게 가게마다 가격이 조금씩 다른데 쉽게 설명하자면 색별로 가격이 다름.

4면에 4가지 색을 다르게 하는게 젤 비싸고, 관광객이 하도 많이 찾아와서인지

각 색마다 설명이 한글로도 다 씌여져 있더라.(큰 가게들은)

가격은 대충 200원(대만달러)였었음.


날리기 전에는 직원이 핸드폰을 가져가서 일일히 잘 찍어줍니다.

포즈만 잘 취하면 됨.


근데 사내놈둘이 딱히 포즈 취할게 없더라ㅠ


불 붙이고 날리기 전에 사진찍는다고 붙잡고 있었음ㅋㅋㅋㅋㅋ


내 천등이 잘 날아가는구나~


동영상으로도 찍었는데, 뭐, 별건 없다.

그냥 우리끼리 신났을뿐...?ㅋㅋㅋㅋ


천등 다 날리고 기념샷ㅋ

이제 두번째 목표인 스펀폭포를 보러 가려는데, 뭔가 지도를 보니 뭔가 생각보다 멀어보여서

옆에 있던 샵에서 전기오토바이를 빌려서 타고 가기로 결정.

뭐 여권을 맡기는 것도 아니고 걍 나이만 물어보고 바로 빌려주더라.

심지어 면허가 없어도 OK. 이유는? 시속이 맥시멈 30키로 나온다ㅋㅋㅋㅋㅋㅋ

자전거 수준 스쿠터임...ㅋㅋㅋㅋㅋ 동네 카센타에서 중고 15만원짜리 스쿠터보다 안나감ㅋㅋㅋㅋㅋ

비용은 개당 100원이라 부담없이 두개 빌려서 갔음ㅋ


비오는날인데 사람들이 아무도 우산을 안쓰더라...-_-;

생각보다 비가 많이 왔는데 말이지;;;

인터넷에서 뭐 5분만가면된다 다 헛소리임.

스쿠터타고 10분인가 조금 더 가야 입구가 나오는데

거기서부터는 무조건 걸어가야 하고, 5~10분정도는 가야 함.

기분에 스쿠터 안빌리고 걸어갔으면 개 후회할뻔 함..... 


그래도 고생한만큼 볼만한 가치가 있음.

절경은 절경이네.


인증샷은 빼먹으면 서운합니다ㅋㅋㅋㅋㅋㅋ

이렇게 비오는 스펀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지우펀으로 이동~

비도 오는데다 거리도 좀 애매해서, 걍 스펀에서 지우펀까지는 택시타고 이동했음ㅋ

자세한건 또 다음 포스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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